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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제거했다"...쌍용차,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쌍용자동차는 18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의 개선 기간 부여 결정과 이번 KG컨소시엄과의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로 M&A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게 됐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공개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 측은 "공고 전 인수예정자 선정 시 인수대금의 규모 외에도 인수 후 운영자금 조달계획과 능력을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평가한 만큼 M&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회사는 회생을 넘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달 사전계약과 동시에 양산에 돌입하는 J100 차명을 '토레스(TORRES)'로 확정하고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하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며 "토레스 출시가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7일 에디슨모터스가 제기한 계약해제 효력정지 등 가처분 및 재매각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쌍용차 KG컨소시엄 조건부 투자계약 쌍용차 인수전 쌍용차 회생 J100 토레스

2022-05-18

파빌리온과 손잡은 KG...쌍용차 새 주인 되나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쌍방울그룹·이엘비앤티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르면 오는 13일 인수예정자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이 지난 11일까지 조건부 인수제안서 접수를 받은 결과,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쌍용차를 놓고 경쟁하던 KG그룹과 파빌리온PE는 인수제안서 제출을 앞두고 컨소시엄을 꾸렸다. 전략적투자자(SI) 역할을 맡은 KG그룹은 기존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에 이어 파빌리온PE까지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쌍용차 인수에 나서게 됐다.   쌍용차 인수전의 핵심은 '자금력'이다.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인수대금(4000억~6000억원)외에도 시설·R&D 투자 등 막대한 추가 비용이 투입돼야 한다. 업계에서는 최소 1조5000억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자금력'을 갖춘 KG그룹이 유력한 후보라고 보고 있다. KG그룹은 KG케미칼·스틸·ETS 등 5개의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주회사격인 KG케미칼의 경우 현금 및 현금성 자산만 3600억여원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KG ETS 매각대금 5000억원도 확보된다. 여기에 파빌리온PE까지 합류함에 따라 자금력에서 타 경쟁사들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는 오는 10월 15일까지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아야 한다. 기한을 넘길 경우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 쌍용차는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쌍용차 KG그룹 쌍용차 인수전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 파빌리온PE 법정관리 쌍용차 쌍용차 회생 쌍용차 부활

2022-05-12

‘불안한 운전대’ 쌍용차, 누가 품을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KG그룹 등 4곳이 쌍용차 인수에 뛰어들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분위기다. 완성차업계 안팎에선 “쌍용차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 가운데 자금력, 시너지 등을 감안할 때 KG그룹이 유력한 인수 후보”라는 얘기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쌍용차 회생을 위해서는 조 단위 자금 투입뿐만 아니라 구조조정 등의 고통 분담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자금력 앞세운 KG그룹 우세     21일 완성차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쌍용차 인수에 뛰어든 기업은 KG그룹과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이엘비앤티 등 4곳인 것으로 파악된다. 쌍용차 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방식은 공개 입찰을 전제로 조건부 인수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인수의향자 중에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응찰자가 있으면 기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매각 방식이다. 그만큼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인수의향자가 유리하다는 얘기다.     현재 쌍용차 인수 의향을 내비친 기업 중에 자금력 등의 관점에선 KG그룹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G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인 KG케미칼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636억원이며, 1년 내 환금할 수 있는 자산인 유동자산은 1조885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KG그룹의 경우 쌍용차 회생을 위한 조 단위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며 “쌍용차 인수에 뛰어든 기업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쌍용차 회생을 위해 조 단위 자금 투입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자동차학)는 “쌍용차 회생을 위해 최소 3조원 이상의 자금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쌍용차 인수에 나선 기업 중에 KG그룹은 3조원 이상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KG스틸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인수 후보인 쌍방울그룹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많다. 쌍방울그룹은 특장차·크레인 등의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회사 광림을 중심으로 쌍용차 인수에 나선다는 입장인데, 지난해 말 연결기준으로 광림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33억원이다. 같은 기준으로 1년 내 환금할 수 있는 자산인 유동자산은 1328억원 정도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으로 쌍용차의 유동부채(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가 1조3461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쌍용차 회생을 위한 자금 동원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쌍용차 인수 의향을 내비친 기업들이 쌍용차 회생이 아닌 주가 상승을 위해 쌍용차 인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쌍용차 회생을 위해 조 단위 자금 투입이 필요한 데다, 자금 투입 이후 회생할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다”며 “쌍용차 인수로 얻을 수 있는 실익보다 리스크가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수 의향을 내비친 기업 가운데 진정성 있는 기업은 손에 꼽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장 폐지 사유 해소를 위한 개선 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청원서와 평택시장 명의의 탄원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선목래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매각 불발 이후 스토킹호스 방식의 재매각을 추진 중인 쌍용차 입장에서는 상장 폐지가 결정될 경우 재매각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운전대 쌍용차 쌍용차 인수 쌍용차 회생 쌍용차 매각

2022-04-22

쌍방울 자금 조달 물음표…불안한 쌍용차 ‘운전대’

    에디슨모터스와의 인수합병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재매각을 통한 회생을 꾀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여전히 불안한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 인수 의사를 공식화한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를 감당할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쌍용차 인수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측이 서울회생법원의 회생 계획안 배제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하면서 재매각 장기화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6일 완성차업계 등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계열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 자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현재로선 광림이 쌍용차를 인수할 정도의 자금을 조달할 여력이 없다는 점이다. 특장차·크레인 등의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광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884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2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쌍용차와 비교하면 이른바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형국이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으로 광림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33억원이며, 1년 내 환금할 수 있는 자산인 유동자산은 1328억원이다. 같은 기준으로 쌍방울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6억원, 유동자산은 2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해 말 연결기준으로 쌍용차의 유동부채(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는 1조3461억원에 달한다.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 대금을 마련한다고 해도, 인수 이후 운영 자금 등을 포함해 사실상 조 단위 자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   “쌍용차 회생에 최소 3조원 필요”   특히 쌍용차 회생 채권자들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이 제시한 1.75%의 회생 채권 현금 변제율을 반대한 만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 대금(3049억원)보다 인수 대금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회생 계획안에 인수 대금의 사실상 대부분을 회생 담보권(약 2320억원)과 조세 채권(약 558억원) 변제에 사용하고, 회생 채권의 1.75%만 현금 변제한다는 내용을 담았는데, 쌍용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회생 채권자가 회생 계획안을 반대했다. 전체 회생 채권의 약 70%를 차지하는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이 최소 회생 채권의 50%를 현금으로 변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토대로 완성차업계 등에선 쌍용차 인수 대금을 최소 5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인수 대금 이후에 쌍용차 회생을 위해 필요한 운영 자금이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자동차학)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가운데 부채 탕감, 신차 개발 투자 등 쌍용차 회생을 위해서는 최소 3조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수 대금은 말 그대로 인수를 위한 최소한의 자금일 뿐이고, 쌍용차 회생을 위해서는 조 단위 자금 투입이 전제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이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대출을 통해 쌍용차 회생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가 거센 비판을 받은 만큼, 쌍용차 자산을 활용한 자금 조달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쌍방울이 재무적 투자자(FI) 등과 함께 인수 대금은 물론 쌍용차 회생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런 와중에 에디슨모터스 계열회사인 에디슨EV 측은 “서울회생법원의 회생 계획안 배제 결정에 불복한다”며 지난 4일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은 지난달 말에 쌍용차 인수 잔금을 납입하지 않아 인수합병 계약이 해지됐다. 서울회생법원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이 제시한 회생 계획안에 대해 배제 결정을 내린 상태다.     한편,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 의사를 공식화한 이후 일부 계열회사 주가가 폭등한 가운데, 쌍방울그룹 계열회사가 보유 중인 다른 계열회사 주식을 팔아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산업은 보유하고 있는 아이오케이 주식 647만6842주를 4일(처분 일 기준)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124억원으로, 처분 주식 수와 처분 금액을 토대로 추산하면, 1주당 1916원에 매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이오케이 주가는 1400원 수준으로, 사실상 최고가에 주식을 처분한 셈이다. 미래산업과 아이오케이 모두 쌍방울그룹 계열회사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쌍방울 물음표 회생 채권자 쌍용차 회생 쌍용차 인수

2022-04-06

한국거래소 “에디슨EV 대주주 주식 처분 예의주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흔들리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사인 에디슨EV의 주요 주주들이 지난해 쌍용차 인수 호재 이후 보유 주식을 처분한 것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장의 의구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 측은 에디슨EV 주요 주주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과 관련해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측은 “에디슨EV는 쌍용차 인수 이슈 때부터 주가가 많이 움직이면서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 종목”이라며 “투자조합은 투자 주체가 불분명하고 불투명해 (불공정거래 행위에) 많이 쓰는 수법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 이어 “작년부터 뉴스, 공시, 주가 흐름 등 부정거래 쪽으로 볼 수밖에 없는 모습이 드러났다”며 “혐의가 포착되면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성차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5~7월에 314억원을 투입해 에디슨EV 주식 213만여 주를 사들인 디엠에이치 등 투자조합 6개 가운데 지분율 5% 이상인 투자조합 5곳이 쌍용차 인수 호재 이후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들 투자조합 5곳의 에디슨EV 지분율은 지난해 5월 말 34.8%에서 같은 해 8월 11%로 줄었다.     금융투자업계 등에선 이들 투자조합 5곳이 최근 보유 주식을 전부 처분해 에디슨EV 지분율이 0%라는 얘기가 나온다.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지분율 5% 미만은 공시 의무가 없기 때문에 지난해 8월 이후 지분율 변동에 관해 확인하긴 어렵지만, 보유 지분을 정리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일각에선 투자조합에 참여한 일부가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의 지인이라는 말도 나돈다. 강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부 조합원은 ‘돈을 모아 (쌍용차 인수자금) 2700억원을 만들자’고 했을 때 참여했다”며 “주식을 팔든 말든 개인의 자유 아니냐”고 했다. 이어 “난 투자조합에 관여한 바 없다. 법을 어길 생각도, 회사(에디슨EV)를 뻥튀기해서 쌍용차를 인수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에디슨EV 최대주주는 에너지솔루션즈(16.67%)이며, 에너지솔루션즈의 최대주주는 강영권 대표(98.70%, 출자자 4명 포함)다.   여기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가 최근 투자 결정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을 것이란 우려마저 나온다. 이를 두고 에디슨모터스과 키스톤PE가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말도 나돈다. 이에 대해 키스톤PE 관계자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에디슨모터 쌍용차 쌍용차 인수자금 쌍용차 회생 지난해 쌍용차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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