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1.25%로 동결…지켜보는 금통위
시장 예측대로 동결 결정
기존 금리인상 파급효과 지켜보기 진단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동결은 시장에서 이미 예상된 것으로,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지난 22일 금융투자협회의 설문 결과 응답자의 88%는 동결 결정을 예상했다. 지난달 동결 예상 57%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제 첫번째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나오는 미국에 비해 한국은 이미 세차례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에 당장 급하게 금리를 올릴 유인은 크지 않다고 보여진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3개분기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인상하면서 인상의 파급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다운 기자 kim.daw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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