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3억 달러’ 뉴욕 JFK국제공항 재개발 PF 공동 주선 성공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3억 달러 규모의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재개발 사업인 ‘JFK 뉴 터미널 원 프로젝트 파이낸싱(New Terminal One PF)’ 공동 주선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JFK국제공항은 미국 최대 규모의 공항 중 하나로 대표적인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 공항시설 노후화 및 터미널 부족으로 인해 재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국민은행은 글로벌 주선기관인 MUFG, SMBC, ING은행 등과 나란히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총 신디케이션 금액 약 66억 달러를 모집하는 데 있어, 3억 달러 규모의 투자확약서를 제출했다.
이번 프로젝트 공동 주선은 국민은행과 칼라일 그룹이 2021년 체결한 전략적 투자협약의 성과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담당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칼라일 컨소시엄은 2018년 주무관청인 뉴욕 및 뉴저지 항만공사로부터 JFK 국제공항 내 제1, 2 터미널 통합 및 확장 개발 사업(New Terminal One)의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바 있다.
우상현 국민은행 CIB고객그룹대표는 “칼라일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에서의 새로운 투자 기회 발굴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함께 KB 글로벌 부문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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