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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넥슨지티, 넷게임즈와 합병 기대감에 9%↑

전 거래일 대비 9.88% 오른 2만3350원에 장 마감

 
 
넥슨지티 로고 [사진 넥슨]
넥슨지티 주가가 9%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넷게임즈와의 합병을 통해 대형 게임사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넥슨지티는 전 거래일 대비 9.88% 오른 2만3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장중에는 2만54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합병은 오는 2022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합병 기일은 같은 해 3월 31일이다. 합병비율은 1 대 1.0423647(넷게임즈:넥슨지티)로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넷게임즈이며,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각각의 개발 법인이 가진 성공 노하우와 리소스를 결합해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최상의 개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넥슨게임즈의 대표이사는 현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며, 넥슨지티 신지환 대표는 등기이사직을 맡는다. 넥슨게임즈 이사진에는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도 합류해 넥슨코리아와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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