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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분기 영업익 1990억원…전년 동기比 21% 증가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961억원, 영업이익 1990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1%, 21.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3.4%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커졌고, 케미컬 사업부문도 매출이 늘었다"며 "반기 매출이 1조원을 초과 달성한 건 사상 최초"라고 했다.     ━   램시마, 미국 시장점유율 30% 돌파…케미컬 매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케미컬 부문 매출이 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해외 항암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케미컬은 국내 케미컬 사업부문과 국제 조달부문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특히 램시마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30% 이상을 달성하며 공급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정보 기업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화이자를 통해 미국에 판매 중인 램시마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2분기 기준 30.8%를 기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등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의 시장점유율은 52.3%, 트룩시마 26.5%, 허쥬마 12.6%를 기록했다.     ━   2025년까지 11개 제품 출시…후속 파이프라인 강화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개 제품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10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과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CT-P16는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이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을 권고받아 허가와 시장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외 셀트리온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혁신 신약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제휴도 확대해 나간다.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의 최대 지분을 확보했고, 익수다와 ADC 치료제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고바이오랩과 과민성대장증후군, 아토피 질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면역항암제와 이중항체 분야에서도 플랫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전략적 제휴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미국 셀트리온 셀트리온 관계자 주력 바이오시밀러 케미컬 사업부문

2022-08-05

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1조8908억, 영업익 7539억…역대 최대

    셀트리온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3%, 영업이익 5.9%가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39.9%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6011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1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33.0%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진단키트 매출의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 54%, 트룩시마 34%, 허쥬마 13% 등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이 급등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 22.6%, 트룩시마 25.4%로 전년 동기 대비 램시마가 10.8%포인트, 트룩시마가 5.6%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올해 ▲주력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 ▲코로나19 솔루션 사업 강화 ▲램시마SC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셀트리온 측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신규 출시와 출시 지역 확대 등으로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보유 중인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상업화 완료 5개, 개발 중 6개) 최소 5개 제품에 대해서 2023년까지 출시 지역을 확대하거나 신규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2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의 유럽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12월에는 캐나다보건부(Health Canada)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한 결장직장암 치료제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은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엔 류마티스 치료제인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1상을 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후속 치료제 개발, 진단키트 사업에서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한다. 셀트리온은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기존 정맥주입형 치료제 대비 동등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단키트 분야에선 현재까지 미국향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누적 금액은 약 6600억원이다.   전략 제품인 램시마SC 시장 침투도 기대하고 있다.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는 병원 방문 없이 환자 자가투여가 가능해, 치료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코로나19 솔루션 제품군 매출 확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역량 집중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윤신 기자미국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 셀트리온 관계자 진단키트 매출 올댓머니

2022-02-16

셀트리온 ‘렉키로나’ 유럽 승인 임박 전망… 해외 진출 날개 달까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승인이 곧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렉키로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의약품 규제당국이 셀트리온이 개발한 단일클론항체 렉키로나에 대해 유럽 사용을 이번 주 승인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 허가와 관련해 승인 권고 의견으로 회의 안건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긍정 의견'이 나올 경우 렉키로나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EMA 허가로 이어진다. 렉키로나가 허가를 받을 경우 유럽 내 첫 정식 항체치료제가 된다.   렉키로나의 유럽 승인이 이뤄지면 미국 승인도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중증 감염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될 것"이라며 "(유럽) 승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양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 진출이 지체될 가능성에 대비해 다른 국가에서 승인을 가속화하고 있었다. 렉키로나는 지난 5월 파키스탄에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이라크, 모로코 등 주요 범아랍권 각 국 규제 당국에 렉키로나의 사용 허가 접수를 완료했다.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두 곳에서는 긴급사용승인을 확보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진 않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말 렉키로나의 EMA 롤링리뷰 절차가 시작된 후 약 7개월만인 지난달 1일 EMA에 정식 품목허가(MAA)를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셀트리온 측은 "EMA가 롤링 리뷰를 통해 각종 데이터에 대한 검증 과정을 충분히 진행했기 때문에 정식 품목허가가 조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EMA는 2개월 이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다른 항체치료제인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로나프레베'도 이번주 유럽 허가가 이뤄질 것이고 전망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셀트리온 승인 유럽 승인 셀트리온 관계자 해외 진출

2021-11-10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韓‧美 이어 유럽서도 허가 신청

    셀트리온은 결장직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인 ‘CT-P16'을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 신청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한국과 미국에서 허가 신청한 데 이어 발 빠르게 주요 시장에서 승인 절차를 밟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2018년부터 진행된 CT-P16의 글로벌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8일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EMA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CT-P16’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Roche)의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치료 등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지난해 집계 기준 아바스틴과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7조7000억원이며 이 중 유럽은 약 2조2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29~30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CT-P16의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이후 일본 등 주요 국가를 타깃으로 한 허가 신청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아바스틴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미 물질특허가 만료된 상태다. 글로벌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CT-P16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CT-P16의 판매 허가를 확보한 뒤, 자체 항체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에서 오는 원가경쟁력을 토대로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한국 및 미국에 이어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유럽 내 허가 절차도 본격화됐다”며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 고품질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조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골다공증 치료제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 치료제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제품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윤신 기자

2021-10-12

렉키로나 물량 대비 나선 셀트리온… 해외 수출 본격화하나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완제공정의 위탁생산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맡긴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동물실험 효과를 확인한 셀트리온이 늘어나는 글로벌 주문량에 대비해 이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렉키로나 완제공정 일부를 맡기는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사실은 지난 17일 셀트리온이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으며 알려졌다. BPOM이 발급한 승인 관련 서류에 의약품 제조자로 ‘셀트리온 또는 셀트리온을 위한 삼성바이오로직스(Celltrion, Inc. or Samsungbiologics Co.Ltd for Celltrion, Inc)’라고 명시된 것.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 완제공정 제조소에서 기존 제품도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완제공정 위탁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CMO 공정을 맡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셀트리온은 자체적으로 19만 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부족 물량은 해외 CMO 업체에 맡겨왔다. 셀트리온이 이번 CMO 계약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체결한 것은 렉키로나가 국책과제로 개발됐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셀트리온 측은 세부적인 계약 시점과 계약 물량, 내용 등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치료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식약처가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7월 20일 기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7만4920명에 달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및 품질 데이터를 통해 효능을 입증해 인도네시아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렉키로나의 수출 협의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신속한 글로벌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렉키로나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중 유일하게 동물실험에서 델타변이에 대한 효능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6일 델타 변이에 대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49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했다. 그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렉키로나에 주목하는 국가들이 많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일부 외신에선 셀트리온이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브라질, 멕시코,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에 렉키로나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은 “개별국가 신청 현황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치료 옵션 다양화를 위한 흡입형 치료제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미국 소재 바이오 기업인 인할론 바이오파마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인할론은 지난 6월 흡입형 렉키로나의 임상 1상 개시를 위해 호주 윤리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하였으며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2021-07-20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동물효능시험서 델타 변이 효능 입증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델타 변이에 대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49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했다. 그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사람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다. 실험용 쥐의 경우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지만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브라질(감마)·남아프리카공화국(베타)·인도(델타) 변이에 유효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결과는 비록 렉키로나가 세포 수준에서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이 낮아지더라도 생체 내에서 충분한 치료 효능이 발휘될 수 있다는 의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렉키로나의 세포 수준 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지속하고 있다. 대상은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유행하며 우점종(가장 흔한 종류)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다.     남미 페루에서 유행하고 있는 람다 변이에 대해서도 슈도 바이러스(유사 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능 결과도 이미 확보했다. 셀트리온 측은 “기존 베타, 감마, 델타 변이 보다 강한 중화능을 보임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평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까지 유행한 주요 변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델타 변이와 람다 변이에 대해서도 렉키로나의 효능을 입증했다"며 "향후 발생하는 변이에도 지속해서 중화 능력을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2021-07-16

셀트리온, 유럽 학회서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제31차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ECCMID는 감염병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 중 하나로 지난 7월 9~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회에선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자로 참여한 루마니아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 대학의 오아나 산두레스쿠 박사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총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8일간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규모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선 입원 및 산소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악화하거나 사망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중증환자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을 평가지표로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에선 70% 감소했으며,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전체 환자에선 4.9일이 단축됐다.   또한 렉키로나 치료군의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렉키로나 투여 후 7일 기준으로 위약군 대비 현저히 감소했으며, 안전성 평가 분석에서도 대다수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에 그쳐 안전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을 실시, 지난달 14일 탑라인 결과를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유럽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서 구두로 발표하며 렉키로나의 안전성과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가에 속도를 내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남아공 ‘베타’, 브라질 ‘감마’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동물효능시험을 실시,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을 확인했으며 인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7월 내 동물효능시험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2021-07-13

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실험서 ‘감마형’ 변이 효과 확인"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브라질 '감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5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번 실험에서 사람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으며, 실험용 쥐의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지만,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앞서 진행한 남아공 ‘베타’ 변이에 대한 페럿(Ferret) 및 실험용 쥐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과 일관성을 보였다는 게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세포주 수준의 시험에선 초기 바이러스보다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물 시험에선 충분한 치료 효능이 나타난 사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치료 효과가 동물시험을 통해 속속 입증되고 있다”며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긍정적 동물시험 결과를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이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각종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세포수준 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진행 중인 인도 발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7월 내 동물효능시험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2021-07-05

서정진 명예회장 장남, 英 바이오 기업 익수다 경영참여… ‘ADC’에 미래 건 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 합류 후 첫 경영행보로 셀트리온이 최근 투자한 영국 항체‧약물접합체(ADC‧Antibody Drug Conjugate) 전문 바이오 기업의 사내이사(Director)를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2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서 의장은 최근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의 사내이사에 올랐다. 익수다테라퓨티스(이하 익수다)는 ADC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ADC 기술을 사가며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7일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이 회사에 총 4700만달러(약 530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 의장의 사내이사 등재가 지난 1일 이뤄졌음을 고려하면, 투자 내용을 언론에 밝히기 전 이미 사내이사로 등재된 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현재 익수다의 최대주주는 아니나 2차 투자가 이뤄지면 최대주주가 되기 때문에 익수다 측에서 서 의장의 이사 합류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약정한 투자금액의 절반 가량을 투자했고, 익수다의 마일스톤(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남은 자금을 투자해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서 의장의 익수다 이사회 참여는 주목할 만한 일이란 게 제약업계의 시각이다. 바이오 벤처 등에 대한 투자에는 으레 투자회사의 인사가 사내이사로 참여하는데, 대개 투자 업무를 직접 기획‧실행하는 실무진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셀트리온과 함께 투자한 미래에셋그룹 측에선 실무진이 경영에 참여한다.     제약업계는 서 의장이 직접 인수 회사의 사내이사를 맡는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 회사의 이사회 의장이 인수한 회사의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셀트리온이 익수다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추가 투자가 ‘특정 마일스톤 달성’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머지 않은 시점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투자에 활용된 자금도 주목할 만 하다. 앞서 셀트리온은 서 명예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던 지난 2017년 미래에셋그룹과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조처였다는 게 당시 제약바이오 업계의 평가다. 펀드 총 투자액은 1500억원으로 설정돼 국내 바이오업계 최대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는 해당 펀드가 조성된 지 약 4년 만에 이뤄진 첫 대형 딜이다.실제 셀트리온은 익수다 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ADC 신약 개발을 향해 활발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캐나다 제약업체인 아이프로젠과 ADC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ADC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효과를 지닌 약물을 결합하는 기술로,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항원에 정확히 전달, 다른 세포의 손상 없이 표적 세포만을 죽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혁신 항체의약품 치료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방식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셀트리온 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선 ADC 기술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BMS(Bristol Myers Squibb)는 일본 제약기업 에자이와 고형암 ADC 치료제인 ‘MORAb-202'의 공동 개발을 위해 최대 3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현재 ADC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6억 달러 규모로 파악되고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약 7배 가량인 171억 달러까지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2021-06-21

셀트리온, “렉키로나, 남아공 변이에도 유효”… 동물시험서 재확인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CT-P59)의 남아공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0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많이 감소하고 체중 감소도 줄어드는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앞서 진행된 페렛(Ferret) 대상 시험에서의 임상 적용 용량보다 낮은 용량에서도 효능이 입증됐다는 게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4월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렉키로나의 남아공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페렛들 대상으로 한 동물효능시험을 진행해, 야생형 바이러스와 비교해 바이러스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에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 결과는 미국 생물화학 생물물리 연구저널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실려 연구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공신력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인도(델타), 브라질(감마) 변이에 대해서도 동물효능시험을 진행 중이다. 빠르면 다음 달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렉키로나가 남아공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됐다”며 “인도(델타), 브라질(감마)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는 동물 효능시험에서도 긍정적 결과 도출 시 제품 수출 협의나 해외허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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