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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엔씨가 말이야...이렇게 하면 달라질 수 있을까?

  리니지 IP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최근 변화의 기로에 섰다. 여전히 리니지는 엔씨의 매출을 책임지는 효자 게임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유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에 엔씨가 내놓은 해결책은 ‘신규 IP’ 공개와 ‘유저와의 소통 강화’다. 엔씨의 변화가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라는 단어를 들으면 유저들 대다수는 ‘리니지’를 떠올린다. 그만큼 리니지는 엔씨를 상징하는 게임이다. 특히 리니지 IP 활용 모바일게임들의 매출은 어마어마하다. 매출 10위권 내에 3개 게임이나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유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높은 과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특히 리니지 IP 활용 모바일게임들의 성공으로 소위 ‘리니지 라이크’라고 불리는 게임들이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도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엔씨는 지난 3월 신규 IP인 ‘TL(Throne and Liberty)’과 ‘프로젝트E’를 공개했다. TL과 프로젝트E는 세계관을 서로 공유하는 엔씨의 새로운 오리지널 IP다.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서로 다른 역사가 펼쳐지는 두 대륙의 이야기를 담았다. TL은 서양 중세 콘셉트의 솔리시움(Solisium) 대륙이, 프로젝트E는 동양 중세 콘셉트의 라이작(Laisak, 가칭) 대륙이 중심이다. TL은 콘솔, PC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TL 속 캐릭터는 육상, 수상, 공중에 특화된 동물로 변신해 이동할 수 있다. 각 동물들의 이동 기술들을 활용해야 탐험이 가능한 지역도 존재한다. 아울러 TL은 낮과 밤, 비와 바람 같은 환경 요소들이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기획됐다.     프로젝트E는 하늘에서 내려온 ‘실락성’이 동양 대륙에 떨어진 후 지형과 식생에 영향을 미치며 역사적인 사건들이 벌어진다는 설정을 담았다. 실락성은 TL 세계관에서도 등장하는 ‘실라베스의 별’을 동양적으로 해석한 이름이다.   앞서 공개된 프로젝트E 관련 영상에서는 엘프가 탈을 벗으며 등장한다. 이는 TL과 프로젝트E의 세계관 연결을 암시한다. 두 IP가 상호 공유하는 세계관에 대한 추가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엔씨는 지난 5월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M’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엔씽(NCing)’의 시작을 알렸다. 엔씽은 게임 개발 단계부터 소통을 지속하며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는 엔씨의 오픈형 R&D 개발 문화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는 “엔씨소프트가 대외적으로 변화를 보이려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개발 과정에서 고객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M은 이용자의 조작∙선택에 의해 게임의 스토리 전개와 결말 등이 바뀌는 인터랙티브 무비(Interactive Movie) 장르의 게임이다. 트레일러는 3D 스캔, 모션 캡처, VFX(Visual Effects, 시각특수효과) 등 엔씨가 보유한 자체 기술력을 통해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 등을 세밀하게 구현하며 53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엔씨는 트레일러뿐 아니라 게임 개발자가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 게임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 등을 담아 두 개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두 영상 모두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피드백을 수용하기 위한 엔씽 활동의 일부다.   아울러 엔씨는 최근 TL의 세계관을 담은 인터랙티브 소설 ‘PLAY NOVEL’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PLAY NOVEL은 TL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두 소녀 로엔과 칼란시아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주얼과 인터랙티브 요소를 더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엔씨는 앞으로도 엔씽을 통해 게임 개발 과정을 영상, 인터뷰, 소설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신작과 소통의 변화로 엔씨는 돌아선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새로운 과금 체계로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최기원 PD origin@edaily.co.kr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엔씽 리니지 프로젝트M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 김택진 엔씨소프트 신작 엔씨소프트 주가

2022-07-15

변화의 기로에 선 엔씨…유저 마음 되돌리기 위한 키워드 ‘소통’과 ‘신작’

    리니지 IP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최근 변화의 기로에 섰다. 여전히 리니지는 엔씨의 매출을 책임지는 효자 게임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유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에 엔씨가 내놓은 해결책은 ‘신규 IP’ 공개와 ‘유저와의 소통 강화’다. 엔씨의 변화가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라는 단어를 들으면 유저들 대다수는 ‘리니지’를 떠올린다. 그만큼 리니지는 엔씨를 상징하는 게임이다. 특히 리니지 IP 활용 모바일게임들의 매출은 어마어마하다. 11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리니지M’이 1위, ‘리니지W’가 3위, ‘리니지2M’이 6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매출 10위권 내에 3개 게임이나 자리하고 있다.     ━   ‘TL’부터 ‘프로젝트E’까지 연이은 신작 공개   리니지 IP 활용 모바일게임은 엔씨의 매출을 책임지는 든든한 캐시카우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유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높은 과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특히 리니지 IP 활용 모바일게임들의 성공으로 소위 ‘리니지 라이크’라고 불리는 게임들이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도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엔씨는 지난 3월 신규 IP인 ‘TL(Throne and Liberty)’과 ‘프로젝트E’를 공개했다. TL과 프로젝트E는 세계관을 서로 공유하는 엔씨의 새로운 오리지널 IP다.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서로 다른 역사가 펼쳐지는 두 대륙의 이야기를 담았다. TL은 서양 중세 콘셉트의 솔리시움(Solisium) 대륙이, 프로젝트E는 동양 중세 콘셉트의 라이작(Laisak, 가칭) 대륙이 중심이다. TL은 콘솔, PC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TL 속 캐릭터는 육상, 수상, 공중에 특화된 동물로 변신해 이동할 수 있다. 각 동물들의 이동 기술들을 활용해야 탐험이 가능한 지역도 존재한다. 아울러 TL은 낮과 밤, 비와 바람 같은 환경 요소들이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기획됐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활의 사거리에 영향을 미치고, 비가 올 때 라이트닝 계열 마법을 사용하면 단일 대상 공격이 연쇄 효과를 일으키는 광역 스킬로 적용된다. 필드, 환경, 이용자(Player, 플레이어) 등 3가지의 핵심 요소가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이용자는 자신만의 다양한 전투 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TL의 공성전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지형지물과 주변 환경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하수구를 통해 성에 잠입하거나, 거대한 골렘을 활용해 성벽을 파괴하는 등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공략이 가능하다.   프로젝트E는 하늘에서 내려온 ‘실락성’이 동양 대륙에 떨어진 후 지형과 식생에 영향을 미치며 역사적인 사건들이 벌어진다는 설정을 담았다. 실락성은 TL 세계관에서도 등장하는 ‘실라베스의 별’을 동양적으로 해석한 이름이다.   앞서 공개된 프로젝트E 관련 영상에서는 엘프가 탈을 벗으며 등장한다. 이는 TL과 프로젝트E의 세계관 연결을 암시한다. 두 IP가 상호 공유하는 세계관에 대한 추가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악플도 환영’…개발 단계부터 소통 강화하는 엔씨   엔씨는 지난 5월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M’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엔씽(NCing)’의 시작을 알렸다. 엔씽은 게임 개발 단계부터 소통을 지속하며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는 엔씨의 오픈형 R&D 개발 문화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는 "엔씨소프트가 대외적으로 변화를 보이려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개발 과정에서 고객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M은 이용자의 조작∙선택에 의해 게임의 스토리 전개와 결말 등이 바뀌는 인터랙티브 무비(Interactive Movie) 장르의 게임이다. 트레일러는 3D 스캔, 모션 캡처, VFX(Visual Effects, 시각특수효과) 등 엔씨가 보유한 자체 기술력을 통해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 등을 세밀하게 구현하며 53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엔씨는 트레일러뿐 아니라 게임 개발자가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 게임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 등을 담아 두 개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두 영상 모두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피드백을 수용하기 위한 엔씽 활동의 일부다.   개발자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연출, 제작, 기술 등 각기 다른 파트의 개발자들이 모여 프로젝트M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비주얼 기술을 통해 실제 배경을 게임 데이터로 변환하는 과정 ▶이용자를 고려한 UX 구성 ▶수준 높은 그래픽을 구현하면서도 게임 구동의 과부하를 낮추는 방법 등 다양한 고민이 담겼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CCG(Comment Come & Go)라는 주제로, 개발자들이 직접 등장해 프로젝트M 트레일러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확인하고 코멘트를 달았다. 특히 비판과 응원 댓글을 가리지 않고, 발전적인 제안이나 많은 이용자가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서 가감 없는 답변이 나왔다.   프로젝트명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기존에는 장르를 그대로 반영한 프로젝트IM(Interactive Movie)이었으나, 개발 과정에서 프로젝트M으로 변경됐다. ‘M’의 정확한 의미는 준비 중인 스토리와 관계되어 있으며,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엔씨는 최근 TL의 세계관을 담은 인터랙티브 소설 ‘PLAY NOVEL’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PLAY NOVEL은 TL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두 소녀 로엔과 칼란시아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주얼과 인터랙티브 요소를 더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최문영 PDMO는 “오픈형 R&D의 일환으로 TL의 출시를 기다리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TL의 독창적인 내러티브를 다양한 콘텐트 형태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앞으로도 엔씽을 통해 게임 개발 과정을 영상, 인터뷰, 소설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의 최근 변화와 관련해 게임업계 관계자는 “엔씨는 그동안 개발과 출시에 대한 허들이 굉장히 높은 게임사 중 한 곳이었다”며 “그러다 보니, 유저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이 없었고 이에 대한 피드백도 부족했다. 이제라도 소통에 나선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소통 변화 활용 모바일게임들 리니지 라이크 게임 플레이

2022-07-11

엔씨소프트 리니지W, 첫번째 공성전 오는 4월 24일 첫 선

      엔씨소프트는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최초의 공성전 : 켄트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공성전은 한국 시간으로 4월 24일 저녁 9시에 시작한다.   공성전은 혈맹들이 성의 지배권을 놓고 대결하는 리니지 IP의 핵심 콘텐트다. 리니지W의 공성전에는 12개 출시 국가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첫 공성전은 켄트성에서 열린다. 50레벨 이상 캐릭터부터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저녁 8시부터 공성 선포가 가능하고, 저녁 9시에 공성전이 시작된다. 승리한 혈맹은 ‘승리 보상’을 즉시 획득하며, 매일 세금 정산 시 ‘점령 보상’을 얻는다.   리니지W의 공성전은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수호탑을 파괴 후 군주가 ‘면류관’을 획득하면 성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신규 콘텐트인 공성 병기 2종(방벽, 강화 방벽)을 제작해 리니지W만의 차별화된 공성전도 즐길 수 있다. 공성 병기는 종류별로 한주에 최대 2개까지만 제작 가능하며, 공성 전투 지역에 배치할 수 있다.   공성·수성 혈맹에 소속되지 않은 이용자도 용병으로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용병으로 참전 시 기여도에 따라 다이아, 아데나, 명예코인 등의 보상을 얻는다.   리니지W는 최초의 공성전을 기념해 ▶공성전 진행 중 전장에 1회 이상 진입 시 보상을 획득하는 ‘붉은 기사단장의 초대’ ▶출석을 통해 전투에 유용한 아이템을 선물하는 ‘붉은 기사단원의 자격’ ▶푸시 우편 보상을 제공하는 ‘붉은 기사단의 지원상자’ 등 이벤트 3종을 진행한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엔씨소프트 리니지 공성전 진행 리니지 ip 승리 보상

2022-04-22

[게임 빅3 전망] ‘탈(脫) 리니지’ 전략 내세우는 엔씨…성공 가능성은?

        ‘리니지’ IP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최근 ‘탈(脫) 리니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강력한 캐시카우였던 리니지 IP가 성장 한계에 다다르자,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엔씨의 신작 ‘리니지W’는 역대급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W는 출시 이후 한국과 대만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며 “출시 이후 58일간 총 매출은 3576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지표 또한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게임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현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리니지W 흥행에도 웃지 못하는 엔씨     실제로 리니지W는 최근까지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엔씨는 리니지W 흥행에도 불구, 웃지 못하는 상황이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났기 때문이다.   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3088억원, 영업이익 37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줄었고 영업이익은 55%나 급감했다.   엔씨 관계자는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 영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년 대비 122% 늘어난 2826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인력 증가와 신작 게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8495억원이다.   더 큰 문제는 리니지W를 제외한 리니지 IP 게임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점이다. ‘리니지M’ 매출은 2020년 8287억원에서 지난해 5459억원으로 34% 가량 줄었으며, 같은 기간 ‘리니지2M’ 매출은 8496억원에서 6526억원으로 23% 감소했다.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 매출 역시 줄었다. 리니지 매출은 2020년 1757억원에서 지난해 1341억원으로 23%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리니지2 매출은 4% 감소한 997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 출시로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1의 매출이 크게 하락했고, 리니지W 관련 마케팅 비용(1181억원)과 인센티브 반영에 따른 인건비(2562억원)가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며 “유사한 스타일의 게임이 누적되면서 엔씨 게임 내 카니발리제이션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   신규 IP 대거 공개…“개발 단계부터 소통 확대할 것”     이런 상황에서 최근 엔씨가 ‘탈(脫) 리니지’에 나선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엔씨는 완성 단계에서 게임을 공개하던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 개발 단계부터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엔씨는 최근 티징 영상을 통해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BSS ▶TL 등 개발 중인 신규 IP 5종을 소개했다. 엔씨의 신작 IP들은 MMORPG뿐 아니라 인터랙티브 무비(Interactive Movie), 액션 배틀 로열(Action Battle Royale), 수집형 RPG(Role Playing Game)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고 있다.   엔씨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규 IP가 콘솔·PC·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작 IP 중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등은 이번 영상에서 최초로 공개됐고 프로젝트E는 TL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기획됐다. 신규 IP 중에서는 콘솔·PC 타이틀인 TL이 가장 먼저 출시되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문영 엔씨 PDMO는 “3월부터 신규 IP 관련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트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엔씨는 개발 단계부터 고객들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을 확대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개발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MMORPG 외 인터랙티브 무비, 배틀로얄, 수집형 RPG 등 장르의 다변화를 선언하고 모바일 집중도를 벗어나 PC·콘솔 등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플랫폼 다변화에 나선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게임 빅3 전망 리니지 가능성 리니지 매출 리니지 ip 엔씨 게임 올댓머니

2022-02-25

엔씨 AI 주도한 윤송이, ‘AI 윤리정립’ 위해 하버드·스탠퍼드와 손잡아

    10년째 인공지능(AI)에 공을 들이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AI 윤리 정립을 위해 나섰다. 스탠퍼드대학,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하버드대학 등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AI 윤리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엔씨 펠로우십(NC Fellowship)’을 운영하며 AI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업계 중 가장 먼저 AI 연구에 뛰어들었다. AI에 대한 관심이 덜하던 2011년 태스크포스(TF) 형태로 별도의 연구조직을 꾸렸다. 이 TF는 게임·스피치·비전 AI를 연구하는 ‘AI센터’와 언어·지식 AI를 연구하는 ‘자연어처리(NLP)센터’로 커졌다.    엔씨소프트의 AI센터 설립을 주도한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AI와 NLP 연구 개발 성과를 경영에 접목하고 있다. 윤 CSO는 무엇보다 AI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과 AI 윤리를 지속적으로 고민했다. 현재 미국 스탠포퍼드 인간 중심 AI 연구소(Human-Centered AI Institute, HAI) 자문 위원과 MIT 이사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   AI 윤리 개선 위해 석학들과 인공지능 미래 조망    윤 CSO는 지난 4월부터 연중기획인 ‘AI 프레임워크(Framework)’에 나와 하버드대학, 스탠퍼드대, MIT 등 세계적인 석학과의 토론을 통해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윤 CSO는 이 영상에서 스탠퍼드 인간 중심 AI 연구소 페이페이 리(Fei-Fei Li) 공동소장, 롭 리쉬(Rob Reich) 교수에 이어 하버드대학교에서 ‘임베디드 에틱스(Embedded Ethics)’를 이끄는 제임스 미킨스(James Mickens) 교수와의 대담 내용을 소개했다.   ‘임베디드 에틱스’는 하버드대 컴퓨터 과학 및 철학 학부와의 협력 사업이다. 학생들이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윤리적, 사회적 의미를 고려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과정 전반에 걸쳐 윤리적 문제를 탐구하며,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미킨스 교수는 대담을 통해 “공학 윤리학(engineering ethics)의 전통적인 교육 모델 대신, 엔지니어와 컴퓨터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는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 질문이 생길 때마다 윤리 문제도 마주하게 된다”며 “엔지니어에게도 윤리적 추론 능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I 윤리 정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이다. 엔씨소프트는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를 ESG 경영 핵심 분야로 설정했다. 지난 3월에는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어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빠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게임사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엔씨 nc 엔씨소프트 게임 리니지

2021-12-17

‘역시 리니지’…엔씨 25년 모든 게임 성적 갈아 치운 리니지W

    “신작 리니지W가 지난 25년간 엔씨소프트의 모든 게임 기록을 갈아치우며 믿어지지 않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성구 리니지 IP 본부장은 9일 ‘리니지W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리니지W는 글로벌 출시 이후 이용자 지표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동시접속자 수가 계속 증가해 출시 이후 12개 서버로 구성된 신규 월드를 매주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   동시접속자 수 등 이용자 지표 증가…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형성   리니지W는 지난 11월 4일 글로벌 출시 후 동시접속자 수 등 이용자 지표가 꾸준히 증가했다. 국가별 이용자들간 협력·경쟁 구도가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형성으로 이어졌다. 유저 인프라와 커뮤니티 및 전투 지표 등 다방면에서 역대 엔씨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엔씨는 11월 4일 론칭 후 매주 신규 월드를 증설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신규 월드 ‘아툰’을 추가 개설해 총 16개 월드, 192개 서버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북미, 유럽, 남미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한다.   엔씨는 이번 영상을 통해 게임의 핵심 지표인 ​PvP 횟수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론칭 이후 18일간 리니지W의 누적 PvP 횟수는 1383만9604회다. 이는 ‘리니지M’(635만6926회)과 ‘리니지2M’(152만1019회)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에 엔씨는 리니지W에 대한 구체적인 매출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인덱스 11월 리포트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 퍼블리셔 매출 1위는 엔씨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엔씨의 한 달간 매출 추정치는 약 2000억원대로, 이는 전체 앱 매출의 34.4%를 차지한다.     아울러 리니지W는 신규 영지 ‘아덴’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메인 영지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다. ‘켄트성’을 무대로 첫 공성전도 공개된다.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도 선보인다. 다크엘프는 근거리 암살자 콘셉트에 맞춰 PvP에 특화된 신규 클래스다. 이용자는 다크엘프를 새롭게 육성하거나 기존 클래스에서 다크엘프로 전환할 수도 있다.   리니지W는 서버와 월드를 오가는 대규모 전투 콘텐트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서버 침공을 통해 혈맹 단위로 다른 서버에서도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혈맹 단위를 묶는 ‘연합’ 시스템을 통해 더 큰 규모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월드 전장 ‘마법사의 연구소’도 오픈한다. 리니지W는 기획 단계부터 월드 단위 전투 구현을 목표로 개발했다. 이용자는 월드 내 모든 혈맹을 수용 가능한 월드 전장에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상아탑, 오만의 탑 등의 월드 전장과 월드 거래소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이용자 아이템 가치 보존과 인게임 경제 선순환 추구   리니지W는 이용자의 자산 가치 보존을 최우선에 두고, 아이템 제작 시스템을 개선했다. 최상급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일부 아이템은 유료 콘텐트를 통해서 제작할 수 있다. 서버별로 제작 가능한 아이템 수량을 제한하고 상위 등급 아이템을 제작할 때 기존 아이템을 사용하는 등 아이템 자산 가치 보존에 집중한다.   엔씨는 안정적인 게임 운영과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수의 콘텐트를 개선할 계획이다. 보스 몬스터의 아이템 드롭 방식 역시 공략 난이도에 따라 보상을 얻는 합리적인 구조를 선보인다.   엔씨는 이번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소개한 내용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리니지 성적 이성구 리니지 신작 리니지w 신규 월드

2021-12-09

[마감시황]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 상승마감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4포인트(0.51%) 내린 2947.3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58억원, 21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18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1%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4.23% 하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으며 현대모비스(-1.87%), 셀트리온(-1.83%), SK이노베이션(-1.80%)도 하락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과 신작 게임 ‘리니지W’의 흥행에 4.83% 올랐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NFT 게임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게임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 그리고 자본력에 기반을 둔 투자인데 엔씨소프트는 그 모든 걸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4일 출시된 ‘리니지W’는 글로벌 12개 국가에서 10일까지 일평균 매출 120억원을 기록, 출시 9일 차에 누적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자사주 소각 소식에 1.50% 올랐다. 네이버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21만4310주를 연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100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869억270만5000원이다.   카카오뱅크(2.22%), 카카오페이(0.88%)와 코스닥의 카카오게임즈(0.65%)는 카카오 소액주주가 2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카카오는 오후 강보합 흐름을 보이다 장 마감 직전 하락해 0.40% 내렸다. 이날 카카오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9월 말 기준 주주명부 기준 개인 소액주주가 총 201만9216명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56만1027명에서 올해 들어 145만명 이상 늘어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15%) 오른 1032.7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517억원, 26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위메이드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의 흥행에 9.74% 올랐다. 엘앤에프(4.75%), 천보(2.27%), 에코프로비엠(1.38%)은 상승했으며 SK머티리얼즈는 2.76%, 에이치엘비는 2.38%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마감시황 엔씨소프트 리니지 매출 호조 사업 기대 누적 매출액

2021-11-18

매출 1위 찍은 리니지W…반짝 흥행 vs 명예 회복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리니지W’가 출시 이틀 만인 지난 6일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리니지W는 출시 첫날 역대 엔씨 게임 가운데 최대 일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리니지W가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첫날 서버 불안정을 비롯해 최근 ‘우편 복사 버그’가 터지는 등 게임 관리 능력에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엔씨에 따르면 리니지W는 전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역시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리니지W가 출시 첫날 엔씨 게임 중 최대 일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엔씨 관계자는 “리니지W의 첫 날 매출은 지난 2017년 출시한 ‘리니지M’의 매출(107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이용자 수와 해외 이용자 비중도 가장 높다”며 “국가간 경쟁구도를 메인으로 하는 리니지W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해 월드와이드(Worldwide)를 콘셉트로 개발한 엔씨(NC)의 글로벌 신작이다.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 서비스 ▶풀 3D 기반의 쿼터뷰 ▶실시간 ‘AI(인공지능) 번역’ 기능 등이 특징이다. 콘솔 기기를 통한 PC, 모바일과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현재 한국‧대만‧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중동 지역 등 모두 12개 나라에 동시 출시됐으며 내년에는 북미‧유럽‧남미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리니지W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고 리니지M이 매출 2위를 차지하면서, 앞서 매출 1위를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은 매출 3위로 내려갔다. 엔씨는 이번 리니지W 출시를 통해 현재 매출 4위를 기록 중인 ‘리니지2M’을 포함해 매출 순위 5위권에 자사 게임 3개를 포진시키는데 성공했다. ‘리니지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다만 리니지W가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서버 불안을 비롯해 치명적인 버그가 터지는 등 여전히 불안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리니지W는 출시 직후 서버 유저들이 몰려들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으며, 일부 서버는 아예 다운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우편 복사 버그’가 터지면서 유저들의 원성이 폭발했다.   일부 유저들이 정식 출시 기념으로 엔씨가 게임 내 우편으로 제공한 상급 변신 뽑기권 6개, 상급 마법인형 뽑기권 6개, 50만 아데나 등을 버그를 이용해 중복 수령했고, 갑자기 관련 아이템들이 대량으로 시장에 풀리면서 게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 상황이다.   이후 엔씨는 공지를 통해 “우편이 중복 수령되는 이슈가 발생해 임시점검을 통해 수정 완료했다”며 “우편을 중복 수령한 계정에 대해 임시 제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복 수령한 아이템을 회수하는 즉시 제한 해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복사 버그는 과금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유저들은 이를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일반 유저가 많은 과금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을, 누군가는 버그를 통해 쉽게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서버 접속 지연이나 서버 다운도 문제이지만, 출시 직후 발생한 우편 복사 버그는 유저와의 신뢰를 깨뜨리는 치명적인 문제”라며 “유저들이 납득할 만한 구체적인 아이템 회수 통계 수치와 향후 예방책 마련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리니지 매출 현재 매출 최고 매출 매출 3위

2021-11-07

스토리·연출에 집중했다는 리니지W…돌아선 유저 마음 되돌릴 수 있을까?

      엔씨소프트는 최근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모바일게임 ‘리니지W’를 선보였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해 월드와이드(Worldwide)를 콘셉트로 개발한 엔씨의 글로벌 신작 게임이다.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 서비스 ▶풀 3D 기반의 쿼터뷰 ▶실시간 ‘AI(인공지능) 번역’ 기능 등이 특징이다. 콘솔 기기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도 준비 중이다.     ━   풀 3D 그래픽과 원작 정체성 살린 쿼터뷰 구현   리니지W는 2D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층 향상된 3D 그래픽을 선보인다. ‘FULL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리니지의 상징과도 같은 ‘쿼터뷰’를 채택했다. 쿼터뷰는 리니지의 대규모 전투에 최적화돼 전투 구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빠른 공방 시 전환에 용이하다.   이번 게임은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원작을 3D로 변화시키며 기존에는 미처 표현하지 못한 인물과 세계의 디테일을 담아냈다. 거대한 보스 몬스터인 ‘안타라스’를 지형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요소가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리니지W에는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4종의 클래스가 등장한다. 유저는 클래스별로 남녀 모델을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군주는 평균적인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나, 혈맹을 창설하거나 대규모 전쟁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파티 이상 단위의 전투에서 다수 인원의 능력을 강화하거나 전장을 지휘하는 데 효과적인 스펠을 보유하고 있다.     기사는 높은 체력과 물리 방어력을 기반으로 아군을 지키고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특히 근접전에서 강력한 스킬을 사용해 상대를 스턴에 빠지게 하는 등 전투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   요정은 비교적 낮은 체력과 방어력을 가졌지만, 원거리 공격의 이점을 바탕으로 견제에 능하다. 속성을 잘 선택하면 근거리의 특성이나 서포터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수도 있다. 바람, 물, 불, 땅 등 4개의 정령 마법과 6단계의 마법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역할군으로 활용 가능한 클래스다.   마법사는 4개의 클래스 중 순간 화력이 가장 강력해, 적을 처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맡는다. 광역 마법을 사용하거나, ‘턴 언데드’로 몬스터를 처치하는 등 사냥 능력도 준수하다. 전투 시 적군 디버프와 아군 지원 등을 수행해, 필수적인 파티원으로 꼽힌다.   혈맹은 ‘리니지’를 대표하는 유저 커뮤니티 시스템이다. 길드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피로 맺어진 맹세’를 뜻해 스토리와 강한 연계성을 지녔다. 성을 차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연합이면서, 리니지의 꽃인 ‘공성전’에 참여할 자격 조건이기도 하다.     ━   리니지의 꽃 ‘혈맹’과 새롭게 추가된 다양한 퀘스트   혈맹은 레벨 20 이상의 군주 클래스만 창설할 수 있다. 혈맹원들은 혈맹에 가입 후 사냥, 기부 등의 활동을 통해 공헌도를 쌓는다. 공헌도를 활용해 ‘피의 서약’을 성장시키면 혈맹의 특수 기능을 활용해 캐릭터의 성장과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 ‘혈맹 제작’ 기능을 통해 혈맹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아이템을 대여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혈맹원 모두의 노력이 혈맹과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저들은 혈맹 시스템을 통해 더 강한 플레이 동기를 부여받는다.   리니지W에는 다양한 종류의 퀘스트가 존재한다. ▶각자의 캐릭터로 월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메인 퀘스트’ ▶모험 중 직접 지역의 NPC에게 찾아가 받는 ‘지역 퀘스트’ ▶유저가 필요한 재화를 제공하거나 업적 달성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미션과 업적’ 등이 대표적이다. 유저는 퀘스트를 통해 리니지W의 서사를 체험하고,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요 재화인 ‘데포로쥬의 인장’을 받을 수 있는 ‘인장 퀘스트’는 게임의 큰 재미 요소로 꼽힌다. 인장 퀘스트를 완료하면 데포로쥬의 인장을 보상으로 받고, 인장은 마을의 NPC를 통해 여러 보상과 교환할 수 있다. NPC와의 우호도에 따라 희귀한 등급의 아이템과도 거래 가능하다.   ‘의뢰’는 인장 퀘스트와 관련돼 리니지W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시스템이다. 본인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퀘스트를 받았을 경우 유저는 ‘의뢰’를 통해 다른 유저에게 퀘스트를 맡길 수 있다. 의뢰 수행인은 다른 사람의 의뢰를 대신 진행하고 의뢰주가 직접 등록한 보수를 받을 수 있다.     ━   ‘득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던전과 보스   리니지W 유저는 월드 전역에 존재하는 던전에 진입해 보스를 처치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일반 던전은 아덴월드 전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던전으로, 각 던전마다 종류와 층에 따라 여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최상위 층에 존재하는 보스를 클리어하면 높은 등급의 아이템이 드롭된다. 특수 던전은 일반 필드나 던전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던전이다. 장비에 속성을 부여하는 ‘흔적’ 아이템을 얻어 장비를 강화할 수 있다.   파티 던전은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기 위해 4명의 인원이 파티를 구성해 진입한다. 인원은 자동으로 매칭 되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를 즐겨하는 유저도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하다. 보스를 처치하면 영웅 아이템과 제작 비법서를 포함해 여러 아이템을 받고, 보스 몬스터의 도감 완성을 위한 재료를 수집할 수 있다.   월드 보스 던전에는 라돈, 스피리드의 분신 등 강력한 보스가 나온다. 유저들은 꾸준한 도전을 통해 월드 보스를 공략하고 득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리니지 핵심 BM 줄였다지만…   이번 리니지W에서 엔씨가 공을 들인 부분 중 하나는 스토리와 연출이다. 앞서 출시된 ‘리니지M’이나 ‘리니지2M’이 소위 ‘닥사’만을 강조했다면, 이번 게임은 스토리에 힘을 싣고 유저들이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유도한다.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된 만큼,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외국 유저들을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엔씨는 리니지W에 게임 내 피로도 시스템인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도입하지 않았다. 출시 시점뿐 아니라 서비스 종료 때까지 비슷한 시스템도 도입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리니지의 핵심 BM인 ‘변신’과 ‘마법인형’ 시스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도록 획득 경로를 확장했다. 액세서리는 게임 내 보스 쟁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리니지W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일단 20~30대 젊은 유저들은 리니지류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에는 다른 재미있는 놀거리와 게임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들은 단판에 승부가 끝나는 ‘리그오브레전드’나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을 더 선호한다.   기존 리니지 유저 입장에서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떠나 리니지W에 안착할 이유가 아직은 부족하다. 신작 게임에서 서버 랭커가 되기 위해 돈을 투자하기에는 이미 기존 게임에 쓴 금액이 너무나도 많다. 글로벌 버전인 만큼 다른 국가 유저들과의 전쟁을 기대할 순 있으나, 아직까지는 국내 유저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다. 향후 글로벌 유저들이 늘어나 본격적으로 국가 대항전이 열리기 전까진, 기존 리니지 IP 활용 게임들과 큰 차별성을 느끼기 어렵다.   결국 리니지W 성공의 관건은 얼마나 많은 글로벌 유저를 확보하느냐다. 다만 대만을 제외하곤 글로벌에서 리니지 IP가 그동안 힘을 쓰지 못했던 만큼, 글로벌 유저 확보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유저 확보를 위한 획기적인 기획과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증시이슈] 5일째 냉온탕 오가는 엔씨소프트, 오늘은 4.87%↑ 엔씨소프트, 글로벌 신작 ‘리니지W’ 정식 출시 [증시이슈] 엔씨소프트 주가, 리니지W 출시에도 10% 급락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체험기 리니지 유저 최근 리니지 유저 커뮤니티 게임 플레이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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