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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아, 스토닉 ‘동희오토’ 위탁생산 맡긴다

       기아가 국내 판매를 중단하고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스토닉의 위탁생산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공장) 2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 계획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대체 생산시설 확보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은 벌써부터 사측의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노사가 협의한 위탁생산 차종에 스토닉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스토닉을 ‘동희오토’에서 위탁생산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해당 업체는 기아의 모닝, 레이 등 경형 승용차(경차)와 목적기반차량(PBV) 니로 플러스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기아가 스토닉의 위탁생산을 추진하는 이유는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 계획과 연결된다. 회사는 오토랜드 광명 2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 계획 등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노조 상대로 진행하기도 했다. 오토랜드 광명에서는 카니발, K9, 스팅어, 스토닉 등 다양한 내연기관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기아가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할 2공장에서는 프라이드, 스토닉 등 수출용 모델만 생산 중이다. 두 차종은 대체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동희오토의 위탁생산이 검토되고 있는 스토닉은 2017년 7월 국내 출시된 소형 SUV다. 출시 당시 16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판매 가격과 리터당 17km에 달하는 연료효율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데뷔 첫 해 9133대가 팔렸으며, 이듬해(2018년) 1만6305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기아 스토닉의 경쟁력이 약화되기 시작한 것은 2019년부터다. 기아가 새로운 소형 SUV 모델인 셀토스를 출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스토닉은 2019년 8276대, 2020년 4171대, 2021년 348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부진했다. 결국 기아는 올해부터 스토닉의 국내 판매를 완전 중단했다. 현재는 수출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시장 등에서는 스토닉의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0월 스토닉의 수출 실적은 7만313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6만4047대와 비교해 14.2% 늘어난 수치다. 기아가 동희오토에 스토닉의 위탁생산을 맡기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노조의 반발이다. 기아 노조는 지난 23일 홍진성 기아 노조위원장 명의의 공문을 사측에 발송하고, 노사 간 합의된 동희오토 위탁생산은 경차의 전문 위탁생산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토닉은 노사 합의된 위탁생산 차종에 해당하지 않으며, 노조는 이를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카니발, K9 등 볼륨이 상당한 플래그십 모델은 조립 등에서 숙련도가 더욱 중요하다. 이런 차종을 위탁생산하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소형차 등은 위탁생산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기아 위탁 생산 대처 생산지 스토닉 동희오토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공장 전환

2022-11-29

"개발 늦었나"…SK바사, 스카이코비원 완제 생산 중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접종률이 낮아 백신 완제 생산을 중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시를 통해 “스카이코비원의 접종률이 낮아 초도물량 이후 추가 완제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며 “추후 정부 요청에 따라 생산 및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회사는 올해 3월 질병관리청(질병청)과 스카이코비원 1000만명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초도물량 61만명분을 출하한 상황이다. 공급 계약을 맺은 물량은 939만명분이 남았다.   스카이코비원은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출시 후에도 접종률이 낮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올해 9월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나 첫날 접종자는 3명에 그쳤고, 11월 중순 기준 누적 접종자는 3000여 명 수준이다. 스카이코비원은 1·2차 기본 접종에 쓰이고 있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 완제를 추가 생산하지 않을 뿐 원액을 계속 생산할 계획이라고 했다. 원액을 냉동 보관한 후 시장 수요에 따라 완제로 만들어 공급하기 위해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해외 판매를 위해 글로벌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스카이코비원 완제를 다시 생산해 국내 공급할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기존 백신의 활용도가 낮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개량 백신만 접종할 수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동절기 추가접종은 2가 백신으로 맞기를 권고한다”며 “기존 (단가) 백신을 활용한 추가 접종은 중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1·2차 기본 접종을 마친 만큼 기존 백신의 활용도는 낮을 것”이라고도 했다.   백 청장은 스카이코비원을 포함한 기존 단가 백신을 폐기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기존 백신이나, 아직 도입되지는 않았지만 계약이 완료돼 도입 예정인 물량도 개량 백신으로 공급되지 않는다면 활용이 제한적이라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도 예방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을 개발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에 성공한다면 질병청이 남은 계약 물량을 개량 백신으로 공급받을 수도 있다. 정부가 스카이코비원을 코로나19 기본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 공여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에서는 24.5%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스카이코비원 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가스카이코비원 완제 과스카이코비원 1000만명분 백신 완제

2022-11-23

한국GM 사장 “창원서 생산될 신차, 세계 최고 품질 목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 Rempel) 사장을 비롯한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 최고위 임원진이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성공적인 생산 및 품질 관리를 강조했다. 23일 한국GM에 따르면 전날(22일) 렘펠 사장과 최고위 임원진은 창원공장 품질팀과 함께 신차 생산을 위한 전 공정을 돌아보며, 출시 일정과 생산 공정 품질 관리 등 신차 생산을 위한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했다. 또 시험 생산된 차량을 직접 시운전까지 해보는 등 수출 차량의 양산 전 막바지 단계에서 신차의 제조 품질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렘펠 한국GM 사장은 “GM은 고객을 모든 활동의 중심에 두는 고객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품질에 있어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다”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모든 GM의 제품들이 우리의 품질 최우선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GM의 첨단 설비와 기술이 집약된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신차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차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글로벌 성장을 위한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차세대 글로벌 신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감안해 창원의 도장,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에 약 9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창원공장은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 상태다. 또 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글로벌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부평공장에도 20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GM은 창원과 부평공장을 통해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창원 및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는 GM의 글로벌 SUV와 크로스오버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된다. GM은 시장 규모가 큰 북미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사장 신차 창원공장 품질팀 신차 생산 생산 품질

2022-11-23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역대 최대 '석유화학설비사업' 참여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하 현대 컨소시엄)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에 참여한다.   현대 컨소시엄은 17일(목) 에쓰오일이 발주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 공사(패키지1, 패키지2)를 수행키로 하고 이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사우디 투자포럼이 개최된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남대문로)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 파이샬 알 이브라힘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 및 경제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계약 체결은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후세인 알 카타니 (Mr. hussain Al-Qahtan) 에쓰오일 대표이사 사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참석해 발주사와 컨소시엄 참여기업간 서명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초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핵심 설비 ‘스팀 크래커’와 에틸렌을 활용해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올레핀 다운스트림’ 건설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에쓰오일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사가 개발해 처음 상용화하는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기술을 최초로 도입한다. 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생산 수율을 최대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비가 준공되면 연간 180만톤(t) 규모의 에틸렌과 75만t 규모의 프로필렌 등 기타 석유 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 비중을 기존의 12%에서 25%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 컨소시엄의 샤힌 프로젝트 참여는 석유화학과 가스플랜트 분야의 최적화된 설계, 조달, 시공(EPC)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2019년 국내 종합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석유·천연가스 산업분야 품질경영시스템 ‘ISO·TS 29001’ 국제규격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주한 다수의 석유 및 가스플랜트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오랜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이에 기반해 올 7월 현대건설은 아람코사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의 파트너 (건설 EPC 부문) 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아람코사로부터 향후 발주 예정인 신규 프로젝트의 수의 계약 및 입찰 인센티브 등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지난해 현대건설과 함께 아람코가 발주한 2조원 규모의 자푸라 석유화학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해 주간사로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9년 10억 유로 규모의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EPC 사업을 수주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유럽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도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EPC 사업을 수주했다. 기본설계(FEED) 분야의 기술경쟁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FEED-EPC(설계·조달·시공)’ 연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사는 사우디 성장 사업을 추진하며 샤힌 프로젝트와 유사한 규모의 약 10여개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를 필두로 중동 건설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본격적인 해외 수주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컨소시엄 관계자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은 국내외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두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 이에 기반한 발주처와의 오랜 신뢰관계가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향후 사우디에서 중장기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함으로써 중동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해외 수주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wavelee@edaily.co.kr석유화학설비사업 현대엔지니어링 국내 석유화학산업 석유화학제품 생산 현대엔지니어링 건설

2022-11-17

이재용과 친분 과시한 ASML CEO…“한국에 2400억 투자”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장비를 독점 생산하고 있는 네덜란드 ASML이 한국에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24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재(再)제조센터 등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과 반도체 종합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의 고객사들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이에 발맞추는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번 투자는 시작 개념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ASML은 16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건립될 화성 뉴캠퍼스 1만6000㎡ 부지에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장비의 재제조 센터와 첨단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 핵심 장비인 극자외선(EUV)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기업이다. EUV 노광 기술은 극자외선 광원을 사용해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기술이다. 기존 대비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해 향후 타이완 TSMC와의 5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경쟁을 위한 전략적 장비로 손꼽힌다.   ASML이 한국에 재제조 센터를 만들게 되면 국내에서 주요 부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즉 장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외 이송 등의 절차 없이 국내에서 수리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반도체 생산 라인의 경우 중단 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불확실성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실제 베닝크 CEO는 뉴 캠퍼스를 통해 재제조센터의 국내산 부품 비중을 기존 10%에서 50%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함께 밝혔다. 이를 통해 10년간 14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베닝크 CEO는 재제조센터를 강화해 생산 거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향후 5~10년간 기술을 이전하고 동시에 연구개발(R&D)도 점차 늘린다면 (한국에서) 제조 기반을 확장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베닝크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베닝크 CEO가 이번 출장 일정 중 이재용 회장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베닝크 CEO는 “그(이재용 회장)와 나는 오랜 친구”라며 “반도체 산업과 전망 등 광범위한 이야기와 사적인 이야기를 모두 나누곤 한다”고 강조했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이재용 투자 반도체 생산 반도체 미세공정 이번 투자

2022-11-15

현대모비스,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모트라스-유니투스’ 공식 출범

      현대모비스의 모듈과 부품 제조를 각각 전담할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2곳이 공식 출범했다. 모듈 제조 통합계열사는‘모트라스’, 부품 제조 통합계열사는‘유니투스’라는 사명이다. 이들 통합계열사는 전문 생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자 사업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이날 공식 출범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중순 통합계열사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통합 계열사 비전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와 법인 설립 절차 등을 거쳐 공식 출범한 것이다.    모듈 생산을 담당하는 통합계열사 사명 모트라스(MOTRAS)는 Module(모듈)과 Transform(변화)의 합성어로,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 사명 유니투스(UNITUS)는 Unit(부품기술)과 불어인 Tous(통합)의 합성어로, 혁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 가치를 담았다. 신설되는 통합계열사는 현대모비스가 모두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모비스와 통합계열사는 각 사의 전문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신기술 확보, 신사업 추진 등에 집중한다. 통합계열사는 생산과 품질 관리 역량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유연하고 민첩한 경영 환경을 구축해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중장기적으로 통합계열사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위탁 생산을 수행하는 등 독자 사업 영역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자체 설비 구축, 독자 영업 역량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통합계열사 2곳의 직원은 총 7500여명으로 향후 자체 채용을 통해 전문 인력 육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계열사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로서의 지위를 가지는 만큼, 신규 입사 직원들의 처우와 복지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 구입비 지원과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현대모비스는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에 대한 총 700억원의 현금 출자와 관련한 이사회 결정 사항을 공시한데 이어, 신설 통합계열사 사명을 확정 발표하는 등 통합계열사 설립 과정의 주요 사항을 시장 이해관계들과 투명하게 소통해 왔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현대모비스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모트라스 유니투스 지분 100%

2022-11-14

SK에코플랜트, 남부발전과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 ‘맞손’

      SK에코플랜트가 한국남부발전(남부발전)과 손잡고 국내외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남부발전과 ‘그린수소·암모니아 및 저탄소 에너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그린 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CCU’) 기술 협력과 실증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먼저 양사는 혼소발전용으로 소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린수소·암모니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 기반시설 구축과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개발 추진에 중점을 두고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암모니아 솔루션을, 남부발전은 청정수소 인증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생산 공정 및 운송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는 세계 최고 효율의 수전해 기술이다. 특히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SOEC와 연계 시 그린 암모니아 생산 효율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NH₃)는 최근 그린수소 운반수단이자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인정을 받으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린 암모니아는 그린수소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CO2) 배출 없이 재생에너지로만 생산한 암모니아를 의미한다.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로 물을 분해하는 수전해 기술을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 그린수소가 공기 중의 질소와 만나면 그린 암모니아가 된다.   암모니아는 수소에 비해 압축 및 액화가 용이하고, 액화수소 대비 단위 부피당 1.5~2배의 저장 용량을 갖고 있어 대용량 저장과 장거리 운송도 가능하다. 또 비료와 산업용 원료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어 생산 공정이 상용화 돼 있고, 유통 측면에서도 이미 구축된 암모니아 저장·운송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연료전지(SOFC)에 CCU와 액화 기술을 접목시켜 전력생산 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70% 이상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 모델을 구축하고 실증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CCU 및 액화 기술 개발을 맡고, 남부발전은 기술 실증에 필요한 부지 및 설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그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 영월 연료전지 1단계 사업 등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물론 남부발전 주관으로 제주에서 진행 중인 12.5MW급 그린수소 실증사업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그린수소·암모니아 분야까지 협력 분야를 확장해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이미 연료전지,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을 확보했고, 여기에 고효율의 수전해 솔루션을 연계해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까지 이르는 수소 전 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남부발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린 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wavelee@edaily.co.kr그린수소 암모니아 암모니아 생산 암모니아 솔루션 국내외 그린수소

2022-11-14

현대자동차, 印泥 아다로미네랄과 알루미늄 ‘공급 협력’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광물 자원 생산 기업인 아다로미네랄과 협력해 알루미늄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13일 경제 단체 및 기업 간 글로벌 협의체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기간 중에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아다로미네랄과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따라 자동차 제조용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외 변수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알루미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아다로미네랄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알루미늄 생산 및 공급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아다로미네랄이 생산하는 알루미늄 공급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알루미늄의 사양, 공정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최상의 제품이 생산되도록 협력한다. 아울러 아다로미네랄은 알루미늄 제품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양사는 아다로미네랄이 생산하게 될 저탄소 알루미늄을 현대차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 협력한다. 저탄소 알루미늄은 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을 크게 낮춘 알루미늄을 말한다. 현대차는 저탄소 알루미늄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아다로미네랄은 이번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소재, 친환경 분야 등에서 추가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친환경 미래 리더십 확보를 위한 협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 배터리 셀 합작공장 착공 등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알루미늄 공급 관련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인도네시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현대자동차 알루미늄 알루미늄 공급 알루미늄 생산 저탄소 알루미늄

2022-11-13

CJ제일제당 ‘70년’만에 첫 노조 파업…사측 “생산 차질 없다”

      CJ제일제당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3월 회사 설립 70년 만에 노조가 결성된 이후, 파업을 단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진천 BC사업장에서 지난 10일 오후 12시부터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오는 14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진천 BC사업장은 비비고죽, 비비고 김치, 햇반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노조 측은 회사가 조합의 일방적인 후퇴를 요구하고 있다며 파업 수위를 단계적으로 올려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총파업이 아닌 부분파업인데다, 파업 예고일이 창립기념 휴업일(11일)을 포함하고 있어, 생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노사 간 교섭이 성실히 이행되고 있으며, 휴일을 끼고 진행된 부분파업이기 때문에 생산 업무에 차질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J제일제당 노조는 지난 6월 교섭을 시작해 9월 26일 11번째 협상에 나섰다. 노조가 사측에 요구한 내용은 포괄임금제 폐지, 상여금 연간 16.6% 지급, 노동시간·휴일·휴가 개선,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이다. 하지만 CJ제일제당 측과 인건비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제일제당 노조 cj제일제당 노조 노조 파업 생산 차질

2022-11-11

프리시젼바이오, 제2공장 착공…기존 생산능력의 145% 수준

      프리시젼바이오는 임상화학 제품 판매에 대비해 제2공장을 건설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제2공장은 연면적 900평 규모로, 본사가 있는 대전의 대덕테크노벨리에 들어선다. 이 공장의 임상화학 카트리지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260만개다. 기존 180만개보다 145% 수준 많다.   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제2공장에서는 매해 260만개의 임상화학 카트리지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2단계로 나누어 생산설비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제1공장 180만개, 제2공장 120만개로 연간 300만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제2공장에 140만개의 생산 설비를 추가해, 연간 최대 440만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7월 해외 동물진단기업 안텍과 1182억원 규모의 동물용 임상화학 검사기 및 카트리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약국을 대상으로 자가진단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임상화학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오는 2023년에는 동물용 임상화학 제품의 북미 시장 진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람용 임상화학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해서 성장하겠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프리 공장 생산 능력 제2공장 착공 제2공장 120만개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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