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운용 “연금특화자문사와 협업…‘채권수익률 +4~5%’ 목표” [디딤펀드 출범]
유진운용, ‘유진 디딤 플레인바닐라OCIO’ 펀드 출시
"퇴직연금 원금 보존과 수익성 동시 추구"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탄력적 운용으로 퇴직연금 원금 보존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유진자산운용은 14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유진 디딤 플레인바닐라OCIO’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5일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 25곳은 디딤펀드를 동시 출시했다. 오는 22일까지 총 21개사가 릴레이 형태로 진행하는 기자간담회는 각 운용사의 개별 디딤펀드 상품에 대한 세부 정보와 차별화된 특성을 소개하는 자리다. 디딤펀드는 장기 연금투자의 효과적인 방법인 자산배분펀드 중 BF(Balanced Fund) 유형의 업계 공동브랜드로서, 25개 참여운용사는 각 사별 자산배분역량이 집중된 단 하나의 대표펀드만을 출시해 운용한다.
유진자산운용이 이번에 선보인 ‘유진 디딤 플레인바닐라OCIO’ 펀드는 연 환산 ‘채권수익률+ 4~5%’를 목표로 투자하는 장기 투자 성격의 펀드다. 연금특화자문사 ‘플레인바닐라’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펀드를 출시했다.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주식, 채권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의 장점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주식 비중을 40%까지 조정해 원금보전 및 수익성 추구의 두가지 목적을 달성하는게 목표다. 국고채·통안증권·공사채 등 채권의 비중을 60~100%로 안정성도 추구한다. 해당 펀드의 위험 등급은 전체 6등급 중 '3등급'(다소 높은 위험)을 받았다.
하석근 유진자산운용 증권운용본부 상무는 “MMF(머니마켓펀드)나 채권형 펀드보다 조금 더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주식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안정성·수익성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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