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내년 2분기에 중국 북경지점 연다
북경지점 설립 최종인가 획득
NH농협은행이 내년 2분기에 중국 북경지점의 문을 연다.
농협은행은 중국 북경은행보험감독국으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인가(12월16일자)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최종인가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난해 8월 지점 설립허가를 신청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농협은행은 개점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와 전산개발 등을 거쳐 내년 2분기 중 북경지점의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북경지점은 한국농협의 중국 진출을 위한 중요 거점"이라며 "향후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은 물론 범농협 계열사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내년까지 중국 북경,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등 거점에 지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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