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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뿌링클', 편의점에서도 맛본다…이마트24 뿌링클 스낵 출시

      bhc치킨의 베스트 메뉴 ‘뿌링클 치킨’의 맛을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맛볼 수 있다. 이마트24는 14일부터 ‘뿌링클’을 모티브로 한 뿌링클 팝콘과 뿌링클 프레첼 오리지널‧스파이시 등 모두 3종의 스낵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뿌링클 치킨’은 bhc치킨에서 2014년에 출시한 메뉴로, 치즈 시즈닝이 입혀진 ‘단짠단짠’한 맛의 치킨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일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5200만 마리가 판매되면서 bhc치킨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꾸준히 사랑받는 뿌링클의 팬들을 사로잡고자 이마트24가 나섰다. 이마트24는 bhc치킨과 콜라보하여 뿌링클맛 팝콘과 프레첼을 출시한다.    뿌링클 팝콘은 팝콘 고유의 식감은 유지한 채 뿌링클 치킨 시즈닝의 은은한 치즈맛과 달달한 맛이 합해진 스낵으로, ‘단짠’의 맛을 담고 있다. 뿌링클 프레첼은 뿌링클 치킨 시즈닝이 가미된 프레첼 과자와 땅콩이 들어 있어 술안주로 좋은 스낵이다.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오리지널맛과 스파이시맛 두 가지가 출시된다.     이마트24는 bhc치킨의 뿌링클 치킨에 대해 ‘중독성 있는 과자맛이다’라고 남겨진 고객의 후기로부터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이를 활용하여 팝콘과 프레첼에 뿌링클 시즈닝을 넣은 ‘중독성 있는 과자’를 개발한 것이다.     앞서 이마트24는 10월 초 ‘핫 뿌링클 삼각김밥’과 ‘뿌링클 햄버거’ 상품을 출시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뿌링클 콜라보 상품은 출시 후부터 현재까지 각 상품군의 베스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큰 호흥을 얻고 있다. 이에 뿌링클 스낵 3종까지 추가로 출시한 이마트24는 뿌링클 콜라보 상품끼리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뿌링클 치킨 시즈닝의 익숙한 맛을 색다른 상품에 접목 시켜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고객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2021-10-13

국내 첫 '편의점은행' 열렸다…"통장·체크카드 발급, 비대면 서비스까지"

  편의점에서 은행 업무를 보는 시대가 열렸다. 하나은행이 BGF리테일과 손잡고 문을 연 편의점 점포에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독립된 공간이 마련됐다. 편의점에 방문한 손님은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ATM 이용 등 기본적인 은행 업무 외에도 화상 상담과 같은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2일 하나은행은 서울 송파구 소재 CU마천파크점에 금융과 유통이 융합된 디지털 혁신 채널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CU마천파크점 인근에 일반 은행이나 자동화기기가 없어 금융 업무가 필요한 손님들의 편의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U가 제휴 브랜드의 이름을 점포 간판 전면에 표기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CU마천파크점은 기존의 단순 편의점 개념을 넘어 양사의 서비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공간으로 구축됐다.     이 점포에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독립된 공간인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이 별도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에 은행 상담원과 화상 상담 연결이 가능한 종합 금융 기기 STM(Smart Teller Machine)과 현금지급기(CD)가 1대씩 설치돼 비대면으로 종합생활금융 서비스가 가능하다.     고객은 해당 점포 내 STM에서 ▲기존 ATM 업무 ▲금융거래를 위한 신분확인 및 바이오 인증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발급 ▲보안카드(OTP) 발급 등 영업점을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었던 업무를 포함한 약 50가지 은행 업무들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은 화상 상담 연결이 필요한 일부 업무를 제외하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업무 수수료도 일반 은행 365코너 또는 영업점에서 수취하는 것과 동일하다.     앞으로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하나은행 영업점 내 CU편의점 입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 제휴 확대와 금융 사각지대 위주의 디지털 혁신 채널 구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로 선보인 디지털 혁신 채널은 금융과 생활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해 보다 많은 손님들께 일상 속에서 편리한 종합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의 손님 모두에게 보다 간편하고 혁신적인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2021-10-12

아이폰 한 대에 전화번호 2개 쓰는 e심, 이제 편의점에서 판다

    아이폰용 e심(e-SIM)을 전국의 GS25 편의점 매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e심은 휴대전화에 들어있는 내장형 가입자 식별모듈을 말한다.   알뜰폰 사업자 티플러스(한국케이블텔레콤)는 업계 최초로 전국에 있는 GS25 편의점 매장에서 아이폰용 e심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고객이 GS25 매장에서 티플러스 서비스 개통을 요청하면 QR 영수증이 발행되고, 영수증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사용하면 된다.   e심을 사용하면 기존 사용하던 유심을 교환하지 않고도 번호이동, 통신사 가입, 상품 해지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유심과 e심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심’ 단말기를 사용하면 업무용 스마트폰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번호와 이동통신사를 변경하기가 간단하고 스마트폰 한 대에 번호를 2개 연결할 수 있다.   GS25에서 가입한 e심으로도 별도 약정 없이 요금제 6종 중 하나를 보조로 이용할 수 있다. 티플러스는 1G, 3G, 표준 요금제를 고르면 5~7개월간 무료로 사용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의 통신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 품질도 좋다. 온라인 판매처는 티플러스 온라인 매장, 오프라인 판매처로는 GS25가 유일하다.   그러나 모든 소비자가 e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심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단말기로는 국내에서 아이폰X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아이폰X 이후 출시된 애플 스마트폰에는 유심과 e심이 함께 탑재돼있다.   아이폰과 달리 갤럭시는 국내와 해외 중 어디서 유통됐는지에 따라 e심 지원 여부가 다르다. 해외에 유통되고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은 대부분 e심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1 시리즈도 국내 모델에는 e심을 포함하지 않았으나 해외 출시 모델엔 e심을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할 때 e심을 단말기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e심은 낯선 개념이다. 국내 통신사업자 중 알뜰폰 사업자 티플러스만 e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도 e심 지원을 검토한 적이 있으나 매출 감소와 낮은 서비스 효용 등을 이유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심 가격은 8000원대이나 e심은 2500원 수준이다.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자급제 사례가 늘면서 e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 모델은 기능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같은 기종인 해외 모델을 직접 사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해외 제조 모델 혹은 해외 유통 모델은 유심과 e심을 지원하는 듀얼심 모델이 대부분이다.   티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e심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 많아 주로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e심을 서비스하고 있다”며 “국제적으론 e심이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e심 지원제도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서 향후 e심 이용자가 늘어날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2021-10-05

편의점 본사 매출 27% 느는 동안 점주 수입 5% 줄어들었다 [2021 국감]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이른바 ‘빅4’ 편의점 본사의 매출은 지속해서 늘어난 반면, 편의점 가맹점주의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빅4 편의점 가맹본부 매출액 및 가맹점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빅4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가맹점 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났다. 가맹점 기준 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GS25와 CU의 지난해 점포 수는 각각 1만4593개, 1만4737개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과 비교해 각각 37.6%, 37.1% 증가한 숫자다. 뒤이어 세븐일레븐은 1만294개를 기록하며 2016년 대비 25.4%의 점포 증가율을 보였다.    가장 높은 확장세를 보인 것은 이마트24였다. 지난해 기준 총 5082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24의 증가율은 191.7%였다. 4년 전과 비교해 약 3340개 늘었다.      가맹점포 수가 늘어남에 따라 가맹본부, 즉 본사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2016년 대비 2020년 빅4 편의점 매출액은 약 16조586억원에서 약 20조4316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침체를 겪었던 지난해에도 빅4 편의점의 평균 매출액은 2.5%(약 4920억원)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1%(-2억원) 감소하며 선방했다. 이처럼 편의점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로는 1·2인 가구의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별로 보면 2016년 매출액 7조1862억원을 기록했던 GS25의 지난해 매출액은 8조569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016년 2082억원에서 2597억원으로 늘었다.    2016년 각각 매출 4조9412억과 3조5527억원을 기록했던 CU와 세븐일레븐도 오름세를 보였다. CU는 지난해 약 6조1678억원, 세븐일레븐은 약 4조6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두 곳 모두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CU의 영업이익은 2016년 1969억원에서 1636억원으로, 세븐일레븐은 2016년 466억원에서 8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784억원, -350억원을 기록했던 이마트24의 경우 상황이 호전됐다. 이마트24의 지난해 매출은 1조6261억원을, 영업이익은 –218억원의 성적을 냈다.    2016년 대비 2020년 빅4 편의점 본사의 평균 매출액은 4조3729억원(+27.2%) 증가했지만, 가맹점 사업자의 평균 매출액은 1억1300만원(-5.1%)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장별 2016년 대비 2020년 가맹점 사업자 평균 매출액을 비교하면 GS25는 6억7900만원에서 6억2400만원으로, CU는 6억1700만원에서 5억8400만원, 세븐일레븐은 4억9900만원에서 4억65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마트24만 4억500만원에서 4억1500만원으로 유일하게 증가했다. 이마트24를 제외한 나머지 편의점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의 수입은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편의점 가맹점 평균 매출액 증감 현황은 세종과 대구(–1억5000만원), 부산(-1억1700만원), 서울(-1억1300만원), 대전(-8600만원), 제주(-8200만원), 강원·경북(각 –6100만원), 광주(-5500만원), 울산(-4700만원), 충북(-3800만원), 경기(-2600만원), 인천(-1800만원), 충남(-600만원) 순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매출액이 증가한 지역은 전남(+3600만원), 경남(+400만원), 전북(+100만원) 3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관석 의원은 “편의점의 공세적 점포 수 확장으로 점주들이 과다출혈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편의점주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정위가 2018년부터 시행해온 편의점 자율규약의 3년 일몰기한이 다가와 오는 12월 종료를 앞둔 만큼 추가 연장을 비롯한 심도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2021-10-05

부동의 1위 ‘새우깡’ 이긴 ‘가성비 팝콘’…PB상품에 힘쏟는 편의점

      국민과자 ‘새우깡’이 ‘편의점 팝콘’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상품이 기존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을 제치고 편의점 스낵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PB상품은 대체로 기존에 판매량이 높았던 브랜드 상품간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것이다.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이색 조합과 색다른 맛을 내며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해 높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   세븐일레븐 스낵 매출 상위 5개 중 2개가 PB상품   29일 세븐일레븐은 PB상품인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이 9월 스낵 판매순위에서 부동의 1위 새우깡을 제치고 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바프허니버터팝콘은 세븐일레븐이 지난 8월 견과류 전문업체 길림양행의 인기 상품 중 하나인 ‘허니버터 아몬드’의 시즈닝을 활용해 만든 팝콘이다. 이는 지난 6월 세븐일레븐이 길림양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두 회사가 상품개발 기술 공유를 통해 출시한 첫 번째 콜라보 상품이기도 하다.       기존의 허니버터 아몬드는 중독성 있는 맛으로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배우 전지현이 광고 모델로 나서며 인지도가 더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은 여기에 자사 팝콘을 접목해 젊은 세대 입맛을 사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바프 허니버터팝콘은 출시 후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했다. 하루에 최대 1만5000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적이 있고, 출시 약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7월에 출시된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도 9월 세븐일레븐 스낵 판매 4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숏다리오잉 역시 콜라보 상품으로 기존에 편의점 마른안주 1위를 차지했던 ‘숏다리’와 롯데제과의 오징어과자 ‘오잉’이 합쳐져 탄생했다. 인기 안주상품이었던 숏다리와 협업한 만큼 숏다리오잉은 맥주 안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세븐셀렉트는 세븐일레븐에서 운영하는 PB상품 통합 브랜드명으로, 세븐일레븐의 PB상품 포장 패키지에 표시돼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총 20여종의 PB스낵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바프허니버터팝콘과 숏다리오잉의 인기몰이는 소비자에게 생소했던 PB상품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자사 스낵 카테고리에서의 PB 매출 비중은 지난해 9월 13.8%였던 것에서 20% 이상까지 늘어났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과자담당MD는 “바프허니버터팝콘은 SNS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상품 콘셉트나 맛 등에서 모두 호평을 얻으며 출시와 함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콜라보 중심의 차별화 PB스낵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동시에 PB스낵에 대한 증정·할인행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주스부터 베이커리까지…GS25·CU 등도 자체 브랜드 속속 론칭      세븐일레븐은 스낵 외에도 다양한 PB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자체 과일주스 브랜드 ‘담음’을 론칭했고, 지난 3월과 4월에는 도시락 브랜드 ‘한끼연구소’와 신선식품 ‘세븐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다움’도 만들어 운영 중이다.     국내 주요 편의점 중 하나인 GS25와 CU도 자체 브랜드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GS25는 자체 브랜드 ‘유어스(YOU US)’를 론칭해 지난 1년간 총 800여 종의 PB상품을 개발했다. BGF리테일의 CU는 ’헤이루(HEYROO)‘라는 통합 PB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편의점들이 PB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가성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PB제품은 NB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유통구조가 단순해 가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가격 대비 높은 질과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상품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세븐일레븐의 바프허니버터팝콘과 숏다리오잉은 1500원으로 타 브랜드 과자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요 편의점이 PB제품을 통해 차별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PB제품으로 개성을 보여줄 수 있고 새로운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해 PB상품 출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2021-09-29

메타버스 편의점 가보니…“커머스 기능 X, 게임 느낌만 O”

      “3D 속초 홍게 라면도 있고, 포카리스웨트도 있네!” 가상현실로 꾸며진 메타버스 편의점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 8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편의점 ‘CU제페토한강점’을 내놓더니 지난 14일에는 2호점인 ‘CU제페토교실매점’을 추가로 문을 열었다. CU 측에 따르면 메타버스 편의점 1호점 관련 SNS 게시물은 2900여개에 다다르고 이 가상현실 편의점을 찾은 방문자의 총 조회수는 270만회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 앞 편의점이 아닌, 스마트폰 화면 속 메타버스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는 무엇을 보고 어떤 제품을 소비하고 있을까. 아바타를 만들고 14일에 오픈 한 메타버스CU편의점 2호점을 찾았다.       가상 편의점 세계로 떨어지는 듯한 낙하 화면(로딩 화면)이 몇 초간 보이더니, 책상과 의자가 깔린 교실 모습이 등장했다. 한강공원이 배경이었던 1호점과 달리, 2호점은 학교 교실이 배경이다.    교실에서 아바타들은 서로 대화(채팅)를 나누고, 함께 같은 동작으로 춤을 추며 영상 또는 사진을 찍는다. 교실 문을 나와 옆 계단을 내려가면 학교 안 매점 형태로 꾸며진 CU편의점을 들어갈 수 있다. 편의점 앞에는 CU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초록, 보라색상의 의자와 테이블을 볼 수 있다.     편의점 안에는 셀프 계산대와 “안녕하세요. CU입니다!”를 반복적으로 외치는 편의점 직원이 있다. 제품으로는 신라면, 짜파구리, 너구리, 하리보 젤리, 고소한 고구마형 과자, 포카리스웨트 등 실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진열돼 있다. CU편의점만의 히트 상품인 쫀득한 마카롱과 속초홍게라면도 볼 수 있다. 반면 가상 편의점에만 있고, 실제 편의점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도 찾을 수 있다. 매장 끝쪽에는 현재 CU가 추진 중인 스마트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   편의점이지만 살 수 있는 상품은 ‘아바타 옷’     현실 편의점과 유사하지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없다. 물건을 결제해 살 수 있는 ‘커머스 기능’은 아직 구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바타 형태로 편의점을 거닐고 춤도 출 수 있지만, 정작 편의점 물건은 구경만 하고 상품을 구입하는 기능은 없어서 편의점 배경의 게임에 더 가깝다. 메타버스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패션 아이템에 한정돼 있다. 편의점 직원이 입고 있는 유니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CU관계자는 “메타버스 편의점 1호점에서 판매된 패션 아이템은 22만여개를 기록할 만큼 참여자 반응이 좋았다”며 “아직 편의점 식품을 구입하고 현실 편의점과 직접 이어지는 커머스 기능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커머스 기능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7월 싸이월드제트와 온오프라인과 메타버스 업무 협약을 맺었다. GS리테일은 싸이월드제트와 협약을 통해 먼저 11월 말부터 싸이월드 내 쇼핑 채널에 GS리테일 상점을 단독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싸이월드 쇼핑 채널 협약 건은 메타버스 형태는 아니다”라며 “온라인으로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 상품을 간편하게 구입하고 지인에게 선물하는 등의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차후 메타버스 형태의 편의점을 기획하고, 화면 속 메타버스 편의점과 현실 편의점이 직접 연계되는 채널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27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 ‘영마케터’ 발대식과 회의를 진행하는 등 메타버스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편의점 업계의 ‘10대 소비층 사로잡기’ 일환으로 펼쳐지는 메타버스 기술이 아직까지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박성희 한국트렌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가상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실제 편의점 상품이 집으로 배달되는 등의 기능이 더해져야 한다”며 “현재 메타버스 편의점은 소셜 만남 배경 외에는 아무런 기능이 없기 때문에 그저 브랜드 노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2021-09-29

“출시 10여일 만에 10만개 팔렸다”…편의점 새 히트상품은?

      편의점 GS25에 출시 10여일 만에 10만개가 팔린 품목이 나왔다. 일명 ‘편키트(편의점+밀키트)’라고 불리는 ‘밀키트(반조리 식재료)’ 제품이다. GS25가 지난달 25일에 출시한 편의점 전용 밀키트 상품 ‘우삼겹 부대찌개’와 ‘트러플크림&깐쇼새우 파스타’가 출시 12일 만에 제품 10만개 이상 팔렸다. 이 두 제품은 GS25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매출 순위 1, 2위를 차지하며 편의점 새 히트 상품에 등극했다.     이 제품은 냄비나 프라이팬에서 추가적인 조리가 필요한 기존 마트 판매 밀키트와 달리, 편의점에 있는 전자레인지만으로도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상품으로 나와 더 높은 판매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   부대찌개는 휴양지서, 파스타는 주택가에서     두 상품의 판매 지역이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나 흥미롭다. GS25 간편식 부문에서 분석된 판매 자료에 따르면 ‘우삼겹 부대찌개’는 관광지(42%), 유흥가(19%), 주택가(17%), 오피스(2%), 기타 역세권(20%) 순으로 많이 팔렸다.     ‘트러플크림&깐쇼새우 파스타’는 주택가 (51%), 오피스가 (21%), 유흥가 (12%), 관광지 (8%), 기타 역세권 등 (8%) 순으로 판매율이 높았다. 부대찌개 제품은 휴가를 떠난 여행객들이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 많이 구매했고, 파스타 제품은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대부분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메뉴에 따라 판매지가 구분된 셈이다.       ━   예능 프로그램 협업한 밀키트 출시       편의점 밀키트 제품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GS25 이외에도 국내 편의점업계는 밀키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마트 PB상품인 ‘피코크’를 중심으로 밀키트 상품을 편의점 안에서 판매한다. 또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지난 6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와 협업한 프레시지 밀키트 상품 ‘고깃집 된장찌개’와 ‘짬뽕 순두부찌개’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CU 역시 프레시지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KBS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나온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편스토랑 밀키트 상품을 출시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만바스밀키트’ ‘돈규볶음밀키트’ ‘콩박스테이크밀키트’ ‘오색리조또밀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내 밀키트 판매 확대는 간편하면서도 비교적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소용량 밀키트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1882억원을 나타내며,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민정환 GS리테일 FF팀 MD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밀키트 시장이 2025년까지 75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즉시 취식할 수 있고 추가적인 조리과정을 최소화한 편의점용 밀키트 상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2021-09-07

디지털 점포 이어 '편의점 뱅크' 등장…은행 영업점은 '진화 중'

      디지털 특화점포에 이어 앞으로는 편의점에서도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춘 '미래형 특화점포'를 속속 선보이는 등 영업점 혁신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   하나은행, 편의점 업계 1위 CU '점포 특화 편의점' 개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CU와 손잡고 이달 말 서울 송파구에 'CU×하나은행' 특화 편의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 및 디지털 혁신 점포 구축 ▲손님 데이터 융합을 통한 특화상품 및 서비스 개발 ▲결제서비스 공동개발 ▲MZ세대 맞춤형 공동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혁신 점포는 먼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CU점포에 개설될 예정이다. 해당 입지는 인근 500m 내 일반 은행 및 자동화기기가 없어 금융 업무가 필요한 손님들의 편의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 점포 내에는 금융서비스를 위한 '하나은행 셀프존'이 별도로 마련돼 ATM 업무는 물론,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 발급 등 영업점을 가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하나은행은 편의점 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BGF리테일의 온라인 플랫폼을 융합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CU편의점 방문 횟수에 따라 '포켓CU' 앱에 적립되는 'CU스탬프'를 활용해 우대금리 또는 CU쿠폰 등을 제공하는 적금 상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CU편의점 구독 서비스와 연계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인기 상품과 금융 상품이 결합된 다양한 구독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과 생활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함으로써 보다 많은 손님들에게 일상 속에서 편리한 종합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로 편의성·개방감 높여     이에 앞서 신한은행도 지난 7월 디지털 특화점포인 디지로그 브랜치를 오픈하고 지역·고객 맞춤형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로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로, 해당 브랜치는 서소문(리테일), 남동중앙금융센터(기업), 신한PWM목동센터(WM) 3곳이 오픈했고 이달 한양대학교 디지로그 브랜치(기관)도 열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0년간 영업점 거래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각 지점의 최적화된 맞춤형 브랜치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디지로그 브랜치를 통해 신한은행은 예·적금, 대출, 카드 발급, 상담 등을 위해 지점을 찾은 개인 및 기업고객과 직원 사이에 놓여있던 업무 창구들을 모두 없애 개방감과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디지털 데스크를 통해 스크린으로 고객이 원하는 업무와 관련한 전문 직원을 만날 수 있게 해 고객의 금융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 동안 대형 원형 테이블 형태의 CX존(Zone)을 통해 연령별 맞춤형 금융 정보와 상품 조회, 주변 상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점포 이용의 재미를 높였다.     이 외에도 국민은행이 지난 3월 여의도 신관에 'AI 체험존'을 마련하고 AI 키오스크를 선보인 바 있다. 이곳에서는 AI 은행원을 통해 통장개설, 청약, 예적금, IRP,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운영이 잠시 중단된 상태지만 국민은행은 앞으로 상담 영역 등에서 기술을 고도화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BNK부산은행이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미래형 디지털뱅킹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래그십 지점 설립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부산은행과 MS는 이 협약에 따라 디지털기반 미래 점포의 공간 구성 및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IT 제품들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도입 비용 등의 문제로 협의 진행이 중단된 상황이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2021-09-06

“9억짜리 요트? 3800만원짜리 다이아?”…‘초초럭셔리’ 추석선물 뜬다

      9억짜리 초호화 요트,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편의점 추석선물로 나왔다. 고급형 이동주택, 필라테스 기구, 순금까지 모두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추석 선물들이다.     편의점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나타난 보복 소비 성향을 반영해 초고가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들만 판매했던 편의점에서 이제 초고가 상품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편의점이 가지는 좋은 접근성을 이용해 코로나19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고급 선물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준 효과도 있다고 업계는 설명한다.     ━   요트부터 자동차까지…이색 선물 팡팡     17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편의점은 초고가 상품부터 알뜰 상품까지 총 16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CU는 요트, 외제차, 이동형 주택 등 초고가의 상품들을 추석 선물로 판매한다.    CU가 판매하는 요트는 현대요트의 BAVARIA(바바리아) 시리즈 총 6종으로 가격은 2억4900만원부터 최고 9억600만원까지 이른다. 요트 주문은 편의점 점포에 구비된 주문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다. 편의점 업체 측에 요청하면 직접 방문해 실물을 구경해볼 수도 있다.     CU는 지난 설에 선보였던 이동형 주택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 1월 CU 설 선물상품으로 나온 1600만원 상당의 복층 고급형 이동주택은 실제로 한 50대 남성에게 판매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일 복층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은 한 채 당 각각 1900만원, 1350만원이다.    CU는 장기렌트카 8종 판매에도 나선다. 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현대, 기아의 자동차로 차량 가액의 30%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월 렌트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의 일대일 레슨이 포함된 499만원짜리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 등도 판매한다.       GS리테일은 38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를 판매해 프리미엄 선물을 강화했다. GS25는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하나로 알려진 GIA가 감정한 2.03캐럿과 1.23캐럿 다이아몬드를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3830만원, 1760만원이다. 구매 방법은 GS25 매장에 상담을 접수한 뒤 관련 업체를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GS25는 추석 골드 코인 3종과 골드바 4종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트렌드를 반영한 필라테스 기구 4종을 출시했다. 리포머(33만5000원)부터 필라테스휠(16만원), 스파인코렉터 (4만1000원), 홈스트레칭 3종세트(12만9000원) 등으로 구성된다, 900만원짜리 위스키인 프리미엄 싱글몰트 맥캘란 시리즈도 단톡 판매한다. 맥캘란 M디캔터부터 맥캘란 넘버식스(764만원), 맥캘란 쉐리오크25년(270만원), 맥캘란 리플렉션(180만원), 맥캘란 레어캐스크(42만원) 등 5종이다.   이마트24는 이마트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창단 기념 순금 메달을 추석 선물로 선보인다. 한국금거래소의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즈로 제작된 메달로 10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각 메달에는 NFT(대체불가토큰)를 제공해 디지털 원본임을 입증할 수 있어 투자 가치를 높였다는 것이 이마트24 측의 설명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발생한 보복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예년보다 프리미엄 상품들의 구성 비중을 높였다”며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사전 구매 프로모션으로 할인 혜택을 받아 CU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2021-08-17

“신제품 또 나오네?” 매출 두 배 껑충…‘편의점 수제맥주’ 봇물 터졌다

        “히트에 히트를 더해요”   올여름 국내 편의점 업계가 수제맥주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한다. 가장 최근에는 편의점 CU가 ‘곰표밀맥주’와 ‘말표흑맥주’에 이어 말표 맥주 2탄으로 ‘말표청포도에일’을 지난 5일 선보였고, 7월에는 이마트24가 ‘SSG랜더스 라거’와 ‘슈퍼스타즈페일에일’에 이어 수제맥주 세 번째 시리즈로 ‘최신맥주골든에일’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수제맥주 ‘쥬쉬후레쉬 맥주’를 내놓고 4개월만에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개발한 수제맥주 ‘캬 소리 나는 맥주’를 선보였다.         ━   발주만 하면 모두 팔리는 히트상품 ‘수제맥주’     편의점 수제맥주 매출이 급상승하자,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수제맥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 수제맥주는 말 그대로 연이은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편의점 수제맥주의 대표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CU ‘곰표밀맥주’는 출시 이후 7월까지 하루 평균 17만캔씩 팔려 현재까지 판매량 600만개를 넘어섰다. 곰표밀맥주는 카스와 테라 등을 제치고 CU에서 맥주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U의 곰표밀맥주 질주를 막기 위해 나온 지난 6월에 출시한 GS25의 ‘노르디스크 맥주’ 역시 출시 이틀 만에 초도 물량 60만개가 동났고 5일간 40만캔이 판매됐다. 이 맥주는 8월 10일 기준으로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20여 종의 수제맥주 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에 출시한 ‘쥬쉬후레쉬 맥주’ 역시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매출 안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7월에 선보인 이마트24의수제맥주 ‘SSG랜더스 라거’와 ‘슈퍼스타즈페일에일’ 등은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12만캔이 모두 품절됐다. 편의점 업계의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수제맥주’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라거의 제조 기간이 최소 3주, 에일의 경우 2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출시 후 수제맥주 제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며 “최초 준비한 수량이 예상보다 훨씬 판매되면서 비교적 생산 기간이 오래 걸리는 라거 수제맥주가 일시적으로 발주가 중단하는 상황까지 있었다”고 설명했다.       ━   주세법 개정·대량생산 개선으로 판매 확대   이 같은 편의점 히트상품으로 ‘수제맥주’가 등장하게 된 것에는 주세법 변경이 영향을 미쳤다. 과거 주세법이 출고가 기준인 ‘종가세’에서 용량이나 도수 기준으로 세금을 내는 ‘종량세’로 개편하면서 수제맥주 세금이 낮아졌다. 종가세 기준일 때 수제맥주는 비교적 생산단가가 높아 세금이 L당 1758원였는데, 종량세 기준인 현재는 L당 세금이 1343원으로 내려갔다. 가격적으로 경쟁력을 얻은 국내 수제맥주 시장에 대형 편의점이 뛰어든 것이다. 최근 편의점에서 국내 수제맥주를 해외 캔맥주처럼 4캔에 1만원에 살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제맥주를 제조하는 소규모 양조장이 다른 제조업체 시설을 통해 위탁 생산할 수 있도록 규제가 개선된 것도 판매를 늘렸다. 실제 CU의 곰표밀맥주 제조사인 세븐브로이는 올해부터 곰표밀맥주 생산을 롯데칠성음료에 맡겨,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5배가량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맥주 시장에서 수제맥주 매출이 느는 추세에 주세법 개정, 위탁 생산 가능 등 외부 요인까지 더해지니 대형 편의점이 수제맥주 시장에 뛰어들기 딱 맞았다”며 “코로나19로 편의점 맥주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서 집 안에서 혼술 또는 가족과 마실 캔맥주를 사고자 하는 소비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수제맥주 사업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시장 규모가 2017년 433억원에서 지난해 1180억원으로, 3년 사이에 두 배 넘게 껑충 뛰었다. 주세법 개정 및 생산 규제 완화로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23년에 37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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