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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포스코건설·포스코A&C, 글로벌 모듈러사업 확대 맞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가 글로벌 모듈러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 3사는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 을 체결하고, 각 사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듈러 사업 업무협약식은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에서 진행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훈 포스코A&C 사장이 이날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외 모듈러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과 공동수행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모듈러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포스코A&C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동 등 글로벌 모듈러 시장 개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모듈러 시장은 세계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9% 내외의 성장이 예측될 정도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술로 공장과 현장에서 동시 작업이 가능해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작업이 줄어들고 규격화된 공장 작업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균일한 품질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를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후 모듈러 상품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A&C는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 옹진백령 공공실버주택, 인천 그린빌딩 교육연구시설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했다. BIM 기반 스마트 기술로 국내 최고층 모듈러 건축물인 광양제철소 직원 기숙사를 준공했다. 모듈러 숙소의 표준화 모델을 개발해 재사용이 가능한 기숙사를 건설 현장 숙소로도 활용하고 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해외 대규모 모듈러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 모듈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했다.   정훈 포스코A&C 사장은 "빠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모듈러 공법이 건설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3사 협력을 통해 모듈러 시장을 선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모듈러사업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건설 포스코 포스코A&C 글로벌 모듈러 모듈러 해외 모듈러 시장 업무협약 MOU

2022-09-27

포항제철소 복구에 현대제철 파업 예고…철강도 高물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작업에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파업 수순을 밟으면서, 철강 제품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부 철강 제품의 유통 가격이 10% 정도 올랐는데, 철강업계 안팎에선 포항제철소 복구와 현대제철 파업 등으로 철강 제품 수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향후 제품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철강사들이 글로벌 철강 제품 수요 둔화, 철강 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감산을 검토하던 시기에 태풍 피해 등으로 철강 제품 가격이 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22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예정된 제16차 교섭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 노동조합 측은 이날 교섭이 무산될 경우 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이와 관련해 노조 관계자는 “현재로선 정확히 답변할 얘기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현대제철 노조 안팎에선 “파업 수순을 밟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현대제철 노조 상급 단체인 전국금속노동조합 관계자는 “현대제철 측이 교섭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노사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미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 상태로는 단체 행동(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제철 4개 지회(당진·인천·포항·당진하이스코)가 각 지회별로 내부 절차를 거쳐 파업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파업이 이뤄지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통상 회사의 노사 협상은 이른바 ‘명분 싸움’인 경우가 많다. 설득력 있는 명분을 내세워 협상 주도권을 쥐느냐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번 현대제철 노사 협상에선 회사와 노조 모두 각자 나름의 명분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제철 노조 측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근거로 현대차, 기아 등과 마찬가지로 격려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공동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 측은 “각 지회별로 임금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임금 체계로 묶어 단위별 협상을 하자”고 맞서고 있다. 여기에 더해 “포항제철소 복구 중인 시기에 파업에 나설 경우 국내 산업계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양측 주장 모두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다.       ━   요동치는 철강 가격에 전방 산업 ‘덜덜’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로 인한 철강 제품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많다. 포스코 측은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주요 철강 제품의 경우 2~3개월 치 재고가 있어, 3개월 내로 정상 가동하면 수급 차질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필요할 경우, 포스코 자체 재고, 타 제철소와 해외 법인의 전환 생산 등을 활용해 철강 제품 수급 안정화를 꾀할 것”이라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의 분석대로라면 우리 기업들이 포항제철소 정상화까지 버틸 수 있는 충분한 재고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철강업계에선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정상화 목표에 대한 회의론에 무게가 실린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의 예상대로 3개월 내에 포항제철소가 정상 가동되면, 시장에서 우려하는 수준의 철강 제품 수급난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문제는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 현장 분위기 등을 감안하면 3개월 내로 정상화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포항제철소 정상 가동까지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제철소 철강 제품을 쓰는 일부 기업의 경우 현재 재고가 바닥난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철강 제품 수급 차질이 불가피해 제품 가격이 오를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상황이 관건이지만 복구 기간 변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안정적 재고 확보 시도 등으로 국내 철강 제품 가격의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선업계 일부에선 하반기 후판 가격 인상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조선‧철강업계는 상반기와 하반기 등 1년에 2번에 걸쳐 후판 가격을 협상한다. 다만 증권업계 등에선 “판재류 중심으로 철강 제품 가격이 오르면, 고로를 운영하는 철강사에는 긍정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포항제철소 현대제철 포항제철소 복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대제철 파업

2022-09-22

포스코 “철강 수급 차질 가능성 낮아…안정화 총력”

    포스코가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전 제품 재공급을 목표로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복구와 관련해 9월 말 1냉연과 2전기강판, 10월 중 1열연과 2·3후판 및 1선재, 11월 중 3·4선재 및 2냉연, 12월 중 스테인리스 2냉연 및 2열연공장 등 단계적으로 재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사 및 유통점이 열연, 후판, 스테인리스 등 주요 철강 제품의 2~3개월 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수급 차질 가능성은 작다는 게 포스코 측의 판단이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및 해외법인 전환 생산은 물론 타 철강사와의 협력,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유 수입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객사들이 포항제철소에서만 생산되는 선재,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제품 등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선재공장은 총 4개로 10월 중 1선재, 11월 중 3선재와 4선재가 복구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선재 제품 재고는 평균 2개월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10월까지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포스코는 일부 긴급하게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는 자사 재고 제품을 활용하고 우선 가동되는 1선재공장에서 생산해 고객사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2선재공장에서만 생산 가능한 일부 대구경 제품은 타 제철소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급 안정화를 꾀한다.     스테인리스 제품의 경우 현재 재고가 약 5개월 수준으로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제품 수급과 관련해 중국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 태국 포스코-타이녹스 등 해외 생산법인을 활용한 국내 공급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추진 중인 듀얼 생산 체제도 가속화한다. 이 체제는 포항제철소에서 만든 스테인리스 슬래브(철강 반제품)를 광양으로 이송해 스테인리스 열연 및 냉연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변압기 등에 사용되는 방향성 전기강판(GO) 제품과 전기차 구동모터·가전용 모터에 쓰이는 무방향성 전기강판(NO) 제품의 재고는 2~3개월 수준이다. 포항제철소 3전기강판공장은 이미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 17일 시운전에 돌입한 2전기강판공장도 9월 말 가동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수요에 대부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포스코 측의 판단이다. 일부 자동차용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제품의 경우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고객사와 광양제철소 열연공장 전환 생산 및 인증 절차를 협의 중이다.   석도강판의 소재인 BP제품(냉연 제품 일종)도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중 배터리 케이스용 BP는 재고가 3개월 수준으로 예상된다. 선(先) 공정인 1열연공장이 복구되는 10월 말부터 제품 출하가 가능해 당장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포스코는 고객사 및 전기차 산업을 고려하고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및 인증을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가 공통적으로 생산하는 열연, 후판, 냉연 제품 등의 경우광양 3열연공장 수리 일정 조정 등을 통한 광양제철소 최대 생산 체제와 현재 재고 수준 등을 고려하면 수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조선용 후판의 경우, 일반 제품은 광양제철소에서 충분히 생산 가능하며, 포항제철소 중심으로 생산 중인 열처리재 및 박물(두께 10㎜ 미만) 제품은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및 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한 대체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강판은 광양제철소에서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어 고객사 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 측은 “글로벌 철강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수요 둔화로 철강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부의 우려와 달리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 철강 가격도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포스코 가능성 포항제철소 선재공장 철강 반제품 수급 안정화

2022-09-21

난마돌에 포항제철소 복구 ‘일시 중단’ 포스코, 작업 재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이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19일 오전 잠정 중단됐다. 포스코 측은 난마돌로 인한 피해는 없으며, 이날 오후 1시부터 복구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이번 태풍 피해와 관련해 포스코의 과실 여부를 살펴본다고 밝히면서, 경영진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경영진 문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난마돌 북상으로 이날 오전 3시 복구 작업을 중단하고 풍수해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긴장하며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포항제철소 냉천 제방 유실 부위 긴급 보강(복구 구간 56m, 물막이용 대형백), 수전변전소 침수 예방 조치, 공장 내 침수 우려 개소 방수벽 배치 등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태풍 힌남노로 파손된 구조물과 폐자재를 결속하고 소방관 및 협력사 등의 임시 천막을 철거했으며, 간이 화장실 등 임시 구조물 결속 상태도 점검했다.     포스코 측은 “자사 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 피크 시간대에는 출입문 접근 및 옥외 활동을 금지하고, 감전 위험이 큰 침수 지역 및 발전기 주변 접근 금지, 상습 침수 지역 차량 주차 금지 및 인원 통제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난마돌 통과 이후 시설물 재점검 등을 통해 안전을 재확인했으며 이날 오후 1시부터 복구 작업을 재개했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항제철소 압연공장 중 3전기강판공장은 정상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1냉연(冷然) 1소둔(燒鈍)라인은 설비 복구를 완료해 시운전을 통한 설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9월 말까지 2전기강판공장과 1냉연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10월 중 1열연과 2‧3후판, 11월 중 1‧4선재 및 2냉연, 12월 초 3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 및 2열연공장 등을 재가동해 3개월 내에 포항제철소를 정상화하는 게 포스코 측의 목표다. 다만 정부는 포항제철소 정상 가동까지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경영진 문책 고려하지 않는다는데...   정부와 포스코 예상대로라면 포항제철소 정상화까지 3~6개월의 시간이 필요해, 철강 제품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많다. 이런 와중에 정부가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와 관련해 포스코 과실 여부를 따져본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내비치면서 “정부가 포항제철소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중차대한 시점에 경영진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이번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와 관련해 “경영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재계 안팎에선 “정부가 이번 태풍 피해 대응을 빌미 삼아 포스코 경영진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는 말이 돌았다.     이와 관련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경영진 문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와 관련해 “산업부의 가장 큰 관심 사안은 철강 제품 수급 영향”이라며 “경영진 문책 등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고, 거버넌스 등에는 관심이 없다. 다른 의도나 목적은 산업부로서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정부가 포스코의 태풍 대비 등을 조사한다고 밝힌 만큼, 조사 결과를 근거로 경영진 교체를 시도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포항제철소 난마돌 포스코 포항제철소 난마돌 북상 복구 작업

2022-09-19

포스코, 주말에도 포항제철소 복구 총력…“3개월 내 정상화”

    포스코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를 3개월 내로 정상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주말에도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로 약 2조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포스코의 과실 여부 등을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강력한 방재대책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7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등 총 누적 인원으로 약 8만명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포스코는 “주말에도 지속된 복구 활동으로 현재 포항제철소 압연공장의 배수 작업은 마무리 단계”라며 “압연 지역 전력 공급은 67%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15일 3전기강판공장 가동에 이어, 17일에는 2전기강판공장 일부도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7일 포항제철소를 찾아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냉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컸던 압연 지역 가운데 후판공장의 지하 설비 복구 현장을 방문해 진흙 등을 제거했다. 최정우 회장은 “천재지변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국가 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복구 활동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당분간 그룹 내 전 계열사가 동참해 포항제철소 복구에 매진한다는 입장이다. 19일부터 9월 말까지 총 3000여명의 그룹 임직원이 제철소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9월 말 1냉연과 2전기강판, 10월 중 1열연과 2‧3후판, 11월 중 1‧4선재 및 2냉연, 12월 초 3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 및 2열연공장 등을 재가동한다는 목표다.       ━   매출 손실만 2조원     포스코는 “공장별 정확한 재가동 시점과 구체적인 피해 내역, 규모 등은 압연 지역 지하시설물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천재지변에 대비해 건물, 기계장치 등 유형자산에 대한 보험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준으로 피해를 추산하면, 170만t 규모의 제품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최대 생산, 재고품 판매 등을 통해 생산 차질 규모를 97t 규모로 줄일 방침이다. 이에 따른 매출액 감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2.7% 수준인 2조400억원으로 전망된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약 2조원에 달하는 매출액 손실뿐만 아니라 포항제철소 철강 제품을 사용하는 조선‧자동차업계 등에 대한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정부가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와 관련해 포스코의 대처 등을 살펴본다고 밝히면서, 침수 피해를 둘러싼 책임 공방도 격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힌남노가 초강력 태풍이라는 예보에 통상적인 태풍 대비책과는 다른 훨씬 더 강력한 방재대책을 수립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제철소 전체 정전과 침수에 의한 화재, 폭발, 인명 피해 등 치명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포항제철소 가동 이래 처음으로 태풍이 오기 전부터 전(全)공정 가동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번 침수 피해는 냉천의 범람이 발생하기 전에는 미미했으나, 새벽에 갑작스럽게 냉천의 급격한 범람이 발생해 대량의 토사와 하천수가 일시에 제철소 내부로 유입되면서 제철소 전체 정전이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 복구 최정우 포스코그룹 현재 포항제철소

2022-09-18

침수 피해 포항제철소 살린 민관군

    민관군의 복구 지원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철강 반제품 생산에 돌입하는 등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 따르면 7일부터 긴급하게 시작된 피해 복구 작업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이 투입됐다. 경상북도, 소방청, 해병대, 고객사 등 전국 50여개 민관군의 지원도 이어졌다. 포스코 측은 “합동 지원에 힘입어 포항제철소가 위기 상황을 극적으로 넘겼다”며 “12일부로 전 고로 정상 가동 체제에 돌입하고 철강 반제품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7일 울산화학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2대를 포항제철소에 배치했다. 국내에 단 2대뿐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분당 최대 7만5000L의 물을 배출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해당 장비를 통해 제철소 주요 침수 지역 배수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소방청 산하 경상북도 소방본부와 포항남부소방서도 8일부터 소방 인력은 물론, 소방 차량 41대와 소방펌프 224대 등을 복구 작업에 투입했다.     해병대는 9일 소방펌프와 양수기, 분뇨 수거 차량을 지원하고, 11일에는 직원들의 근무복을 세탁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포스코 후판 제품 최대 고객사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소방펌프, 고압 세척기, 발전기 등을 지원했다. SK그룹의 사회 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는 3일간 밥차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세탁 구호 차량을 각각 지원했다.     광양제철소 약 20개 협력사는 370여명의 전문 인력을 포항제철소에 파견해 각종 수리 작업을 도왔다. 광양제철소 협력사인 광양기업은 피해 복구 작업 개시 즉시 진공 청소 차량과 살수차 등을 지원하고, 10일에는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을 위해 떡을 제공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9일 포항제철소 복구 현장을 재차 방문해 점검하던 중 포스코로부터 추가 복구 장비 지원을 요청받아, 관계기관에 즉각적인 지원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국방부, 포항시, 영덕군, 의성군, 한국도로공사, 철강관리공단, 포항상공회의소, 광양상공회의소, 육군 50사단, LS산전 등도 각종 장비와 물품, 식음료 등을 지원했다.     동종업계인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서 토페도카 5기를 포항으로 급파했다. 토페도카는 쇳물을 담아 운반하는 용기를 실은 차량으로,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제강 공정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는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24시간 복구 작업을 지속해 조업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냉천의 범람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 압연 지역은 약 90% 정도 배수가 완료돼 일부 공장은 전기 공급이 시작됐다. 포스코는 배수 작업과 지하시설물 점검이 완료되면 피해 규모 추산 및 압연 라인 가동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항제철소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임직원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내준 성원과 응원을 통해 국가 경제에서 우리 제철소가 가진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느끼고, 제철소 조기 정상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포항제철소 민관군 포항제철소 임직원 포스코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그룹사

2022-09-14

포스코 포항제철소, 철강 반제품 생산 시작

    포스코가 포항체절소 고로 3기 및 일부 제강공장의 정상 가동으로 철강 반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3고로, 12일 2‧4고로를 순차적으로 가동해 포항제철소의 고로가 정상 가동 체제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제강공장의 전로 총 7기 가운데 4기, 연주 총 8기 중 4기를 재가동했다. 제강은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게 성분을 조정하는 작업이며, 연주는 제강 과정을 거친 쇳물로 고체 형태의 철강 반제품(슬라브 등)을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압연 라인은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포스코 측은 “압연 라인의 배수 작업은 80% 정도 마무리됐다”며 “우선 가동이 필요한 1열연공장과 3후판공장은 배수가 완료돼 전원 투입을 시작했지만, 압연 라인 지하 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 규모 추산 및 압연 라인 복구‧가동 계획이 수립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 및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날부터 비상출하대응반을 가동한다. 보유 중인 재고의 신속한 출하로 고객사 수급 안정화에 최우선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리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고객사에 긴급히 필요한 제품은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을 통해 우선 대응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장기간 복구 상황이 이어지면서 안전 경각심이 자칫 약화되는 등 잠재 위험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전 위험 감소를 위해 작업 단위별로 책임자를 선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침수 후 설비 재가동에 따른 전기 감전, 가스 누출 등 중대 위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전날 포항제철소 현장을 찾아 이번 제철소 침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냉천 범람 지역을 둘러보고,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이 한창인 압연 라인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스테인리스 제강공장, 전기 강판공장, 선재공장, 3고로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최 회장은 “복구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서두름 없이 규정된 절차에 철저히 입각해 복구 작업에 임해 달라”며 “냉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와 복구 과정에서 제철소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보여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포항제철소 포스코 철강 반제품 복구 작업 국내 철강

2022-09-13

‘초유의 가동 중단’…포항제철소 정상화 언제쯤

    제11호 태풍 ‘힌남노’ 여파로 침수 피해를 입어 가동 중단 상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언제쯤 정상화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철강업계 등에선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으로 하루 수백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동 중단 장기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경우, 포항제철소 철강 제품을 사용하는 조선‧자동차업계 등도 관련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포스코는 전사적으로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포항제철소 고로 3기를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시킨다는 방침이다.     8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장 침수로 포항제철소의 제강 및 압연 등 전(全) 공정에 대한 가동 중단이 6일부터 이날까지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재 휴풍(가동 중단) 중인 포항제철소 고로 3기를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선강 변전소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LNG(액화천연가스) 발전 등도 9일까지 정상화해 고로 조기 가동에 필요한 스팀과 산질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압연 변전소도 10일까지 정상화시켜 제철소 전력 복구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또한 고로에서 생산되는 용선(선철)을 처리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 내에 제강 공장도 가동할 방침이라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이번 태풍 피해로 제철소 다수 지역의 지하 설비가 침수됐다”며 “현재 지하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북 소방청이 대형 양수기 8대, 현대중공업 등 조선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가 양수기 및 비상 발전기 총 78대 등을 지원해 빠른 속도로 침수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기간에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가동 계획을 조정해 원청과 하청업체 직원들이 복구 작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에 포항제철소 내 환경 정비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총력”   포스코는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항제철소 가동이 중단된 6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직원들의 안전을 살폈고,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포스코는 같은 날 김학동 부회장을 단장으로 설비, 생산‧판매, 기술, 안전 등 관련 임원들이 포함된 ‘태풍 재해 복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신속한 조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철강업계 등에선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으로 하루 400억~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강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포항제철소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포스코에 대한 피해뿐만 아니라 포항제철소 철강 제품을 쓰는 조선‧자동차업계 등에도 관련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포스코의 계획대로 포항제철소 정상화가 추진되지 못하면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포항제철소 정상화 포항제철소 가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 철강

2022-09-08

“비상 경영 중인데”…힌남노에 멈춰버린 포항 철강공장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이틀째 가동 중단 상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측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조속히 설비를 복구하고, 포항 외 지역 공장 가동률을 높여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철강사들이 태풍 피해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장 침수로 포항제철소의 제강 및 압연 등 전(全) 공정에 대한 가동을 전날 중단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포항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 3기는 피해가 없었으나 일시적 가동 중단 중”이라며 “전기 공급 회복 시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침수 피해를 입은 열연 라인 등 제품 생산 공정 복구 시점은 미정”이라며 “공급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속한 설비 복구 및 고객사 피해 방지를 위해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항제철소 가동이 중단된 6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 그룹 경영진과 함께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최정우 회장은 피해 현장과 직원들의 안전을 살피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고객사 피해 방지를 위해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수해 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의 총력 지원과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며 “포스코도 큰 피해를 입었지만,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아픔을 딛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역시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로 6일 포항공장의 봉형강 및 중기 제품 제조가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현대제철도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생산 재개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대제철 측은 “생산 재개 일자는 추후 공장 재가동 확정 시점에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포항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과 당진공장의 재고 및 가동률 증대를 통해 매출 손실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이다.       ━   비상 경영 상황에 태풍 피해까지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포항 외 지역 공장 등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복구 작업이 길어지면 불가피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철강업계가 3분기에 실적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태풍 피해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철강 제품 수요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철강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철강업계가 3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일부 철강사들은 이달 들어 공장 가동률을 낮추는 감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6054억원이며, 같은 기준으로 현대제철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422억원이다. 포스홀딩스와 현대제철이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각각 3조원, 8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철강공장 비상 현대제철 포항공장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 가동

2022-09-07

포항제철소 불길, 포스코 “화재 사고 아닌 정상적 방산 작업”

    포스코가 6일 오전 포항제철소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과 관련해 “화재가 아닌 부생가스 방산 작업”이라고 해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금일 오전 7시 17분경 부생가스 방산이 있었다”며 “제철소의 순간 정전으로 인해 부생가스를 연소하지 못해 그것을 밖으로 연소시켜서 내보내야 했는데 그 과정이 외부에서는 화재로 보였을 수 있었으나 화재가 아닌 정상적인 방산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크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산가스를 자동으로 회수해야 하는데 순간 정전으로 팬(Fan)이 꺼지면서 외부로 자동 방산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2열연공장 전기실 패널 소규모 화재는 진압 완료됐다”며 “제철소 인명 피해는 없고, 전반적인 피해 상황 확인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 내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ESS는 103㎿(메가와트) 규모이며, 소유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영과 관리는 효성중공업이 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큰 불길은 잡힌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포스코 화재 방산 작업 정상적 방산 소규모 화재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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