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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싱가포르 740억 규모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

싱가포르 남서쪽 주롱섬에 지중 전력망 구축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400k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회사인 ‘SP파워에셋’이 발주한 400kV 초고압케이블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주 금액이 약 5000만 달러(약 600억원)에 달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남서쪽에 위치한 주롱섬에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게 된다. 전력망 설계와 포설, 접속과 시험까지 대한전선이 모두 책임지는 풀턴키(키만 돌리면 모든 설비가 가동하는 상태에서 인도하는 플랜트 수출 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전선은 이 프로젝트 외에도 싱가포르 남단 변전소에서 12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66kV 고압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도 수주했다고 전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까다로운 시장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에서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연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의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어 앞으로 수주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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