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배우와 네이버서 직접 소통해요”…‘톡담회’ 개최
영화 주제 오픈톡 출시…주제별 소통 서비스 강화
영화 ‘잠’ 출연진과 자유롭게 대화…톡담회 28일 개최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네이버가 소통 서비스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영화 주제 오픈톡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배우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톡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용자 모집에 나섰다. 네이버는 9월 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잠’ 오픈톡을 시작으로 영화·OTT·공연·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톡담회는 오는 28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영화 ‘잠’ 주연배우 정유미와 이선균이 오픈톡에 직접 참여한다. 두 배우는 약 1시간 동안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팬들은 배우 정유미와 이선균과 영화 ‘잠’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며 “영화 오픈톡과 톡담회는 작품을 응원하고 감상을 나누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니즈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치려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새로운 시도”라고 전했다.
네이버톡은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1월 지상파·종합편성 드라마 대표 오픈톡을 출시한 바 있다. 7개월 만에 드라마 오픈톡 누적 사용자 수가 93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드라마 대표 오픈톡은 43개 개설됐다. 이중 방문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톡은 24개, 30만명을 넘어선 톡은 12개다. 회사 측은 “시청자들의 콘텐츠 시청 경로가 세분화되면서, 시청자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자 하는 콘텐츠 업계에서 접근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네이버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콘텐츠 업계와의 제휴를 확대하여 창작자가 더 많은 팬과 연결되고 자율적인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휴를 통한 오픈톡의 경우, 공식 운영자가 오픈톡 운영 기간·방식·검색 결과 노출 여부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특히 해당 키워드를 검색한 사용자들에게 검색 결과로 오픈톡이 노출m 연관도가 높은 사용자들과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다.
오픈톡에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고, 투표나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도 있다. 운영자의 자율성 보장하면서도, 네이버의 견고한 이용자 보호 기술 및 커뮤니티 운영 정책이 적용돼 어뷰징·혐오 표현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한 채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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