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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중인 시장 잡아라’…LCC, 위기 속 투자 감행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자마자 고환율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위기 상황에도 투자를 감행하며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3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확보한 자금으로 내년부터 B737-8 40대를 순차적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A330-300 3대를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인천~몽골 등 신규 취항 노선에 해당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다.     14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시설 자금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32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B737-8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40대를 순차적으로 들여온다는 목표인데, 이들 항공기를 통해 중단거리 노선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B737-8은 현재 운용 중인 B737-800과 비교해 운항거리가 1000㎞ 이상 길어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 등에도 운항이 가능하다. 그만큼 신규 노선 개발 등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동급 항공기와 비교해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좌석 당 운항 비용 역시 12%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차세대 항공기 도입으로 단일 기종 중심의 기단 현대화 작업을 꾀해 항공기 운용 효율성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LCC 사업 모델에서 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수요 회복 중인 항공여객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증권업계 등에선 제주항공의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대해 운항거리 확대, 연료 효율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티웨이항공 역시 올해 상반기에 A330-300 3대를 도입했다. 해당 항공기들은 인천~싱가포르‧방콕‧울란바토르 노선과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돼 운항되고 있다. 최근에는 A330-300의 예비 엔진 1기를 국내로 들여왔다. 안전 운항 체계와 정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예비 엔진 도입으로 향후 엔진 수리를 포함한 각종 정비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티웨이항공 측의 설명이다.       ━   문제는 고환율     국적 LCC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무 건전성이 악화됐음에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을 위해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것은 회복 중인 항공여객 수요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신증권은 전날 보고서에서 국제선 항공여객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은 195만4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 급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과 비교하면 30% 수준까지 회복됐다. 글로벌 항공여객 수요 회복 속도는 더 빠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7월 글로벌 항공여객 수송량이 2019년 같은 기간의 75%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문제는 1400원에 근접하고 있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다. 항공사는 항공기 대여(리스)비, 유류비 등 운영 자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한다. 고환율이 곧바로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는 얘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정상화가 예상되는 일본 노선 등을 고려하면 국내 항공여객 수요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코로나19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한 와중에 고환율 악재마저 겹치면서 재무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회복 시장 항공여객 시장 수요 회복 차세대 항공기 1652호(20220919)

2022-09-14

“온투업, 무너진 신뢰 회복 노력 없었다…리스크 명확히 분석해야”

    “과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에서 불거진 피해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다른 금융업권에서 다룰 수 없는 매력적인 상품들을 기획하면서도, 리스크를 명확히 분석할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29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온투협회)와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온투법 시행 2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의 평가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온투업 시장의 변화와 업권 평가, 향후 발전방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좌장은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과거 P2P금융 업체들이 깨뜨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이 2년 전에 만들어졌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유튜브도 처음 시작할 땐 모두가 비웃었지만 지금은 방송사를 꺾고 거대한 플랫폼이 됐듯이 온투업 시장도 혁신적인 모델로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투자자들이 온투업체들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업계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현재로썬 업계에서 요구한 규제를 모두 푼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매력적으로 여기고 뛰어들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금융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신뢰 회복을 위한 업계의 노력이 더 많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업경영융합대학 교수도 금융소비자들이 온투업의 어떤 점이 금융 혁신인지 알기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천 교수는 “은행마저 ‘부동산으로 전당포 영업한다’고 비난받고 있는데, 현재 대출 유형의 75%가 부동산 대출인 온투업의 상황은 ‘중금리를 통해 중소서민금융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 교수는 “한국의 경우 독특하게 별도로 입법이 된 데다가 법 제정 당시 빠른 통과를 위해 개별업권법까지 조정을 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역사가 있다”며 “사모펀드가 투자를 하지 못하게 한 부분은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   “환골탈태하겠다…기관투자·금액한도 개선이 절실”   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이효진 8퍼센트 대표이사는 신뢰 회복을 위한 업계의 환골탈태 노력을 지속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과 중저신용자를 위한 좋은 금리의 상품을 제공하려고 계속 노력해왔으나 기관투자가 제한돼 있어 어려운 점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미국은 70%, 영국은 60%가량의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다”며 “이런 해외 사례가 충분한 수요의 방증이므로 한국도 규제가 완화되면 많은 기관투자자가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온투법에서는 온투업자의 기관투자자 모집을 허용하고 있지만, 업권별 세부규정, 유권해석 부재 등으로 실제로는 기관투자자 모집이 불가능한 상태다.   온투법 제35조에서 기관투자자중 여신금융기관은 연계투자를 ‘대출’로 간주하므로 여신금융기관의 대출심사를 위해 차입자의 실명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온투업자는 특정 이용자를 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실명정보를 줄 수 없다. 따라서 여신금융기관의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이사도 온투업을 둘러싼 규제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 대표는 “온투법 제정 이후 많은 기관투자자가 관심을 보여왔고 투자를 희망했으나, 규제 때문에 현재까지 단 한 건도 기관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다른 모든 투자상품에 없는 투자한도가 온투업에만 있다”며 “투자한도가 최대 3000만원, 가장 안정적인 부동산 담보 투자의 경우 10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한도로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혀 투자 매력이 없다는 게 김 대표의 주장이다. 실제 피플펀드 기준 월 15조원 규모의 대출 수요가 있지만, 실제로는 200억원밖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온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나 투자가 어려운 점도 문제로 꼽았다. 김 대표는 “피플펀드 투자자 40만명 중 32만명이나 카카오페이를 통해 유입됐다”며 “현재는 금융소비자보호법과 플랫폼 규제로 인해 모두 막혀 카카오페이나 토스로부터 투자를 하나도 못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금융당국은 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토론회에서 오형록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 사무관은 “업계의 애로사항은 계속 들어왔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금융위가 최근 추진하는 금융규제 혁신 기조에 따라 온투업도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면 규제완화는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만 기다려주면 여러 가지 제도 개선 사항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리스크 신뢰 기관투자자중 여신금융기관 기관투자자 모집 신뢰 회복

2022-08-29

회복은 언제…美·中·日 주요국 경제, 코로나19 타격 지속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이 여전히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0.2%로, 민간투자 부진과 정부지출 감소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7월 중 미국의 실업률은 코로나19 사태 직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고용상황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제조업 심리지표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지난 5월 56.1에서 6월 53.0, 7월 52.8로 하락세다.   한국은행은 향후 미국의 성장세가 금리상승의 영향 등으로 상품소비 및 민간투자를 중심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지역은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공급병목 등으로 회복세가 약화됐다.    공급병목과 물가급등 등으로 7월 이후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기준치(50)를 하회했다. 특히 소비심리가 크게 약화됐는데,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2월 -9.6에서 6월 -23.8, 7월 -27.0, 8월 -24.9를 기록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에너지 수급차질 등으로 연말로 갈수록 (유로지역)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경우 공급차질 완화 이후 수출 및 산업생산이 개선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복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올해 2분기 GDP성장률은 전기대비 0.5%로, 작년 같은 기간 1.0%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하다.   또한 4~5월 산업생산이 중국 봉쇄조치에 따른 공급차질 등으로 크게 부진했으나 6월 들어 큰 폭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6월 들어 감소 전환했다.   한은은 향후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글로벌 수요감소,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회복 흐름을 제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2분기 중 봉쇄조치 및 부동산시장 회복 지연 등으로 전기대비 GDP성장률이 0%대로 하락했다. 앞서 1분기 4.8%와 비교해 급락한 것이다.   최종 소비 지출의 성장기여도가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7월 중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2.7%로 전월에 비해 둔화됐다.   중국 정부가 재정·통화정책을 통해 경기하방 위험에 대응하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성장세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원자재 시장을 살펴보면, 지난 23일 기준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96.6달러를 기록했다. 7월 한 달 평균 금액이 106.5달러인 것과 비교해 하락세다. 주요 기관은 국제유가가 2분기를 고점으로 내년까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7월 중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산 가스 공급 감소로 전월대비 55.7% 상승했다. 석탄 가격은 유럽 천연가스 상승에 따른 대체수요 증가로 1.8% 상승했다.    LME비철금속지수는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전월대비 13.9% 하락했고, S&P곡물가격지수는 우크라이나 수출 재개 및 미국 겨울밀 수확 시기 도래 등으로 전월 대비 16.5% 하락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주요국 코로나 경제재제 영향 세계 주요국 부동산시장 회복

2022-08-28

이재용 ‘특별복권’에 삼성전자 6만전자 회복 [증시이슈]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대를 회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12일 오후 2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7%(400원)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복권 소식에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5만9100원)과 11일(5만9900원) 이틀 연속 종가 기준 6만원대를 밑돌았다.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를 특별사면한다고 밝혔다.   국정농단 사건 유죄 판결로 취업이 제한됐던 이 부회장은 이번 복권으로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앞에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제인 사면·복권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집행유예 기간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특별사면(형선고실효) 및 복권됐다. 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삼성전자 이재용 특별복권 소식 6만전자 회복 stx그룹 회장

2022-08-12

메이플스토리, 1년 사이 회복한 민심…그 비결은? [원태영의 서대문오락실]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가 최근 다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2%대에 불과했던 PC방 점유율은 7월 기준 6%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확률 조작’ 논란으로 큰 곤욕을 치렀던 상황속에서, 적극적인 피드백과 유저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민심 회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이플스토리는 개발사 위젯이 2003년 출시한 2D 횡스크롤 MMORPG다. SD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2D 횡스크롤 게임 방식은 캐주얼적인 배경과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10대 유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메이플스토리는 이후 2004년 넥슨이 위젯을 인수하면서, 넥슨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과거 2D 횡스크롤 방식의 온라인게임이 거의 없던 시절, 횡스크롤 방식의 전성기를 연 게임이 바로 메이플스토리다. 아울러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SD 캐릭터들을 활용해 많은 여성 유저들을 게임 시장에 입문시킨 것 또한 메이플스토리의 공이 크다. 특히 올해로 19주년을 맞은 장수 게임임에도 불구, 여전히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넥슨의 대표 게임이자 캐시카우로 꾸준히 인기를 끌던 메이플스토리에 위기가 찾아온 것은 지난해 2월이다. 당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업데이트 사전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월드에 신규 업데이트 내역을 올렸다. 문제가 된 것은 아이템과 관련된 ‘개선 및 오류 수정’ 항목이었다.   넥슨은 관련 항목에서 ‘아이템에 부여되는 모든 종류의 추가옵션을 동일한 확률로 얻을 수 있도록 수정했다’고 언급했다. 추가 옵션은 지난 2012년 적용된 아이템 강화 효과로, 장비 착용 레벨이나 종류에 따라 부가적인 옵션이 장비에 붙어 캐릭터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일부 이용자들이 각 옵션별 확률이 다른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을 때도 넥슨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런 상황속에서 해당 패치 내역은 옵션마다 붙는 확률이 다르다는 것을 넥슨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됐다. 패치 내용 공개 직후 메이플스토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는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였다.     이후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해당 문제가 ‘오류’ 때문에 발생했다고 유저들에게 사과했다. 아울러 유저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미뤄왔던 유저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기 시작했다. 이후 넥슨은 유료 강화·합성류 정보를 공개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확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확률 조작’ 논란으로 민심을 잃었던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의 계속되는 피드백 업데이트와 유저 소통 강화를 통해 1년이 지난 지금 민심을 회복한 모습이다. 특히 최근 진행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가 유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점유율은 3월 2.47%(8위)에서 7월 6.23%(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부터 점유율이 급상승했으며, 특히 여름 업데이트 ‘이그니션’의 1차 업데이트가 진행된 6월 30일에는 7.98%의 점유율 기록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한 강원기 디렉터는 ‘직접 서비스 7000일’을 기념한 깜짝 라이브 방송을 최근 진행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강 디렉터는 직접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며 ‘케이크 먹방’을 진행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당 방송에는 4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다. 넥슨 관계자는 최근 메이플의 인기 요인과 관련해 “메인 디렉터의 적극적인 소통과 유저 지향적 행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넥슨은 현재 게임 외적 마케팅 및 프로모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17일 넥슨은 GS리테일과 제휴를 맺고 전국 GS25 편의점에 메이플스토리 빵을 출시했다. 메이플스토리 빵은 몬스터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제품 디자인,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스티커,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탬프 이벤트 등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편의점에서 결제할 때 게임 내 특정 소리가 재생돼, 여러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넥슨은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전국 투어를 7월 16일과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7월 23일과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했으며, 이후 10월 익산, 11월 인천과 여수, 12월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는 확률형 아이템이라는 민감한 이슈와 관련된 문제에도 불구, 빠르게 민심을 회복했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비롯해 소통 강화 및 적극적인 피드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메이플스토리 회복 메이플스토리 업데이트 민심 회복 횡스크롤 게임

2022-07-30

호실적에 반등한 삼성전자, 6만전자 복귀하나[이번주 株인공]

    지난주(7월 4~8일) 코스피지수는 전주(2305.42)보다 45.19포인트(1.96%) 상승한 2350.61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외국인은 460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94억원, 567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7월 11~15일) 코스피 지수는 2260~24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가장 이슈가 된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올해 2분기 매출 77조원, 영업이익이 14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늘었다. 하지만 올 1분기 대비 매출은 7800억원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3분기(매출 73조9800억원) 이후 올 1분기(77조7800억원)까지 3개 분기 연속 이어오던 사상 최대 매출 행진도 끊겼다.    다행히 시장 우려감과 달리 실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반등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월 4일 장중 5만57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8일 장중 5만9300원까지 상승했다. 4거래일 만에 주가가 6.46%(3600원) 뛰었다.   주가가 회복되면서 6만전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다만 큰 폭의 반등은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이슈, 경기 침체 우려 등 상반기부터 이어진 악재가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저점 매수에 나설 때라고 말한다.     ━   4분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회복 예상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점 구간 대에 있는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분할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삼성전자 분기 실적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 반등 시점을 약 6개월 선행했던 것을 고려하면 오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분기는 선방했지만,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의견은 갈린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 세트 부문의 출하량 감소와 원가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56조6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62조20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상반기보다 실적이 더 좋을 거란 전망도 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디램(DRAM) 시장 우려를 충분히 반영한 것인데, 디램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3분기 조정 이후 진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올댓머니 삼성전자 거래일째 반등 하반기 실적 하반기 영업이익 주가 하락 만전자 실적 반등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주가 회복

2022-07-11

한·일 경제 관계 회복 ‘시동’…한일재계회의 3년만에 재개

    한국과 일본이 한국의 새 정부 출범과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등을 계기로 경제 관계 회복에 나서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기업인 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이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제29회 한일재계회의를 연다. 한·일 양국의 경제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한·일 경제 동향과 전망 ▶지속가능사회 실현을 위한 한·일 협력 ▶새로운 세계 질서와 국제 관계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양국은 공동성명서도 채택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1982년 양국 경제계의 상호 이해와 친목을 위해 만들어 1983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해왔다. 2020년과 지난해엔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행사를 열지 못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자리다.     코로나19 탓도 있지만 올해 5월 출범한 ‘친(親) 기업’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회복과 대일(對日) 교역의 확대에 시동을 걸고 있는 점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대일 관계를 국내 정치에 너무 끌어들였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망가진 한·일 관계를 지적했다.     한·일 관계는 2019년 급속 냉각됐다. 일본제철 강제징용 소송과 관련해 국내 대법원이 당시 배상과 해당 기업의 자산 압류를 판결했다. 그러자 일본 경제산업성이 그해 7월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수출에 제동을 걸어, 한국에 대한 경제제재에 나서면서 한·일 무역분쟁이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엔 한·일 관계 냉각기가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선인 시절인 올해 4월 24일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을 일본에 파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전했다. 정책협의대표단 파견은 미국에 일본이 두번째다. 한·일 관계에 대한 윤 대통령의 복원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일본과 거래하던 국내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4월 327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기업의 50.4%가 ‘윤 정부 출범 후 일본에 대한 교역과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한·일 경제 교류 행사가 열렸다.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는 5월 30일 서울 롯데호텔서울과 일본 오쿠라도쿄호텔에서 각각 제54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서울과 도쿄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구자열(LS 이사회 의장)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윤(삼양홀딩스 회장) 한일경제협회 회장, 사사키 미키오(전 미쓰비시 상사 회장)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 주제는 ‘한·일 경제 연계의 새로운 스테이지’였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한일재계회의 경제 경제 관계 관계 회복 양국 경제계

2022-07-04

카카오 장중 7만원선 회복, 코스피 시총 10위 탈환 [증시이슈]

    카카오가 장중 6% 넘게 올라 7만원선을 회복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10위를 탈환했다.     24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 대비 6.11%(4100원)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만74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7만800원까지 오르며 3거래일 만에 7만원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31조2710억원으로 불어나면서 기아(31조1319억원)를 누르고 코스피 시총 10위를 탈환했다. 주가 하락세가 거듭되며 카카오는 지난 22일 2년 1개월 만에 코스피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바 있다.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몰리며 카카오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16만4173주 순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JP모간이 15만1556주를 사들이며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상승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79.11포인트(1.62%) 반등한 1만1232.19에 장을 마쳤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주요 사업부 실적 회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영업이익이 개선될 때 주가 상승에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올댓머니 코스피 카카오 JP 증시이슈 카카오 장중 회복 코스피 코스피 시총

2022-06-24

방역조치 완화 후 민간소비 빠르게 회복했다 [체크리포트]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진정되면서 민간소비의 본격적인 정상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되었던 생활방식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경제주체들의 소비 활력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령층을 제외한 경제주체들의 외부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시간 제한 등과 같은 방역조치가 전면 해제되면서 야간이동량도 크게 늘어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학생 및 청년층에서 이동성 회복이 두드러진다. 팬데믹 기간 중 지속되었던 비대면수업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고 전면등교가 시행되면서 10~20대의 일상회복이 가장 빠른 편이다. 30~50대의 경우에도 출근 근무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동성이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에 거의 근접하고 있다.     반면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60~70대 이상 고령층의 외부활동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대면서비스 소비도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완화기의 경우 방역조치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숙박·음식 등 대면서비스소비의 회복 속도가 빠르고 회복의 지속성도 크게 강화된 것으로 한은은 풀이했다.   특히 대면서비스 중에서도 그간 개선이 가장 더뎠던 예술·스포츠·여가에 대한 수요가 크게 호전됐다. 이·미용, 예식장 등 개인서비스 지출도 크게 증가하는 등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소비 개선의 효과가 서비스 전반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다.   아울러 코로나19 기간 중 큰 변동을 보였던 가계의 소비행태 및 지출구조가 소비제약 여건이 완화되면서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0~2021년 중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소비가 확산되었으나, 서비스 등 외부활동 관련 소비는 크게 위축되는 등 소비행태에 큰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경제주체들의 대면활동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온·오프라인 소비 비중이 코로나19 이전의 추세로 빠르게 회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팬데믹 기간 중 온라인 지출 비중이 크게 높아졌던 가전·컴퓨터·통신기기, 신발·가방, 서적·문구 등에서는 앞으로 오프라인 소비로의 전환이 상당할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품목별 지출구조 측면에서도 그간 부진했던 서비스 소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의복 등 준내구재 소비도 크게 반등하면서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2020~2021년 중 지출구조 변화를 감안할 때 당분간은 이러한 서비스 및 의복 등 준내구재 비중 확대, 내구재 및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비중 축소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내구재 가운데 승용차의 경우에는 그간의 생산차질로 대기 수요가 상당한 가운데, 2014~2015년 중 크게 늘었던 승용차 판매의 교체수요도 있어 당분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의 출입국 방역 완화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 회복도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국내 입국시 자가격리가 3월 21일부터 면제되고 정부의 해외여행 자제 권고도 완화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온라인 여행상품 주문과 해외여행 관련 검색량이 과거 방역 완화기와 비교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실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출국자 수도 최근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후 부진을 지속하던 항공운송 서비스소비와 국외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들어 환율 및 유류할증료 상승 등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크게 인상되고 있는 점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됐다.   한은은 “향후 민간소비는 고용 및 임금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자영업 업황도 개선되면서 최근의 소비 정상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축적된 가계저축이 일정 부분 소비로 전환되면서 당분간 소비가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정부의 2차 추경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가계에 대한 지원 확대가 민간소비의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 환율 및 금리 상승 등에 따른 가계부담 증가와 여름 및 겨울철 감염병 재확산 우려 등은 소비 회복을 일부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다운 기자 kim.dawoon@joongang.co.kr체크리포트 방역조치 향후 민간소비 이동성 회복 20대의 일상회복 1639호(20220613)

2022-06-11

한은 “민간 소비, 코로나 이전 수준 거의 회복…이동량도 개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민간 소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9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지난 4월 중순 주요 방역 조치들이 대부분 해제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소비 활동에 가장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프라인에서의 재화 소비 비중은 지난 4월 78.9%를 기록,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했던 지난해 12월 77.0% 이후 4개월 만에 1.9%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 12월 83.0%보다는 아직 작다.   이에 보고서는 “월별 국내총생산(GDP) 민간소비를 추정한 결과 재화와 서비스 모두 지난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중 서비스 소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반 만에 2019년 말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학교의 비대면 수업도 대면으로 바뀌고 직장인의 회사 출근도 늘면서 이동량도 크게 개선됐다. 2019년 동기 대비 이동량은 지난 3월 -7.5%에서 지난달 -1.9%로 회복됐다. 다만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비교적 높은 60대 이상의 경우 같은 기간 -18.9%에서 -13.6%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해외여행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도 사라지면서 항공운송 수요도 2019년 수준을 올해 안에 상당 부분 회복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기관들은 우리나라의 국제선 항공 수요가 올여름 2019년의 40%, 연말엔 80%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억눌렸던 부문을 중심으로 소비가 살아나며 대면 서비스가 대유행 이후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과 임금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자영업 업황도 개선되면서 소비 정상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과 금리의 상승 등에 따른 가계 부담 증가는 소비 회복을 일부 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서비스 코로나 서비스 소비 소비 회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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