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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떠나는 이동걸 회장…임직원에 “구조조정 원칙 준수” 당부

    4년 8개월 간 산업은행을 이끌었던 이동걸 산은 회장의 임기가 마무리됐다. 그는 떠나는 마지막까지도 임직원에 구조조정 원칙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산은은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이 회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임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산은 임직원도 함께했다.     이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 후 세운 세 가지 목표에 맞춰 이룬 지난 4년 8개월간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간 이 회장이 산은 회장직을 맡으며 세웠던 세 가지 목표와 성과는 ▶구조조정 숙제 마무리 ▶혁신성장 등 미래먹거리 기반 닦기 ▶산은 경쟁력 제고 등이다.   이어 그는 산은 임직원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원칙도 강조했다. 이 회장이 임직원에게 남긴 마지막 당부는 ▶구조조정 원칙 준수 ▶산은의 경쟁력 강화 ▶산은 본연의 역할 강화 등이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난 4년 8개월 동안 회장을 믿고 따라준 산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회장 재임기간 중의 성과는 임직원이 다 함께 이룬 성과로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능력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일치단결해 노력하라”고 말했다.   한편, 공석이 된 산은 회장직은 신임 회장이 임명될 때까지 최대현 산은 수석부행장(전무이사)이 맡아 직무를 대행한다.       김윤주 기자 kim.yoonju1@joongang.co.kr구조조정 이동걸 구조조정 원칙 이동걸 회장 구조조정 숙제 산업은행 CEO 업앤다운

2022-05-09

[CEO DOWN|이원덕 우리은행장] 600억 횡령사태, 취임 한달 만에 ‘호된 신고식’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취임 한달만에 대형 악재를 맞으며 신고식을 제대로 치르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 간의 간담회가 열리기 전 기자들과 만나 600억원대 횡령사고와 관련, 공개 사과를 하며 고개를 숙였다. 동시에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국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을 고객 숙이게 만든 사고는 우리은행 내부 직원의 ‘614억원 횡령’ 건이다. 우리은행의 한 직원은 동생과 함께 지난 2012년과 2015년, 2018년, 세차례에 걸쳐 614억원을 횡령했다가 지난달 27일 내부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600억원대 횡령금액은 우리은행의 자산 규모 등을 감안하면 재무적으로는 큰 타격이 아니다. 주식시장에서 우리금융의 주가에도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일단 사과와 함께 담당자를 엄중처벌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약속한다면 장기적으로 우리은행이 받을 타격을 최소화했을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이번 사태가 이 행장의 사과로 끝날 분위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행장은 2017년~2020년 내부회계관리 책임을 맡았다. 이 기간에도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은 진행됐다. 이 행장이 고객를 숙인 이유는 그가 ‘우리은행장’이기도 하지만 당시 회계관리 책임자였기 때문일 수 있다.     정은보 금감원장도 책임자에게 엄정한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3일 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는 은행권 신뢰를 떨어뜨리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해당 은행에 대한 검사로 사실관계를 규명해 사고에 책임 있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금감원이 횡령사고 당시 ‘내부회계책임자’였던 이 행장에 대한 직접 검사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물론 금감원도 횡령사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횡령사고가 발생한 기간, 금감원은 우리은행 검사만 11번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식적 검사였냐’는 비난이 빗발친다. 일각에서는 당국이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 이 행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금융업권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취임한 이 행장 입장에서 이번 횡령사고가 단순 신고식이 될지 자리를 위협하는 ‘아찔한 사고’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횡령사고는 지난해 말 ‘완전민영화’ 이후 승승장구를 예고했던 우리금융에게도 타격이다. 우리금융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5% 상승한 884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치이며 주요 금융지주 중에서 가장 높은 순익 상승률이다.    지난해 2조5000억원대 역대급 순익을 냈던 우리금융은 올해 가수 아이유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등 완전민영화 이후 본격적인 날개를 펼 기세였다. 하지만 이번 횡령사고로 고객 신뢰를 잃으며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이원덕 신고식 이원덕 우리은행장 600억원대 횡령사고 이번 횡령사고 CEO 업앤다운

2022-05-04

이재근 국민은행장 첫 성적표…순익‧혁신 ‘성공적’ 해외사업 ‘과제’

    올해 1월 취임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첫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호실적 분위기를 이어받아 올해 1분기에도 ‘리딩 뱅크’를 수성했고, 짧은 시간 내 고객 서비스 개선에서도 성과를 냈다. 하지만 국민은행의 해외법인은 아직 적자 상태로, 추후 해외 실적을 반전시킬 묘수를 내놓는 것이 이 행장의 과제로 주목된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민은행의 순이익은 9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나 증가했다. 이는 국내 5대 은행 중에서도 가장 큰 성장세다. 같은 기간 다른 은행의 순이익(증가율)을 살펴보면 신한은행 8631억원(31.5%), 하나은행 6671억원(15.9%), 우리은행 7620억원(29.4%), 농협은행 4463억원(8.9%) 등을 기록했다.     ━   정부 규제 속 기업대출 증가 전략 유효     국민은행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속 제한된 성장 속에서도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이익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냈다. 또한 이 행장이 내부적으로 올해 기업대출 200% 성장을 주문하면서 기업대출에 집중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국민은행의 지난 21일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154조695억원으로 올해만 3.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잔액이 1.61%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   이 행장은 취임한 뒤 실적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혁신에도 힘썼다. 대표적 성과로는 ‘9 투(To) 6 뱅크’ 확대가 꼽힌다. ‘9 To 6 뱅크’는 통상적인 은행 영업종료 시간 오후 4시보다 늦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점포다. 이 행장은 취임 전 20곳이던 ‘9 To 7 뱅크’를 ‘9 To 6 뱅크’로 바꾸고, 현재 72곳까지 늘렸다. 은행권 내 비대면 거래 확대에도 불구하고, 자산관리·대출상담 등 고객의 대면업무 처리 요구가 높은 분야에서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 행장은 대면 영업점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한편, 디지털 영업 강화 기반도 다졌다. 이 행장은 취임 당시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 수 1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모바일인증서는 금융 서비스 활용과 플랫폼 유입의 ‘첫 관문’인 만큼 디지털 경쟁의 첫 승부처로 꼽힌다. 이에 이 행장은 KB모바일인증서 제휴처를 꾸준히 확대했다. 제휴기관은 현재 53곳으로, 이 행장 취임 이후 올해 8곳 늘었다. 이에 따라 모바일인증서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960만명에서 지난 24일 기준 1067만명까지 증가하며 이미 목표치를 넘어섰다.     ━   해외 적자 법인 실적 개선 과제    앞으로 남은 이 행장의 과제는 해외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캄보디아·중국·미얀마·인도네시아 등 6개 지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해 이 해외법인 6곳은 50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0년 순이익 902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확산, 미얀마의 국가비상사태 선언 등으로 해외법인 실적이 악화됐다는 게 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해외사업 실적은 아직 공시 전이나, 올해도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을 필두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을 것으로 보인다. 부코핀 은행은 지난해 4분기 1545억원 순손실로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임기 동안 국민은행의 해외사업을 안정화 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현재 ‘리딩뱅크’를 차지하고 있지만, 포화된 국내 금융시장 내에선 추가 성장에 한계가 있다. 이에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는 해외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이 필수적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경제 전반에 코로나19 영향이 확산되면서 경영정상화 작업이 기대만큼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추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의 해외법인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im.yoonju1@joongang.co.kr해외사업 국민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해외사업 부문 추후 해외사업 CEO 업앤다운

2022-04-26

첫 단추 잘 꿴 ‘하송’…‘위메프’ 체질개선으로 수익성 대폭 개선

    하송 대표가 위메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체질개선 작업을 통해 2년 연속 손익 개선에 성공한 것. 하 대표가 첫 단추를 잘 꿰면서 본격적인 ‘매직’이 발현되고 있단 평가다.     위메프는 지난해 매출액 2448억원, 영업손실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수년간 이어진 이커머스 업계의 적자 기조를 탈피하진 못했지만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37.6% 줄이며 가능성을 봤다. 최근 3개년 영업손실은 757억원(2019년), 542억원(2020년), 338억원(2021년)으로 2년간 수익성을 55% 개선했다.   위메프의 이러한 성과는 재작년부터 이어진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시스템 운영 효율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해 2월 취임한 하 대표의 리더십에서 비롯됐다. 하 대표는 취임 직후 2.9%라는 업계 최저 정률 수수료 정책을 내놨고 실적 악화 우려에도 온라인몰 평균 수수료를 16.7%(공정위 2021년 대규모 유통업자 유통거래 실태조사)의 6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수수료 정책은 수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낮추기가 쉽지 않다. 하 대표는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체질 개선’을 위한 과감한 승부수를 던지는 쪽을 택했다. 위메프 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위해 장기적 플랜을 가져가기로 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전체 판매액 중 이용자 결제액이 고스란히 매출로 계산되는 직매입 규모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직매입 매출은 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8.5% 감소했다.     위메프는 올해에도 손익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테크(메타쇼핑)와 휴먼(큐레이션)을 결합한 유저 중심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높여 서비스 체질 역시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2.9% 수수료로 파트너사 및 상품 DB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메타쇼핑과 D2C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플랫폼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뚜렷한 손익 개선을 이끌어 냈다”며 “올해는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해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손익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CEO 업앤다운

2022-04-15

[CEO UP|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아시아 1위 금융사로 도약”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0년 만에 지주 회장이 바뀐 하나금융은 함 회장이 제시한 ▶강점 극대화 및 비은행 사업 재편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금융 혁신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리딩금융그룹 자리까지 내다보고 있다.     3월 25일 하나금융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함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함 회장은 앞으로 3년간 그룹을 이끈다.   함 회장은 1956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논산 강경상고를 졸업한 뒤 서울은행에 입사했다. 은행을 다니며 단국대 야간대학 회계학과를 졸업한 ‘주경야독’ 고졸 신화의 대표적 인물이다. 아울러 2013년 충청영업그룹 대표를 맡은 이후 경영평가에서 1~2등을 놓친 적이 없을 만큼 영업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함 회장이 2015년 9월 외환은행과 KEB하나은행의 통합 행장에 선임된 뒤 하나은행의 실적은 빠르게 증가했다. 함 회장이 은행장으로 있을 당시 하나은행 당기순이익은 ▶2016년 말 1조3801억원 ▶2017년 말 2조1122억원 ▶2018년 말 2조924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말 2조57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조4948억원 순이익을 낸 신한은행보다 높은 순이익이다. 리딩은행인 KB국민은행과의 순이익 차이도 377억원밖에 나지 않았다. 올해 리딩은행이 뒤바뀔 가능성이 충분한 이유다.   이런 이유로 지난달 함 회장을 차기 회장의 단독 후보로 추천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도 “함 부회장은 은행장과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만큼 차기 회장에 최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취임 후 그룹의 미래 청사진과 관련해 “하나금융을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면 영업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한편 비은행 사업 재편도 예고했다. 비은행 계열사 재편은 카드, 캐피탈, 보험을 주력 계력사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 회장은 인수합병(M&A) 및 그룹 내 관계사 간 협업 강화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고성장 해외 지역으로의 진출 확대, 미주·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국내 진출 기업과 연계한 투자은행·기업금융 강화 밑그림도 그렸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플랫폼 회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함 회장은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회장에 선임된 후 첫 출근 장소로 집무실 대신 강릉과 울진 등 산불 피해가 컸던 동해안 지역을 택한 것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CEO UP|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국내 리딩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CEO CEO 업앤다운 CEO업앤다운 1629호(20220404)

2022-03-30

김택진 대표 “엔씨의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게임회사로의 도약”

      엔씨소프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는 오픈형 R&D 기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현재 엔씨소프트의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의 더 확고한 도약”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2022년 하반기 PC·콘솔 타이틀인 TL(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 리니지W는 올해 하반기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택진 대표는 “주력 장르인 MMORPG 뿐만 아니라 액션 배틀로열(Action Battle Royale), 수집형 RPG, 인터랙티브 무비(Interactive Movie)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신작을 PC, 모바일에 이어 콘솔 플랫폼까지 확대 탑재해 엔씨소프트의 무대를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씨는 지배구조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1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글로벌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우수한 평가 등급을 획득했다. 배당 성향은 2014년 이후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할 계획이다. 올해 배당 총액은 1190억원 규모(1주당 5860원)다.   김 대표는 “주주, 고객,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하며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종합 게임 기업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하며 한층 강력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 선임 건 ▶사외이사 선임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 건 등 총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게임회사로 글로벌 김택진 엔씨 김택진 대표 최우선 목표 CEO 업앤다운

2022-03-30

펄어비스, 허진영 신임 대표 선임…“서구권 콘솔 시장에서 좋은 성과 낼 것”

    펄어비스는 경기도 안양시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허진영 신임 CEO는 COO로 재직 당시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총괄하며 실무형 능력을 갖춘 리더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허 CEO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및 붉은사막과 도깨비 등 펄어비스 차기작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펄어비스는 설립 이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공통 목표를 갖고 최고의 게임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와 함께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가져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사막, 도깨비, PLAN 8은 차세대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AAA 대작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퀄리티로 개발해내 지금까지 한국 게임사 누구도 하지 못했던, 서구권 전통 콘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펄어비스 13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이 통과됐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허진영 서구권 허진영 신임 서구권 콘솔 신임 대표이사 CEO 업앤다운

2022-03-30

카카오 남궁훈 단독대표 선임, 이사회 의장에 김성수

    카카오가 29일 제주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남궁훈 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남궁 대표는 2년간 카카오를 이끈다.   김성수, 홍은택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카카오는 기존 사내이사가 모두 교체됐다.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김성수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이 맡는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가 남궁 대표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미래지향적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며 “카카오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확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 총 8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아울러 카카오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목표와 성과 보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존 CXO조직 구조를 부문, 그룹 체제로 목적 조직화 한 게 핵심이다. 기술부문, 디자인부문, 광고사업부문, 재무그룹, 경영지원그룹, 전략기획그룹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서비스 조직은 사업 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긴밀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다음사업, 카카오&마케팅, 신사업 등 3개 부문으로 세분화했다. 카카오의 커머스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커머스 위원회’도 신설했다.   남궁훈 신임대표는 “대표 내정 이후 카카오의 미래 10년 핵심 키워드인 ‘비욘드 코리아’와 ‘비욘드 모바일’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카카오 남궁훈 카카오대표 김성수부회장 CEO 업앤다운

2022-03-29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는 ‘동해안 산불 현장’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현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함 회장은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선임된 후, 별도의 취임식 행사를 생략하고 회장 취임 후 첫 출근 장소로 집무실 대신 ‘현장’을 택했다.   함 회장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 큰 산불 피해가 발생해 이들 지역 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고민했다”며 현장을 찾은 배경을 밝혔다.   또한 함 회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형식 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우선 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 회장은 강릉과 울진 등 산불 피해가 컸던 동해안 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였던 소방대원들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현장에 지원한 간식 차량에 직접 올라 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느라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에게 “하나금융그룹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커피와 간식을 전달했다.   함 회장은 소방대원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도 약속했다. 하나은행은 전국의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신규 취급 시 우대 금리 지원과 함께 소방대원을 위한 특화 보험상품인 ‘소방관지킴이안심보험’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계속된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의 진압을 위해 경북과 강원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참여한 소방대원은 연인원 1만130명이고 동원된 소방 차량은 3450대에 달한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사업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 및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 1500개를 전달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들을 위해 총 2천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 날 울진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지켜 줄 안전화 등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물품을 담은 3억원 상당의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행복상자는 울진소방서를 포함한 경상북도 소방청 소속 소방서와 소방학교 등 21개 기관 앞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함 회장은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영업 현장도 방문했다. 강릉에 소재한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금융투자 복합점포, 하나손해보험 지점에 이어 하나은행 영주지점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직원들로부터 영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영업점을 찾은 손님들과도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손님과 직원,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함 회장이 40여 년간 금융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식견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한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김다운 기자 kim.dawoon@joongang.co.kr하나금융 함영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취임 동해안 산불 CEO 업앤다운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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