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 당신의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 이코노미스트

Home > >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제네시스 G90 글로벌 연간 2만 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의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형 G90은 2018년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3년 만에 내부와 외부가 완전히 변경된 4세대 모델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G90은 오늘의 제네시스가 세계 시장에 자신 있게 선보이는 궁극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연간 판매 20만 대 돌파와 글로벌 럭셔리 마켓 톱 텐에 진입했으며 2년 연속 국내 고급차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G90은 글로벌 연평균 2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한국 시장은 물론 북미,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의 고객에게 제네시스 플래그십 경험을 전달하고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연간 글로벌 수요가 23만 대 수준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G90가 이 시장에서 2023년 8.6%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성장을 의미한다.    제네시스 측은 “G90은 계약을 시작한 첫 날(지난해 12월 17일) 1만2000대를 돌파했으며, 지난 12일까지 국내 시장에서만 총 1만8000대 이상 계약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제네시스 수지에서 G90의 디자인과 신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특별 전시는 각 층별 전문 큐레이터를 배치해 방문 고객에게 자세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부터 시작된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현대차 제네시스 제네시스 플래그십 연간 글로벌 제네시스 브랜드

2022-01-13

어려지는 ‘아재술’…발렌타인이 4년 만에 ‘모델’ 교체한 까닭

    주류 시장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던 위스키는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잘 나가던 시절 ‘고급술’, ‘독주’, ‘아재술’이라는 이미지가 오랜 기간 굳어진 탓에 그 편견을 깨기가 힘들다는 것. 고급의 끝판왕,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을 모델로 3040세대 남성 시장을 공략해 온 발렌타인이 4년 만에 모델을 바꾼 이유도 여기에 있다. 페리노리카코리아의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새 얼굴은 주지훈과 민호다.       ━   반등하는 위스키…“젊어지고 캐주얼하게 즐긴다”     모델의 변화는 전략의 변화로도 읽힌다. 주춤했던 위스키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하고 있다. 한국수입주류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입 위스키 시장은 2019년 대비 2021년에 58% 증가하며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대세였던 스카치 위스키에 더해 몰트 위스키와 고가 위스키 카테고리 성장이 두드러진 것이 꼽혔다. 2021년 12월 기준 스카치위스키와 몰트위스키는 전년대비 59%, 64% 성장했다.     위스키 음용 소비자 폭도 넓어졌다. 그만큼 위스키가 젊어졌다는 의미다. 어른들의 술이라는 편견을 깨고 20대 위스키 음용률은 2019년 대비 2021년 3%가 성장했고 여성의 위스키 음용 비율도 무려 7%나 커졌다. 동시에 중저가 위스키 카테고리 성장률도 높아졌다.     위스키를 하이볼이나 칵테일 등으로 즐기는 다양한 위스키 음용법이 소개되면서 다이닝과 함께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술이라는 인식이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경연 페르노리카코리아 전무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은 업계 선두 브랜드로써 지난 한해 두드러진 위스키 업계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면서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배우 주지훈과 민호를 동반선정하면서 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발렌타인은 실제 절친한 친구 관계인 주지훈, 민호와 함께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을 론칭하면서 소비자의 공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공략하면서 브랜드 고유의 프리미엄하고 모던한 이미지도 강화하기로 했다. 4년 만에 모델을 교체한 발렌타인에 담긴 새 전략은 ‘모던 클래식’이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발렌타인 아재술 위스키 음용법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기준 스카치위스키

2022-01-12

까르띠에‧티파니 속 ‘50만원 주얼리’ 뜬다…가성비 품은 ‘新보석’ 인기

      고가의 보석만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20·30대 여성 사이에서 50만원대의 ‘데미파인 주얼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목걸이‧반지 등 장신구 판매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W컨셉은 2021년 1~11월 주얼리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고, 2030 여성 고객층이 45%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데미파인 주얼리’ 관련 브랜드 매출이 2020년보다 86% 늘었다. 데미파인 주얼리는 귀금속이 사용돼 가격이 높은 ‘파인 주얼리’와 비교적 저렴한 소재인 모조 보석이나 비철 금속을 활용한 ‘패션 주얼리’의 중간에 위치하는 카테고리다. 패션 주얼리는 유행에 민감한 경향, 파인 주얼리는 부담스러운 가격대라는 한계에서 ‘데미파인 주얼리’라는 새 카테고리가 생겨났다.     데미파인 주얼리는 스털링 실버에서 14~18K 도금, 9~10K 골드처럼 귀금석이나 천연석으로 만들어진다. 데미파인 주얼리의 평균가격은 50만원대. 1만~10만원대인 패션 주얼리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몇 백만원 이상 수준의 파인 주얼리에 비해선 훨씬 낮다.     대표적인 데미파인 주얼리 브랜드로 디자이너 주얼리 ‘애리’, ‘넘버링’ 등이 꼽힌다. 올해로 론칭 6년 차를 맞은 넘버링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온라인 자사몰과 가로수길,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본점 등 오프라인 매장이 3곳에 불과하지만 2020년 매출이 전년보다 800% 증가했다.     W컨셉에 따르면 데미파인 주얼리의 뒤를 이어 높은 매출을 보인 품목은 ‘패션 주얼리’로, 2020년보다 33% 증가했다. 코스튬 주얼리로도 불리는 패션 주얼리는 금이나 백금을 제외한 금속‧천‧모조보석 등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룬느’, ‘토플’, ‘도나앤디’, ‘스테이잼’ 등이 있고 독특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동안 주얼리 업계는 제이에스티나‧스톤헨지‧로이드‧골든듀 등 토종 브랜드, 디디에두보‧판도라‧필그림 등 중대형사 브랜드로 나뉘어져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데미파인 주얼리는 파인 주얼리와 코스튬 주얼리의 경계를 흐리면서 최근 몇 년 간 눈에 띄게 성장했다”며 “유행에 민감하지만 가성비 있는 주얼리 제품을 원하는 젊은 여성들의 취향에 딱 들어맞는 제품군으로, 주얼리 시장에 변화를 가져왔고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주얼리 까르띠에 주얼리 브랜드 패션 주얼리 주얼리 매출

2022-01-09

케이크 만들기, 패션쇼 참여…‘메타버스’ 탑승에 꽂힌 유통업계

      # “아이스크림 케이크, 만들어 볼까?” 두꺼운 옷을 챙겨 입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만들어지는 공장 안으로 들어간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기기 앞에 서있는 점원에게 케이크 만들기를 시작한다고 알리자, 3분여 시간의 타이머가 시작된다. 시간 내에 아이스크림 케이크 재료를 찾아와야 하기 때문에 재료가 있는 곳으로 뛰어간다. 발견한 재료들을 제조기에 넣고 케이크를 완성한다. 게임을 하듯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실제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장이 아닌, 베스킨라빈스가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으로 꾸민 ‘배라 팩토리’이다. 이곳을 찾은 캐릭터들은 가상세계 곳곳을 누비며 이벤트에 참여하고 사진 촬영을 하며 브랜드 메타버스 세계관을 경험한다.     유통업계가 앞다퉈 메타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메타버스 ‘배라 팩토리’를 선보인 배스킨라빈스는 물론이고 편의점, 커피전문점, 패션 브랜드 등에서도 자사 브랜드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구축하고 있다.    메타버스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는 CU가 꼽힌다. CU는 지난해 8월부터 일찌감치 가상세계 편의점 ‘CU제페토한강공원점’을 선보이고, 이어서 9월에는 ‘CU제페토교실매점’, 11월에는 ‘CU제페토지하철역점’을 연달아 여는 등 메타버스 세계관을 소개했다. 이에 질세라 편의점 GS25도 지난해 12월에 메타버스 매장 ‘GS25 맛있성 삼김이 왕자’를 내놨다.     이디야커피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도 가상세계를 선보였다. 이디야커피코리아는 지난해 12월에 ‘이디야 포시즌카페점’을 오픈하고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메타버스 맵 ‘산타광장’을 통해 가상커피를 소개했다. 패션 브랜드로는 MCM이 ‘MCM 큐빅맵’이라는 가상세계를 만들었다.       ━   게임 요소 더한 10대 소비자층의 놀이터       바야흐로 ‘브랜드 메타버스’ 시대인 것이다. 브랜드들이 메타버스 세계를 출시하는 가장 큰 목적은 ‘10대 소비층’ 사로 잡기다. 메타버스를 통한 직접적인 매출 소득은 없지만, 메타버스 세계를 즐기는 10대들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한다.     10대들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일명 ‘가상세계 놀이터’를 제공하는 셈이다. 실제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브랜드 메타버스 세계에는 게임적 요소가 더해지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초창기 메타버스는 단순 가상으로 꾸며진 매장 등을 보여주는 데 그쳤다면 최근에 등장한 메타버스에는 이용자가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챌린지 등을 제안한다.     가령 MCM은 ‘MCM큐빅맵’에 가상 캐릭터가 점프를 하면서 계단을 오르는 점핑 규빅 게임존을 설치하고 GS25는 ‘GS25 맛있성 삼김이 왕자’에 천장까지 점프할 수 있는 대형 식빵을 놓고, 배스킨라빈드는 ‘배라 팩토리’에서 이용자가 정해진 시간 내에 식재료를 찾고 기기에 넣어 아스크림 케이크를 제조할 수 있는 게임적 상황을 추가했다.       ━   현실과 단절, 커머스 기능 빠진 메타버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수준의 메타버스를 ‘빈 껍데기 뿐인 세계’라고 분석한다. 아직 커머스 기능이 구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아바타 패션 물품을 가상으로 살 순 있어도 현실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커머스 기능은 없다. 박성희 한국트렌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가상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실제 편의점 상품이 집으로 배달되는 등의 기능이 더해져야 한다”며 “현재 브랜드들이 진행하는 메타버스는 10대들의 소셜 만남 배경 외에는 아무런 기능이 없기 때문에 그저 브랜드 노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현재의 브랜드 메타버스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세욱 한국언론재단 책임연구위원은 “10대들을 제외한 타 연령층 소비자가 메타버스에 대한 니즈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현재의 메타버스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자극이면 다른 소비자층도 찾을 텐데, 사실 세컨드라이프 등 수년 전부터 있었던 기술이라 대중에게 새로운 기술도 새로운 개념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브랜드가 선보이는 메타버스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460억 달러 수준이었고, 2025년에는 2800억 달러로 껑충 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흐름에 유통업계는 메타버스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유통업계 메타버스에 커머스 기능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메타버스 브랜드 메타버스 메타버스 세계관 가상세계 놀이터 제페토 가상현실 CU GS25 이디야커피 MCM 1619호(20220117)

2022-01-08

10대 건설사 ‘빅브랜드’ 아파트 올해 청약 시장 휩쓸었다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빅 브랜드’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청약자 수가 많았던 상위 50곳 아파트 분양지에는 총 194만3375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 중 ‘2021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는 27곳이었고 총 102만5986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위 50곳 중 약 52.8% 수준으로 절반이 넘은 수치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분양된 ‘10대건설사 시공 단지’ 중 청약자 수 상위 1~10위인 곳은 ▶세종자이 더 시티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잔여 가구 재분양) ▶위례자이 더 시티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더샵 진주피에르테 ▶래미안 원베일리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순이었다.   이어 11~20위 단지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 ▶더샵 디오션시티 2차 ▶더샵 센트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군산호수공원 아이파크 ▶송도자이 더 스타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힐스테이트자이 계양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빅브랜드 선호 경향이 이어졌다”며 “수요자들이 브랜드 아파트만의 특화설계나 조경, 또 해당 브랜드가 주는 높은 신뢰도와 고급스러운 이미지 등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최근에도 빅브랜드 단지들의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 공급하는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의 1순위 청악 접수를 1월 11일 받는다. 단지는 2개 블록에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732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타입으로 구성됐다. 분상제와 함께 청약 시 비규제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도울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대구 달서구에 공급하는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1월 5일과 6일 각각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8층, 3개 동, 전용 84㎡ 단일 총 481가구다. 달서구청과 달서경찰서, 달서구 보건소 등이 가깝고, 대구시청 신청사(예정)와 KTX 서대구역(2022년 개통 예정) 개발 수혜도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하는 ‘더샵 송도아크베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1월 5~6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아파트 775가구와 오피스텔 255실 총 1030가구 규모이며, 이 중 아파트 6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의 역세권 단지이며 광역도로망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이 외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초월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 59~101㎡ 총 1097가구(1블록 591가구, 2블록 50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1월 17~21일 5일간 정당계약이 예정돼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빅브랜드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빅브랜드 선호 빅브랜드 단지들

2021-12-31

‘매출 6000억’ 찍은 뉴발란스, “남성 ‘속옷’도 만든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남성 속옷 시장에 진출한다.    29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새롭게 론칭한 언더웨어 브랜드는 'NB 언더웨어'. 일상에서 힙한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힙스터(HIPSTER)와 스포츠(SPORTS)의 합성어인 '힙포츠'(HIPPORTS)' 콘셉트로 제작됐다.   특히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이 적용됐는데, 'NB 아이스'와 'NB 드라이' 등 뉴발란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담겨 어떤 활동과 움직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NB 아시스 소재는 중심부위에 쓰인 소재로 통기성이 뛰어나며, NB DRY 소재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해 착용 편의성이 높다. 제품은 Δ에센셜Δ에어메쉬Δ액티브 미드 Δ에코모달Δ프리컷의 5가지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라인별로 다양한 기능적 특징과 색상으로 출시됐다.   뉴발란스는 이랜드월드의 핵심 캐시카우 브랜드로 올해 매출 6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MA 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한 한정판 스니커즈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매출이 줄곧 성장한 결과다. 뉴발란스의 지난해 매출은 5000억원을 넘었고 올해 역시 20% 이상 성장이 예고된다. 국내 매장도 전국 370여개를 보유 중이다.    뉴발란스는 브랜드 확장의 목적으로 남성 언더웨어 시장에 먼저 진출하고 향후 여성 언더웨어 사업에까지 확대해 패션 부문을 강화해 나갈 전략이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뉴발란스 남성 남성 속옷 남성 언더웨어 언더웨어 브랜드

2021-12-29

비거니즘, 일시적 유행인가? 새로운 문화인가? [허태윤 브랜드 스토리]

    ‘랄프’라는 이름의 화장품 실험용 토끼가 주인공인 영상이 SNS를 통해 총 1억5000만건 이상의 조회 수와 7억4000만개의 틱톡 태그를 기록하며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렸다. 심지어 멕시코에서는 ‘랄프’ 영상이 나온 지 5개월만인 지난 9월에 130만 명의 청원이 이어진 끝에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보건법개정이 상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일이 벌어졌다.      영화 ‘랄프 구하기(Save Ralph)’는 화장품 실험에 이용되는 토끼가 주인공인 스톱모션(물체를 조금씩 움직이면서 연속 동작을 연출하는 기법) 방식으로 제작된 단편영화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이 할리우드 감독, 배우와 함께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를 위해 만든 불과 3분 54초짜리 이 숏폼 영화는 지난 4월 7일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비건’들의 지지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세계인들에게 동물실험 반대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에 대해 전 세계에서 5백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청원에 서명하는 행동을 보여준 것이 그 증거다.       화장품과 각종 욕실용품 독성 실험에 이용되는 토끼 ‘랄프’는 영화 속에서 이미 실험으로 인해 한쪽 눈이 멀고,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 영상 속 토끼는 “저는 실험실의 토끼죠. 저희 아버지도 그랬고 어머니와 제 형제자매들 모두 실험용이죠. 다들 일하다가 죽고, 저도 그럴 거예요”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한쪽 눈이 멀고, 한쪽 귀는 들리지 않고 척추는 심하게 화상을 입었지만, 인간이 아름다움의 환상을 가질 수 있게 했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는 음성이 나온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이런 메시지로 끝을 맺는다. “어떤 동물도 (인간의)아름다움이라는 이름으로 죽거나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     ━   채식주의를 넘어 동물복지,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로 확장   SNS에서만 공개된 이 영상에 수많은 사람이 공감을 표하는 현상에는 비거니즘(Veganism)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가 있다. 1944년 영국의 도널드 왓슨(Donald Watson)에 의해 제안된 비건(Vegan)은 원래 달걀과 우유도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를 뜻하지만, 최근의 확장된 의미는 먹는 방식 그 이상의 생태적 라이프 스타일이나 생태적 철학을 의미한다.     채식은 기본이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고, 동물성 재료나 환경공해를 일으키는 재료를 이용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사려 깊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포괄한다. 확장된 비건의 가치는 채식과 동물복지, 친환경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비거니즘이 마케팅과 브랜딩의 새로운 화두가 된 것은 코로나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다.     코로나 19의 등장은 많은 부분에서 인류에게 생태적 재앙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실제 광고회사 대홍기획이 발표한 ‘데이터로 읽는 비거니즘의 맥락’ 보고서를 보면, 비거니즘에 대한 소셜 언급량은 2019년 말 이후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안전, 행복에 대한 근본적 욕구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기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과 동물복지의 윤리적 차원에서 비건에 동참하는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비거니즘은 이제 더는 소수의 하위문화가 아닌, 시대의 거스를 수 없는 주류 문화가 되고 있다.       ━   식품, 화장품, 패션 등 전 산업으로 퍼지는 비건 열풍     비건에 대한 구애는 우선 식품 분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난다. 콩과 버섯, 호박 등의 채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효모, 섬유질 등과 함께 배양해서 고기의 식감과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대체육 시장이 비거니즘의 확산에 힘입어 많이 증가 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2019년 45억 달러(약 5조3300억원)였던 대체육 시장이 매년 7% 이상씩 성장하며 2027년까지는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비욘드미트(Beyond Meat)’라는 회사는 2013년부터 식물성 재료로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현존하는 대체육 회사 중 가장 육고기와 유사한 대체육 가공기술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이 시장의 ‘테슬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세계적인 햄버거 체인인 맥도널드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식물성 고기로 만든 버거를 출시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비건 상품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최대의 편의점인 GS25는 3종이었던 비건 상품을 올해 안으로 30종으로 늘릴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경쟁사인 CU 역시도 최근 관련 상품의 매출이 15배 이상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 수를 3배 이상 늘린 바 있다.     비건은 식품뿐 아니라 패션, 화장품 분야는 물론, 관광, 테크 등 거의 모든 산업영역에서 분명한 새로운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잘 알려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는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목재 펄프와 비스코스 등 식물성 원료 기반의 비건 레더 ‘데메트라’를 개발, 신제품 스니커스에 접목해 출시했다. 가죽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해 그냥 보면 가죽과 다를 바가 없고 기능적으로도 손색이 없다 보니 가죽이 아님에도 가격은 가죽 제품과 별 차이가 없다. 모피 사용제품의 명가였던 구찌는 래더프리(leather-free)를 선언하면서 생태적 비건의 가치를 브랜드 이념에 더해 MZ세대의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에르메스도 버섯 균사체를 이용해 진짜 가죽과 비슷한 촉감과 내구성을 가진 비건래더를 자사의 핸드백에 적용해 비거니즘에 동참했다. 우리나라에는 아예 비건을 브랜드 전면에 내건 패션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비건 타이거’ 가 그 주인공이다. 이 브랜드는 소재는 물론이고 심지어 패션 부자재인 단추와 실까지도 비건 소재로 제작하고 동물을 모티브로 한 강렬한 프린트로 패션계의 비건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생명을 착취해 생산한 모든 소재를 사용하지 않음을 브랜드 이념으로 출발한 이 브랜드는 수년째 비건 페스티벌을 기획해 국내의 비건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일을 해왔으며 판매수익의 10%를 동물관광산업 반대 운동 비용으로 기부하기도 한다.     비거니즘의 이념이 활발하게 퍼지고 있는 곳이 화장품 산업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러쉬’나 ‘더 바디샵’ 같은 브랜드들이 친환경, 동물복지를 브랜드 이념으로 마케팅을 펼쳐온 이 시장은 비교적 비거니즘의 수용성이 높은 분야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 기반’ 화장품이라는 개념으로 등장한 ‘톤28’이라는 브랜드가 눈에 띈다. 소비자와 상담 후 계절과 날씨. 피부의 특성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매월 계약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 화장품을 구독 방식으로 제공하는 이 회사는 유엔의 ‘SDGs(지속 가능 개발목표) 협회가 선정한 글로벌 지속 가능 30대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브랜드는 용기와 포장을 최소화하는 고체 화장품의 개척자로 ‘제로 웨이스트’ 와 ‘제로 플라스틱’을 실천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바디바’ ‘샴푸바’ ‘고체 치약’ 등 고체 형태의 화장품은 천연 성분의 함량이 높고 무방부제로 자연분해가 쉬워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톤28’은 환경에 해가 없는 종이 용기 개발에도 성공해 타 화장품 용기 대비 플라스틱 비율을 98%까지 줄여 환경공단의 인증을 받기도 했을 뿐 아니라, 용기 비용 90%, 성분비용 10%가 화장품 마케팅의 기본인 시대에 성분비용 90%, 용기 비용 10%라는 원칙을 지키며 바른 ‘바를 거리’ 문화를 만들어 가는 대표적 비건 화장품으로 비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국내에 판매되는 30개 이상의 비건 화장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한 평판 조사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달바’ ‘러쉬’를 제치고 지속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비거니즘, 단순한 유행이 아닌 문화의 조짐   미니멀리즘은 1960년대 팝아트의 현대적 사실주의에 저항하며 절제된 미학과 본질을 추구하는 예술 사조에서 출발했다. 이후 음악, 패션, 건축, 문학, 심지어 IT산업의 UI, UX 등 여러 분야에서 간결성, 단순성, 질서 같은 개념으로 확장되고, 검소함, 비움, 무소유 같은 삶의 태도와 연결되면서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이른바 ‘의미의 포용성’을 갖추었다. 또한 수많은 정보와 부가적인 기능이 본질을 흔드는 제품이 범람하는 시대가 되자 피로를 느끼는 소비자들의 ‘본질에 집중하고자 하는 ‘욕구’가 미니멀리즘에 연결이 되면서 미니멀리즘은 대안적 삶의 방식이자 문화로 자리 잡았다. ‘욕구의 연결성’이 존재했던 것이다.     비거니즘 또한 ‘의미의 포용성’과 ‘욕구의 연결성’이란 차원에서 보면, 오늘날 하나의 문화가 된 미니멀리즘과 유사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우유와 달걀조차 입에 대지 않는 극단적 채식주의를 의미하는 초기의 의미를 넘어, 다른 존재를 돕는 동물복지의 개념과 눈앞에 다가온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으로부터 자신과 사회를 지키고자 하는 친환경의 태도를 포용하는 개념으로 진화한 것이 그것이다. 또 채식이 채워주는 건강에 대한 욕구와 동물을 포함한 다른 존재를 도와주면서 얻는 행복의 욕구, 그리고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로부터 사회를 지켜 내고자 하는 친환경의 노력은 안전이라는 욕구와 연결됨을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 서면 비거니즘은 결코 잠시 나타나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문화로서의 조짐이 뚜렷하다. 또 브랜드가 ‘비거니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허태윤 필자는 칼럼니스트이자 대학교수다. 제일기획과 공기업, 플랫폼과 스타트업에서 광고와 마케팅을 경험했다. 인도와 미국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면서 글로벌마케팅에 관심을 가졌고, AR과 플랫폼 기업에 관여하면서 최근엔 플랫폼 기업의 브랜딩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외대에서 광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신대 IT콘텐츠학과 교수다.  허태윤 칼럼니스트허태윤 브랜드 화장품 동물실험 동물복지 친환경 비거니즘 비건

2021-12-26

‘샤넬·루이비통’ 부럽지 않은 나침판과 여우…MZ세대 ‘신명품’이 대세

      일명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불리는 하이엔드 명품 시장에 지각변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을 앞세운 신명품이 영토를 넓히고 있는 것. 하트로 유명한 아미, 여우로 유명한 메종키츠네 등이 신명품 대표주자들이다. 온라인 시장에선 이들의 인기가 샤넬, 루이비통급을 넘어서고 있다.      ━   신명품엔 스톤아일랜드, 하이엔드에선 샤넬이 대세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에 따르면 올 한해(1월1일~12월15일) 동안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명품 브랜드 1위는 스톤아일랜드가 차지했다. 머스트잇은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톤아일랜드 특유의 감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성장세를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스톤아일랜드는 왼쪽 팔뚝에 계급장과 비슷한 나침반 모양 로고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브랜드다. 실용적이면서도 밀리터리 느낌의 디자인으로 남친룩으로 주목받으면서 남성들 사이에 특히 인기다. 지난해 12월엔 럭셔리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에 인수돼 화제가 됐다.    인기 명품 브랜드 2위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다. 샤넬이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에선 비교적 선전했지만 이후엔 역시 신명품이 주를 이뤘다. 메종마르지엘라가 3위, 톰브라운이 4위, 몽클레어가 5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는 전통 명품 브랜드인 구찌, 버버리, 생로랑, 프라다, 루이비통 순이었다.  올해는 특히 신명품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스톤아일랜드를 비롯해 여우 얼굴 로고로 알려진 메종키츠네, 독일군 스니커즈로 유명한 메종 마르지엘라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디자인 특유의 감성이 담겨 자유로우면서도 개성적인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다. 다만 가격은 결코 싸지 않다. 티셔츠가 20만원 안팎, 겨울 니트는 30만~40만원대에 달한다.    MZ세대 사이에서 이 브랜드는 리셀(중고) 파워도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소비자는 "신상을 구입해 몇번 착용한 뒤 중고나라에 판다"면서 "신명품 브랜드는 올리기만 하면 바로 거래 연락이 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도 굳건한 자리를 지켜냈다. 대표 브랜드인 샤넬은 같은 기간 30대, 40대, 50대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브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톰브라운, 몽클레어, 구찌, 버버리, 생로랑 등도 순위권을 차지하며 하이엔드 명품의 인기를 증명했다.   머스트잇은 구매력을 갖춘 세대들의 온라인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상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컸던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구매하는 경험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러한 트렌드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머스트잇은 내년 1월 2일까지 올해를 주도한 명품 브랜드 아이템을 모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2021 베스트 어워즈’ 기획전을 진행한다. 화려한 CC로고와 퀼팅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샤넬의 19백부터 인기 브랜드 1위를 차지한 스톤아일랜드의 와펜 로고 맨투맨, 성큼 다가온 추위에 입기 좋은 몽클레어의 클로에 롱패딩까지 총 71개 명품 브랜드 상품 2500여 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명품 순위 명품 브랜드 명품 순위 하이엔드 명품

2021-12-25

계약 첫날 1만2000대 돌파…'회장님車' 제네시스 신형 G90 흥행 이유?

        제네시스의 초대형 플래그십(최고급) 세단 G90 완전변경 4세대 모델이 계약 첫날부터 흥행 조짐을 보였다. 계약 개시 날 계약 건수는 지난해 3세대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 제네시스가 꾸준히 추구해온 고급화 전략 등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     20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신형 G90은 계약 개시 첫날 1만2000대의 계약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형 G90은 2018년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3년 만에 내부와 외부가 완전히 변경된 4세대 모델이며, 지난 17일부터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국내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 규모는 약 2만대 수준으로 집계된다. 해당 시장에서 G90은 지난해 연간 1만9대 팔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비교군으로 거론되는 독일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벤츠) S클래스는 6486대, BMW 7시리즈는 2369대, 아우디 A8는 539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만큼의 성과는 내지 못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판매에서 S클래스가 911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그 뒤를 G90(4788대), BMW 7시리즈(2515대), A8(963대)가 따랐다. 4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순위 변화를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국내 시장에서 신형 G90의 판매 실적은 밝을 전망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이미지가 국내에서 점차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이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신형 G90 사전 계약 성과에 대해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의 우아한 외관, 넓은 실내 디자인과 최첨단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지 상승과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자체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처음으로 12만대를 넘어섰다. 제네시스의 올해 1~11월 국내 판매량은 12만3884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만6084대) 대비 28.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내수 판매량인 10만8384대도 넘어선 상황이다.    브랜드의 마지막 내연기관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해석도 따른다. 지난 9월 제네시스는 ‘퓨처링 제네시스’(Futuring Genesis)’라는 영상을 통해 2025년부터 신차를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로만 출시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전동화 브랜드 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완전변경 주기를 고려했을 때. 4세대 모델이 내연기관차로 출시되는 마지막 모델일 것이라는 업계 시각도 나온 바 있다.      ━   "질주는 계속된다" 글로벌 누적 판매 60만대 돌파     한편 제네시스의 글로벌 판매도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출범 첫해인 2015년 530대를 판매한 이후 2017~2019년에는 연평균 8만여대를 팔았다. 올해는 출범 6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60만대(지난 11월 기준)를 돌파하기도 했다.    물론 독일 3사(벤츠·BMW·아우디) 등 기존 수입차 브랜드 이미지를 따라가기엔 아직 멀었다는 분석도 있다. 한 자동차 판매 대리점 관계자는 “아직 벤츠나 BMW가 브랜드 이미지가 더 높다는 인식이 있어서 같은 가격이라면 (국내 고급 브랜드보단) 수입차를 선호하는 경향은 여전하다”고 귀띔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네시스는 꾸준히 국내외에서 고급 이미지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 결과 북미와 유럽의 자동차 단체 및 매체가 발표하는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제네시스 GV80은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에 이름을 올렸고, GV70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이름을 올렸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자동차학과)는 “국내에서 국산차 품질이 수입차에 비해 떨어진다는 인식이 변한 지 오래”라면서 “해외에서는 한때 ‘바퀴 달린 냉장고’라는 혹평을 받았지만, 꾸준히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제네시스 회장 제네시스 브랜드 제네시스 관계자 연간 판매량

2021-12-2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