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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보단 안전' 택하는 건설사들, '지주택' 시공에 관심 높아져

      “지역주택조합 시공이 건설사 입장에선 안정적이에요 조합원이라는 분양자가 정해져 있잖아요.”     건설사들의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시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으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되자 미분양 리스크 줄이기에 나선 모양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는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최근 원자잿값 인상, 금리 인상 등으로 사업 리스크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이제는 안정적인 사업 관리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   지주택, 조합에는 지옥 난이도지만 건설사엔 안정적     지역주택조합은 ‘원수에게 추천해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합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큰 사업이다. 이유는 토지 매입 절차가 어려워서다. 이 때문에 새 아파트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성공률은 매우 낮다.     지주택은 최소 20명 이상이 조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주택 건설 예정 세대의 절반 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한 뒤 80% 이상의 사업지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야 조합설립이 인가된다. 이후 사업 대상지의 95% 이상을 매입해야 사업계획이 승인되는데 95% 토지 매입 조건 때문에 위험성이 크다고 인식된다.   업계에서는 90%까지 토지 사용 승낙을 받고 난 후에도 조건을 채우기 위한 마지막 ‘5%’ 때문에 기존보다 더 긴 시간과 비용이 드는 게 지주택 사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후 공사비에 따른 추가 분담금이 나올 수 있는 점도 큰 변수다.     하지만 건설사 입장에서는 지주택은 오히려 리스크가 적은 사업 중 하나다. 지주택 조합원이라는 분양자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지주택은 일반분양 분이 크지 않고, 대부분이 지주택 조합원의 분양 물량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주택 사업에서 시공사는 ‘건물만 짓고 빠진다’라는 이야기까지 심심찮게 들리기도 한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주택은 시공사 입장에선 분양자가 있는 상황에서 시공권 계약을 진행하는 거라 다른 사업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며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을 때 미분양 리스크는 회사 입장에선 큰 부담인데 지주택인 미분양 리스크가 거의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주택은 사업 속도가 매우 느리고, 사업 진행이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철저한 분석과 준비 단계를 거친 후에 지주택 사업 입찰 물밑 작업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   부동산 시장 전망 '흐림'에 위험도 높은 사업 꺼려     건설사들이 실적보다는 안정적인 선택에 나서는 이유는 부동산 전망이 밝지 않아서다. 집값 고점 인식에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인한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높은 이자 부담에 선뜻 주택 구매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 전망도 좋지 않은 실정이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 21일 발표한 아파트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70.9로 지난달 87.9보다 17p(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도 이달 81을 기록하며 전달 102.9보다 21.9p 떨어졌다. 지방에 경우는 부정적인 전망이 더욱 크게 나왔다. 이달 지방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68.8이 나왔는데 전달 84.7에서 15.9p 더 떨어졌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매달 조사를 진행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산연은 “세계적인 원자재 공급 위축과 거시경제 악화로 인한 부담이 장기화될 경우 분양 시장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두현 기자 wannaDo@edaily.co.kr건설사 미분양 미분양 리스크 지주택인 미분양 건설사 입장

2022-06-23

롯데건설 유튜브 ‘오케롯케’, 이번엔 가수 이무진과 협업

      롯데건설 유튜브 채널 ‘오케롯케’에 최근 각광받는 가수 이무진과 협업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롯데건설은 윤수익의 히트곡 ‘아파트’를 젊은 감각으로 리메이크한 ‘아파트 2022’ 뮤직비디오를 지난 17일 오케롯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이무진이 출연하며 멜로망스 ‘인사’와 소란 ‘연애 같은 걸 하니까’ 등 최근 젊은 세대에게 각광 받는 뮤직비디오 다수를 제작한 하비가 연출을 받았다.   뮤직비디오 배경은 롯데건설이 리조트 컨셉의 명품 조경을 조성한 서울시 동작구 소재 아파트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로 서정적인 영상과 이무진의 담담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영상 속에선 두 남녀의 만남과 설렘, 행복과 슬픔 등 감정이 아파트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펼쳐진다.   롯데건설은 ‘아파트 2022’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댓글을 다는 구독자에게 추첨을 통해 ‘제네바 스피커M’과 ‘루이스폴센 판텔라 테이블 미니 조명’, ‘영화 관람권’ 등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자 1명에게는 이무진이 직접 착용한 소품을 주는 ‘행운상’이 주어진다.     2020년 ‘싱어게인’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무진은 2021년 ‘신호등’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로 MZ(밀레니얼세대+Z세대)로 통칭되는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설한 오케롯케 채널을 통해 롯데건설은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댄스크루 ‘홀리뱅’과 협업한 콘텐츠가 사회연결망(SNS)에 활발하게 공유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1월 오케롯케는 건설사 유튜브 중 최단기간인 6개월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모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2022’ 뮤직비디오를 통해 아파트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그 안에서의 삶과 사람들의 이야기, 다양한 감정들을 전달하고자 했다"면서 “(오케롯케는)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 재테크와 관련된 전문가와의 테이블 토크, 웹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롯데 유튜브 건설사 유튜브 건설 유튜브 가수 이무진

2022-06-20

‘착한 기업’이 대세…세심한 ESG 나선 건설사

      건설업계가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보를 본격화한 가운데 건설사별 사회공헌 사업이 강화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례도 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건설사와 계열사들이 주최한 사회공헌 행사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활동은 협력사 지원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건설사들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해 저탄소·신재생에너지와 수처리·재활용을 비롯해 ESG 중 친환경(E)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 최근 들어서는 사회공헌(S) 활동 또한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백정완 대우건설 신임 사장은 지난 16일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보수’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백 사장은 2022년 대우건설 신입사원들과 함께 중국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근 고(故) 홍가륵 선생 후손인 홍설지 씨 주택의 내부 단열·창호·장판 등 수리작업을 맡았다.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를 리모델링하는 이 사업은 지난 2월 대우건설이 한국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한 이후 계속 진행돼왔다. 그러던 것이 이날 행사에 백 사장이 직접 참여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널리 알려지게 됐다. 대우건설은 2018년 한국해비타트와 협업을 시작한 지 3년째인 지난해 한국 해비타트와 국내외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국내는 물론 주한베트남 주거 취약계층 지원까지 후원 및 봉사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지난 5월부터 ‘행복공간 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행복공간 환경개선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건물이나 시설 등을 임직원들이 직접 수리해주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SK에코플랜트 임직원 20여명은 지난달 23일 인천 차이나타운 내 지역 독거노인 무료급식소인 ‘인천꽃동네회관’에서 첫 활동을 하게 됐다. 올해 SK에코플랜트는 이 같은 지역 복지시설 5곳에 대해 추가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사회 흐름 발맞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박차   한편 DL건설은 지난 10일 전경련 회관에서 자사와 협력사 간 화합을 도모하는 ‘DL건설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DL건설은 지난해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 10곳을 ‘베스트(Best) 파트너스’로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베스트(Best) 파트너스로 뽑힌 협력사들은 1년간 신규계약에서 발생하는 계약보증 수수료 일부를 DL건설로부터 환급받게 된다. 농협상품권과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동반성장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받는다. 지난해 시작한 ‘안전관리 성과 공유제’ 대상은 기존 10개 업체에서 올해 20개사로 확대된다. 이밖에 DL건설은 협력사의 ESG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ESG 교육·ESG 인증비용·ESG 관련 기관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조남창 DL건설 대표이사는 “준법경영 강화를 통해 하도급법을 준수하고, 사소한 불공정 관행까지 없애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업계의 사회공헌 등 ESG 활동은 “건설업도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며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인 정비사업·주택사업 매출 비중이 점차 커지며 건설사들 역시 전 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착한소비’ 흐름에 발맞춰 브랜드 인식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문제가 된 공사현장 인명사고와 올 초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건설사들의 위험관리 인식도 바뀌고 있다. 협력사에 대한 관리와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DL건설 관계자는 “(DL건설은) 전년 대비 우수 협력사 3곳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포상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며 “이는 협력사와의 상생 강화 및 동반성장을 추진하려는 당사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건설사 대세 건설사별 사회공헌 대우건설 신입사원들 백정완 대우건설

2022-06-19

분양가상한제 개편안 다음주 나온다...5월 아파트 분양, 목표의 70% 그쳐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실적이 목표치의 70% 수준에 그치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주 내놓는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에 부동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원자잿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늘어난 만큼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에 택지비를 시세대로 반영하고 실거주 의무를 없애는 내용이 담겨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에 분양가상한제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정비사업 특성상 발생하는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 이주비·사업비 금융이자 등을 가산비 항목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자재비 인상분도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본형 건축비 정기·수시고시 방식을 손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 제도에서 심사 내역을 추가로 공개하고, 심사 기준도 일부 개편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할 방침이다.   정부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들이 분양가상한제 때문에 분양을 뒤로 미루는 등 도심 신규 주택 공급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아파트 분양 실적은 총 2만3521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3만3000가구의 70%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 수도권은 5월 아파트 분양물량이 총 7613가구로 전월(1만6852가구)에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하지만 정비업계에서는 현실적으로 줄어드는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에 택지비 시세 반영, 실거주 의무 폐지 등이 담겨야 한다고 분석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의 70%를 택지비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30%인 기본형 건축비나 가산비를 손보더라도 건설사들이 민간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만큼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대신 택지비를 주변 시세를 반영한 수준으로 인정해줘야 정부가 바라는 공급 확대 효과가 충분히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아파트에 실거주 의무도 폐지해야 전·월세 시장 불안을 타개할 수 있다"며 "현재 민간택지 분양가격이 주변 주택 매매가격의 80% 이하면 3년, 80% 초과 100% 미만이면 2년 동안 실거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 공급이 위축돼있고 오는 8월 계약갱신청구권 종료로 전세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집주인들이 그동안 못 올렸던 전세 보증금 또는 월세를 한꺼번에 올릴 가능성이 크다"며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에 실거주 요건을 없애면 전·월세 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개편안 아파트 분양물량 정부 윤석열 정부 건설사 택지비 실거주 의무 전월세 시장 부동산정책

2022-06-16

재개발·재건축 조합, 연말부터 건설사 이주비 지원 못 받는다

      올해 말부터 건설사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에게 이사비, 이주비 등을 지원하는 행위가 법으로 금지된다.     15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132조 2항 신설을 통해 건설사가 조합과 시공계약을 할 때 시공과 관련 없는 사항에 대한 금전 또는 재산 상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법제화했다고 밝혔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부담금을 지원하는 행위 역시 금지된다.   국토부는 이번 도정법 개정안에 건설사가 조합에 금지된 제안을 할 경우 과태료 1000만원을 내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주비 지원 행위는 기존 국토부 고시 상에도 금지되어있었지만 별도의 처벌이 어려워 관행처럼 도시정비시장에 확산돼있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 이사비나 이주비, 이주촉진비 등의 명목으로 지원됐던 현금 및 이자지원 행위가 주춤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법 개정을 통해 건설사 간 과잉 경쟁을 막고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관계기관과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신설된 132조 2항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할 세부금지행위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오는 12월 11일 시행된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이주비 건설사 건설사 이주비 이주비 지원 재건축 조합원

2022-06-15

‘장릉 아파트’ 건설사 입주 준비에 문화재청 준공 유보 대립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아파트를 지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의 자연경관을 해친 논란과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아파트 건설사들이 준공을 준비하자 문화재청이 입주 유보로 맞서는 등 갈등의 평행선이 계속되고 있다.     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건설사인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 제이에스글로벌(시공 금성백조), 대방건설(시공사 동일)은 조만간 인천 서구에 아파트 사용검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장릉 자연경관 침해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는데 아파트 건설사들이 아파트 준공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재청이 이에 제동을 걸기 위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인천 서구를 상대로 국무총리실 소속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사무 처리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를 때 이를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문화재청의 행정협의조정 신청을 받고 인천시 서구에 관련 의견을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위원회는 문화재청과 인천 서구의 의견을 종합해 해당 안건을 상정하고 심의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해당 건설사들은 아파트 사업계획 승인을 받을 때 올해 6∼9월 사용검사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했었다. 하지만 일부는 신청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광이엔씨는 이달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아파트 입주를 진행하겠다는 안내문을 입주예정자들에게 배포했다.       문화재청은 앞서 인천 서구에 건설사들과 아파트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어서 사용검사 처리를 보류해야 한다는 공문을 보냈으나 서구 측의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받은 상황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면 소유권 등 법률관계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서구에 사용검사 처리를 유보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던 것과 같은 취지로 행정 조정 신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앞서 이들 건설사들이 짓고 있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3400여 가구 44동 중 19개 동의 공사를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법원이 건설사들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공사는 재개됐고, 이와 관련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9월 해당 건설사 3곳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문화재청 건설사 아파트 건설사들 아파트 입주 아파트 준공

2022-05-09

대우건설, 신길우성2차·우창 재건축에 ‘푸르지오’·‘써밋’ 동시 제안

      다음 달 시공사 선정 총회가 진행될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통합 재건축사업 수주전에 뜻밖에 GS건설이 빠지면서 대우건설 대 DL건설이 대결구도를 그리게 됐다.     대우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와 하이앤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모두 제안해 조합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최근 자재비 상승 문제 또한 해당 사업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29일 [이코노미스트] 취재에 따르면 21일 마감한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대우건설과 DL건설이 참여했다. 대우건설과 함께 1군 건설사 간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GS건설은 이번 수주전에서 빠졌다.     약 한달 전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대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과 대우건설, DL건설, 호반건설(2021년 시공능력평가 순)이 참석해 수주전 흥행이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재비가 급등함에 따라 일부 업체가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맞붙게 된 대우건설과 DL건설 양사 모두 1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새 단지가 주택시장에서 선호하는 단지명을 달게 될 것은 확실시된다.       ━   ‘써밋’은 옵션, ‘e편한세상’과 경쟁   당초 하이앤드 브랜드 제안이 점쳐졌던 대우건설은 제안서에 ‘푸르지오’와 함께 혁신안으로 ‘푸르지오 써밋’을 추가했다. 아파트 단지 명에서 건설사 브랜드 뒤에 붙는 펫네임은 피어나다는 뜻의 ‘에클로(Eclore)’가 제시됐다.     DL건설은 모회사인 DL이앤씨와 공통 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사용해 ‘e편한세상 신길 파크메종’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DL건설이 DL이앤씨 하이앤드 브랜드인 ‘아크로’는 공유하지 않는 다는 점, 시공능력평가에서 경쟁사 및 모회사에 비해 최상위권은 아니라는 점에서 대우건설에 무게중심이 다소 쏠리는 모양새다.       다만 ‘푸르지오 써밋’이 서울 강남권과 과천신도시 등에서 위력이 입증된 브랜드임에도, 공사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조합집행부 역할을 하는 재건축정비사업위원회와 조합원들이 결국 어떤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다.     한 위원회 관계자는 “필요한 공사비를 비롯해 특화설계 시 서울시 기준(건축심의 내용에서 10% 내 경미한 변경) 충족 여부를 감안해 하이앤드 브랜드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며 “신탁방식으로 진행하는 재건축 사업인 만큼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지 않도록 공정한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켜보던 단지라 최근 자재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입찰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면서 “‘써밋’ 적용은 하나의 선택사항으로 사업대행자 및 재건축 위원회와 조율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L건설 관계자는 “‘e편한세상’은 주택시장에서 가장 오래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라며 “DL건설 전신인 삼호 역시 70년 가까이 주택사업을 해온 곳이라 사내에 축적된 노하우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대우건설 신길우성 건설사 브랜드 대우건설 dl건설 재건축 브랜드

2022-04-29

건설사 불어 닥친 ‘겹겹’ 리스크에 올해도 집값 상승할까 ‘불안’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금리 인상, 안전 규제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업계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새 정부가 규제완화 기조로 ‘집값 안정화’에 나섰지만, 신축 공급이 차질을 빚게 되면 집값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란 우려마저 제기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 4곳의 1분기 합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0조27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영업이익은 7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줄었다.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된 요인은 건설사들의 원가비용 부담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최근 러시아발(發) 전쟁 등의 여파로 철근, 시멘트 등 주요 건설 자재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도 상승했다. 또 기준금리 인상 본격화로 회사채 금리 급등으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도 불어났다. 이에 더해 올해 초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규제 관련 리스크까지 건설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신축 아파트 분양가도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분양가는 건물값(건축비)+땅값(토지비)으로 구성되는데, 자재가격, 안전관리비용 증가 등은 결국 건축비에 연동되게 된다. 토지가격도 크게 올랐으니, 이 역시도 분양가에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공사비 증가로 인한 분양가 상승은 재건축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조짐이다. 실제 국내 재건축 사상 최대 규모인 1만2032가구를 짓는 둔촌주공 재건축은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충돌로 최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분양 일정이 미뤄지면서 올해 서울의 주택 공급 물량 가운데 4분의 1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공사비 상승은 결국 주택 공급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고, 집값 상승 압력도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분양가가 오르면 기존의 매매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셋값도 오를 것으로 봤다. 한 마디로 시장이 불안정해지는 셈이다.     따라서 기존 정부뿐 아니라 차기 정부에선 집값 안정화를 위한 정책 과제 등에 유동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시선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지금은 정책 개입이 필요할 때다. 안 그러면 재건축 시장이 또 올 스톱되고, 공급 차질은 기존의 집값을 또 올리게 된다”며 “단순히 분양가 상한제 풀지 말지 등의 단편적인 해법보다는 단기와 장기, 건설사와 조합원 입장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 연구원은 “분양가에 대한 규제가 크면 사업성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는 주택공급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어 분양가상한제가 일부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건설사 안정화 기준금리 인상 집값 안정화 집값 상승 1632호(20220425)

2022-04-19

윤석열 당선에 GS건설 정비사업 청신호?…“변수 지켜봐야”

      GS건설이 올해 초 기준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따른 수혜에 대해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는 시선이 나온다. 당선인이 새 정책을 내놨다고는 하지만 정비사업 특성상 당장 수주액 증가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기준 완화 등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GS건설 등 대형 주택 사업자의 수혜 전망에 대해, 실제 수주 확대로 연결되는 데 발생할 수 있는 시차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도시 정비사업이라는게 (정책이) 확 바뀐다고 해서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조합 설립 전에 구역 지정이 돼야하고, 재건축 같은 경우 조합원들의 니즈에 의해 조합설립도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인의 새 정책으로 장기적으로는 건설 산업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을 수 있다”며 “하지만 당장 개개의 건설사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사업을 진행해 봐야 안다”고 지적했다.     최근 어려운 대외 환경에 따른 부동산 시장변화도 정책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부정적인 대외 환경은 어려운 부동산 시장으로 이끌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향후 윤 당선인의 적극적인 정책 방향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시장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실제 수익 반영 기간 걸려” 대외 환경 변수도 고려해야     최근 증권가에선 GS건설이 정비사업에서 공격적 수주와 함께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가 맞물려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이는 윤 당선인이 민간 주도의 대규모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는 민간 주도로 200만 가구 등 총 250만 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30년 이상 아파트 정밀안전진단 면제 ▶역세권 민간재건축 용적률 500% 상향 ▶과도한 기부채납 방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완화 등을 약속해, 최근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차기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과 함께 GS건설의 공격적인 수주 행보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GS건설은 올해 1~2월 정비사업부문에서 1조89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자리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1월 공사비 62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어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불광5구역 재개발과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5구역 재건축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3개 사업지에서 수주한 금액이 1조5174억원에 이르러 이미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광주 산수3구역 재개발(2022억원), 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 재건축(1723억원) 등을 잇달아 따냈다.       ━   GS건설 상반기 도시 정비 사업 ‘2조 클럽’ 무난     다만 업계와 증권가 전망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도시정비사업부문 1분기 ‘2조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GS건설을 두고 이 같은 수주흐름이라면 ‘3조 클럽’도 노려볼 만하다고 관측했다.    증권가 전망도 밝다. 하이투자증권은 10일 GS건설에 대해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2019년 이후 디커플링됐던 주가와 수주의 상관관계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가는 올해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BPS) 5만8419원에 타깃 P/B(주가순자산비율) 1.03배를 적용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9조5000억원(전년비 +5.6%), 영업이익은 8691억원(+34.6%)이 예상된다”며 “건축·주택과 신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가 전사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은 4조5000억원”이라며 “시장의 물량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수익성을 따져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정비사업 청신호 기준 도시정비사업 정비사업 특성상 건설사 수익

2022-03-18

건설업계, 지난해 주택사업 호실적에 배당 곳간 열었다

      지난해 주택 시장 호황에 힘입어 건설사들이 배당금을 확대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힘쓰고 있다. 삼성물산, GS건설, DL이앤씨 등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배당금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오는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기준 배당금 지급에 대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주당 배당금으로 보통주 4200원, 우선주 4250원을 설정했다. 2020년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2300원, 2350원을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배당금이 약 2배까지 늘어났다.     DL이앤씨도 배당금 규모를 확대했다. DL이앤씨는 오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주당 배당금으로 보통주 1300원, 우선주 1350원을 책정하는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 2020년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1300원, 13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GS건설도 3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확대 지급하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25일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보통주에 주당 13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에는 보통주 한주당 배당금으로 1000원을 책정했고, 2020년에도 1200원을 지급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배당금을 늘렸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배당금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다.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여는 현대건설은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600원, 650원 주당 배당금을 지급하는 안건을 결의할 전망이다. 배당금은 지난 2020년 지급액과 동일한 액수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보통주에 주당 배당금 600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역시 2020년과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광주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가 하락을 겪으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가 제고에 힘쓰는 모습이다.     ━   태영건설‧코오롱글로벌‧계룡건설산업 등 중견사도 배당 확대   중견건설사들도 배당금 확대에 나서고 있다. 태영건설은 오는 18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에 350원, 우선주에 355원의 주당 배당금을 책정하는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 2020년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325원, 330원을 지급한 것에 비하면 약 7%씩 늘어난 수준이다.   코오롱글로벌과 계룡건설산업도 지난해 배당금을 전년보다 늘렸다. 코오롱글로벌은 2020년 보통주 200원, 우선주 200원의 주당 배당금을 정한 데 이어 올해도 보통주에 300원, 우선주에 350원의 배당금을 설정했다. 보통주는 약 50%, 우선주는 약 75% 증가한 액수다. 계룡건설산업도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주당 배당금 800원을 결정하는 안건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 2020년 600원과 비교하면 약 33% 늘어나는 것이다.   반면 한신공영은 전년보다 배당금을 소폭 줄였다. 오는 24일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한신공영은 지난해 배당금으로 보통주에 350원, 우선주에 400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2020년 보통주에 400원, 우선주에 450원의 주당 배당금을 부여한 것에 비하면 각각 약 12%, 약 11% 감소한 금액이다. 대우건설도 무배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2010년 KDB산업은행의 관리 체제에 들어간 뒤부터 10년 넘게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올해 대우건설을 인수한 중흥그룹 역시 부채를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추기 전까지는 배당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건설사들이 배당금 확대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지난해 주택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내면서 현금 배당 여력이 충분해졌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2020년 약 1조1607억원에서 지난해 1조8291억원으로 6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GS건설도 당기순이익이 2020년 약 3297억원에서 지난해 4246억원으로 28.8% 늘어났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건설사 주총 관전 포인트 배당금 확대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계룡건설산업 대우건설 배당금 주주총회 주주총회 돋보기 올댓머니 1627호(20220321)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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