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신임 사장에 김문석 부사장…“혁신 주도한 인물”
각자대표서 단독대표로 전환
2010년 입사 후 회사 성장과 혁신 주도
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김문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키시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SBI저축은행은 기존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김문석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카드 인력개발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인사팀장 등을 거쳐 2010년 SBI저축은행에 입사했다. 인사·경영전략 등 핵심 분야의 임원을 역임하며 회사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의 내정 배경에 대해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한 SBI저축은행은 이번 단독 대표 체체를 통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고 유연한 조직 운영, 디지털 역량 강화 등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오는 2023년 1월1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 취임 여부는 추후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주주총회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타니구치 카즈쓰구 전무는 이번 이사회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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