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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1000원 적금’으로 1년 이자 11만원 버는 비법은? [김윤주의 금은동]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30대 직장인 A씨는 고금리 시대, 적금을 통해 이자를 효율적으로 받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둘러봤다. 그러던 중 카카오뱅크 ‘26주적금’에서 7%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해당 상품에 가입했다. 매 주마다 쌓이는 적금 잔액과 제휴사의 다양한 혜택까지 더해져 저금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후문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26주적금’은 올해 10월 말 누적 기준 1421만 계좌가 개설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1101만 계좌에서 눈에 띄게 늘었다. 높은 금리에 더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로 계좌 수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26주적금’은 26주 동안 매주 최초 가입금액 만큼 자동으로 증액해 납입하는 상품이다. 처음 가입 시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납입액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처음에 1000원을 선택했을 경우 2주차에는 2000원, 3주차에는 3000원 26주차에는 2만6000원을 넣게 된다.     카카오뱅크 ‘26주적금’의 기본금리는 3.5%, 우대금리까지 더한 최고 금리는 7%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1월1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에 발맞춰 ‘26주적금’의 우대금리를 기존 0.5%포인트에서 3.5%포인트로 높였다.     게다가 이 적금을 활용해 ‘풍차돌리기’ 재태크를 하면, 이자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어 눈길을 끈다. ‘26주적금’ 중 납입 금액이 가장 적은 ‘1000원 적금’으로 1년에 약 11만원에 달하는 이자를 챙기는 ‘꿀팁’이다. ‘풍차돌리기’란 일반 적금을 일정간격으로 여러 개 들어 점차 납입액을 늘려가며 돈을 모으고, 만기가 된 적금을 다시 새 적금에 넣어 불리는 방법이다. 사실상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26주적금’의 납입액을 1000원으로 설정한 뒤, 일주일 단위로 26주 동안 매주 새로운 적금에 가입한다. 첫 적금 가입 후 26개의 적금이 모두 개설된 26주차에는 가장 많은 금액인 35만1000원을 납입하게 된다.    ‘풍차돌리기’ 재테크 27주차부터는 만기되는 1호 ‘26주적금’의 원금과 이자를 활용해 적금에 납입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앞선 6개월 간 총 327만6000원을 납입한 뒤, 남은 6개월 동안에는 만기된 적금의 원금과 이자를 다시 적금에 넣어 복리효과가 생긴다. 26개의 ‘26주적금’이 모두 만기될 때 받는 총 이자는 세전 11만2580원에 달한다.   ‘26주적금’은 고객 1인당 최대 3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만약 26주적금을 통한 ‘풍차돌리기’ 재테크 도중 자동이체에 1번이라도 실패하거나, 자동이체에 실패한 주에 추가 납입을 해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없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물론 중간에 적금을 해지해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없다.   이에 더해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제휴사와 ‘26주 파트너적금’을 내놓고 있다. 2020년 8월 이마트와 첫 제휴 이후 마켓컬리, 해피포인트, 카카오페이지, 오늘의집, 카카오톡, GS칼텍스 등과 협업했다. 지난 22일에는 교촌치킨과 협업한 ‘26주적금’을 내놨다. 해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겐 교촌치킨 할인쿠폰과 추첨을 통한 치킨 교환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근 교촌치킨과의 협업 역시 월드컵 시즌 등과 겹쳐 출시 이틀차임에도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또한 ‘26주적금’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있을 경우 고객에 혜택을 주기 위해 금리 인상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카카오뱅크 김윤주 기준금리 인상 적금 가입 일반 적금

2022-11-24

“ESG 집합소”…신한은행, 명동 한복판에 카페 차린 사연은? [김윤주의 금은동]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서울 중구 명동 한가운데 하얀 북금곰 캐릭터 동상이 손을 들고 환영하는 곳. 알고보니 신한은행이 차린 카페 ‘카페스윗 쏠’ 입구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5일 사회적협동조합 ‘스윗’과 함께 카페를 개업하고, 직원으로 청각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색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나섰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카페스윗 쏠’ 명동점에는 일평균 5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한다. 신한금융그룹의 자체 캐릭터 ‘신한프렌즈’와 협업해 아기자기하게 꾸민 인테리어 덕에 방문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후문이다.   본지 기자가 ‘카페스윗 쏠’을 방문한 지난 3일.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도 커피를 즐기거나, 노트북을 하는 고객들로 카페가 북적였다. 일부 고객은 카페 내부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었다. 명동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외국인 손님도 많았다.     특히 카페에서 눈에 띄는 점은 곳곳에 붙어있는 ‘이 곳은 청각장애인이 일하는 곳입니다’라는 문구다. ‘카페스윗 쏠’에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와 제빵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에 고객들은 키오스크로 카페 메뉴를 주문하고, 문의 사항은 전자 패드를 통해 소통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의 소비로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자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카페스윗’ 사업을 해왔다. 최근에는 임직원 외 일반 고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명동 ‘카페스윗 쏠’ 개점과 더불어 서울대입구, 정릉 등에 위치한 카페 매장을 확대했다.   ‘카페스윗 쏠’을 방문한 최혜진(31)씨는 “카페 규모도 크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곳곳에 놓여있어 편안한 분위기라 좋았다”면서 “좋은 취지로 운영하는 카페인만큼, 명동 근처에서 카페에 갈 일이 있다면 이왕이면 이 카페를 찾을 것 같다”고 했다.   가게 한 쪽에 마련된 ‘신한프렌즈’ 굿즈 판매 코너를 구경하는 손님도 많았다. 대다수의 금융사들은 자체 캐릭터가 있더라도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의 활용은 어렵다. 금융사의 경우 본업 외 수익창출 사업을 영위하려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신한은행이 카페에서 ‘신한프렌즈’를 활용한 인형·필통·컵 등 굿즈를 판매하는 이유는 카페의 매출액을 전부 기부하기 때문이다.   굿즈를 구매한 한 고객은 “캐릭터가 귀여워서 굿즈도 구매했다”면서 “청각장애인분들이 근무하는 매장이지만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고, 은행이 사회적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하고 있구나 싶어서 이미지가 한층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스윗 쏠’은 옥수수 전분컵과 빨대 등 친환경 제품과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환경 친화적 카페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카페 운영을 위해 무상 공간과 커피 원두를 매월 지원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카페 매출액의 기부처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카페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기며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신한은행 김윤주 신한은행 지난달 카페 규모 카페 내부

2022-11-08

아이유 vs 에스파 vs 김유정…금융사 ‘MZ 모델’ 각축전 [김윤주의 금은동]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이젠 엄카(엄마카드) 대신 내카(내카드)! 내 취향대로 내 방식대로 나만의 똑똑한 소비 리브 넥스트”   KB국민은행이 여자 아이돌그룹 ‘에스파(aespa)’를 앞세워 만든 광고 속 한 장면이다. 미래 금융의 주역인 Z세대를 위한 플랫폼 ‘리브 넥스트’를 알리는 광고다. 최근 국민은행뿐 아니라 우리금융, 하나은행 등 금융사들은 ‘MZ(밀레니얼+Z세대)’로 불리는 젊은층을 잡기 위해 아이돌 가수나 젊은 연예인을 기업의 얼굴로 내세우는 중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작년 9월부터 에스파를 모델로 기용했다. 지난 9월에는 에스파가 등장해 ‘나만의 똑똑한 소비, 리브 넥스트’라는 슬로건을 전달하는 광고 영상도 공개했다.    광고에서는 에스파가 리브 넥스트로 간편결제와 현금충전을 하고 할인을 받는 등 일상 속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에스파의 특별한 이미지를 담은 ‘에스파 리미티드 카드’ 출시를 알리며 10대들에게 ‘리브 넥스트’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통상 금융권의 광고모델은 ‘신뢰’를 주는 대중적인 이미지의 모델이 선정된다. 에스파처럼 10~20대 등 일부 세대에서 인기있는 아이돌그룹을 모델로 내세운 것은 이례적이다.    광고 모델 선정 이유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Z세대가 이끄는 미래 금융세상은 ‘디지털을 통한 혁신’과 ‘시공간을 초월한 끊김없는 금융서비스’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KB의 디지털 혁신 의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뿐 아니라 우리금융 또한 지난 4월부터 가수 겸 배우인 ‘아이유’를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우리금융은 MZ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새로운 광고모델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이 광고모델 선정을 위해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 전세대에 걸쳐 아이유가 가장 높은 추천을 받았고, 이를 수용해 아이유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는 후문이다.    아이유가 등장한 우리금융 PR캠페인 영상은 지난 8월 말 누적 조회수 20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화제다. 특히 우리금융의 ‘우리의 의미’ 캠페인 영상은 조회수 770만회를 기록하며, 올해 2분기 가장 영향력 높은 유튜브 인기광고 영상 4위에 오르는 성과도 달성했다.   아이유 광고 효과는 수치로도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우리원(WON)뱅킹’ 신규 설치 건수는 31만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권 내 화두는 ‘디지털 전환’으로 모바일 앱을 두고 경쟁 중인 가운데, 금융권 내 신규 설치 건수 5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주요 시중은행 중에서는 가장 많은 고객을 끌어들였다.   지난 7월 하나은행은 배우 김유정을 모델로 발탁했다. 기존 모델인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어 김유정을 공동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시너지를 낸다는 복안이다.   게다가 김유정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액 기부자 중 최연소 멤버로 선행 활동을 이어온 점 또한 모델 선정에 영향을 줬다. 광고모델의 선한 이미지가 하나금융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과도 부합된다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배우 김유정이 가진 MZ세대 특유의 상큼발랄함과 맑고 깨끗함, 건강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하나은행이 추구하는 가치와 잘 부합해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금융사가 ‘MZ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아이돌 가수나 젊은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한 것은 MZ 고객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간 MZ 세대는 ‘수익성 낮은 고객’으로 평가됐지만, 최근 금융시장 내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며 은행들이 잡아야 할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기존 전통 금융사가 업계 내 새롭게 등장한 핀테크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MZ세대 공략이 필수다. 이들 세대의 중요도가 높아지자 최근에는 자이낸스(Zinance)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자이낸스는 인터넷 환경에 많이 노출돼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Z세대’와 금융의 ‘파이낸스(finance)’를 합성한 신조어로, Z세대가 이끌어가는 새로운 기반의 금융을 일컫는다.   이령화 하나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MZ세대는 부의 이전과 양극화, 조기 은퇴 열망 등으로 공격적 투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향후 Zinance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으로 금융사는 MZ세대의 가치를 반영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이들의 니즈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금융사 김윤주 광고모델 선정 우리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pr캠페인 영상

2022-10-07

“알고가세요” 추석엔 은행 ATM, 천원‧오천원권 입금 제한 [김윤주의 금은동]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추석 명절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은행원을 대신한다. ATM에서 현금인출‧잔고조회‧ 계좌이체 등이 가능해 금융기관 영업시간 이외에도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추석 기간에는 ATM을 통한 1000원, 5000원권 지폐입금이 제한되는 등의 주의사항도 챙기는 것이 좋다.   금융권에 따르면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은행 일부 지점의 ATM에서는 1000원, 5000원권 입금이 제한된다.    최근 모바일 뱅킹, 카드거래 등으로 현금이용량은 줄고 있지만 연휴에는 금융 기관 창구를 이용하지 못해, ATM으로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지만, 여전히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지급수단은 현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현금 이용 비중 추이는 비용 기준 2013년 34.8%에서 2021년 14.6%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 1개월 내 이용경험을 묻는 설문에는 현금이 96.6%로 가장 높았다.   ‘최근 한 달 CD/ATM을 이용해 현금을 인출한다’고 응답한 비율 또한 85.0%로, 금융기관 창구 인출(17.9%), 용돈 등을 통한 현금확보(19.0%)를 크게 상회했다. 월평균 인출횟수 및 회당 평균 인출금액의 경우에도 CD·ATM이 각각 2.7회, 14만6000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TM 이용량이 많아지는 추석에는 기기의 오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에 일부 ATM기기에서는 1000원·5000원 등 일부 권종의 입금을 막고 있다. 1만원, 5만원은 ATM 이용자들이 출금을 하면서 찾아가지만, 1000원·5000원은 ATM 기기에서 찾을 수 없어 기기에 쌓이기만 한다. 기계에 입금 횟수가 늘어 ATM 내 일명 ‘돈통’이 차면 기계가 멈추고, 사람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ATM이 수용 가능한 지폐가 꽉 차거나, 지폐가 기계에 걸리는 등 오류가 나면 기기가 자동 중지되고, 명절 기간 입출금 업무가 마비되기 때문에 일부 ATM에선 명절기간에 1000원, 5000원권 입금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기기를 고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명절기간 급히 현금이 필요한 금융소비자들은 ‘금융대동여지도’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금융결제원에서 제공 중인 기존의 어카운트인포 또는 모바일현금카드 앱에서 서비스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이용자들은 금융대동여지도 내 ‘ATM/지점 한눈에’ 메뉴를 통해 ATM 위치 정보 등을 확인 가능하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오천원권 김윤주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5000원권 지폐입금 은행권 관계자

2022-09-10

국책은행 본점 1층엔 ‘이것’이 있다 [김윤주의 금은동]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국책은행의 본점 1층이 예술품 전시장으로 변했다.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본점 로비 유휴공간에 대형조형물을 전시하고,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했다. 신진 예술인 지원과 동시에 고객, 시민들과 소통 공간을 마련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도 기대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본사 1층에 설치 미술 작가 강재원의 ‘패턴(Pattern) 3’의 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기업은행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 아트 스테이션’의 일환이다. 이번이 첫 번째 전시로, 하반기 중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IBK 아트 스테이션’을 통해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지원한다. 최근 미술 시장은 특정 작가 또는 트렌드만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한데, 창작물의 유통 기회를 잡기 어려웠던 신진작가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이다. 또한 방문 고객 및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도 확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트 스테이션을 통해 기업은행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로비전시와 더불어 하반기 중에는 신진작가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대안적인 아트마켓을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사회공헌부 내 문화예술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아트 스테이션이 유망 신진작가의 꿈을 응원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소외분야 지원 등 공익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창고로 쓰이던 옛 금고를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은행도 있다. 바로 수출입은행의 사례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본점 1층에 ‘금고미술관(gallery SAFE)’을 개관했다. 개인 여·수신 상품을 운영하지 않는 수출입은행의 특성상, 이는 ‘메세나 활동’의 측면이 크다. 메세나 활동이란 기업들이 문화예술을 적극 지원해 사회공헌과 국가경쟁력에 이바지 하는 활동을 총칭한다.     현재 수출입은행 금고미술관에선 이달 29일까지 서혜영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유나얼·정진·조영각 작가의 전시가 계획돼 있다. 수출입은행은 미술관을 활용해 ESG경영도 실천한다. 작품 제작과 전시 준비과정에서 친환경·재활용 자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보호에 힘쓴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금고미술관을 개관하면서 옆 공간에 ‘고객 상담실’도 추가로 설치했다. 해당 공간에선 온라인 화상 상담이 가능한 ‘언택트 상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도 강화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방문 고객과 직원들에게 우리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정서적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금고미술관을 운영 중“이라면서 ”신진작가를 지원하고, ESG경영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국책은행 김윤주 신진작가 지원 유망 신진작가 우수 신진작가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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