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홈플러스 “현금 흐름 한계 도달…5개 점포 영업 중단 검토”
- 폐점 보류 점포 15곳 중 일부
“해당 점포 직원 고용 보장”
홈플러스가 이번에 영업을 중단하는 곳은 ▲가양 ▲장림 ▲일산 ▲원천 ▲울산북구점이다. 5개 점포는 홈플러스가 지난 8월 발표했던 폐점 예정 점포 15곳 중 일부다.
홈플러스는 9월 폐점 예정 계획을 잠정 보류했지만 영업 상황이 악화하면서 폐점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8월 전사 긴급경영 체제에 들어가면서 비상조치의 일환으로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15개 점포에 대한 폐점을 결정했다. 지난 9월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김병주 회장은 더불어민주당과의 면담에서 “인수합병(M&A) 성사 전까지는 폐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와 납품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유동성 이슈가 가중되고 있다”며 “납품 물량 축소로 판매 물량이 줄어 정상적인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정비는 계속 발생해 현금 흐름과 영업 실적이 크게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생절차 개시 후 불투명한 전망으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인력 유출이 이어지고 있으나, 신규 인력 채용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일부 점포의 경우 점포 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업무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각이 장기화하며 현금 흐름이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지급불능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폐점이 보류된 15개 점포 중 적자 규모가 큰 일부 점포에 대해 영업 중단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영업 중단 점포의 직원은 인력 부족으로 운영이 어려운 타 점포로 전환 배치해 고용을 보장하고, 필수 인력 부족으로 점포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M&A를 시도 중이지만 매수자가 없는 상태다. 지난달 26일 마감된 본입찰에서는 입찰서를 제출한 기업이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오는 29일 전까지 입찰제안서를 계속 받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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