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우리금융 이사회 큰 폭 변화…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 추천

VC시장 전문가 지성배, 정통 증권맨 윤수영 사외이사로 추천
내부통제 강화 위해 감사위원회 기존 3인에서 4인으로 확대

서울 중구에 우리금융지주 본점이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지성배 이사와 윤수영 이사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사외이사 7명 중 4명의 임기가 만료되고, 이번 임추위에 앞서 임기가 종료되는 노성태, 박상용, 장동우 이사는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임추위는 이번에 신임 사외이사 2명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합류할 지성배 후보는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역임했다. 윤수영 후보는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키움증권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권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금융권 전반의 쇄신 분위기에 발맞춰 이사회 구성에도 과감한 변화를 주고자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며 “4년 임기를 마친 정찬형 이사는 경영 연속성을 위해 1년 임기로 재추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추위는 “이사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위원회인 감사위원회를 기존 3인에서 4인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은 임종룡 회장 내정자와 함께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고 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2“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3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4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

5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

6“초저가 온라인 쇼핑 관리 태만”…中 정부에 쓴소리 뱉은 생수업체 회장

7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8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

9“‘元’ 하나 잘못 보고”…中 여성, ‘1박 5만원’ 제주도 숙소에 1100만원 냈다

실시간 뉴스

1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2“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3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4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

5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