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럽서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
파리‧런던 등 주요 도시서 지원 사격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LG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11월 말에 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LG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
11월 28일 파리에선 엑스포 개최지를 투표하고 발표하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다. 파리를 비롯해 런던, 브뤼셀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LG는 오는 10월 초부터 프랑스 파리 도심에 있는 프낙 매장 총 4곳의 대형 전광판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 LG가 광고를 하는 프낙 매장들은 파리 시내 중심에 위치해 인근을 지나는 유동인구가 많다.
또 LG는 10월 말부터 파리 시내버스 약 2000대에 부산 엑스포를 알리는 광고를 운영하며, 11월 초부터는 파리 도심에 약 300개의 광고판을 배치해 부산 엑스포를 적극 알린다.
파리의 주요 지역을 오고 가는 시내버스를 비롯해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공원 등에 광고를 배치해 BIE 회원국 대사와 파리 시민들이 부산 엑스포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G는 이달 7일 파리의 관문인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 총 6개의 대형 광고판에도 부산 엑스포 응원 문구를 선보였고, 11월 말까지 광고판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순부터 런던의 대표적 명물인 2층 버스에 래핑 광고를 선보이고,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서 대형 벽면 광고를 진행한다. 런던의 2층 버스는 런던 시내 주요 명소를 오고 가기 때문에, 런던 시민뿐 아니라 런던을 찾은 관광객도 많이 이용한다. 브뤼셀 중앙역은 브뤼셀 시청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가 위치한 브뤼셀의 중심부로 평소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앞서 LG는 유동인구가 많아 광고 효과가 높은 세계 주요 국가의 랜드마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알려왔다.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특히 LG는 제78회 유엔(UN) 총회의 개회에 맞춰 지난 15일부터 타임스스퀘어와 피카딜리광장 전광판의 홍보 영상 상영 횟수를 기존보다 10배 늘렸다. 매일 680회에 걸쳐 노출되고 있는 영상의 상영시간을 고려하면, 이 영상은 각각 하루에 총 12시간 동안 상영되는 셈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도 11월 말까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주요 전략 국가에서 유치 교섭 활동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부산 엑스포가 한국의 산업 생태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 시점까지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이번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세계적 랜드마크에서 펼쳐지는 만큼 LG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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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파리에선 엑스포 개최지를 투표하고 발표하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다. 파리를 비롯해 런던, 브뤼셀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LG는 오는 10월 초부터 프랑스 파리 도심에 있는 프낙 매장 총 4곳의 대형 전광판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 LG가 광고를 하는 프낙 매장들은 파리 시내 중심에 위치해 인근을 지나는 유동인구가 많다.
또 LG는 10월 말부터 파리 시내버스 약 2000대에 부산 엑스포를 알리는 광고를 운영하며, 11월 초부터는 파리 도심에 약 300개의 광고판을 배치해 부산 엑스포를 적극 알린다.
파리의 주요 지역을 오고 가는 시내버스를 비롯해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공원 등에 광고를 배치해 BIE 회원국 대사와 파리 시민들이 부산 엑스포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G는 이달 7일 파리의 관문인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 총 6개의 대형 광고판에도 부산 엑스포 응원 문구를 선보였고, 11월 말까지 광고판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순부터 런던의 대표적 명물인 2층 버스에 래핑 광고를 선보이고,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서 대형 벽면 광고를 진행한다. 런던의 2층 버스는 런던 시내 주요 명소를 오고 가기 때문에, 런던 시민뿐 아니라 런던을 찾은 관광객도 많이 이용한다. 브뤼셀 중앙역은 브뤼셀 시청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가 위치한 브뤼셀의 중심부로 평소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앞서 LG는 유동인구가 많아 광고 효과가 높은 세계 주요 국가의 랜드마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알려왔다.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특히 LG는 제78회 유엔(UN) 총회의 개회에 맞춰 지난 15일부터 타임스스퀘어와 피카딜리광장 전광판의 홍보 영상 상영 횟수를 기존보다 10배 늘렸다. 매일 680회에 걸쳐 노출되고 있는 영상의 상영시간을 고려하면, 이 영상은 각각 하루에 총 12시간 동안 상영되는 셈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도 11월 말까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주요 전략 국가에서 유치 교섭 활동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부산 엑스포가 한국의 산업 생태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 시점까지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이번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세계적 랜드마크에서 펼쳐지는 만큼 LG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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