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비교 서비스 플랫폼 핀다가 각종 피싱 범죄의 주범인 악성 앱 탐지와 원격제어를 차단하는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핀다는 최근 다양한 수법으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악성 앱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핀다 앱을 열었을 때 모바일에 악성 앱이 발견되면 핀다 앱에서즉시 안내 메시지로 악성 앱의 종류와 위험을 알리고 삭제를 돕는다.
 
이를 위해 핀다는 악성 앱 차단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했다. 페이크파인더는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에버스핀’의 악성 앱 탐지 솔루션으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 카드, 저축은행, 보험사 등 24곳의 금융사에서 활용 중이다. 현재까지 발견한 악성 앱은 421만8000여개다.
 
핀다 보안 담당자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 금융기관에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을 탑재해야 한다”며 “핀다는 62개 금융사와 월간 사용자 70만명의 대출 관련 데이터를 다루는 핀테크인 만큼, 보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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