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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SaaS 기업 NHN두레이의 2022년 “모든 영역에서 2배 성장”

한국은행 두레이 도입 결정, 공공영역 협업툴 시장 장악
협업툴에서 기업형 SaaS 종합 솔루션으로 기능 고도화

 
 
NHN두레이가 내년 모든 영역에서의 2배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사진은 NHN두레이의 백열 대표.[사진 NHN두레이]
16일 NHN두레이가 기업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8월 NHN의 사업부에서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 기업으로 독립 출범한 이후 기업의 미래상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NHN두레이는 고객사, 매출 규모 등 모든 영역에서의 ‘2배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달성 시점은 2022년이다. 현재 이 회사가 서비스 중인 올인원 협업툴 두레이는 13만명의 사용자, 30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엔 공공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한국은행이 두레이 도입을 결정한 게 대표적이다.
 
2배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으로 많은 고객사를 확보해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고객사, 매출, 기능적 확장 등 일석이조의 효과도 노린다.
 
NHN 그룹사가 진출해 있는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문을 두드린다. 두레이 내 번역 서비스는 API를 통해 매끄럽게 제공돼 글로벌 협업 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두레이는 AI 한일·일한 번역기를 추가로 탑재해 완성도를 높인 뒤, 글로벌 서비스 진출에 순차적으로 나선다.
 
현재 두레이는 프로젝트, 메신저, 메일 등을 통합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론 기능을 더 고도화한다. 전통적인 업무 환경까지 두레이 안으로 품어 기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SaaS 형으로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가령 기업에 필요한 근태관리, 결재, 게시판, 포털 홈 기능들을 추가해 종합 SaaS 서비스로 발돋움하는 식이다. 대기업 결재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고 현대산업개발(HDC)은 두레이를 도입했다. 이후 게시판, 포털, 전자결재까지 구축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있다.  
 
백창열 대표는 “NHN두레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하이브리드 형태 기업이라 협업문화를 이해하며 협업툴을 만드는데 최적의 공간”이라며 “새로운 비전을 내세운 만큼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을 확장과 확대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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