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더 눈에 담고 싶은[아트 갤러리]
[아르떼케이 홍보팀 이채린] 최이준 작가는 과일을 소재로 정물을 그립니다. 작품 속 과일은 작가의 부모님이 직접 농장에서 기른 것입니다. 작가는 우리가 쉽게 먹는 과일 하나도 자연이 허락해야 얻을 수 있고, 그 속에는 농부의 땀과 노력이 담겨져 있음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릴 적 태풍으로 나무가 갈라져 아버지와 비를 맞으며 고무줄로 나무 기둥을 동여 매는 경험을 한 후, 자연이 주는 소중함과 감사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이렇듯 정성껏 농사 지은 수확물을 보며 작가는 수확의 결실이라는 기쁨을 엿볼 수 있었고 그것을 화폭에 담게 됐습니다.
그의 손 끝에서 탄생한 과일은 화려하기보다는 은은하고 소박한 매력을 품고 있어 볼수록 더 눈에 담고 싶습니다. 이는 과일의 자연스러운 배치와 여백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 실제 과일을 보는 것 같은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묘사는 그가 고심 끝에 고른 캔버스 덕분입니다.
작가는 세심한 표현을 위해 극세목천에 젯소(석고와 아교를 혼합한 회화 재료)를 바르고 5회 이상의 샌딩 작업을 반복한 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밑색을 올리고 건조하고, 다시 물감을 올리는 행위를 반복합니다. 마치 농부가 사계절 땀 흘리며 농사를 짓는 것과 같이 노력과 애정을 담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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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손 끝에서 탄생한 과일은 화려하기보다는 은은하고 소박한 매력을 품고 있어 볼수록 더 눈에 담고 싶습니다. 이는 과일의 자연스러운 배치와 여백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 실제 과일을 보는 것 같은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묘사는 그가 고심 끝에 고른 캔버스 덕분입니다.
작가는 세심한 표현을 위해 극세목천에 젯소(석고와 아교를 혼합한 회화 재료)를 바르고 5회 이상의 샌딩 작업을 반복한 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밑색을 올리고 건조하고, 다시 물감을 올리는 행위를 반복합니다. 마치 농부가 사계절 땀 흘리며 농사를 짓는 것과 같이 노력과 애정을 담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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