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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년 만에 배터리 탈부착 폰 냈다…엑스커버5 출시

    삼성전자가 6년 만에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있는 스마트폰을 냈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갤럭시 전 모델에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해왔다. 본체 겉면의 이음새를 없애 방수·방진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신 사용자는 별도로 보조 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하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이런 점에서 삼성전자가 14일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5’는 편리함과 내구성을 모두 잡은 모델로 꼽힌다.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서도 최신 모델인 갤럭시 S21과 같은 방수·방진 성능(IP68)을 낸다. 다만 배터리 용량은 3000㎃h로, S21(4000㎃h)보다 다소 작다.   디스플레이도 스크래치나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 6’을 썼다. 고릴라 글라스는 특수유리 소재 기업인 코닝에서 만드는 디스플레이용 강화 유리다. 이런 장점 덕분에 해외에선 야외 활동이나 거친 작업환경에서 주로 쓰는 ‘러기드(Rugged) 폰’으로 인기가 높았다. 해외에선 지난해 3월 출시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엑스커버5의 이런 특징을 활용해 ‘키즈 폰’(미취학 아동에서 초등학생용) 시장을 공략한다. SK텔레콤은 ‘ZEM꾸러기폰’, KT는 ‘신비키즈폰2’, LG유플러스는 ‘U플러스 키즈폰 with 리틀카카오프렌즈폰5‘이란 이름을 붙여 이날 출시했다. 출고가는 27만5000원이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삼성 엑스커버 배터리 탈부착 내장형 배터리 보조 배터리

2022-01-14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기대감에 주가 오르는 2차전지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주문에서 1경(京)원을 넘어서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이번 흥행 요인은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세로 2차 전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LG엔솔은 2차 전지 제조업체로 중국 CATL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이다.    증권업계에서는 2차 전지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27일 LG엔솔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후엔 투자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2차 전지 기업 주가는 상승세다. 13일 LG엔솔 경쟁사인 삼성SDI는 전날보다 1.06%(7000원) 오른 66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29일(종가 기준)부터 지난 10일까지 5% 넘게 내린 삼성SDI 주가는 LG엔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첫날인 지난 11일에는 5% 넘게 올랐다.   나인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29.78%(1285원) 오른 56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수요 예측 흥행이 나인테크 주가를 가격제한폭까지 끌어올렸다. 공정장비 개발·제조사 나인테크는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 이력이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이 2대 주주인 나라엠앤디 주가도 강세다. 나라엠앤디는 이날 17.77% 상승한 1만4250원에 마감했다. 나라엠앤디는 LG화학의 핵심 배터리팩 공급사로, LG엔솔과의 지분 관계가 부각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금 중 대부분이 배터리 공장과 장비 구매에 사용돼 관련 업체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 이력이 있어 관련주로 묶이는 에너지 제조설비 기업인 씨아이에스도 올랐다. 씨아이에스는 전날보다 10.63% 상승 마감했다. 씨아이에스는 지난해 12월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18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08%다.   LG에너지솔루션에 2차전지 핵심 부품인 슬롯다이(Slot Die)를 공급하는 협력업체인 지아이텍도 전날보다 14.69%(3350원) 오른 2만6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아이텍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를 코팅하는 슬롯다이 등을 생산한다. 2020년 기준 지아이텍 전체 매출 중 71%가 슬롯다이 매출로 나타났다.      ━   LG엔솔에 장비공급하는 장비株 상승 가능성 커       앞으로 2차 전지 관련주의 주가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2차 전지 관련주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LG엔솔이 이번 상장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9조원 가량을 공장 증설 및 시설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LG엔솔에 장비를 공급하는 장비주들이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도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가 본격화되면 씨아이에스의 수혜가 분명하다”며 “씨아이에스는 LG엔솔을 핵심 고객사로 두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마감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오는 14일 확정 공모가를 확정한다. 수요예측은 1500대 1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엔솔이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는 27만5000~30만원이다. 업계에선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투자주문 규모가 1경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만큼, 최종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30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총은 70조원이다. 업계에선 LG엔솔의 수요예측 결과대로 공모가가 그 이상으로 정해진다면 상장만으로도 시가총액 3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기준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위로 465조461억원에, SK하이닉스는 2위인 94조2763억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삼성 LG 에너지솔루션 관련 전기차용 배터리 나라엠앤디 주가

2022-01-13

13일 상장하는 ‘중국판 나스닥’ 과창판 ETF 4종, 차이점은?

    기술주 중심의 ‘중국판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과학혁신판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4개 자산운용사의 ‘과창판STAR50’ ETF가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과창판은 중국 기술 혁신기업의 자본 조달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22일 상하이거래소에 독립적으로 개설된 증권시장이다. 기존 중국 본토, 홍콩 대표지수와 비교해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신소재, 정보기술(IT), 로봇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목 비중이 높다.     4개 운용사의 과창판 ETF가 기초지수로 삼고 있는 STAR50는 과창판 종목 중에서도 우량주 50개를 선별해 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비중 상위 산업은 반도체(36.2%), 인프라(17.8%), 헬스케어(14.7%), 재생에너지(11.4%), 2차 전지(8.9%) 등 순이다.     각 운용사별 ETF를 살펴보면 삼성·미래에셋·신한자산운용의 ETF는 합성형 상품이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는 주식형 상품이다. 주식형은 기초지수 구성 종목을 모두 편입하는 실물·완전 복제 방식을 목표로 자산을 운용한다. 반면 합성형은 실제 주식을 담지 않고 스왑계약(장외파생상품)을 통해 기초지수 수익률을 추종한다.     합성형 ETF 중에서도 삼성자산운용의 ‘KODEX차이나과창판STAR50' ETF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차이나과창판STAR50' ETF는 기초지수 추종 패시브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와 달리 신한자산운용의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 ETF는 자산의 70%는 기초지수를 추종하고, 나머지 30%는 전문가 판단에 따라 중국 육성산업 테마 주식과 ETF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중국과창판STAR50' ETF는 실물 주식을 직접 담는 주식형으로 합성형과 달리 배당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재 과창판 시장은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가 제한돼 있다”며 “앞으로는 ETF를 활용해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중국 삼성 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반면 한국투자신탁운용 기초지수 구성

2022-01-12

텔레칩스, 삼성 차량용 반도체 M&A 기대감에 급등 [증시이슈]

    코스닥시장에서 텔레칩스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대형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텔레칩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11일 오전 11시 48분 기준 텔레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42%(2750원) 오른 1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때 2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텔레칩스는 국내 대표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텔레칩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1억6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양산을 목표로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MCU는 삼성전자 12인치 웨이퍼 기반으로 생산된다. 이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품귀 사태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CES 2022’에서 대형 M&A 가능성을 예고한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집중적으로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9조4000억원을 들여 자동차 부품 기업인 하만을 인수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은 “대형 M&A는 부품(반도체·디스플레이)이랑 세트(스마트폰·가전) 부문 모두 가능성을 크게 열어놓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비즈니스와 단기적인 비즈니스에서 모두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삼성전자 삼성 텔레칩스 차량용 차량용 반도체 기준 텔레칩스

2022-01-11

미래에셋, KB에 이어 삼성자산운용도 ETF 보수 인하 동참

    미래에셋, KB에 이어 삼성자산운용도 상장지수펀드(ETF) 보수 인하에 동참한다. 삼성자산운용은 11일부터 ETF 7종에 대한 보수를 내린다. 이는 최근 몇 년새 국내 ETF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 간접투자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다.   삼성자산운용의 보수 인하 대상 상품은 총 7종이다. 업계 내 동일 혹은 유사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국내주식형 2종(KODEX 헬스케어, KODEX 200ESG), 미국주식형 2종(KODEX 미국반도체MV, 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 미국리츠 1종(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국내외 채권형 2종(KODEX 10년국채선물, KODEX 미국채10년선물)이다. 총보수는 KODEX 10년 국채선물은 0.07%, 나머지 ETF는 0.09%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 시장 ETF 장기투자자가 늘어나면서 그들의 수요를 반영했다”며 “이번 주요 ETF 보수 인하는 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 연금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일 ‘TIGER 미국 S&P500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의 총 보수를 연 5.58%에서 연 0.25%로 내렸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지수 추종 레버리지 ETF 중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7월에도 TIGER 레버리지, 인버스 ETF 4종 총 보수를 당시 전 세계 최저수준인 연 0.022%로 인하한 바 있다.    국내 ETF 시장 1위인 미래에셋과 2위인 삼성자산운용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KB자산운용도 지난해부터 최저 보수를 유지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BSTAR200ETF’를 연 0.045%에서 0.017%로, ‘KBSTAR200Total ReturnETF’를 연 0.045%에서 0.012%로, 해외 대표지수인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KBSTAR미국나스닥100 ETF’를 연 0.07%에서 0.021%로 각각 인하했다.   이로써 ETF 시장 상위사들은 모두 보수 인하대열에 동참했다. 앞으로 후발주자들도 ETF 보수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코스피 3000에 갇힌 박스권 장세로 투자자들도 중장기 투자 대안으로 ETF를 선택하고 있다”며 “이어 ETF 후발 운용사들도 고객을 잡기 위해 최저보수를 앞세워 보수인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삼성 자산운용 보수 인하 자산운용 수수료 자산운용 관계자

2022-01-11

새해 제약·바이오업계 기술개발 전략·동향 한눈에 파악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10~13일 열리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새해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이 행사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처럼 각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사 신약 개발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다. 매년 1월에 열리는 이 행사는 2020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와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제약·바이오 업계 40여개국 1500여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LG화학·한미약품·씨젠·HK이노엔·SK팜테코 등 기업 6곳이 참여해 새해 연구개발 계획과 관련 기술 동향 등을 발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 제약사들과 함께 컨퍼런스의 메인 트랙에서 발표한다. 존림 사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략과 지난해 위탁개발생산(CDMO)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G화학·HK이노엔·한미약품·씨젠은 아시아 트랙에서, SK팜테코는 비상장사들이 참여하는 프라이빗 트랙에서 각각 발표한다. 이들 기업들도 생산·사업 계획과 연구개발 계획을 알린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JW중외제약·에이비엘바이오·크리스탈지노믹스·지놈앤컴퍼니·알테오젠 등이 투자사들과 기술 협력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JP 삼성 바이오업계 기술개발 새해 제약 세계적 제약사들

2022-01-10

연초 LG화학 주가 상승세…‘LG엔솔 리스크’에 지속은 ‘글쎄’

      지난주 증권시장에서 LG화학 주가는 연일 오름세를 이어왔다. 지난 7일 코스피 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4.20% 오른 7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의 상승세는 이달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이 기간 주가 상승폭은 16.91%에 달한다.     LG화학 주가를 견인한 건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9거래일 간 57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슈로 LG화학 주가가 하락세를 타자, 외국인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7일 기준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78.9달러로 8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는 점이 석유화학 종목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러나 LG화학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외국인과 달리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다. 이달 들어 기관은 459억원어치, 개인은 4338억원어치의 LG화학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이번주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11~12일)을 시작하는 점도 주가에 부담을 줄만한 요소다. 증권업계에서도 LG화학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성장 자회사의 상장은 투자 관점에서 모회사의 대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며 “LG엔솔의 IPO 전후 수급 관점에서 투자자가 갖는 불확실성까지 고려하면 LG화학에 대한 단기 투자심리 약세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5만원에서 83만원으로 내렸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LG화학의 2022년 영업이익을 2021년보다 32% 감소한 3조6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석유화학 부분이 수요 약세와 신규 증설 압박 등으로 하락 사이클로 진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자회사 LG엔솔의 상장까지 고려해 LG화학읜 목표주가를 기존 97만원에서 78만원으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삼성 LG 화학 주가 석유화학 종목 화학 주식

2022-01-10

[CES 2022 현장에서] '하만' 잇는 ‘대형 M&A’ 이뤄지나? CES에서 밝힌 삼성의 미래

    “대형 M&A는 부품(반도체·디스플레이)이랑 세트(스마트폰·가전) 부문 모두 가능성을 크게 열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대형 M&A를 예고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노태문 사장(MX사업부장)과 이재승 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을 비롯한 DX부문 주요 임원들도 참석했다.    한 부회장은 가전사업과 스마트폰·IT 사업을 DX(Device eXperience) 부문으로 통합한 배경과 향후 사업 비전을 밝혔다. 한 부회장은 “세트 부문이 10년 넘게 나눠져 있다가 DX로 출범하면서 처음 맞게 된 글로벌 이벤트라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로 생활가전 연결성을 높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M&A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부회장은 “대형 M&A는 부품(반도체·디스플레이)이랑 세트(스마트폰·가전) 부문 모두 가능성을 크게 열어놓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비즈니스와 단기적인 비즈니스에서 모두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자동차 부품 기업인 하만 인수 이후 대규모 M&A를 진행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도 “3년 내 의미 있는 M&A를 진행하겠다”며 밝힌 바 있다.   한 부회장은 이날 각 사업별 주요 방향성과 전략도 소개했다. 16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영상디스플레이 사업은 마이크로 LED와 QLED 투트랙 전략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이번 CES에서 새롭게 선보인 휴대용 디스플레이인 ‘더 프리스타일’과 같은 신제품을 도입해 라이프스타일 제품 시장을 매년 2배씩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특히 초프리미엄 라인인 마이크로 LED는 110형에서 89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안정적인 TV 생산을 위해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작년 말 멕시코 공장을 완공했고 올해 3월 말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이 들어간다”며 “이번 CES에서는 QLED 생산 수량이 부족해 전시하지 못했지만,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모든 TV 제품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비스포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올해 비스포크 가전을 통해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성과를 거뒀고, 고객들에 대한 락인(Lock-in) 효과도 컸다”면서 “올해는 AI와 IoT 기반으로 연결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업은 폴더블의 대중화를 넘어 대세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태문 MX부문 사장은 넥스트 폴더블을 묻는 말에 “폴더블 폰도 처음 콘셉트 개발 후 6~7년 후 첫 제품이 나왔듯, 기술과 경험의 완성도를 충분히 끌어올린 후 적절한 시점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이 1% 안 되는 중국 시장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노 사장은 “작년 중국 혁신팀 만들어서 여러 가지를 고민하며 방향성을 찾고 있다”며 “더 빨리 개선하고 싶지만, 중국은 굉장히 어려운 시장이고 굉장히 특수한 생태계가 있는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삼성 전략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생활가전 연결성 한종희 부회장

2022-01-06

오스템임플란트 담은 펀드 판매 중단, 증권업계로 확산되나

      오스템임플란트가 1880억원 횡령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금융권에선 오스템임플란트에 투자하는 펀드 판매를 중단하는 움직임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일 하나은행이 금융사 최초로 오스템임플란트 투자 펀드 판매 중단을 알렸고, 하루 뒤인 6일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내용의 공지를 고객들에게 알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고객 보호 차원에서 신규 매수와 추가 매수를 모두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코스닥150에 포함된 우량 종목인데다 국내 1위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인 탓에 수 많은 펀드 구성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편입한 106개 펀드의 총 설정액은 5조1600억원, 순자산은 7조1879억원에 달한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의료기기증권ETF'의 오스템임플란트 편입비중은 전체 자산의 7.7%에 달한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와 ‘TIGER 코스닥150’ ETF도 각각 3.81%, 1.21% 비중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 150’도 자산의 1.26%를 오스템임플란트에 투자했다. 약 46억원 규모다. 이외 'KODEX 모멘텀 PLUS', 'KODEX K-이노베이션액티브' 등이 오스템임플란트를 2% 넘게 담고 있다. 다만 삼성증권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 투자 펀드 판매 여부와 관련해 “중단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삼성 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편입비중 오스템임플란트 펀드 오스템임플란트 판매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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