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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에 10억원 기부

11일 산불이 발생한 강릉시 저동 야산 인근에서 한 주민이 전소된 집을 바라보며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네이버가 강원도 산불로 인한 화재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해피빈을 통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원도 강릉 지역에 발생한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사용된다.

네이버 측은 “그동안 국내외 호우·산불·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 3월과 8월에는 강원도 삼척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집중 호우로 인한 중부 지방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각각 15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대한적십자사 등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이번 강원도 산불 지원을 목적으로 네이버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을 통한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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