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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토큰증권 사업 박차…위밋파트너스와 협력

신재생에너지 자산 활용한 사업 추진 나서
작년부터 전담 조직 만들고 시스템 구축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왼쪽 두번째)과 홍연훈 위밋파트너스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KB증권]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KB증권은 ‘신재생에너지 자산 활용 토큰 증권 사업’ 협력을 위해 위밋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 홍연훈 위밋파트너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밋파트너스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자산 기반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개발 사업 추진, 토큰 증권 사업화에 대한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 서비스 제공, 토큰 증권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 기회 발굴 등을 상호 협력한다.

위밋파트너스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소울에너지가 웹(WEB)3 전문기업인 이큐비알홀딩스(EQBR Holdings)와 함께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토큰 증권 사업 및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함이다. 위밋파트너스는 소울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소 운용 관리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우성 전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증권형 토큰(STO)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KB증권이 가지고 있는 STO 사업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소울에너지의 역량을 합쳐서 개인이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손쉽게 투자하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훈 대표는 “KB증권과 협약으로 위밋 플랫폼이 신재생에너지 STO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반 대중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 기후 문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밋 플랫폼이 전국민 탄소중립 실천의 채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KB증권은 STO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TFT를 구성해 업무 설계, 증권 구조 설계, 상품화 지원 등 유관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STO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토큰 증권의 발행과 유통 시스템을 내부에 구축해 테스트를 완료했고,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올해 3월 초에는 토큰 증권 사업 협력체 ‘ST오너스’를 구성하는 등 토큰 증권 사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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