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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따라 갈리는 ‘리오프닝주’…화장품 울고 주류 웃어

    본격적인 리오프닝(경기 재개)으로 기대를 모았던 리오프닝주의 주가가 실적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실외 마스크 해제로 수혜를 기대한 화장품주가 ‘어닝 쇼크(실적 충격)’로 주저앉았다. 반면 호실적을 거둔 주류주는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화장품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00만원이 넘었던 ‘황제주’ LG생활건강은 67만원대로 고꾸라졌다. 일주일 간 16.52% 하락했다. 코스맥스(-18.58%), 한국콜마(-9.38%), 아모레퍼시픽(-7.41%) 모두 떨어졌다.     화장품주는 실외 마스크 해제 기대감에 리오프닝 수혜주로 떠올랐지만 주가는 ‘실적 충격’에 주저앉았다. 코로나19로 중국향 매출 감소가 원인이었다.    LG생활건강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7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9.2%, 56% 줄어든 1조6450억원, 113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1분기 화장품 매출은 6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72.9% 쪼그라들었다.      ━   코스맥스, 제조 원가 상승에 당분간 주가 부진할 듯      코스맥스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코스맥스는 지난 16일 1분기 매출액(3979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실적부진 소식에 이날 코스맥스 주가는 장중 한때 6만31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뚜렷한 실적 개선 움직임이 없다면 주가는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해보다 면세점 매출이 67% 줄었고, 중국 노출도가 높은 브랜드인 후(-54%), 숨(-22%) 등도 수익성이 낮아졌다”면서 “단기간 내 뚜렷한 회복 요인이 없다면 실적에 대해 보수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115만원→63만원)은 목표주가를 45.2% 낮췄다. 하나금융투자(125만원→90만원), 현대차증권(125만원→90만원)도 하향했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화장품 업종 중에서도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 제조원가가 상승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상해 봉쇄로 1분기 영업차질이 발생해 주가는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DB금융투자는 목표 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다. 다올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도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 주가도 각각 11만원,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반면 주류주는 증시 부진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지난주 하이트진로는 4.39% 상승했다. 롯데칠성은 0.81% 떨어졌지만 화장품주과 비교하면 선방했다. 주류주 상승에 영향을 준 건 호실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판매량이 회복되는데다가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 전 발생한 가수요가 매출에 보탬이 됐다.     ━   롯데칠성 호실적에 16만원→20만원 상향       하이트진로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8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었다. 영업이익(581억원)과 당기순이익(371억원)도 각각 9.7%, 27.2% 증가했다. 소주 매출이 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소주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3541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49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2%, 84.9% 늘었다. 지난해 1분기 111억원에 불과했던 제로탄산 매출액이 올 1분기 351억원까지 확대돼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전망도 좋다. 유흥 수요 증가와 5~6월 여름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져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가 지난 2~3월 단행한 소주·맥주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2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성수기 효과까지 가세해 실적 개선이 더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 리오프닝 수혜주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을 꼽는다”면서도 “수요 회복에는 경쟁이 뒤따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한 실적 개선 한계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중국 LG 실적 부진 화장품 매출 화장품 주가 올댓머니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LG생활건강 코스맥스

2022-05-19

코스피 2590선으로 후퇴, 엘앤에프 8% 급등 [마감시황]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4포인트(1.28%) 내린 2592.3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0억원, 4830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이 나홀로 5198억원 순매수로 맞섰으나 지수 하락 방어엔 실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곤두박질쳤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88%(600원) 내린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20%), 삼성전자우(-0.83%), 삼성SDI(-1.99%), 현대차(-1.89%), LG화학(-1.95%), 기아(-2.84%)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선 신저가 종목들이 속출했다.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14%(5500원) 급락한 10만1500원으로 마감했고, 장중 10만1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각각 26만6500원, 8만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혜인이 차지했다.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혜인은 유럽연합(EU)의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영풍제지는 매각 무산 우려가 불거지면서 급락해 하락률 1위 종목에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77포인트(0.89%) 하락한 863.8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535억원, 외국인이 6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77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1%), 셀트리온제약(-4.03%) 등 셀트리온 형제는 모두 내렸고 카카오게임즈(-1.06%), 펄어비스(-0.86%), 위메이드(-1.34%) 등 게임주도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항암치료제 ‘리보세라닙’ 기대감에 급등하던 HLB는 전일보다 5.35%(2800원) 내린 4만9500원에 마감했다.     2차전지 소재주의 희비는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보다 0.23%(1100원) 하락한 47만4800원에 마감했지만, 엘앤에프는 8.51%(2만1100원) 급등한 26만9100원까지 올랐다. 엘앤에프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 9조6687억원까지 불어나면서 에코프로비엠(10조8822억원)과의 격차를 1조원대로 좁혔다.     코스닥에선 대명에너지와 KH건설, 코이즈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대명에너지는 지난 16일 상장 이후 첫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이즈는 엘앤에프와 7조 규모 양극재 협약 소식이 알려지며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세영디앤씨는 정리매매 이틀 차인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34.67% 하락했다. 세영디앤씨는 오는 27일 상장 폐지된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삼성전자 올댓머니 마감시황 LG전자 엘앤에프 HLB

2022-05-19

넷마블, 임직원 반대매매 소식에 주가 롤러코스터 [증시이슈]

    넷마블이 임직원의 주식 반대매매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 57분 현재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3.13%(2400원) 오른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만48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3% 넘게 밀리며 7만3800원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해 7만9300원까지 상승했다. 장중 저점 대비 고점 변동 폭은 7.45%(5500원)에 달했다.     넷마블 주가는 지난 13일 장중 7만12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찍은 뒤 나흘째 반등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542억원) 대비 적자전환 했다. 넷마블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건 2012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넷마블 임원들이 최근 반대매매로 주식을 강제 처분하게 된 사실이 알려지며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전날 임원 3인이 보유 주식 19억원 어치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임원들이 대출로 받은 스톡옵션 주식 가치가 담보비율 밑으로 내려가면서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주식 가치가 하락할 경우 증권사가 해당 주식을 강제로 청산해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다.     매도 내역을 보면 설창환 넷마블 부사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지난 16일 넷마블 주식 1만645주를 7만3008원에 처분해 총 7억7717만원을 현금화했다. 같은 날 박영재 상무는 1억8940만원 어치를 매도했고, 이정호 이사는 5월 10일에서 18일까지 총 네 번에 걸쳐 9억25만원 규모를 매도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올댓머니 넷마블 반대매매 증시이슈

2022-05-19

코빗 리서치센터 “기관투자자, 가상자산 수요 장기적으로 견고”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올해 1분기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투자 동향을 살펴본 자체 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관투자자의 굳건한 비트코인 투자’는 4가지 지표를 통해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투자 동향을 살펴봤다. ▶비트코인 래퍼 자금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 ▶크립토펀드 운용 자산 규모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의 거래량 및 자산 기여도 등이다.   우선 3월 첫째 주까지 7주째 유입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4월 5800만 달러 유출세로 돌아서며 5월 둘째 주까지 그 흐름을 지속했다. 5월 둘째 주 기준 비트코인 래퍼 자금의 총 운용자산(AUM)은 476억 달러로 연초 대비 약 14% 감소했다.   다음으로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4월 이후 비트코인 투자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매도 압력이 이전 대비 크지 않아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견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립토펀드 운용 자산 규모는 600억 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해 4분기 625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610억 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1분기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의 거래량과 자산 기여도는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며 장기성 기관투자자 자금이 가상자산에 꾸준한 수요가 있음을 증명했다. 1분기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76%로 지난해 4분기 68%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산 비중 역시 올해 1분기 52%로 지난해 4분기 49%에서 소폭 상승했다.   리서치센터는 위 4가지 지표를 종합해보면 두 가지 결론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단기성 기관투자자 자금(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매크로(거시경제) 리스크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이전과 비교해 그 여파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인베이스 내 기관 자금 기여도와 벤처캐피털 펀딩 자금 조달의 증가세를 살펴보면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장기적 관심이 유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리서치센터 기관투자자 장기성 기관투자자 단기성 기관투자자 코빗 리서치센터 비트코인 올댓머니 코빗

2022-05-19

“개미가 이겼다”…동원산업, 동원엔터 합병비율 변경

    코스피 상장사 동원산업과 비상장사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주주들의 요구대로 합병 비율을 변경한다. 그동안 소액주주들은 양사의 합병 비율이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등 오너 일가에 유리한 방식으로 불공정하게 책정됐다며 비율 재산정을 요구해왔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가액을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비율은 1대 3.8385530에서 1대 2.7023475로 변경된다.     앞서 동원산업은 지난달 7일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동원산업이 주당 합병가액을 순자산가치(BPS·38만2140원)보다 낮은 기준시가(24만8961원)로 책정하면서 주주들을 중심으로 ‘대주주에 유리하게 합병비율을 왜곡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이사회는 동원산업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53.5% 상향 조정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합병 후 최대주주인 김남정 부회장의 지분도 43.15%로 기존(48.43%) 대비 낮아지게 된다.     동원산업 측은 “합병법인의 기준시가가 자산가치에 미달하는 상황에서 당사는 소액주주로부터 합병가액 재검토를 요청받았다”며 “이에 합병법인의 소액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와 그 이익에 부합하는 대안으로 합병법인의 합병가액을 자산가치로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오는 8월 30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다. 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21일이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기존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흡수되고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지주사가 된다.     한편 합병 비율 변경 여파에 동원산업 주가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동원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45%(3500원) 오른 2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6만8500원까지 오르며 올해 가장 높은 가격으로 상승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동원산업 동원엔터 올댓머니 동원엔터프라이즈

2022-05-19

카카오페이서 DSR 적용 안 받는 ‘사잇돌2 대출’ 신청하세요

    카카오페이는 신한저축은행과 협업을 통해 ‘사잇돌2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사잇돌2 대출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대표적인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보증대출상품이다. 직장인부터 개인사업자까지 일반 신용대출에 어려움이 있는 중저신용자들을 위해 저축은행과 SGI서울보증이 연계해 제공한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은행·카드사·보험사·저축은행·캐피탈 등 총 54개의 금융사와 제휴해 다양한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준다. 국내 대출 비교 서비스 중 12개로 최다 제1금융권 은행 제휴사와 5개의 제휴 보험사를 보유 중이다.   향후 카카오페이는 사잇돌2와 같은 정책서민금융 상품뿐 아니라 전월세대출·주택담보대출 등 다양한 분야로 대출 중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한재 카카오페이 크레딧사업부문장은 “신한저축은행과 중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상품을 추가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모두의 금융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대출 카카오페이 중금리 대출 대출 중개 대출 상품 올댓머니

2022-05-19

코스피 2600선 무너져, 네이버·카카오 신저가 [개장시황]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4포인트(1.89%) 하락한 2576.24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개인은 316억원, 외국인은 82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기관은 33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은 모두 하락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62%(1100원) 내린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2.44%), SK하이닉스(-2.20%), 삼성바이오로직스(-1.89%), 삼성전자우(-1.16%), 삼성SDI(-2.32%), 현대차(-2.16%)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전일보다 3.07%(8500원) 내린 2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카카오는 2.78%(2300원) 하락한 8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4.73% 하락한 점이 이들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의 블록딜 소식에 전일보다 4.03%(600원) 내린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전날 우리금융지주 지분 2.3%를 블록딜로 정리했다. 특히 이번 블록딜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MSCI)이 우리금융지주의 유동비율 상향조정을 철회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투자심리가 꺾인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18.34포인트(2.10%) 내린 853.2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205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인만 나 홀로 452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보다 2.21%(1만500원) 내린 4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시총 2위로 올라선 엘앤에프 역시 0.81%(2000원) 내린 2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리보세라닙’ 호재로 급등세를 반복하던 HLB는 전일보다 4.78%(2500원) 하락한 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 HLB생명과학 역시 5.93%(1000원) 내린 1만585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전날 일제히 연중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게임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보다 3%(1700원) 내린 5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펄어비스(-2.58%), 위메이드(-4.31%), 넥슨게임즈(-3.54%) 등도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5%), 셀트리온제약(-3.25%), 코스피의 셀트리온(-1.40%) 등 셀트리온 3형제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올댓머니 개장시황 코스피 코스닥 네이버 카카오

2022-05-19

인플레 공포에 추락하는 뉴욕증시…S&P500 4.04% 급락 ↓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떨어진 3만1490.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17포인트(4.04%) 급락한 3923.68에, 나스닥지수는 566.37포인트(4.73%) 폭락한 1만141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S&P500지수의 낙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가장 컸다. 월마트와 타깃 등 미국의 유통공룡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부진한 실적과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전날 미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유가와 인건비 상승을 근거로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또 다른 대형 업체인 타깃도 이날 인플레이션 때문에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월마트는 전날 1987년 10월 이후 최대폭인 11.4% 급락한 데 이어 이날 6.8% 추가 하락했고, 타깃은 하루 만에 24.9% 폭락했다. 아마존(-7.2%), 베스트바이(-10.5%), 메이시스(-10.7%) 등 유통 관련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소비자들이 앞으로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커진 데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의 살만 아메드 글로벌 거시경제부문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성장이 느려지기 시작할 것이라는 게 우리의 예상”이라면서 “물가 잡기에 주력하는 연준의 다음 조치는 성장 쇼크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고 있는 데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조치를 두고도 투자자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금융시장 버블을 여러 차례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거물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은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최근 주식시장이 2000년 닷컴 버블과 유사하다며 거품이 빠지는 과정이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그랜섬은 “표면적으로 이번 버블은 미국의 기술주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2000년과 매우 많이 닮았다”면서도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2000년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는데 그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랜섬은 “미국 주식에만 거품이 끼었던 2000년과 달리 지금은 부동산, 채권, 에너지, 금속 등 모든 자산 가격이 부풀려졌다는 점에서 1980년대 일본의 거대 자산 버블과도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올댓머니 뉴욕증시

2022-05-19

대어들은 상장 포기하는데…IPO 추진하는 11번가 속내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국내 4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11번가가 코스피 상장 출사표를 던져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8년 국민연금 등에서 투자유치 당시 약속한 ‘2023년 상장’을 고려하면 예견된 수순이지만, 2년 연속 적자인 만큼 11번가의 상장에 난항이 예상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이달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친 뒤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11번가는 대신·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6곳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크레디트스위스(CS),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를 주관사 후보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예정 시기는 내년이다.     11번가의 상장을 두고 시장에선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국내외 증시 불안감이 커지면서 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어서다. 올 들어 현대엔지니어링, 보로노이, 대명에너지,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 6곳이 수요예측 단계에서 상장을 철회했다. 특히 같은 SK스퀘어 계열인 SK쉴더스와 원스토어가 연이어 상장을 포기하면서 11번가 역시 예정대로 상장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   IPO 기한은 내년 9월 30일까지        시장은 냉기가 돌지만 11번가 입장에선 상장을 미룰 수도 없다. 지난 2018년 9월 11번가는 SK텔레콤 자회사 SK플래닛에서 분사하면서 국민연금, 새마을금고, 사모펀드(PEF) H&Q코리아 등에서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5년 내 IPO를 약속했다.    11번가가 투자자와 맺은 계약을 보면 예정된 IPO 기한은 2023년 9월 30일까지다. 통상 주관사 선정에서 최종 상장까지 1~2년이 소요된다. ‘주관사 선정→실사·내부 정비→상장 예비심사 신청→증권신고서 제출→수요예측·일반청약→최종 상장’으로 진행되는 일정을 고려하면 11번가의 IPO는 이제야 걸음마를 뗐다.     투자유치 당시 11번가는 ▲상장 전까지 매년 주식 발행 금액의 6% 배당 ▲상장 시 최소수익률(IRR) 3.5% 보장 ▲상장 실패 시 드래그얼롱(동반매도청구권) 조항을 통해 투자자가 대주주인 SK 지분을 끌어와 함께 제3자에게 팔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국민연금은 11번가의 성장성을 믿고 단일 기업 투자금으로는 당시 최대 액수였던 3500억원을 베팅했다.       문제는 4년 전에 한 약속을 지키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은 당시 11번가 기업가치를 2조7000억원으로 평가했다. 당시 약속한 최소수익률 3.5%를 충족하려면 IPO에서 적어도 3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IPO 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20~40% 할인율을 감안하면 11번가는 적어도 4조~5조3000억원의 할인전 기업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   2년째 적자행진, 성장성 입증이 관건     그러나 투자자의 예상과 달리 기업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11번가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6%로 네이버 쇼핑(17%), 쓱닷컴·이베이(15%), 쿠팡(13%)보다 낮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2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020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0년과 2021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 역시 매 분기 1300억~150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11번가의 지난해 결제액은 약 11조원으로 추정된다. 11번가는 지난해 아마존 해외 직구 서비스를 유치하며 ‘아마존 효과’를 노렸지만, 실적 기여는 미미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번가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하고 있다”며 “아마존과 전략적 제휴로 해외 직구 사업을 본격화했지만, 전체 온라인 유통 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이커머스 업체인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 등)의 경우 지난해 신세계그룹에 약 4조5000억원에 매각됐다. 매각 당시 이베이 연간 거래액은 약 20조원으로 11번가의 두 배 수준이었다. 업계 중위권 수준인 시장 점유율, 낮은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11번가가 2018년 약속한 최소수익률은 물론 상장을 최종 성공할지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시장의 우려에 대해 11번가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11번가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올댓머니 11번가 상장 SK스퀘어 IPO 기업공개 국민연금 기업가치 상장 일정 상장 예정 상장 시기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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