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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STARTUP AUTOBAHN Korea)’의 국내 세 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00일간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기업의 최종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 데이(Expo Day)’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그룹 AG가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2020년 전 세계 7번째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됐다. 첫 해 5개 유망 스타트업 발굴하고 2021년에는 11개 기업을 육성하는 등 올해까지 누적 31개 기업을 지원하며 우수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능 무선 헤어기기를 개발하는 ‘망고슬래브’ ▶언리얼엔진 기반으로 실시간 3D 합성기술을 개발하는 ‘LIVE K’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나와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개발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협업 기회 창출까지 모색했다.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국내 기술 협업 및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지난해 참가한 확장 현실(XR) 기반 원격 협업 플랫폼 기업 ‘딥파인(DeepFine)’과 올해 참가한 라이트필드 3D 디스플레이 기업 ‘모픽(MOPIC)’은 지난 7월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 2022’에 국내 기업 최초로 초청을 받았다. 이달 열린 독일 본사의 기술 교류 행사 ‘딥다이브(Deep-dive)’에는 5개 국내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앞으로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협력 기업 및 기관 파트너들과 더욱 다양한 협업 채널을 구축해 더 많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독일 본사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행사 진출 등까지 돕는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가 국내 시작 3년 만에 많은 유망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프로젝트의 질적 성장에 집중해 다양한 스타트업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유망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메르세데스 스타트업 스타트업 육성 스타트업 아우토반 유망 스타트업

2022-11-30

뤼튼테크놀로지스, 생성 AI로 ‘K-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수상

    초거대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K-글로벌(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13년째를 맞이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최대 창업 공모전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0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AI 콘텐츠 플랫폼 ‘뤼튼(wrtn.ai)’을 통해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초거대 생성 AI를 기반으로 광고 문구를 비롯해 다양한 글 초안을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출시 후 약 3주 동안 약 2만명이 해당 서비스에 가입했다.   뤼튼 플랫폼은 각 업무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50개 이상의 AI 툴로 구성된다. 간단히 키워드만 입력해도 완성도 높은 초안을 생성할 수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앞서 지난 10일 총 38억원 규모의 프리(Pre)-A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IT·전자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인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초격차를 이뤄내 글로벌 초거대 생성 AI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플랫폼 키워드 서비스 스타트업 스타트업 공모전 초거대 생성

2022-11-28

에쓰오일, 친환경 스타트업 ‘올수’에 7억원 투자

      에쓰오일이 폐유지(油脂) 수거 온라인 플랫폼 ‘올수’에 총 7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국내외 폐유지 재활용 시장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이 이번에 투자한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의 폐유지 수거 시스템에 IT(정보기술)를 활용해 선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폐유지 재활용 시장을 보다 체계화해 폐유지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면서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 대상에 대한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스타트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긍정적인 파급력을 갖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에쓰오일 스타트업 친환경 스타트업 에쓰오일 친환경 친환경 온라인

2022-11-28

아마존 출신 5인 ‘어벤저스’, 한국 스타트업 ‘클래스101’에 뭉쳤다

    2021년 매출액 4698억2200만 달러, 한화로 약 635조원을 기록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 이곳에서 일하면 매일 영입 제안을 받을 정도라고 한다. 빅테크 기업들이 아마존 출신 영입 전쟁을 벌이는 것이다. 아마존이라는 타이틀은 그만큼 큰 힘을 발휘한다.   이런 혜택을 마다하고, 한국 스타트업에 함께 합류한 아마존 경력자 5명의 한국인이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일했던 이들이 한국 스타트업에 합류한다는 소식은 종종 나온다. 하지만 아마존 경력자들이 스타트업 한 곳에 모이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5명의 아마존 경력자를 품은 행운의 스타트업은 2018년 창업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이다. 지난해 7월 구현서 CTO의 합류를 시작으로 김태훈 CPO, 고지원 Head of UX, 김석현 Head of foundation engineering, 이준호 Principal Product Designer까지 아마존 출신 5인방이 줄줄이 클래스101에 합류했다. 미국 사무실에서 일하는 김태훈·이준호씨가 오랜만에 한국 출장길에 올라, 5명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을 만났다. 2시간 넘게 이들에게서 클래스101에 대한 자부심과 기업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움직일 생각 없었는데, 클래스101 구성원 만나 생각 바꿔”   아마존 출신이 한국 스타트업을 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구현서 CTO가 가장 먼저 클래스101에 합류했는데. 클래스101과 어떻게 인연이 닿았나. 구현서 : 클래스101 창립 멤버들과 6개월 정도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는 영입 제안이나 클래스101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다. 창립 멤버들은 가끔 클래스101의 어려움을 나와 공유해줬고, 나는 그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이야기해주는 식으로 인연을 이어갔다. 어느 순간 보니까 클래스101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더라.(웃음) 나중에 내가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그들이 ‘그럼 같이하죠’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구 CTO는 아마존 본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통화 변환 서비스 및 원클릭 결제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아마존에 있던 시간은 4년 정도. 이후 2016년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에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합류했다. 이후 클래스101에 합류하기 전까지 몰로코의 아시아·태평양 전체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몰로코의 주력 제품인 머신러닝 기반 광고 자동화 플랫폼 개발과 론칭을 리드한 업계에서 유명한 엔지니어다. 구 CTO는 클래스101에 합류한 이후 기업 성장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아마존 출신 인사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고지원 : 구 CTO를 10년 전 아마존에서 봤을 때는 솔직히 별로였다.(웃음) 아마존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일 뿐인데, 4년 만에 그를 다시 보고 ‘엄청나게 성장했구나’라고 느꼈다. 아마존 같은 대기업에 있을 때는 해보지 못한 일을 스타트업에서 하면서 저렇게 성장을 했구나,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구 CTO를 통해 들었던 클래스101의 기업 문화가 맘에 들었다. 여기에 와서 팀 빌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태훈 : 아마존에 있을 때 분야가 달라서 구 CTO랑 함께 해본 적이 없다. 말도 서로 높이는 그냥 아는 사이였다. 어느 날 보니까 몰로코에서 클래스101이라는 한국 스타트업으로 옮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야기나 하자고 해서 만났다. 내가 커리어를 바꾼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았는데, 공 대표를 포함해서 클래스101 사람들을 만나면서 관심이 생겼다. 예상보다 역량이 뛰어난 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내가 아마존에서 8년 동안 배운 것들을 클래스101에 적용하면 클래스101 잠재력이 터질 것 같았다.    김태훈 CPO는 LG전자 글로벌 사업부터 쿠팡, 아마존 등 다양한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LG전자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던 시절에는 승진과 성과, 좋은 차와 집이 전부였던 직장 생활을 했다. 그는 “만일 내가 LG전자를 그만두지 않고 미국에 가지 않았다면, 성공과 실패만 생각하는 획일화된 직장인의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아마존에서 200명이 넘는 멤버를 리딩하는 치열한 생활도 했지만, 사랑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게 됐다.    김석현 : 아마존에서 일하는 방식이나 협업하는 방법 등을 많이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 아마존을 나와 쿠팡 등으로 옮긴 이유도 내 능력으로 뭔가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구 CTO를 만났을 때 아마존 출신의 좋은 사람들이 있었고, 내 능력을 더하면 좀 더 좋은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스타트업의 장점인 것 같다. 경력을 쌓고 나이를 먹은 후에 스타트업에 오는 것도 괜찮은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도 많이 생기고 있다. 좋은 흐름이라고 본다.   이준호 : 아마존에서 7년 정도 일했는데, 막 승진을 했던 시기에 여기에 합류했다. 승진했을 때 남아서 일하던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하던지 그런 결정을 해야만 하던 시기에 구 CTO의 연락을 받았다. 내 마음속에 뭔가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때마침 구 CTO의 제안을 받은 것이다. 클래스101 사람들을 만나면서 결심을 굳혔다.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 착하고 열정적이고 똑똑했다.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웃음)     ━   “착한데, 똑똑하다”…이들의 눈에 비친 클래스101 구성원     5명이 클래스101에 모일 수 있던 중심에는 구 CTO가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아마존’이지만, 각기 하는 일도 달라서 함께 일했던 시간도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럼에도 이들이 구 CTO의 제안을 받아들인 데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지원 Head는 이에 대해 “구 CTO가 있었기 때문에 합류한 것이 맞다”며 웃었다. 또한 “여기에 있는 이들은 매일 1~2번씩 링크드인으로 제안받을 정도로 업계에서는 인정받고 있다”면서 “빅테크 기업 혹은 대기업에 있던 이들이 스타트업으로 움직일 때는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고지원 Head는 한때 유행했던 ‘노마드’와 같은 삶을 살았다. 그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쿠팡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고,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으로도 일해본 경험이 있다. 그는 “한 기업에서 가장 오래 있던 시간이 5년인데, 그곳이 바로 아마존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일하지 못한 이유는 수직적인 결정구조 때문이다. 대기업은 구성원들에게 자율권이 주지 않는다는 점이 항상 아쉬웠다. 그는 클래스101 구성원에 대해 “모두 클래스101의 비전에 공감하고 열정을 가지고 각자의 일을 한다. 대기업에서 풀지 못했던 아쉬움을 여기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지원 Head의 이야기에 다른 이들도 공감을 표했다. 이들은 아마존의 장점을 자율성과 개개인이 가진 뛰어난 능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물론 아마존 내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이 마련한 프로젝트에 대해 구성원들의 ‘난도질’ 같은 비판을 견뎌야 한다. 김태훈 CPO는 “프로젝트 회의에서 내가 준비를 못한 부분이 생기면 동료들이 하이에나처럼 물고 뜯는다”면서 “그런 치열한 논쟁을 견디고 이겨내야만 아마존에서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CTO는 “아마존은 리더의 결정이 나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일반 기업과 같다. 그런데 한국 기업과 다른 점은 구성원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훈 CPO는 “클래스101 구성원들도 아마존처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사명감과 확신이 있어서 그런지 의견을 내는 데 거침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구성원들 각자가 오너십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 같아서 놀란 적이 많다”고 평가했다. 김석현 Head도 “쿠팡에서 일할 때와 이곳에서 일할 때 가장 차이점을 느낄 때 회의할 때다. 쿠팡에서는 나 혼자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이야기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석현 Head는 게임 개발자로 시작해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엔지니어다. 동료들이 김 박사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는 박사 졸업 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에서 빅데이터 연구를 했고, 이후 아마존 AB testing platform 팀을 거쳐 쿠팡 시애틀에 합류해 쿠팡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 클래스101에 합류한 후 개발자들의 엄마 역할을 하는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그는 “내 캘린더를 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두 미팅으로 채워져 있다. 개발자들이 일할 수 있게 마인드 관리부터 경력 관리 등 모든 것을 살피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클래스101에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이는 이준호 디자이너다. 그는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 대학에 진학했고 졸업 후 아마존에 입사해 7년을 일했다. 아마존에 있을 때 5개 팀을 거칠 정도로 다양한 일을 했고, 힘든 프로젝트도 직접 진행한 적도 많다.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한 직후에 클래스101에 합류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중이다.   이들이 클래스101 구성원들에 대해 공통적으로 칭찬하는 것은 ‘오너십(ownership, 주인의식)’이다. “클래스101 구성원들의 오너십은 비교 불가한 수준”이라고 말할 정도다. 구현서 CTO는 “이곳에서 1년 정도 일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게 사람들이 기업 비전에 맞게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디자이너도 “여기는 굉장히 수평적이고, 회사의 미션을 향해서 함께 달려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놀라워했다. 김태훈 CPO는 “각자 일하는 곳이 다를 뿐이지, 모든 이들이 마치 대표처럼 일하는 것 같다”면서 “모든 구성원에게서 강한 오너십을 느낄 때마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스타트업에서 어떤 것을 더해주고 싶을까. 아마존에서 일했던 경험이 클래스101에 어떤 식으로 이식이 될지 궁금했다.    한국 스타트업 클래스101에 어떤 것을 더하고 싶나. 구현서 : 클래스101이 현재는 온라인 교육의 형태지만, 5년 후에는 완전히 다른 서비스일 수도 있다. 비즈니스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의 성장도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클래스101 엔지니어들은 똑똑하다. 서로 리뷰해주는 문화도 잘 되어 있다. 아마존에서 배운 개발자 문화를 이곳에 잘 이식해줄 것이다. CTO로서 구독 서비스와 해외 진출을 위한 검증을 계속할 것이다. 실제로 부딪혀 보면서 가설을 검증하고 답을 찾아 나갈 것이다.   김태훈 : 시급한 것은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으니까, 구독자 수를 늘리는 것이다.(웃음) 구독자를 늘려야 크리에이터도 정산을 많이 받고, 그러면 클래스도 늘어나고 트래픽도 높아질 것이다. 이렇게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에도 진출해서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하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다. B2C 비즈니스 모델인데, 차츰 B2B 비즈니스로 확대를 할 것이다. 고지원 : 애플에는 27명의 핵심 디자이너 그룹이 있는데, 그들은 20년 넘게 애플에서 일했다. 회사의 프로덕트와 문화가 잘 만들어지려면 팀원들이 퇴사하면 안 된다. 그런 문화를 만들 것이다. 나는 이곳에서 상사가 아니라 구성원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성장시킬 때 이용해야 할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을 죽도록 싫어하는 데 아마존에서 5년이나 일했다. 아마존이 탄탄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이곳 구성원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다.  김석현 : 나는 이제 엔지니어라기보다 반쯤은 경영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아마존이나 쿠팡 등에서 엔지니어 경험을 살려서 클래스101 엔지니어들이 일에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내 역할이다. 엔지니어들의 프로젝트를 관리해주고, 업무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을 하고 있다.  이준호 : 클래스101이 놀라운 게 구독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데 5개월밖에 안 걸렸다. 대기업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이곳 디자인 실력은 정말 뛰어나다. 비즈니스도 변화했으니까 이에 맞는 디자이너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고객을 유입할 수 있게 하고, 유입된 고객을 머무르게 하고, 들어와서 자신이 듣고 싶은 클래스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고 있다.     ━   클래스101 구독 서비스 도전, 사용자 위한 다양한 혜택 마련 중   클래스101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 아래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숫자 101은 대학 개론 과목 강의코드에서 인용한 것으로 배움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취미 개발에 특화된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재테크 중심의 ‘머니 클래스’, 자기 계발에 특화된 ‘커리어 클래스’,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는 ‘시그니처 클래스’ 등 25개 카테고리에 4000여 개가 넘는 온라인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누적 회원수는 443만명, 누적 크리에이터는 13만명을 넘었다.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 7월 클래스101 US, 2020년 3월 클래스101 JAPAN을 론칭했다. 현재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12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구독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클래스101+’를 론칭했다. 월 1만9000원에 원하는 클래스를 무제한 수강 가능한 온라인 클래스 구독 서비스다. 클래스101은 이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아마존 출신 인사들이 합류한 이유는 클래스101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기업문화 때문이다. 클래스101의 가장 특징적인 사내문화는 자유로운 토론이다. 이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직급도 없다. 일반 기업의 ‘팀장’ 역할을 하는 ‘리드’라는 직책이 존재하는데, 이들이 주요 의사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역할을 한다.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자율 출근 유연근무제, 승인 없는 휴가 및 분 단위 휴가 사용, 도서비 및 회식비 지원, 심리상담 및 마사지 등의 다양한 복지정책을 자랑하고 있다.   클래스101은 창업 후 지금까지 59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는 스타트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아마존 스타트업 한국 스타트업 이후 클래스101 김석현 엔지니어링

2022-11-28

CES도 ‘디지털 헬스’에 주목…K-스타트업은 혁신상 휩쓸어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들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로 눈을 돌린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어떤 기업들을 ‘혁신상(Innovation Awards)’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CTA는 매년 세계 여러 기업이 CES에 출품한 제품 중 기술과 디자인 등을 평가해 혁신상을 시상한다. CES가 가전과 IT 분야의 세계 최대 행사인 만큼, 그동안 관련 제품이 혁신상을 휩쓸었다.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CTA가 내년 1월 열릴 CES 혁신상에 ‘디지털 헬스’ 부문을 신설하면서다.   CTA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혁신상에서 제외했던 것은 아니다. 국내외 기업들은 지난해까지 ‘헬스 앤 웰니스’ 부문을 비롯해 여러 부문에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출품했다. CES가 디지털 헬스 부문을 새롭게 만든 이유는 세계적으로 건강 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CES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IT 기업 관계자는 “헬스 앤 웰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던 제품들을 살펴보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을 헬스케어 제품에 결합한 경우가 많았다”며 “CTA가 이번 CES에서는 헬스 앤 웰니스라는 개념보다 ‘디지털’에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디지털 헬스 부문서 K-스타트업 돋보여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국내 기업은 SK텔레콤, SK바이오팜, 삼성전자 등 대기업부터 닥터나우, 웨이센 등 스타트업까지 다양하다. 이중 국내 스타트업은 비대면 의료 애플리케이션(앱)과 치매, 이명을 진단,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까지 여러 형태의 혁신 제품으로 CTA의 눈길을 끌었다.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로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의료 서비스를 실제 이용하며 겪은 불편을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며 “진료 전 리뷰와 병원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 닥터나우는 현재 2500여 개 병·의원, 약국과 손잡고 비대면 진료,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전문 의료인이 5분 내 건강 관련 질문에 답을 하는 ‘실시간 무료상담’ 서비스도 추가했다.   세븐포인트원은 대화 내용을 분석해 치매 환자를 구분해내는 서비스 ‘알츠윈’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알츠윈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2분 내 사용으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븐포인트원은 치매 환자에게 알츠윈으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해 인지 능력과 우울감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앞서 세븐포인트원은 알츠윈으로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유치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지역 노인의 인지 건강 관리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뉴라이브는 전기 신호로 미주신경을 자극해 이명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 ‘소리클’로 혁신상을 받았다. 소리클은 귓바퀴와 외이도의 미주신경에 비침습적인 전기와 소리 자극을 보내 대뇌 가소성과 뇌 기능을 활성화해 이명을 치료하는 제품이다. 또한, 메디웨일은 망막 영상으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의료기기 ‘레티-CVD’로 혁신상에 올랐다. 메디웨일 관계자는 “레티-CVD은 컴퓨터 단층촬영(CT)보다 검사 비용이 적고, 결과도 1분 만에 알 수 있다”며 “내년에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선진입 의료기술 결정을 얻고, 건강보험수가 코드도 받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했다.     ━   헬스케어에 AI 더했더니 혁신 빛나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제품도 눈에 띄었다. AI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해 CES에서 4개의 혁신상을 받은 웨이센이 대표적이다. 웨이센의 제품 중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웨이메드 코프’, ‘웨이메드 엔도 프로’다. 웨이메드 코프는 스마트폰으로 호흡기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이다. 웨이메드 엔도는 의료진이 내시경 검사를 할 때 AI가 이상 부위를 감지해 이상 부위를 빠르게 확인하도록 돕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웨이센 관계자는 “웨이메드 코프는 ‘소프트웨어와 모바일앱’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았고, 웨이메드 엔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며 “국내 의료진의 아이디어에 웨이센의 기술을 결합해 국내 의료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링커버스는 AI로 손톱의 상태를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헬시버스’로 혁신상을 받았다. 헬시버스는 손톱 AI 알고리즘으로 18개 질병 유사도와 18개 영양 결핍 증상을 판별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링커버스는 CES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헬시버스와 관련 기기, 손톱뿌리팩 미용 제품 ‘마이루티’도 선보일 계획이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스타트업 혁신상 디지털 헬스케어 헬스케어 제품 디지털 치료제

2022-11-24

이재용 ‘상생경영’ 담긴 C랩 아웃사이드, ‘K-스타트업 요람’ 거듭 [르포]

      C랩 아웃사이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상생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는 프로그램이다. 삼성과 같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K-유니콘의 요람 삼성전자 서울 R&D센터에 직접 방문해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꿈을 키우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만나봤다.   연말을 앞두고 찾아간 C랩 아웃사이드 업무공간은 분주해 보였다. 육성 프로그램을 마치고 군데군데 퇴실한 곳도 많았지만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보여줄 데모데이 준비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신규 20개 기업은 내년 1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되면 업무공간 내 시설물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며 “식사 등을 포함해 다양한 복리후생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C랩 아웃사이드에 대한 예비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열기는 뜨겁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역대 가장 많은 743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총 20개가 선정됐다. C랩 아웃사이드의 성과도 상당하다. 지난 4년 동안 C랩 아웃사이드를 거친 264개 스타트업은 총 670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업체만 20여개에 달한다.      ━   파격적 혜택에 지원 열기 ‘후끈’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을 지원 받으며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판로 개척 등을 1년 간 지원 받는다.     여기에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을 원하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제품을삼성전자 임직원 복지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육성 완료 시점에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열어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리고, 사업 협력 모색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이같은 파격적인 혜택 덕분에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는 상당하다. 특히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재무 역량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의 경우 인프라가 부족한 스타트업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 만난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는 정말 특별한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되는 순간 삼성의 담당 파트너님들과 편하게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등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보통 지분 투자가 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지만 C랩 아웃사이드는 다르다”며 “또 스타트업으로서는 어려운 회계와 홍보 등 다양한 부분을 삼성의 전문가들이 직접 컨설팅 해줘 도움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심규현 렛서 대표도 “담당 성장 파트너님이 스타트업에 계셨던 경험을 바탕으로 저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까지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것을 해야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줬다”며 “안정적인 조직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해외 판로 개척 지원   C랩 아웃사이드는 스타트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은 7개에 달한다.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는 “B2C 중심의 사업을 B2B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고 C랩 역할이 컸다”며 “CES에서 혁신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세세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향후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육성한 사내벤처 과제 200개까지 포함하면 총 500개의 스타트업을 키우는 셈이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이재용 아웃사이드 예비 스타트업 국내 스타트업 c랩 아웃사이드

2022-11-24

코빗, 핀테크 스타트업 퀀팃·디렉셔널과 업무협약…AI기술력 강화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핀테크 스타트업 퀀팃, 디렉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빗은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퀀팃과 디렉셔널이 보유한 인공지능(AI) 및 시장분석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상자산 투자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소셜 키워드, 트위터 데이터, 각 가상자산의 기술적 분석 점수, 온체인 분석 지표 등 다양한 콘텐츠도 받기로 했다.     퀀팃은 증권 및 디지털 자산의 투자와 자동 운용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AI·빅데이터 기반의 핀테크 기업이다. 교보증권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을 공급했고, 삼성자산운용, 신한은행, KB자산운용에도 기관별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퀀팃의 파트너사인 디렉셔널은 주식을 빌려주고 빌릴 수 있는 ‘주식 대차 중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주식 대차 거래는 특정 주식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해당 주식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빌려주는 거래를 뜻한다. 2019년 금융위원회의 혁신 금융 서비스로 선정된 디렉셔널은 현재 KB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 종합 시스템 기업 신한아이타스 등과 협업하고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퀀팃, 디렉셔널과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데이터와 편리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합리적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서 기자 yonso@edaily.co.kr업무협약 디렉셔널 핀테크 스타트업 가상자산 투자자들 파트너사인 디렉셔널

2022-11-23

‘CES 혁신상’ 받은 제주도 스타트업 인투씨엔에스·케어식스 눈길 끌어

    동물병원 전자차트 시장 1위 기업 인투씨엔에스와 반려견 웨어러블 IoT 기기 스타트업 케어식스가 공동으로 만든 브랜드 ‘코튼(Cotons)’이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웨어러블 기기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에 있는 스타트업이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상을 받은 기기는 반려견 헬스케어 전용 장비 Sense 1과 심장질환 조기 발견 및 관리를 위한 Sense 1 Pro다. 두 기기는 6개의 센서를 이용해 반려견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기기는 반려견의 생체신호(심박수, 호흡수, 체온과 심전도)와 임상신호(운동량, 배뇨, 배변, 기침 등)의 이상을 보호자와 담당 수의사에게 알려주게 된다. 반려견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해 조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Sense 1은 반려견이 익숙한 목걸이 타입으로 개발됐다. 반려견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Sense 1 Pro는 재킷 타입으로 심장신호의 정확한 데이터를 얻고 반려견의 안정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제주 출신의 유영규 디자이너(전 M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총괄 디자인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기기에는 Cotons AI가 탑재됐다.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추적하고 질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보호자에게 일간·월간·년간의 주기적인 리포트를 제공하게 된다.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보호자에게 통보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의 지원을 받았다. 중기벤처부 기술정보진흥원과 창업진흥원 등의 정부지원 과제로 선정되어 개발이 진행됐다.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윤영민 교수팀과 제주대 컴퓨터공학과 곽호영 교수팀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이 기기는 내년 3월 동물병원을 통해 보호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스타트업 제주도 기기 스타트업 제주대학교 수의학 동물병원 전자차트

2022-11-22

기아,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과 ‘에너지 거래 솔루션’ 실증

      기아가 전기자동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와 함께 전기차 구입 고객의 충‧방전 에너지 거래를 통한 수익 확보 등에 대한 실증에 나선다. 기아는 21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기아 360에서 티비유와 차량 간 급속 충전 신기술 기반 에너지 거래 솔루션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량 간 급속 충전은 현재 꾸준한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끼리 급속 충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차량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차들의 충전구를 케이블로 연결해 차량 간 충‧방전을 하는 방식이다.     티비유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인 일렉배리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충전 수요 공급 매칭 최적화 알고리즘, 충전소 운영 효율 예측 서비스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한 특화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현재 시중에서 제공 중인 트럭을 활용한 이동형 충전 서비스와 비교해 충전 시간과 차량 개조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차량 간 급속 충전 신기술을 개발 중이다. 상용화될 경우 기아 전기차 구입 고객은 충‧방전 전력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에너지 거래가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될 경우 개인은 차량에 잔존하는 전력을 재판매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충전 사업자의 경우 구독 서비스를, 택시 및 렌터카업체는 유휴시간을 활용한 수익 모델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 인프라 설치, 충전을 위한 이동 및 대기 시간이 사라져 소비자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와 티비유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소유 고객의 체감 충전 시간 경감 ▶전력 재판매를 통한 수익 모델 확보 ▶에너지 시장 활성화에 대비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성 등을 지속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스타트업 솔루션 전기차 충전 기아 전기차 솔루션 실증

2022-11-21

韓 스타트업 4곳 중 1곳 “해외 이전 고려”…규제·비용 문제 우려

      우리나라 스타트업 중 25%가량이 정책 규제와 자금 조달, 비용 증가 문제 등으로 해외 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스타트업 256개사를 대상으로 ‘스타트업계의 지속 성장과 애로 해소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이전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고 답한 곳은 6.6%,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18.8% 수준이었다.     스타트업 대표나 임원들은 경영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자금 조달 문제(66%)를 지적했다. 경영비용 증가(61%), 외부기관 투자재원 축소(56%), 전문인력 채용(45%), 기업 규제(22%)가 뒤를 이었다.     규제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44.1%가 국내 규제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22.3%)의 두 배 수준이었다. 특히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 개선을 토로하는 기업이 많았다. 스타트업 51.6%는 기술실증 관련 과도한 허가제가 문제라고 지적했고, 등록·허가업종의 복잡한 진입장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답변도 (50.4%) 절반이 넘었다.     투자 유치와 관련한 애로로는 ‘정부 및 지자체의 투자 감소’(59.4%)와 ‘투자전문기관의 투자 감소’(5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지자체의 투자 재원 확충’(72.3%),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마련’(67.6%) 등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인 스타트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니라 전방위적인 규제 개선이 핵심”이라며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10개 분야에서 인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1000여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민간 투자금 6800억원과 정부 지원 1조3200억원 등 총 2조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기부가 선정한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이다. 이에 해당하는 업력 10년 이내 스타트업은 16만6800여개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기업이 포진한 분야는 ‘친환경·에너지’로 5만6500개사에 달한다.     이런 기업 가운데 공개모집, 민관추천, 민간투자 등 3가지 방식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내년부터 3년 동안 매년 300여개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공개모집형은 분야별 전문평가단이 심사하고 민관추천형은 대기업이나 정부부처 등에서 기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민간투자형은 ‘딥테크팁스’를 통해서는 3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선정된 기업은 방식에 따라 정부가 5년간 최대 27억원을 지원한다. 이들 가운데 상위 100대 기업은 지원이 끝난 뒤에도 2년간 10억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조원을 웃도는 자금을 투입해 투자시장의 위험은 줄이고 자금 유입을 촉진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스타트업 문제 스타트업 대표 스타트업 256개사 우수 스타트업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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