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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자산운용·증권사 출신까지…새 금투협회장에 6명 출사표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에 최종 6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연금부터 자산운용사, 증권사 출신까지 후보들의 다채로운 이력이 눈길을 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금투협회장 후보 공모에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상 가나다순)이 지원했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들을 상대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명 내외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뒤 오는 12월 22~23일께 회원 총회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투협 정회원사는 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299곳, 선물회사 4곳, 부동산신탁회사 14곳 등 총 376곳이다. 차기 회장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강면욱 전 국민연금 본부장은 1985년 국민투자신탁(현 한화투자증권)에 입사해 슈로더, ABN암로 등 외국계 금융사를 거쳐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박근혜 정부 말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으로 일했다.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는 1989년부터 애널리스트(연구원)로 증권업계 입문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기획본부장, 홀세일사업단장, 부사장을 역임한 뒤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대신자산운용을 이끌어왔다.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는 1983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IB) 부문에 몸담았고 2005년 교보증권으로 적을 옮겼다. 이후 2008년 교보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5연임에 성공하며 증권업계 최장수 CEO로 기록되기도 했다.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은 1986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해 리서치센터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모교인 충암고를 졸업한 서강대 출신으로, 충암고 금융인 모임인 ‘충여회’ 핵심 멤버로도 꼽힌다.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을 시작으로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적을 옮겼다. 2011년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지냈고 2012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올라 5년간 회사를 이끌었고 현재는 고문으로 있다.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무부와 재정경제원,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를 거쳐 2008년 NH투자증권에 합류했고 KDB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KB투자증권(현 KB증권) 등을 거쳐 KB증권 사장에 올랐다. 6명의 후보 중 유일한 관 출신 인사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국민연금 금투협회장 교보증권 대표이사 자산운용사 증권사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2022-11-30

KB-푸르덴셜 합병 승인…초대 수장에 이환주 KB생명 대표 추천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이 내년 1월 KB라이프생명보험으로 재탄생한다. 초대 대표에는 현 KB생명 이환주 대표가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KB생명은 23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KB생명-푸르덴셜생명 합병에 대한 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는 지난 3월 양사 통합을 공표했고 8월에는 통합 생명보험사의 사명을 'KB 라이프생명보험(KB라이프생명)'으로 확정했다. 이후 양사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합병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1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초대 대표는 이환주 KB생명 대표가 추천됐다. KB금융은 이날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라이프생명의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이환주 대표를 추천했다.   대추위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는 보험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환주 후보가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될 경우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년이다.     이 후보는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상무 및 외환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KB금융은 이 후보에 대해 "지주와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그룹 및 계열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 'KB라이프생명'은 판매전문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GA(General Agency), BA(Bancassurance), DM(Direct Marketing), 온라인 등 양사의 경쟁력 있는 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생애 전반에 걸친 라이프케어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KB생명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재무적 기반과 다양한 상품·영업채널이 통합 생명보험사인 ‘KB라이프생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라며,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고객 중심의 리딩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은 성공적인 통합 생명보험사 출범을 위해 양사 임직원 대상 워크숍, 이벤트, 통합 뉴스레터 발행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영업 지원, IT, 자산 운용, 회계, HR 등 여러 부분의 공동 운영을 통해 화학적 물리적 결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통합 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 업무공간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양사 임직원들이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푸르덴셜 이환주 초대 대표이사 이날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푸르덴셜생명 합병

2022-11-23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6년 장기 CEO 마침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하며 6년 수장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하 대표는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다. 하 대표의 당초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될 예정이었나 미리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지만 보류됐다. 하지만 재차 사직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에선 하 대표의 사의가 최근 롯데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자금난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18일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고, 같은 달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을 차입했다. 이달 들어선 롯데정밀화학과 롯데홈쇼핑에서 각각 3000억원과 1000억원을 3개월간 차입하기로 했다. 이달 18일에는 하나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총 3500억원을 차입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우발 채무 규모는 지난 10월 21일 기준 6조7491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올 4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가 3조1000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차입을 통해 마련한 자금과 자체 보유한 현금성 자산 등으로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PF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하 대표는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건설업계 장수 CEO로 꼽힌다. 하 대표는 2017년 3월 롯데건설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뒤 2018년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두 번의 임원인사에서 재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임기 만료까지 4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사퇴의사를 밝히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하 대표는 1958년생으로 용문고와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한 뒤 40여년을 롯데그룹에서 일한 정통 ‘롯데맨’이다. 하 대표는 롯데그룹 감사팀에서 2001년 롯데건설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하 대표의 사직 처리와 후임 인사 선임은 롯데건설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후임 사장으로는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사장) 등이 거론되며, 지주 관계자가 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롯데그룹은 이사회 최종 결정까지 ‘제3의 인물’이 후임 사장에 임명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 발표와 조직 개편은 이르면 이번 주 단행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wavelee@edaily.co.kr롯데 지주사 건설 대표이사 하석주 건설 건설업계 장수

2022-11-22

스타얼라이언스, 3년 연속 최고 항공사 동맹체 선정

      아시아나항공은 자사가 속한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가 ‘2022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공항에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 역시 3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 라운지 상을 받았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회원사 약 40만명의 임직원이 안전하고 원활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그간 노력해온 결과”라며 “스타얼라이언스에 대한 확신과 지지를 보낸 고객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WTA는 여행, 관광, 숙박업 등 각 분야에서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다. 전 세계 여행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올해 행사에서 스타얼라이언스 9개 회원사는 최고 퍼스트 클래스 운영 항공사(싱가포르항공) 등 총 21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0월에도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수준의 서비스를 입증하고 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

2022-11-21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전략 카드는 ‘AI’…“필요한 변화 이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가 선택한 전략은 인공지능(AI)이다. 구 대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스스로 연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내외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상황에서 구 대표는 AI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KT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 도약을 이끌기 위한 ‘AI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구 대표는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직접 ▶초거대 AI 상용화 ▶AI 인프라 혁신 ▶AI 미래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KT는 2002년 민간기업으로 전환된 이래 늘 ‘외풍 논란’에 시달려왔다. 구 대표는 그런 KT에서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까지 올랐다. 회사에 대한 이해가 높을 수밖에 없는 그가 연임 평가를 앞둔 이 시점에 AI 강화 전략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 구 대표는 KT에 가장 필요한 변화점을 AI로 선정하며 본인의 역할이 지속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피력했다.     ━   "지속가능성 확보 위해 연임 생각"    구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0년 3월 취임 후 KT를 디지털플랫폼(디지코·DIGICO)으로 전환하며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런 변화가 구조적이고 지속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3년간 진행되온 변화가 여기서 끝날 것인가, 아니면 구조적으로 바뀌어 새로운 형태로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느냐란 면이 남아있다”며 “아직은 구조적이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연임을 생각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지난 8일 이사회를 통해 구 대표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연임 의사를 밝힌 구 대표를 우선 평가해 적격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2023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구 대표의 거취가 해당 평가를 통해 결정되는 셈이다.   KT는 구 대표의 취임 이래 많은 변화를 거쳤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20년 10월 탈(脫)통신 전략의 일환으로 도입한 ‘디지코 전환’이다. 그간의 변화를 이끈 구 대표는 이제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세울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모든 산업에 깊숙이 적용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며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며 “KT는 초거대 AI, 인프라 혁신, 인재 양성 등 AI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기존 AI가 성능·확장성·비용 면에서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범용적이면서 맞춤형·창의적 학습과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초거대 AI가 ‘KT의 생존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KT는 이에 따라 초거대 AI ‘믿음(MIDEUM·Mindful Intelligence that Dialogs, Empathizes, Understands and Moves)’을 상용화하고, 산업계의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혁신의 수단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회사 측은 “산업 전반에 AI가 활용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문제는 글로벌 기업들이 AI 관련 인프라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는 점인데, KT는 이에 AI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신사업이 폭증하면서 AI 반도체 시장은 2025년 700억달러(약 9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글로벌 의료 디지털전환 사업 본격 추진    KT는 이 같은 시장 상황에 맞춰 AI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간 ▶리벨리온(AI반도체 설계) ▶모레(AI 인프라 솔루션) 등 AI 스타트업에 전략 투자를 진행했다. 또 AI 원팀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최신 AI 알고리즘 연구도 추진 중이다. KT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2023년까지 기존 대비 3배 이상 효율을 갖춘 한국형 AI 반도체의 풀스택(Full-Stack)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인재 양성도 추진 중이다. 자사의 역량을 발휘해 정부가 추진 중인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의 일익을 맡겠다는 포부다. 구체적으로 KT는 채용 연계 교육프로그램 ‘에이블(AIVLE) 스쿨’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5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또한 국내 첫 AI 실무능력 인증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을 개발해 AI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KT는 AI를 활용해 디지털혁신을 추진할 분야로 물류를 지목했다. 디지털 물류 전문회사 롤랩과 ▶AI 운송 ▶AI 풀필먼트 ▶AI 화물·중개 운송 3종의 KT AI 물류 플랫폼을 활용, 국내 물류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물류 시장 규모는 약 92조원이다. KT는 이 중 약 16조7000억원 시장에서 최우선으로 AI 물류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계별 AI 전환으로 2025년까지 약 5000억원의 매출을 거둔다는 목표다.   KT는 AI를 활용한 혁신이 가능한 분야로 물류를 우선 지목한 이유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경영 실천을 꼽았다. AI로 화물차 운행을 최적화하면 현재 국내 도로화물운송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최대 20% 수준을 저감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고 분석했다.   자사 사업도 AI를 통해 강화한다. KT 측은 이날 “초거대 AI를 통해 AI컨택센터(AICC) 서비스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AICC를 스스로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컨택센터 ‘KT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를 내달 출시한다. 에이센 클라우드를 금융·보험·카드·커머스 등 업종에 도입할 경우 ▶상담 품질 10% 향상 ▶운영비용 15% 절감 ▶구축비용 30% 절감 등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의료 분야에선 그간 축적한 데이터 융합 역량과 AI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검진센터와 원격의료 등 ‘글로벌 의료 디지털전환(DX)’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의료 AI 사업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의료를 구현하고 의료 DX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KT는 이번 행사에서 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해 갑상선의 결절을 자동 분류한 후 양성 및 악성을 판단해 위험도를 예측하는 KT의 의료 AI 솔루션도 최초로 선보였다.   KT가 상용화를 밝힌 ‘믿음’의 경우, 다양한 응용 사례를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협업 융합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KT는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기본 AI 모델을 만들고 응용 분야별로 전문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 초거대 AI가 외부의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KT 관계자는 “초거대 AI ‘믿음’은 감성을 이해하고 인간과 공감하는 AI를 목표로 한다”며 “적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 의도를 해석할 수 있고, 상황에 맞춰 말투나 목소리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람에 더 가까운 대화를 지향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단 설명이다.   KT는 이 같은 초거대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의 각종 문제 해결은 물론 생활의 디지털 감성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구 대표는 “KT는 기존 통신업에 기반해 DX를 주도하는 사업자로서의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이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전략 지속가능성 구현모 대표이사 디지털 대전환 디지털 경쟁력

2022-11-16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이혼 소송…역대급 재산분할 예고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가 이혼 소송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최근 권 창업자의 부인 이모씨가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 판결했다.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은 상대방이 가진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게 조치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것이다. 보통 이혼 소송에 따르는 재산분할을 염두에 둔 절차로 해석된다.   1974년생인 권 창업자는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이후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이사장을 거쳐 2017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로도 취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06년 출시한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 주요 게임사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PC MMORPG ‘로스트아크’를 출시해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스마일게이트의 기업가치는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권 창업자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만일 이씨가 권 창업자의 재산 절반을 요구할 경우 분할가액만 역대 최대 금액인 5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4월 발표한 2022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권 이사장은 총 68억 달러(8조2900억원)어치 자산을 보유한 국내 5위 부호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라 지금은 확인해 줄 수 있는게 없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스마일게이트 권혁빈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 스마일게이트 비전제시최고책임자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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