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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랩, 증권신고서 제출…오는 7월 코스닥 상장 목표

오는 7월 3~4일 기관수요예측
세계관 IP 내세워 웹툰 시장 공략

와이랩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포부를 밝혔다. [사진 와이랩]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영상 제작을 내재화한 국내 유일 웹툰 제작 스튜디오 와이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와이랩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 주다. 공모 희망 밴드가는 7000~8000원으로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08~1267억 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7월 3~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7월 10~11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와이랩은 IP(지적재산권) 개발부터 활용까지 내재화한 웹툰 CP(Contents Provider)다. 작가 양성부터 스토리 기획 및 아트 작업을 내재화해 웹툰 제작 밸류체인을 체계화했다. 

IP 개발부터 활용 역량까지 갖춘 와이랩은 2020년~2022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135.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98억원이었다. 

와이랩 IP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관이다. 세계관을 공유하는 IP는 대중들에게 특별하게 다가갈 수 있다. 와이랩은 2016년 슈퍼히어로물 장르의 ‘슈퍼스트링’을 공표했고, 2018년에는 학원청춘물 장르의 ‘블루스트링’, 2021년에는 로맨스물 장르의 ‘레드스트링’을 발표했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이사는 “와이랩은 IP개발부터 영상 제작 등 IP활용까지 가능한 국내에서 유일한 웹툰 스튜디오다”라면서 “구축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웹툰 및 영상을 제작해 글로벌 콘텐츠 IP 홀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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