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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이익 늘었는데…아시아나항공, 고환율에 ‘휘청’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91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이익 모두 지난해 2분기보다 늘었지만, 고환율 여파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해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이익 633억원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고환율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항공 여객 수요 회복도 더뎌 하반기 실적 개선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1조4100억원, 영업이익 2113억원, 당기순손실 915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5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 늘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화물 사업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선 운항 재개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화물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8183억원을 기록했다. 화물 사업 매출액을 지역별로 따지면, 유럽과 동남아, 중국 노선 매출액이 각각 52%, 20%, 51% 늘어 화물 사업 전체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주요 운송 품목에서 전자 기계 및 기계 부품, 반도체 및 제조 장비, 자동차 및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의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T50 고등훈련기 전세기 수송 유치, 경유지 조정 등 탄력적 노선 운영을 통한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여객 사업 매출액은 5043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선 매출액이 5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국제선 매출액은 무려 459% 급증했다. 국내외 출입국 규제 완화 및 여행 수요 회복세에 발맞춰 국제선 좌석 공급을 확대한 결과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럽, 미주, 동남아 노선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21%, 523%,  525% 증가하는 등 장거리 및 동남아 노선 중심으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며 “파리, 로마,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국제선 운항을 1분기보다 주 39회 확대해 수요 동향에 적극 대응했다”고 했다.       ━   외화환산손실 4385억원 직격탄…하반기 실적은     문제는 아시아나항공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도 2분기에 당기순손실 915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항공사의 경우 항공기 임차 비용과 항공유 비용 등 영업 활동에 필요한 주요 비용을 달러로 결제한다. 환율이 오르면 비용 부담도 가중되는 구조라는 얘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별도기준 외화환산손실은 4385억원에 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 고환율 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예상만큼 항공 여객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이달 9일 보고서에서 “단거리 주요 노선인 일본과 중국 노선 여객 수요 회복은 여전히 더디다”며 “일본 노선은 입국 규제 완화(무비자 여행, 자유 여행 허용)가 빠르면 4분기에 가능할 전망이나, 중국 노선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연내 수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매출액 증가 기간 영업이익

2022-08-14

네오위즈, 2분기 영업이익 59억원…전년비 13%↑

        네오위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703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액은 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다만 웹보드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줄었다. 네오위즈는 관계자는 “지난 7월 출시된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이 높은 잔존율을 보이고 있고, 웹보드 게임 역시 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94억원이다. 하반기에는 스팀 플랫폼에 ‘아바(A.V.A.)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인디게임 ‘아카(Aka)’와 ‘산나비’가 정식 버전을 선보인다. 특히 산나비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액션을 바탕으로 이용자들로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97%)’ 평가를 받으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타 매출은 지난 1분기부터 자회사 티앤케이 팩토리의 모바일 광고 매출이 반영돼 전 분기와 유사한 70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에도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 먼저,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한 ‘고양이와 스프’는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SNG, 퍼즐 게임 등 총 3종의 차기작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RPG 장르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마스터 오브 나이츠’도 3, 4분기에 출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대형 신작 ‘P의 거짓(Lies of P)’ 역시 신규 시네마틱 영상과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게임쇼에서 데모 시연 등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9일 자체 웹 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를 공식 발표했다. 인텔라 X는 폴리곤 네트워트에 구축되며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소셜카지노 게임 ‘하우스 오브 포커’와 ‘하우스 오브 슬롯’을 시작으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게임 2종, ‘아바(A.V.A)’,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 나인’ 등 총 7개 게임을 순차적으로 온보딩한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보유한 라인업을 인텔라 X에 독점적으로 온보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부 개발사와도 협업을 진행, 인텔라 X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네오위즈 영업이익 영업이익 59억원 모바일게임 부문 퍼즐 게임

2022-08-11

동아쏘시오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142억원…전년比 23%↓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610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6% 줄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는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 등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자회사 매출이 고르게 성장해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도 "원자재 가격이 올라 원가율이 상승했고, 마케팅 비용을 확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피로회복제인 박카스와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완화돼 소비 심리가 개선됐고 지방선거 기간 판매량이 늘어난 덕을 봤다.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1억원, 20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1%, 32.8%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박카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중에선 감기약 판피린의 2분기 매출이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상승했다. 어린이해열제 챔프는 2분기 매출 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6%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9% 증가한 138억원이다.   물류기업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를 유치하며 8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가 증가한 탓에 전년 동기 대비 54.9%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의 개발 일정이 변경되면서 2분기 매출 54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2% 줄어들었다.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생수기업 동천수는 탄산수 브랜드 라인바싸와 생수 브랜드 천년수 성과에 힘입어 2분기 매출 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과 유통비가 오르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생수 OEM에서 음료 OEM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탄산수와 혼합음료 제조공장도 건립 중이고, 2023년 가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영업이익 전년비 매출 91억원 매출 38억원 자회사 매출

2022-08-09

코오롱글로벌, 2분기 영업이익 655억원…전년 대비 12% 감소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2377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0.3%, 1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3682억원, 영업이익은 12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 1.6%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 늘었다.     건설 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2억원, 영업이익은 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8.2% 감소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주택 및 건축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나 해외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등 일회성 비용 추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의 상반기 신규 수주는 1조6438억원(주택‧건축 1조1311억원, 인프라 5127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10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건설 부문 매출액(약 2조1천900억원) 대비 4배가 넘는 수치다.   유통 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9017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7%, 25.4% 올랐다. 유통 부문의 약진은 신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BMW X시리즈 판매량이 같은 기간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무역 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2265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2.9% 감소했다. 자회사 부문은 매출 2398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16.7% 늘었다. 코오롱아우토(아우디) 등 자회사 손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현 기자 wannaDo@edaily.co.kr코오롱글로벌 영업이익 영업이익 655억원 영업이익 405억원 영업이익 16억원

2022-08-09

웹젠, 2분기 영업이익 256억원...전년比 10.6%↑

      웹젠은 2022년 2분기 매출 695억원, 영업이익 256억원, 당기순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66%, 11.99%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 2월말 국내에 출시된 후 지금까지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는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3’의 흥행이 견인했다. ‘뮤 아크엔젤2’의 대만 서비스 준비 외에 크게 사업비용이 늘지 않은 것도 영업이익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7월 26일 시작한 ‘R2M(현지명 ‘중연전화’)의 중화권(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는 대만 매출 순위 10위권으로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개발부터 출시까지 웹젠이 직접 준비했으며, 3분기에도 견조하게 실적을 이어가고 중화권에서 게임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젠은 올해 남은 하반기 동안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처 및 협업 파트너 확보와 신작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이미 공개된 ‘Crimoons(크리문스)’와의 게임 퍼블리싱 계약 등 국내외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십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게임은 물론 콘솔까지 여러 플랫폼의 게임들을 확보하고, 그간 사업으로 다루지 않았던 인디게임 영역까지 신사업 부문의 사업 가능성도 확인했다. 투자 및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는 ‘유니콘TF’에서는 국내외 개발사들과 3개 이상의 퍼블리싱 및 투자 계약을 완료하고 사업 일정에 맞춘 외부 공개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현재 자회사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의 개발 자회사에서 개발·연구 중인 신작 게임 개발 프로젝트들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웹젠이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MMORPG’는 물론, ‘캐주얼 게임’과 ‘수집형 RPG’등 다양한 장르와 연령층의 게이머들을 게임 회원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게임들의 해외 진출 등 라이브 게임들의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신작 개발에 당분간 집중할 것”이라며 “개발과 사업, 투자와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맞춰 사업 및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영업이익 전년비 영업이익 증가 영업이익 상승 국내외 개발사들

2022-08-09

대한항공 날았는데…LCC, 2분기 성적표는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74% 급증한 735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현재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은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형항공사들과 LCC들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8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3조3324억원, 영업이익 73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9%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 줄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의 2분기 여객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 급증한 874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화물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2조1712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여객 실적에 대해 “여객 사업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유가 변동성 등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수요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며 “9월까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화물 사업에 대해선 “글로벌 여객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으로 인한 벨리 카고(여객기에서 승객의 짐을 싣고 나서 남는 공간에 싣는 화물) 확대 등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여객기 정기편을 활용해 지역별 시장 수요와 공급 변동에 맞춘 노선 운영 등 기재 운영 최적화 및 수익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   더딘 여객 수요 회복에…애타는 LCC   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실적과 대조적으로, 국적 LCC들은 상반기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제주항공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8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진에어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28억원, 티웨이항공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07억원이다.     LCC들이 올해 2분기에도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항공 여객 수요 회복은 더딘 분위기다. 코로나19 재확산, 고유가 등으로 당초 예상만큼 여객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화투자증권 이날 보고서에서 “항공사들의 점진적 국제선 여객 공급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나 수요가 기존 예상보다 더디게 올라오고 있다”며 “3분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던 일본 무비자 관광 등의 이벤트 발생이 요원해진 점도 LCC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LCC들이 올해 들어 확대 전략을 폈던 화물 사업 실적도 미미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상반기에 운송한 화물(t)은 각각 1만5597t, 1만5578t 수준으로, 같은 기간 대한항공이 운송한 화물 규모(79만7835t)와 비교하면 5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대한항공 성적표 영업이익 7359억원 기간 영업이익 여객기 정기편

2022-08-08

네이버 2분기 매출 2조원 돌파…영업익 전년比 0.2% ↑

    네이버가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458억원, 영업이익 33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2% 늘어났다. 네이버 분기 매출이 2조원을 넘긴 건 2020년 3분기 라인이 연결 실적에서 제외된 이후로 이번이 최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9055억원 ▶커머스 4395억원 ▶핀테크 2957억원 ▶콘텐츠 3002억원 ▶클라우드 및 기타 1049억원 등이다. 검색, 디스플레이, 기타 연관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서치플랫폼은 검색 광고 품질 개선과 디스플레이 광고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커머스는 네이버쇼핑 거래액 등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및 대형 가맹점 추가로 인한 외부 결제액이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7.1%, 전 분기 대비 7.6% 성장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성장해 12조원을 돌파했다.   콘텐츠는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 손실 영향이 있었으나, 이북재팬과 로커스, 문피아가 웹툰 부문에 신규 편입되고 2분기 웹툰 글로벌 통합 거래액의 성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3.8%, 전 분기 대비 41.6%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통합 사용자 수는 1억8000만명 이상으로, 유료 이용자 비중과 월 결제 금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뉴로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상품 차별화로 NH농협, KB에 이어 IBK 기업은행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신규 수주하는 등 다양한 업종의 신규 고객 확보 등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 전 분기 대비 13.9% 성장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 경기 위축 등의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견고했다”면서 “검색, 커머스, 결제, 포인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함께하는 사업자와 파트너가 짊어질 부담을 최소화하고, 네이버의 각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네이버 매출 영업이익

2022-08-05

제약업계 2분기 호실적 행진…수익성 떨어져도 R&D 투자 늘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2분기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R&D)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기업들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수년째 적자도 감수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은 지난 1분기 이어 올해 2분기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GC녹십자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3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8.2% 오른 170억원이다. 남반구향 독감 백신이 역대 최대인 664억원의 매출을 올린 덕을 봤다. 이외 혈액제제 매출은 1060억원, 처방의약품은 844억원, 기타 부문은 50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도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2373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복합제 로수젯과 아모잘탄패밀리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31.5% 올랐다.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의 실적을 합하면 이 회사의 매출은 3158억원, 영업이익은 306억원이 된다. 북경한미도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785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8%, 98.6% 올랐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기업도 줄을 이었다. 보령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1722억원,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64.3% 올랐다. 보령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것은 전문의약품부터 의약품 생산 수탁 사업까지 전체 사업 부문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탁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다소 벗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한 156억원의 매출을 책임졌다.   대웅제약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2938억원, 영업이익은 3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7.6%, 25.8% 성장했다. 대웅제약의 실적을 끌어올린 건 올해 2분기 371억원의 매출을 올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다. 이 제제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7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 성장한 292억원이다.     ━   적자에도 R&D 투자 지속적으로 늘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고르게 성장한 기업과 달리 매출은 올랐지만 수익성이 급감한 제약사도 있다. 개발 중인 신약이 임상 단계에 진입했거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R&D 부문에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유한양행과 종근당이 대표적이다. 두 기업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로 각각 4680억원, 3647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종근당은 11.6% 올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년 새 반토막이 났다. 유한양행의 지난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급감했다. 종근당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줄어든 2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 기업이 수익성이 떨어진 것은 R&D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다. 임상에 진입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이 늘어나면서 R&D 투자 비용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유한양행의 R&D 투자 규모는 2019년 1382억원에서 2020년 2195억원, 지난해 178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2분기 R&D에 투입한 금액도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종근당도 2019년 1375억원이던 R&D 투입 비용을 지난해 1628억원으로 확대했다.   일동제약은 R&D 지출로 2년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면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R&D 투입 규모는 2019년 574억원에서 2020년 786억원, 지난해 1081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2분기 R&D 지출 비용도 역대 최대 규모인 341억원이다. 일동제약은 영업손실을 감수하고 R&D 부문 투자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승인을 눈앞에 두거나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등 개발 성과도 내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여러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진입한 만큼 R&D 비용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R&D 투자도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제약업계 수익성 영업이익 135억원 별도기준 매출 매출 규모

2022-08-01

1분기 이어 2분기에도…정유에 울고 웃은 기업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국내 정유회사들이 2분기에 1분기 기록을 경신했다.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는 등 이른바 초호황이 지속되면서 또 다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최근 들어 정제마진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3분기 실적은 2분기와 비교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에선 “하반기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촉발된 석유 제품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아 실적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상반기처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게 증권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31일 석유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9조9053억원, 영업이익 2조329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2.41% 영업이익은 41.24%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석유 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됐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 사업 재고 관련 이익 증가, 설비 운영 최적화 등이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올해 석유 제품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상반기 석유 제품 수출액은 279억5600만 달러로, 반기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상반기 석유 제품 수출 물량이 6500만 배럴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1조4424억원, 영업이익 1조7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보다 23.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3% 늘었다. SK이노베이션과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1분기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   주력 사업 부진에도 정유 호재로 ‘극복’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등 국내 석유화학 회사들은 그간 주력 사업으로 인식되던 석유화학 사업이 부진하고 있으나, 정유 사업을 통해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있다. 저유가 시절 이른바 ‘효자’ 노릇을 했던 석유화학 사업이 국제유가 상승 등의 원가 부담으로 수익 악화를 겪고 있는 반면, 저유가 당시 애물단지라는 지적까지 받았던 정유 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정유 사업에서만 2조22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 이와 대조적으로 화학 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760억원에 그쳤다.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배터리 사업은 2분기에 32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했다. 에쓰오일 정유 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4451억으로 집계됐으며, 이 기간 석유화학 사업의 영업이익은 180억원에 불과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인 HD현대 역시 주력 사업인 조선 부문을 담당하는 한국조선해양의 영업손실에도 정유 사업 호재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HD현대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조7540억원, 영업이익 1조23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1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5%, 53.5% 증가한 것이다. 한국조선해양이 2분기 연결기준으로 265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현대오일뱅크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1조 37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전체 실적도 증가한 것이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정유 정제마진 영업이익 2조3292억원 영업이익 1조7220억원 분기 영업이익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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