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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컬러링 ‘숏폼 마켓’ 열었다…콘텐츠 생태계 확장 기대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함께 제공하는 동영상 컬러링 서비스인 ‘V컬러링’에 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싶은 사업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마켓플레이스는 개인 혹은 법인사업자라면 회원 가입 한 번만으로 손쉽게 영상을 V컬러링에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현재 V컬러링에선 아이돌∙풍경∙FUN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영상을 제공 중이다.   사업자는 회원 가입 이후 최소 15초에서 58초 사이의 영상을 V컬러링에 제안하면 제작 가이드 검수와 계약 등의 간단한 절차를 거쳐 V컬러링 앱에 영상을 올리게 된다. 이후 AI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소개된 영상을 선택 받게 되면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특히 다른 숏폼 영상 플랫폼들의 경우 광고나 상금, 업체 사례금 등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과 달리 V컬러링에선 콘텐츠가 한 건 판매될 때마다 설정 점유율에 따라 수익 배분이 이뤄진다. 아울러 V컬러링 이용 고객이 영상을 한 번 설정하면 다른 영상으로 바꿀 때까지 반복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통3사는 지난 8월 V컬러링 이용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기존 이용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며 유료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콘텐츠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전연령 승인이 가능하고, 저작권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자연부터 힐링, 캠페인까지 다양한 주제로 올릴 수 있다.   SKT는 누구나 손쉽게 관심있는 주제로 숏폼 영상을 제작해 등록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제작사의 인지도와 무관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V컬러링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향후 사업자가 아닌 개인도 영상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마켓플레이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V컬러링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나 기타 문의는 마켓플레이스 공식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 사업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오픈을 통해 V컬러링의 영상 콘텐츠 규모 대폭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V컬러링의 콘텐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KT 컬러링 v컬러링 콘텐츠 v컬러링 마켓플레이스 v컬러링 이용

2022-09-27

컴투스, 1015억원 규모 콘텐츠 투자 펀드 참여

      컴투스는 계열사인 벤처캐피털 크릿벤처스가 결성한 콘텐츠 투자 펀드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1015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펀드는 크릿벤처스가 운용을,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공동운용을 담당한다. 여기에 정부의 정책자금사업인 한국모태펀드를 비롯해 컴투스와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컴투스의 파트너사인 알비더블유 등이 LP(Limited Partner: 펀드출자자)로 참여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투자 협력체를 조성한다.   펀드 결성을 주도한 크릿벤처스는 컴투스 송재준 대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유망 콘텐츠 및 웹3.0 관련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며 산업 육성은 물론 그룹 내에서의 전략적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펀드는 한국모태펀드가 콘텐츠 분야에 투자한 출자액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수준으로 알려져, 향후 해당 펀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화 및 드라마 산업을 이끌 다양한 K-콘텐츠 기업과 프로젝트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컴투스 그룹은 게임을 넘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투자와 사업을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해당 분야에 대한 경쟁력과 파트너십 생태계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는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게임 문화를 전파한 노하우와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한국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며 K-컬처를 이끌어가는 조력자이자 동반자의 역할도 함께 수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콘텐츠 컴투스 콘텐츠 투자 글로벌 콘텐츠 콘텐츠 분야

2022-09-20

“한 차원 높은 이동경험 제공”… 현대차그룹, 웨이브와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웨이브(Wavve)와 차량용 OTT(Over-the-top)콘텐츠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OTT는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포스트타워에 위치한 웨이브 본사에서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 권해영 현대차그룹 상무,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 최소정 웨이브 전략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이브와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 측은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성장으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나만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차량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OT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플랫폼 구축 ▶플랫폼 서비스 운영 및 유지보수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신규 콘텐츠 서비스 지속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OTT 콘텐츠 제공과 생태계를 조성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승객의 이동경험을 새롭게 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 카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웨이브의 OTT 콘텐츠를 탑재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별도의 외부 기기 연동 없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고 차량 기능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이 보다 편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무선 업데이트(Over-the-Air)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운영과 유지보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OTT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에서 웨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는 사용자 경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앱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한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국내 OTT서비스 업계를 선도하는 웨이브와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커넥티드 카 기술로 한 차원 높은 이동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는 “집에서, 야외에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OTT를 이제는 달리는 차 안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웨이브 이용자들에게 신선하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현대차 이동경험 웨이브 현대차그룹 OTT 콘텐츠

2022-09-19

‘밑빠진 독에 돈 붓기’…투자 애물단지로 전락한 OTT·배달앱

      지난해 자본시장 화두로 꼽히던 배달앱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1년 만에 애물단지 투자처로 전락했다. 이들 업종은 넘쳐나는 유동성에 투자할 곳을 찾던 투자자의 주요 투자 타깃으로 꼽혔다.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가 ‘차세대 투자처’로 급부상하면서 수천억원, 많게는 조 단위 투자가 이어졌다.     서비스마다 거대자본이 투입되며 활발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도 잠시, 올해 들어서는 ‘투자를 계속하는 게 맞나’라는 회의론마저 들리고 있다. 쾌속 성장하는 서비스라는 인식 뒤에 가려진 ‘치킨게임’(한 쪽이 이길 때까지 피해를 무릅쓰며 경쟁하는 게임)의 속성을 간과한 결과다. 자본에서 밀리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는 사업 구조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마음도 착잡하기만 하다. ‘밑 빠진 독에 돈을 붓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고민 또한 깊어지고 있다.     ━   오징어게임 대박이 불러온 투자 나비효과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게임’이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오징어게임의 등장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히 K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 외에도 콘텐츠 투자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 계기를 마련했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국내 콘텐츠 투자는 특정 펀드를 만들어놓고 제작 콘텐츠에 일정 금액(5억~10억원 안팎)을 따박따박 투자하는 단순한 구조를 띄었다. 배급사 눈치도 봐야 하고, 어떤 영화가 성공할지 모르기 때문에 내놓은 투자 패턴이었다.     그런데 오징어게임 대박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넷플릭스가 국내 제작 콘텐츠에 200억~3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우리도 자본이 있으니 오징어게임과 같은 콘텐츠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는 생각이 퍼져나갔다. 최근 토종 OTT 투자 유치가 활발해진 이유도 이런 발상과 맞닿아 있다.     영원할 것 같던 OTT 성장세는 올 들어 휘청이고 있다. KT계열 OTT인 시즌이 CJ ENM의 티빙에 인수되는가 하면 자금난에 빠진 왓챠가 매각을 타진하면서 시장 재편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금리 인상에 어수선한 국내외 정서 때문이라고만 해석하기엔 어딘가 마뜩잖은 부분이 있다.     OTT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했던 논리는 “시장에 활기가 돌면 모든 서비스가 잘 된다”였다. OTT가 거스를 수 없는 소비로 자리한다면 다자 경쟁에서 모두가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논리였다. 희망 회로가 녹아있던 세간의 전망은 완전히 빗나갔다. 시장에 활기가 돈 것은 맞지만, 장사가 잘되는 상위권 상점에 손님 쏠림 현상이 본격화하리란 점을 간과했다.     OTT 투자가 한창일 당시 투자 난맥상(亂脈相)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VC(벤처캐피털) 심사역은 “예전에 아는 투자사에서 한 OTT에 투자한다고 하기에 이유를 물은 적이 있었는데 돌아온 대답이 ‘남들도 다 했는데 안 하면 안 될 것 같았다’였다”며 “자금이 넉넉했더라도 꼼꼼하게 투자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배달앱도 꺾였다…결제금액 감소     이러한 흐름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배달앱 서비스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5조원 규모로 치솟았던 배달 시장이 크게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배달앱 M&A 규모만 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 인수 자금으로 7조6735억원을 썼다. 같은 해 10월에는 DH가 운영하던 음식 배달앱 서비스 요기요가 약 8000억원에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GS리테일로 이뤄진 컴바인드딜리버리플랫폼인베스트먼트(CDPI) 컨소시엄에 팔렸다. 두 기업 인수에만 8조4000억원이 넘는 거액이 오간 셈이다.     당시 자본시장 안팎에서는 이러한 거액 베팅에 수긍이 간다는 의견도 있었다. 나날이 급증하는 배달음식 시장이 놀라울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는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 같지 않다. 영원할 줄 알았던 성장세는 채 2년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당장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배달앱 사용자가 몰라보게 줄었다. 앱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월별 결제 추정 금액은 지난 3월 2조3500억원에서 6월 1조8700억원으로 석 달 만에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시장점유율 3위 배달앱 서비스인 쿠팡이츠가 매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쿠팡이츠 측은 “쿠팡이츠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며 최고의 고객 경험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덧붙이며 매각설 진화에 나섰다.     두 업종이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상황도 녹록지 않다. 두 사업 모두 투자가 줄면 결국 밀리는 사업 구조를 띠고 있다는 게 핵심이다. OTT는 시청자들이 열광할 콘텐츠 제작을 위해 끊임없이 천문학적인 자본을 투입해야 한다. 배달앱도 할인이나 배달 프로모션에 길든 고객 만족 유지를 위해 자본을 꾸준히 들여야 한다. 시장을 주도하는 지위에 오를 때까지 해당 지출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결국 자금 경쟁에서 밀릴 경우 앞선 투자에 대한 결실도 보기 어렵다 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 IPO(기업공개) 분위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매각이라는 카드 외에 별다른 엑시트(자금회수) 방안도 없다 보니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현재 상황 진단을 묻는 말에 상당히 단순한 대답을 내놨다. “십수년 넘게 자본시장에 있어도 급변하는 분위기에 당황하고, 과거 사례를 반추하며 또 다른 분석을 내놓지만 예상대로만 흘러가는 시장이 아니잖아요. 답을 다 알고 있으면 얼마나 쉽겠어요.” 어쩌면 답을 몰랐기에 들끓었던 투자의 이면을 묘하게 들추는 말에 여운이 남는 이유다.  김성훈 이데일리 기자 sk4he@edaily.co.kr애물단지 투자 애물단지 투자처 콘텐츠 투자 차세대 투자처 1652호(20220919)

2022-09-17

“한국에 흠뻑 빠져봐” 한류 리더들 총출동 ‘한국문화축제’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한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2022 한국문화축제’ 한마당이 가을을 수놓는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예술에서 드라마·토크, K-팝에 이르기까지 한류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수놓는다.     ‘인투 더-케이(INTO THE-K)’를 기치로 내건 이 축제는 전 세계인들이 환상적인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문화의 매력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세계인의 눈을 사로 잡은 한국 드라마를 비롯해 K-팝·인디·힙합 등 다양한 음악 공연, 한국 문화의 멋을 뽐내는 행진, 한식·미용 등 한류 관련 산업 등으로 채워졌다.   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육조마당·놀이마당)과 잠실종합운동장(주경기장·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첫날인 30일 저녁 7시에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야제를 연다. ‘한국문화, 궁에서 미래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수묵 크로키 공연, 한국 클래식 연주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국문화를 선보인다.     ━   빌보드와 손잡고 K-팝 성과 알리는 어워드 개최   휴일 첫날인 10월 1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개막제가 열린다. ‘대장금’, ‘이태원 클라쓰’, ‘옷소매 붉은 끝동’, ‘나의 해방일지’ 등 한류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가수 규현을 비롯해 김나영·폴킴 등이 인기 드라마 삽입곡 공연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10월 2~8일에는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일대에선 ‘더 케이 팬 페어’가 열린다. 한류 팬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한류 콘텐츠 야외극장, 한류 콘텐츠 체험존, K-챌린지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더 보이즈 등 케이팝 가수들은 팬들과 만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동안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선 K-팝 디제잉 파티, 인디·힙합·재즈 등의 공연으로 이뤄진 ‘더 케이 스테이지’가 각각 열린다.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씨아이엑스, 제이케이 김동욱, 정인, 선우정아, 십센치, 치즈, 스텔라장, 루이, 유성은, 더콰이엇, 레이든, 긴조 등이 출연한다. 특히 7일(금)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선 ‘더 케이 콘서트’ K-팝 무대가 펼쳐진다. 엔시티 드림을 비롯해 스테이씨·엑스지·블랭키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와 함께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협력해 ‘더케이-빌보드 어워드’를 공동 개최한다. 이 시상식에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빌보드 차트’에 오른 K-팝 가수들의 성과를 조명한다.     ━   한국 농식품·한식·미용·패션 산업도 홍보   이번 축제에는 범부처·유관기관도 동참한다. 한국관광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세종학당재단·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문체부 산하기관들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식진흥원·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참여해 농식품·한식·미용·패션 등 한류 연관 산업을 함께 홍보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엔 한국문화를 총망라한 ‘더 케이 행진’이 열린다. 행진은 서울 종로5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진다.     축제 현장을 찾지 못하는 한류 매니어를 위해 한국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축제 내용은 공식 누리집(kculture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2 한국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 마련한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신용식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 한류지원협력과장은 “이번 한국문화축제는 드라마와 K-팝을 양대 축으로 전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세계 팬과 한류의 모든 것을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대중문화는 물론 전통문화와 관련 산업 등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리는 자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한국문화축제 총출동 서울 광화문광장 한류 콘텐츠 한류 문화

2022-09-16

“투자를 쉽고 깊게”…핀트, 투자 콘텐츠 블로그 ‘핀트로그’ 오픈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운영하는 자산을 쌓아가는 AI 일임투자 ‘핀트(fint)’가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투자 콘텐츠 전문 블로그 ‘핀트로그’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핀트로그는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나에게 맞는 투자는 무엇인지, 어떤 금융 정보가 나에게 도움이 될 지 고민하고 망설이는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핀트가 자체 기획 및 제작한 투자 관련 콘텐츠를 한데 모아 보여주는 채널이다.   ‘투자를 쉽고 깊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핀트로그는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할 투자 상식이나 정보를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기존 고객들도 핀트 서비스를 더욱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투자, 월별 핀트 투자 수익률 리포트, 핀트 고객 인터뷰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투자 지식을 한 단계 높여줄 핀트로그는 핀트 앱 내 배너를 통해 접속하거나 공식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 윤석준 실장은 “핀트로그는 기초적인 투자 상식부터 국내외 투자 동향, 최신 투자 정보 등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핀트만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며 “고객분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채널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트는 tvN에서 지난달 3일 새롭게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과 가상 광고 연계를 기념해 ‘핀트 밖은 여행’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핀트 신규 고객 또는 기존 고객 모두 핀트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등이 제공되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투자 핀트로그 투자 콘텐츠 핀트 투자 초보 투자자들

2022-09-01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에 ‘사활’, 종합 콘텐츠 기업 꿈꾼다 [변화 모색하는 컴투스 그룹②]

    국내 1세대 모바일게임 개발사 컴투스 그룹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게임 사업과 더불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강력한 IP를 만들겠단 포부다. 해당 IP들은 게임과 더불어 향후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에 탑재될 전망이다.   컴투스는 지난 2019년 데이세븐 지분 51.9%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데이세븐은 2011년 설립된 인터랙티브 스토리게임 전문 회사로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비롯한 다양한 IP를 보유하고 있다.     컴투스는 데이세븐을 통해 지난해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기존 대부분의 스토리게임들이 로맨스판타지 장르에 치중된 것과 달리 스토리픽에서는 SF, 느와르, 추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스토리게임은 유저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의 결말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일러스트를 포함한 인터랙션 소설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유저들은 스토리픽에서 각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어떤 선택지를 고르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결말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 오리지널 스토리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웹드라마로 제작돼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원천 IP로서 스토리게임의 콘텐츠 확장성과 파급력을 인정받았다.   컴투스는 콘텐츠·미디어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웹툰·웹소설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의 지분 18.6%(47억원)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미디어캔에 약 20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30%를 확보했다. 미디어캔은 방송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등 영상 비즈니스 분야에 통합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필콘미디어(전 AXN), 미디어엘, 플래디, 엠빌 등 여러 자회사를 인수, 디지털 콘텐츠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5월 국내 최대 규모 웹툰 제작사 케나즈와 함께 ‘정글스튜디오’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정글스튜디오는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컴투스가 전체 지분의 56%를, 케나즈가 나머지 44%를 보유한다. 정글스튜디오는 컴투스의 대표 IP인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제작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신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출시에 앞서 소환사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웹툰 ‘선택받은 소환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컴투스는 지난해 8월 메타버스 대표기업 중 하나인 위지윅스튜디오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미 지난해 3월 500만주의 지분을 확보했던 컴투스는 1607억원을 투자해 보통주 1127만주를 인수, 총 38.11%의 지분을 확보하고 위지윅스튜디오의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인수하게 됐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세계 최고 수준의 CG·VFX 기술로 넷플릭스 콘텐츠 ‘승리호’ 등 국내·외 다양한 영화, 드라마 등을 만들어온 콘텐츠 제작사다. 아울러 ‘엔피’,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메리크리스마스’, ‘골드프레임’, ‘고즈넉이엔티’, ‘위즈온센’, ‘에프포스트’ 등 유력 자회사를 통해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웹소설∙뮤지컬∙OST의 제작부터 배급∙유통∙공연∙전시 컨벤션 등을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블록체인 메인넷 XPLA를 기반으로 콘텐츠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자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포부다. 궁극적으로는 XPLA 생태계 기반의 인프라, 플랫폼, 콘텐츠를 모두 갖춘 글로벌 웹3.0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킬러 콘텐츠가 중요하다. 컴투스 그룹은 우선적으로 P2O(Play to Own) 게임을 선보이겠단 방침이다. 컴투스 그룹이 쌓아온 게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단계 진화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XPLA에 온보딩 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기대작들 가운데 XPLA에 온보딩되는 하반기 첫 작품은 수집형 RPG ‘안녕엘라’다. 영웅들의 고유 스킬을 조합해 시너지를 만드는 ‘체인 스킬 시스템’으로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와 짜릿한 손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국내 출시 후 콘텐츠 업데이트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도 글로벌 P2O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대표 IP ‘제노니아’도 대작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로 재탄생한다. 카툰렌더링 방식의 완성도 높은 3D 그래픽을 적용해 제노니아 월드에서의 모험을 한층 다이나믹 하게 구현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부터 선보일 주요 게임들에 한층 성숙한 토큰 경제 시스템을 결합해 진정한 P2O 게임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XPLA 메인넷 위에는 게임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음악, 예술, 메타버스 등 미래 콘텐츠 및 플랫폼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컴투스를 중심으로 위지윅스튜디오, 래몽래인, 엔피, 마이뮤직테이스트, 이미지나인컴즈 등 다양한 계열 회사들이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다양한 드라마 콘텐츠, K팝 공연 콘텐츠 등 문화 예술 콘텐츠들도 XPLA 메인넷에서 웹3.0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콘텐츠 산업은 유의미한 매출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한 분야다. IP 인지도 확보 및 팬덤 구축 등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컴투스 그룹도 콘텐츠 투자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콘텐츠 밸류체인 종합 콘텐츠 웹소설 콘텐츠 글로벌 콘텐츠

2022-09-01

웹드라마에 다큐멘터리까지… 주식 유튜브는 지금 변신 중

    증시 하락장에서 주식 유튜브의 인기가 꺾이자 주요 채널들은 주식을 넘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상자산(코인), 연금, 절세, 부동산 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투자 손실 경험담 등을 나누며 시청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7월부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연금상담소!’ 코너를 신규 론칭하고 현재까지 10개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권용수 은퇴연구소장이 출연하는 이 코너는 고객에게 질문을 접수 받아 매주 주제를 선정한다.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vs 확정급여(DB)형, 연금저축 보험과 펀드 차이점, 연금으로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기, 절세 비법 등 연금에 대해 궁금했던 정보들을 대담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연금은 상품도 다양하고 내용도 어려운 만큼 구독자들에겐 아주 쏠쏠한 정보다. 시작 후 현재까지 질문만 1000건이 넘을 정도로 인기다.    KB증권은 연금만큼이나 관심이 높은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세(稅)로운 뉴스’를 8월부터 매주 제공 중이다. 부모와 자식 간 돈거래 증여세 폭탄 피하는 방법, 가족끼리 부동산 매매 증여일까, 해외에서 취업하면 한국에도 세금 낸다 등을 포함해 11화의 세(稅)로운 뉴스 시리즈를 선보인다.       삼프로TV는 올해 4월부터 ‘방과후 징징쇼’라는 이름으로 투자 실패 경험담을 나누고 있다. 5월부터는 시청자들이 직접 출연하는 ‘시청자 징징이 사연’을 통해 특정 종목의 손실 현황을 공유하며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삼프로TV 구독자 A씨는 “증시 하락장에서 손실이 커져서 우울했는데, 시청자 징징이 사연을 보고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웹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선 채널들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5부작 웹드라마 ‘미래의 회사’를 통해 증권사에 입사한 리서치 어시스턴트(RA)들의 성장기를 그려냈다. 현대차증권은 직원들의 가상자산 투자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코인간극장’ 5부작을 공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담당 안진아 애널리스트가 직접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콘서트에 참석하며 기업탐방을 하는 ‘캘리걸 in 라스베이거스’ 시리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새로운 콘텐츠의 차별화는 조회수로 증명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연금상담소 콘텐츠는 평균 회당 10만번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기존 주식 정보를 제공하던 고정 코너 ‘모닝 브리핑’ ‘텍톡(Tech Talk)’ ‘리서치 하이라이트’ 등의 조회 수가 회당 1만번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콘텐츠 차별화에 성공한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의 회사’도 10만회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고, 삼프로TV의 방과후 징징쇼는 최다 조회 수가 ‘23만’ 뷰에 달한다.    유튜브를 운영 중인 증권사 관계자는 “비슷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약세장에서도 유튜브 구독을 계속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콘텐츠 차별화 주식 유튜브 부동산 투자 절세 부동산 1650호(20220829)

2022-08-24

‘웹툰·웹소설’ 플랫폼으로 변신한 리디, 어떤 성과 낼까?

    전자책 플랫폼으로 유명했던 리디가 최근 웹툰·웹소설 플랫폼으로 변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해외에서 1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해결과제로 지목된다.   배기식 대표는 최초의 전자책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지난 2008년 리디를 설립, 2009년에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를 선보였다. 이후 리디는 전자책 단말기 ‘리디 페이퍼’와 도서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 ‘리디셀렉트’ 등을 출시하며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왔다.   하지만 국내 전자책 시장이 성장 한계에 다다르면서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해졌고, 이에 리디는 웹툰·웹소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2018년 웹소설, 2020년 웹툰 시장에 차례로 뛰어들었다. 2020년 11월에는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를 북미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만타는 K-웹툰 성장성에 발맞춰 전 세계 고객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장르의 검증된 웹툰 콘텐츠를 월 정액제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타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만건을 돌파했으며, 이후 1년여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했다. 리디에 따르면 만타는 올 4월 기준 5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의 대표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김수지 작가가 지난 201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마음속 상처가 깊은 공작가의 장녀 ‘맥시밀리언’과 그를 진심으로 아끼는 천민 출신 기사 ‘리프탄’의 사랑을 애절하게 그려냈다.     지난 2월 영문판 출간 이후 미국 아마존 ▶로맨스 판타지 ▶서사 판타지 ▶검·마법 판타지 3개 부문 1위에 이어, 킨들 종합 베스트셀러 15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캐나다와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에서도 판타지 세부 장르 1위에 안착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리디의 또 다른 흥행작 ‘시맨틱 에러’도 최근 드라마로 방영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맨틱 에러는 컴공과 아웃사이더 ‘추상우’와 디자인과 스타 ‘장재영’이 펼치는 캠퍼스 로맨스물로 연재 시작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2018년 리디북스 BL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리디는 ‘신입사원’, ‘축제는 이미 시작되었다’, ‘어쩌다가 전원일기’, ‘달에서 온 불법 체류자’ 등 여러 웹소설·웹툰의 영상화도 준비하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의 성공으로 리디 매출도 크게 늘었다. 2018년 794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2000억원을 넘어섰다. 리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038억원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부터 1200억원 규모를 투자받았다. 당시 기업가치로 1조6000억원을 인정받으면서 국내 콘텐츠 플랫폼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에 올랐다.   다만 리디에게도 약점은 존재한다. 먼저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 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리디는 2019년 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2020년 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영업손실 192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또 다른 약점은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한 글로벌 콘텐츠 공룡들과의 경쟁이다. 리디 역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뛰어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니콘으로 발돋움한 리디의 적자는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발생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다만 콘텐츠 플랫폼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흥행 파워를 지닌 작가들을 얼마나 끌어모으냐다. 현재 많은 작가가 네이버와 카카오를 협상 1순위로 생각하는 상황에서 이를 넘어서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웹소설 플랫폼 웹소설 플랫폼 웹소설 시장 웹툰 콘텐츠

2022-08-21

“우영우 잡을 다크호스는?” 드라마 콘텐츠 무한경쟁 속으로

    TV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인기 덕에 방송업계와 콘텐츠업계의 가치도 껑충 뛰었다. 우영우에 시청 수요가 몰리면서 광고 단가도 상승하고,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7월 초·중순 콘텐츠 관련 종목의 주가 수익률을 살펴보면 우영우를 제작한 에이스토리는 71%를 넘어섰다. 덱스터는 약 33%, 래몽래인 약 42%, 쇼박스 약 29%,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약 19%, 위지윅스튜디오 약 18%, 초록뱀미디어 약 10%, NEW 약 26.14% 등을 기록했다.     특히 에이스토리는 우영우의 흥행을 타고 시가총액이 1239억원이나 증가했다. 국내 콘텐츠 제작 업계에 대한 투자 열기를 북돋운 셈이다.     KT 스카이라이프와 HCN도 우영우의 인기 덕에 콘텐츠 송출대행, 가입자 수, 광고 수익 등 여러 면에서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 특히 콘텐츠 부문에서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증가한 206억원을 거뒀다. 광고 단가 상승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콘텐츠업계 경쟁구도를 파악하기 위해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최근 인기 드라마 6편에 대한 열기를 분석했다. 각각의 누적 검색량(최근 30일치 합산)을 분석한 결과 우영우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월화 드라마 ‘미남당’은 1회 시청률이 5.7%를 기록했다. 최저 시청률은 3.7%(13회)였지만,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가 최근 방영분인 16회에 5.0%로 올라섰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첫 회 시청률은 3.9%였으나 2회 5.1%를 기록한 이후 순탄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우영우’는 1회 시청률 0.9%에서 9회 15.8%까지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마지막에 다소 힘이 빠진 모습으로 종영했지만, 전국을 강타한 인기 덕에 ENA 채널을 알린 1등 공신으로 남게 됐다.     에이스토리가 우영우에 이어 선보인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는 시청률이 6%대로 시작해 지속 상승하면서 최근 6회에서 10%를 넘겼다. 총 16부작이어서 성장세에 기대가 모인다.     토일 드라마 ‘환혼’은 일요일마다 시청률이 조금 올라가고 있다. 최고 시청률은 7.6%였으며, 최신 회차(16회) 시청률이 7.5%로 준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토일 드라마 ‘모범형사2’는 1회 시청률 3.7%로 시작해 4회 때 최고 6.0%를 찍었다. 전작의 최고 시청률이 7.6%였으나 최근 시청률은 4.7%에 머물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콘텐츠 무한경쟁 콘텐츠업계 경쟁구도 월화 드라마 콘텐츠 송출대행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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