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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토막난 카뱅, 지금이 매수 기회 [이종우 증시 맥짚기]

    주식시장이 긴축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어느정도 예정된 이벤트였다. 때문에 시장에서 코스피엔 금리인상 악재가 선반영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금리인상 발표되자 이날 코스피는 1% 넘게 떨어졌다. 시장이 긴축의 영향에 깊이 빠지다 보니 예고돼 있던 악재까지도 힘을 발휘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주가가 하락하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은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고, 양적 축소 시작을 늦추겠다고 얘기했다. 기존에는 3월에 금리를 올린 후 3~6개월 내에 양적 축소를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연말쯤 시행하는 거로 계획을 바꿨다. 금융시장이 요동쳐 부담이 큰 데다, 3월부터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거란 기대가 작용한 결과다. 빠른 긴축이 작은 고비 하나는 넘은 거로 판단된다.    긴축 우려가 약해진 대신 경기 둔화 우려는 반대로 커졌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만만치 않다. 미국에서는 연일 80만명, 유럽 주요국에서도 30만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최고 확산 때보다 두 배 가까운 수치로 현재 코로나19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다.      ━   지난해 유로스톡스50·상해종합지수 각각 21%, 31% 올라    온라인 소비 확대,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의 영향으로 코로나19에 의한 경제 민감도가 낮아졌지만 그렇다고 영향이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격리가 늘어나고 생산 참여 인원이 줄어 경제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 중국이 대표적인 예인데 이동제한 강도가 높아져 악영향이 서서히 나타날 걸로 보인다. 국내외 경제가 코로나 영향권 내에 다시 들어간 것이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둔화되어도 이번에는 쓸 수 있는 카드가 없다. 이미 긴축으로 선회한 상황이어서 다시 금리를 내리는 쪽으로 움직이기 힘들다. 유동성 공급도 쉽지 않다. 경제 사이클도 마찬가지인데, 국내 경제가 2020년 4분기부터 상승 추세에 들어갔음을 감안하면 조만간 순환적인 둔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 국면에 코로나 확산이 맞물릴 경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밖에 없다.       긴축이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된 만큼 투자의 초점은 그 영향을 피하는 쪽에 맞춰져야 한다. 유럽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난해 유로존을 대표하는 지수인 유로스톡스(Eurostoxx)50이 21% 상승했다. 미국의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보다 상승률이 높고 나스닥과 비슷하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락다운으로 경제가 험난한 경로를 겪었지만, 하반기에 기업 이익이 빠르게 늘어난 점이 주가가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올해도 유럽시장 전망이 나쁘지 않다. 긴축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보다 높은 상승이 기대된다. 유럽 경제가 아직 자기 궤도에 들어서지 않았고, 유럽 주요국의 장기 금리가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어 유럽은행이 금리를 올리기 힘들다. 유동성 공급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동성을 줄일 수도 없다. 유럽이 긴축의 무풍지대가 된 것이다. 유럽의 경기 회복 속도가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느려 회복 여력이 남아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유럽시장의 매력도가 더 높아진다.     중국도 관심을 가져야 할 지역이다.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해 정책당국이 부양책을 고민하고 있다. 해외 주요 기관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미국, 유럽 등은 코로나 발생 전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반면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낮은 5%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주요국들이 긴축을 고민할 때 중국은 반대로 완화 정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작업에 나섰다.     주가도 투자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낮다. 코로나 발생 후 상해종합지수 최저점은 2660이었다. 지금이 3500 정도이니 20개월 사이에 31% 오른 셈이 된다. 같은 기간 미국 주식시장이 1.3배가 올랐고, 주요국 주식시장 역시 배 이상이 상승한 걸 감안하면 중국시장이 상대적으로 낮다.       ━   긴축 영향을 덜 받는 금융주에 관심을    국내시장 내에서도 긴축의 영향을 피할 수 있는 금융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긴축 우려로 코스피가 하락하고, 주요 제조기업의 주가가 내려가는 와중에 KB금융은 고점을 경신했다. 금리 상승으로 은행의 예대마진이 커져 이익이 증가할 거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올해 국내 은행의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순이자마진이 1.85% 정도 될 거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0.05%포인트 정도 높아진 수치다. 지난해 8월과 11월 금리 인상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올해 금리 인상을 감안하면 순이자마진 확대 폭이 0.08~0.09%로 높아진다. 은행 이익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자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높다. 금융 활동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금융플랫폼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 과거처럼 지역에 점포를 내고 인력을 배치하는 영업형태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강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의 접근성이 개선돼 보다 높은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금융업의 발목을 잡았던 저성장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건데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런 변화는 주가에 이미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전통적인 금융기업들이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했다. 은행에서는 KB금융이 보험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1위 차지했고, 결제에서는 삼성카드가 선두였다. 하반기 들면서 구도가 바뀌었다. 카카오뱅크가 상장하자마자 전통 금융사를 제치고 금융업종 시가총액 1위가 됐고, 카카오페이의 시가총액도 한때 20조원을 넘었다. 새로운 금융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최근 카카오그룹 문제로 시가총액이 줄었지만 신(新)금융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는 점과 주가가 고점에서 50% 가까이 하락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주가가 더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금융주에 투자해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금융업에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다. 경기와 통화정책 변화를 미리 반영하는 금융업 특성상 현재 주가는 금리 상승을 충분히 반영했을 수 있다. 과거 은행주 주가는 금리인하 사이클이 끝나고 금리인상이 시작되는 초기에 가장 많이 올랐다. 2년 전에 금리 인하가 빠르게 진행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시작했다는 걸 감안하면 금리 상승의 영향이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현재 국고 3년물 금리가 2.0% 정도 된다. 기준금리보다 0.75%포인트 정도 높은데, 2~3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금융주가 코스피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로나 발생 직후 다른 업종보다 부진했던 것과 반대다. 지금은 긴축의 영향을 피해야 할 때다. 투자를 쉬는 게 가장 좋지만 그래도 투자를 해야겠다면 금리 상승의 수혜를 보는 종목을 중심으로 선택했으면 한다.     ※필자는 경제 및 주식시장 전문 칼럼니스트로, 오랜 기간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해당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자본시장이 모두에게 유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주식투자의 원칙] 등 주식분석 기본서를 썼다.     이종우 칼럼리스트이종우 증시 맥짚기 코로나 재확산 소비자물가 상승률 코로나 확산

2022-01-18

코로나19 뚫고 외식 수요 몰려간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휩쓴 국내 식품·외식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업계 흐름과 구조를 뒤집은 판세 변화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방역 강화로 외출이 제한되자 외식 수요가 급감했다. 음식점들은 폐업행렬이 이어졌다. 폐업 식당의 중고자재들이 서울 황학동 주방거리에 넘쳐났다.     하지만 풍선효과 같은 반대 양상도 나타났다. 완전·반 조리 형태의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이 급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단순 조리과정을 거치는 즉석조리식품이 수요와 공급 모두 급증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4조3000억원으로 2016년 대비 89%나 증가했다. 2022년 새해엔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HMR 특허출원 건수도 최근 5년간 연평균 7.3%에서 2020년 상반기에만 32%까지 증가했다.     그러자 HMR 시장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동원·롯데푸드·신세계푸드·풀무원·CJ제일제당·SPC삼립 등 식품 대기업들은 물론 식품 제조사·유통사·쇼핑플랫폼 등까지 가세했다. 심지어 유명 레스토랑들도 자사 메뉴로 만든 간편식(RMR)까지 내놓고 있다.     이렇게 ‘집밥’(집에서 먹는 밥), ‘혼밥’(혼자서 먹는 밥)이 열풍인 가운데서도 외식업계 가맹점(프랜차이즈)은 나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심지어 브랜드와 가맹점을 늘리며 확장세를 나타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한 국내 가맹사업 현황을 보면 외식업의 경우 브랜드 수가 2019년 4792개→2020년 5404개(12.8%)로 증가했다. 가맹본부 수도 2019년 3861개→2020년 4208개(9.0%) 늘어났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상황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   방역 강화에 대응해 밀키트·배달·홈파티로 상품 확대   기념일이나 가족모임 때 주로 찾는 패밀리 레스토랑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속에서도 수요를 꾸준하게 끌어 모았다. [이코노미스트]와 데이터 전문기업 티디아이(TDI)가 내비게이션 티맵(Tmap)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1년 동안 전국 패밀리 레스토랑을 이용한 수요(누적 차량도착 수)를 분석했다. 티맵 이용자 수는 지난해 6월 기준 약 3000만명에 이른다. 국내 운전면허소지자(약 3300만명)를 기준으로 10명 중 9명이 이용한 셈이다.   그 결과 차량들이 많이 몰려간 상위 업체 3곳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89만3192대), VIPS(VIPS 프리미어 포함 34만6814대), 애슐리(애슐리퀸즈 포함 23만4874대) 순으로 나타났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이용객 수가 차순위인 VIPS·애슐리에 비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출발했다. 하지만 지금은 2021년 12월 기준 딜리버리 매장을 제외하고 전국 매장 수 78곳을 거느리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공항점·잠실점·서현점 등 수도권 주요 상권의 매장은 전체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의 단일매장별 차량도착 수에서도 단연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VIPS는 샐러드바·뷔페를 내세운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요 이탈과 매출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매장인 VIPS 프리미어와 배달 전용 브랜드인 빕스얌딜리버리 매장을 늘려가는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애슐리는 자연별곡과 함께 이랜드이츠의 대표 외식 브랜드다. 애슐리도 코로나19 사태로 분산된 수요를 잡기 위해 뷔페 형태의 퀸즈, 배달 전용인 애슐리 투고, 애슐리 메뉴를 집에서 즐기는 밀키트 애슐리 홈스토랑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패밀리 레스토랑 방문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들이가 많은 시기엔 증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VIPS·애슐리의 지난해 차량도착 수를 합산해 월별로 분류한 결과 지난해 10월에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졸업과 입학 행사가 이어지는 2·3월, 꽃피는 5월, 연말 12월에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허용 인원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밀키트 상품, 배달 서비스, 홈파티 메뉴 등을 내놓으며 매장 밖으로 수요 찾기에 나서고 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프랜차이즈 코로나 외식 수요 외식업계 가맹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2-01-15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스위스 임시허가에도 주가 하락 [증시이슈]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으로부터 2년간의 임시 허가(Temporary Authorization)를 획득했다. 하지만 주가는 분식회계 의혹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스위스 보건당국은 성인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 렉키로나를 쓸 수 있도록 허가했다.   렉키로나는 지난해 한국과 유럽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치료제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브라질·페루·호주 등에서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   이 치료제는 한국·미국·스페인·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국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 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했고,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4.7일 이상 단축됐다.   이 같은 소식에도 셀트리온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5.90% 하락한 18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 주가 하락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금융감독원 감리와 감리위원들의 개별 의견을 참고해 이달 19일 셀트리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재고자산을 부풀리는 등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셀트리온 코로나 셀트리온 코로나 셀트리온 주가 스위스 임시

2022-01-14

"자동차 판매량, 2023년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줄어든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내년에야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3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1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2022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에 대해 "코로나19의 진정국면 진입으로 대기 수요가 유입되고, 반도체 공급 부족도 완만히 해소되면서 공급자 우위 장세가 작년에 이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도 반도체 공급 문제의 불완전 해소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의 판매 회복은 오는 2023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국내 판매량은 금리 인상과 볼륨(대량 판매) 모델 신차 출시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172만 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실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의 주요 변화를 ▶전기차 시장 고성장 ▶고급차 시장 확대 ▶중고차 수급난 장기화 ▶모빌리티 시장 회복 본격화 ▶차량 가격 상승 ▶주요 완성차업체 판매·수익 동시 개선 ▶주요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강화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전기차를 비롯한 전동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자동차업체가 판매 회복과 수익성 제고를 함께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판매량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글로벌 자동차 올해 자동차

2022-01-13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나올까…주인공은 누구?

    올해 상반기 국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처음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중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상용화하고, 경구용을 비롯해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국산 1호 백신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코로나19 백신(GBP510)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백신은 지난해 8월 임상 3상에 진입해 같은 해 12월 말부터 효능평가를 시작했다.  이변이 없다면 국내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고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과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 준비 절차에 돌입한다.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키우기 위해 자금 지원과 제도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빠르게 성장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백신, 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올해 '바이오헬스 진흥기본법'을 제정, 바이오 규제혁신 로드맵 수립하고 코로나19 백신과 원부자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6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 설비투자를 지원한다. 바이오산업의 핵심 유망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만 신약·혁신 의료기기·첨단 재생 의료 등 3개 사업에 3539억원 규모의 예산도 투입할 예정이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코로나 주인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원부자재 국내 보건당국

2022-01-13

먹는 치료제, 모레부터 ‘만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우선 투약

    국내 도입이 시작된 먹는(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오는 14일부터 65세 이상이거나 면역저하자인 경증‧중등증 감염자에게 투여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000명분이 오는 13일 국내에 도착해 다음날부터 바로 처방 및 투약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한국화이자와 76만2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3일 도입되는 물량을 포함해 1월 중 총 3만2000명분이 도입된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단순 계산으로 14일부터 하루 1000명 이상에 대해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에 우선 투약된다. 면역저하자는 자가면역질환자, HIV 감염자, B-세포 표적치료 또는 고형장기 이식 중인 1년 이내 환자, 스테로이드제재 등 면역억제 투약 환자 등을 말한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은 “유행 상황을 감안했을 때, 지금 발생하는 경증 내지 중등증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라며 “도입 초기부터 일시에 소진될 걸로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행 상황이 계속해서 변동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별개로 중앙에서 30% 정도의 조정 물량을 갖고 특정 지역의 수요가 늘어나면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윤신 기자면역저하자 코로나 치료제 모레 이상 면역저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2-01-12

‘먹는’ 코로나 치료제 13일 반입 14일부터 투약 시작

  정부는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14일부터 처방을 시작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미국 화이자 기업이 만든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1000명분을 13일 국내에 반입해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국내 반입 초기 도입 물량은 2만1000명분을 우선 가져오고 1월말쯤 1만명분을 추가해 총 3만1000영분이다.     우선 투약 대상은 증상 발현 후 5일 미만이며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중등증의 65살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집•생활치료센터 치료자 등이다. 면역저하자는 자가면역질환자,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자, B-세포 표적치료 또는 고형장기 이식 중인 1년 내 환자, 스테로이드제제 등 면역억제제 투약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된 자다. 활치료센터 입소자는 먹는 치료제와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 등 기존 치료제 중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해 투여한다.     재택치료자에겐 비대면이나 외래진료센터 대면진료 뒤 지방자치단체나 담당 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한다. 의료기관이 투약대상인지 확인하고 약국에 전자우편·팩스로 처방전을 보내면, 재택치료자의 보호자 등이 해당 약국을 방문 약을 수령하게 된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겐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한다.   류근혁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국내 초기 도입 물량이 부족해 시급한 대상자에게 먼저 투약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팍스로비드는 76만2000명분이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무상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타 의약품 복용이력 점검 뒤 처방 한편, 팍스로비드는 5일 동안 3알씩 하루 2번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중도에 복용을 멈추면 안되며 수령한 분량을 모두 먹어야 한다. 부작용으로 남은 약은 약국에 반납해야 한다. 약국은 이렇게 회수된 약을 판매할 수 없다. 판매 시 약사법에 따라 징역 또는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팍스로비드는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의약품 성분이 28종에 이를 정도로 복용 기준이 까다롭다. 이 때문에 병·의원·약국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rug Utilization Review) 시스템으로 환자의 과거 처방 이력을 조회한 뒤 투약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복용 후 환자의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하도록 하고 환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상담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클 경우 정부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절차에 따라 사망일시보상금(1억1400만원), 입원진료비(최대 2000만원) 등의 피해 보상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코로나 치료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면역억제제 투약 기존 치료제

2022-01-12

“위드 코로나 효과 확실” 11월 카드 지출 ‘쑥’…연말연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됐던 지난해 11월 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 지출액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 기조에 따라 방역 조치를 완화해 전방위적으로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9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11월 카드 승인액은 87조4000억원으로 2020년 11월보다 14% 늘었다. 승인 건수도 20억4000만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했다.   특히 법인카드 승인액은 1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6.5% 급증했다. 개인카드 승인액은 같은 기간 13.4% 늘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로 영업 제한이 풀리면서 그동안 연기됐던 기업의 저녁 회식 등으로 법인카드 지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드 평균 승인액도 4만2921원으로 전년 동월 4만2022원보다 2.1% 상승했다. 2020년 11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전임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상승률이다.   위드 코로나 시행 직전인 10월과 비교해보면 전체적으로 6.1%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액은 같은 기간 11만7150원에서 12만4834원으로 6.6%로 증가했다.   산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비생활 관련 업종 전체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숙박 및 음식점업은 11월 카드 승인 실적이 10조9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늘었다.   운수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3.3%, 32.4%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도매 및 소매업도 카드 승인 실적이 지난해 11월 46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늘었다. 교육서비스업은 15.7%,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15.9%,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19.2% 각각 늘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현금이 아닌 카드를 쓰는 시대”라며 “지난해 11월 카드 승인 현황을 볼 때 위드 코로나 효과가 확실히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지급수단은 신용카드(43.7%)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카드 지출액이 11월보다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1월도 오는 1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계속하는 만큼 카드 승인 실적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코로나 카드 개인카드 승인액 법인카드 승인액 법인카드 지출액

2022-01-09

코로나19 먹는(경구용) 치료제, 13일 국내에 첫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먹는 치료제가 다음 주 국내에 처음 도착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에는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가 국내 들어온다"며 "의료현장에 신속히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도입 날짜는 오는 13일 전후로, 정부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는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 변이를 감당하려면 현재 방역체계의 속도와 효율성을 혁신해야 한다"며 "진단검사는 우선순위를 정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국민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법으로 신속하게 검사하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항원검사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감염원을 쫓기보다 확산 위험이 큰 곳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위험국을 중심으로 유입을 차단하고 빈틈이나 사각지대를 찾아내 검역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모두 100만4000명분이다. 정부는 화이자로부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로부터 '라게브리오'를 24만2000명분 확보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해 12월 27일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올해 1월부터 병원과 약국 등에 치료제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코로나 치료제 국내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구용 치료제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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