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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생산직 일급 10만5773원…최고액 직종 얼마받나

평균 일급 전년 대비 4.6% 올라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 15만원 넘어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의 컨테이너 하역작업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올해 하반기 중소제조업 129개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이 10만577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상반기보다는 1.0% 오른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이 된 평균 조사노임의 범위는 생산직 근로자가 사용자부터 받은 기본급과 위험수당, 생산장려수당, 근속수당, 자격수당 등 기본급 성격의 통상적 수당이다. 주휴수당이나 중식대, 교통비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

일급은 기본급과 통상적 수당을 합한 금액을 근로 시간으로 나눈 뒤 하루 기준인 8시간을 곱한 것으로 국가를 상대로 계약할 때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평균 일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로 15만218원이다. 가장 낮은 직종은 금속 재질의 틀을 사용해 재료를 넣은 뒤 가열하고 압력을 가해 모형을 만드는 다이캐스트원으로 7만9207원이었다.

주요 직종별로 보면 작업반장의 평균 일급이 12만8038원으로 상반기보다 2.0% 상승했다. 또한 부품조립원이 9만2341원, 단순노무종사원이 8만6008원 등이었다.

이날 공표된 조사노임은 내년 1월 1일부터 중소기업이 관급공사와 같이 정부나 공공기관과의 계약에서 노무비 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과 해설 등의 조사결과보고서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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