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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아시안뱅커誌 선정 '2021 한국 최우수 개인 자산관리 은행'

    신한은행은 싱가포르 금융 전문지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가 주관하는 ‘The Asian Banker Korea Awards 2021’에서 한국 최우수 개인 자산관리 은행(Best Private Wealth Management Bank in Korea)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안뱅커는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리서치와 컨설팅 등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금융 전문지다. 매년 은행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수익성장 등 재무 성과와 윤리경영 등 비재무 성과를 평가해, 국가별 금융 상품 및 금융 서비스 분야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아시안뱅커는 기업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인 PIB센터, 신한 쏠(SOL)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프라이빗 뱅킹 쏠(SOL) PB 등 신한은행의 자산관리 혁신 서비스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한은행은 2011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금융복합점포 모델 신한PWM을 선보인 이후, PWM센터 24개, 초고자산가를 위한 Privilege센터 2개, 기업가 고객을 위한 PIB센터 1개를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PWM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제공하고자 서비스 혁신을 거듭했던 점을 인정받고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자산관리 부문의 혁신을 지속해 WM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해 한국표준협회 주관 KS-PBI(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PB부문 14년 연속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K-BPI(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PB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자산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인호 기자 kong.inho@joongang.co.kr신한은행 자산관리 신한은행 관계자 현재 신한은행 자산관리 은행

2021-11-26

“연말 절세를 부탁해”…신한은행, 비대면 신탁형 ISA 신규 이벤트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신규 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 국민인 거주자이며 의무가입기간은 3년이다. 신한 쏠에서 화상상담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ISA는 예금, 적금,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연 2000만원 납입 한도 내에서 운용수익의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200만원 초과 수익은 9.9%(지방소득세 포함) 분리 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ISA는 납입 한도가 연 2000만원이며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싶다면 해가 지나기 전에 개설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예컨대 올해 개설하면 내년(2022년)에는 4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지만, 내년에 개설하면 당해엔 2000만원밖에 넣을 수 없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탁형 ISA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신탁형 ISA, 절세를 부탁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300명)을 제공한다. 30만원 이상 신규 고객에게는 안마의자(2명), 백화점 상품권(20명), 치킨 기프티콘(10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연말 절세 재테크 계획을 준비 중인 고객들이 더 많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신탁 ISA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IS 신한은행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신한은행 관계자 서비스 시행

2021-11-24

'글씨 커지고, 음성안내는 천천히'…신한은행, 시니어 위한 ATM 출시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큰 글씨와 느린 안내서비스 등으로 60대 이상 고객에게 편리한 ATM 업무를 제공할 전망이다.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는 시니어 고객의 편리한 ATM 업무를 위해 큰 글씨, 쉬운 금융 용어, 색상 대비를 활용해 시인성을 강화하는 등 기존 ATM 화면을 개선했다.     신한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이면서 내점 빈도가 높고, 창구 업무의 75% 이상이 ATM에서도 가능한 입출금 등 단순 업무인 신림동 등 5개 고객중심영업점에 우선 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ATM 대고객 안내 음성을 기존 대비 70% 수준인 초당 4음절 가량의 속도로 조정해 시니어 고객의 ATM 업무를 돕는 느린 말 안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번호표 발행기, 번호 표시기, 디지털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에도 시니어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업무를 알기 쉽게 구성해 시니어 고객 맞춤 화면을 단계별로 적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진 만큼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시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신한은행 시니어 시니어 고객 신한은행 관계자 이상 시니어

2021-11-18

“‘위드 코로나’ 시대 투자전략, 국가·업종별 옥석 가리기 필요”

        ※ ‘신한PWM’는 신한은행 PB(Private banking) 사업의 ‘간판’이기도 하지만, 국내 자산관리 시장에 하이브리드형 PB 개념을 처음 도입한 자산관리 선도 서비스이기도 하다. 실제 신한PWM 브랜드가 처음 선보인 2011년 이전까지만 해도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금융사는 전무했다. 이후 경쟁사들도 복합금융점포를 앞다퉈 선보였지만 ‘원조’로서 신한PWM이 갖는 선도적 지위와 위상은 지금까지 유효하다. 이에 더해 신한PWM은 복합금융 리딩은행으로서 서비스 차별화 및 고도화에도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이에 [이코노미스트]는 신한PWM을 ‘이달의 PB센터’로 선정하고 최정임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으로부터 불확실한 시장에서의 2023년 투자전략과 절세비법 등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편집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는 오랜 업력과 지역적 특성상 상대적으로 고령 자산가들이 많은 센터로 꼽힌다. 때문에 공격적 투자보다는 절세와 증여, 상속에 대한 상담이 많다는 게 최정임 PB팀장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자산관리의 주력 세대인 40~50대 고객이 전체 센터 고객의 40% 가량을 차지하는데, 60~70대 고객도 30% 정도로 비중이 큰 편”이라며 “이들 고객은 투자수익보다는 원금보존을 중시하며 달러와 골드바 구입 등 안전한 절세상품과 보유부동산에 대한 증여나 상속 준비에 관심이 많다”고 귀띔했다.   센터의 또 다른 축인 법인고객의 경우 인근의 금융센터 기업영업점과의 소개 영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   “金 투자+저가 매수 등 포트폴리오 분산”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미국 시장과의 디커플링(비동조화) 현상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최 팀장도 당분간 코스피 3000포인트 전후의 박스권 흐름을 전망했다.     그는 “미국 S&P500지수가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반면 국내 증시는 미국 테이퍼링과 금리상승 우려로 코스피 3000선이 붕괴되며 느린 횡보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흥국 주가 상승의 키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인데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는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동향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최 팀장의 조언이다.     통상 고자산가들은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금(金) 투자를 선호하는데,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는 것. 또 최근 시장 부진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2차전지 ETF(상장지수펀드),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미국 테크주와 성장주, 메타버스, 글로벌 자율주행·전기차, 환경섹터에 투자하는 ESG주 등 글로벌 우량 투자상품 위주로 꾸준히 분할 매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전보다는 투자 수익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KPMG가 11개국 500명의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2022년까지는 비즈니스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답변이 45%에 이른다”며 “미 테이퍼링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중국의 테크기업 규제, 환경 이슈와 에너지 수급 불균형,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전세계 저축률이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2~3배 증가하면서 소비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정착에 따른 보복소비가 이뤄지더라도 전반적인 소비 수준은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투자를 고민 중이라면 국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국 정부의 천문학적 재정지원과 유동성 방출로 팬더믹발 위기는 안정됐지만, 팬데믹에서 살아남고 성장한 언택트 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크게 넓히면서 부익부빈익빈 현상과 플랫폼의 독점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주식 우위의 자산 배분 전략은 앞으로도 유효하겠지만 업종별 뚜렷한 차별화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근 공급병목 현상 역시 G2 분쟁 심화와 생산설비 감축, 강한 수요회복 등이 주된 원인이지만, 경제 전반의 생산 차질이라기보다 일부 산업에 국한된 수요 급증과 공급망 문제라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올해 연말 공급부족, 중국 전력난 등에 따른 글로벌 생산 차질과 생산자 물가 상승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가중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내년부터 최대 25% 금융투자소득세 발생”   연말에 가까워오면서 ‘절세’와 관련된 투자자들의 고민도 크다. 특히 최 팀장은 내년부터는 최대 25%에 이르는 금융투자소득세가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고액 자산가의 경우 미래 대비해야 20%가 넘는 세율을 피할 수 있다”며 “금융투자 소득은 예·적금에서 받는 이자처럼 순수한 이자소득과 국내외 주식에서 받는 배당금처럼 순수한 배당소득을 제외한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금융상품 전부가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과세표준 세율은 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 25%이며, 손실상계 및 5년간 결손금 이월과세가 주요 특징이다. 이를테면 A펀드에서 2억 수익이 났고 B펀드에서 1억 손실이 난 경우, 1억원에 대해서만 소득세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최종 소득이 마이너스(-)라면 5년간 이월도 가능하다. 최 팀장은 “금융투자소득 절세를 위해서는 이익 실현 시기 분산과 증여를 통한 분산 방법이 있다”며 “예를 들면 1억원을 주식에 투자해 5억원이 됐다면 4억원의 차익을 배우자 증여를 통해 세금을 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고령화로 자산관리의 주요 축으로 급부상한 승계 역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는 자산 승계 수요에 대응해 세무, 부동산, 자산관리, 법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에 더해 새로운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내년 초 공식 런칭 예정인 ‘상속 증여 컨설팅 라운드’는 △종합자산관리 및 운용(금융, 부동산 자산진단 및 운용전략 수립) △상속, 증여 설계 및 절세 플랜 수립 △부동산 자산에 대한 개발 등 Value-add 솔루션제공 △상속, 증여 솔루션 실행을 위한 신탁 상품 설계 및 법률검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리 상승기 자산가들이 염두에 둬야할 자산관리 팁을 묻는 질문에는 ‘수익 확정형’ 상품을 추천했다. 이를테면 지수형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의 경우 만기 이내 상환 확률이 높고, 수익률도 연 4~6%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팀장은 “S&P500 지수에만 투자하는 ELF(주가지수연계펀드)의 경우 조기상환 기간이 짧은데, 베리어가 낮은 웨이브형 ELT(주가지수연계신탁) 상품도 금리상승기에 유용하다”며 “채권 상품 중에는 수익률과 위험도를 감안해 3% 초중반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은행 신종자본증권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가치주 펀드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식시장이 횡보를 보이거나 하락세에 접어든다고 해서 주식투자액의 절대량이 급속하게 줄어들지는 않는다”며 “금리가 오르면 수혜를 받는 금융주, 물가상승과 경기둔화에 영향을 덜 받는 소비재, 경기 민감주를 주로 편입하는 가치주펀드는 경기하락 및 주가 하락시에도 방어력이 좋고, 성장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 투자 역시 물가상승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 팀장은 “금은 가격 변동성이 있지만 부동산과 같이 투자자산이 물리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특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때에는 금융자산보다 부동산, 금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기능이 있는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대응법”이라고 조언했다.     ━   [미니 인터뷰] 최정임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   ‘따뜻한 금융’ 전파하는 우수PB, ‘대통령상’ 수상 영예     최정임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은 지난 2007년 이후 여의도 PB팀장을 포함해 10년 이상 주요 영업점의 자산관리(WM) 담당자로 근무해온 베테랑 PB(프라이빗뱅커)다.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근무 첫해인 지난해 상반기에는 ‘우수PB’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팀장의 이력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정부 포상인 ‘대통령상 수상’이다. 안전한 자산관리와 건전한 투자문화 정립에 기여한 공로는 물론, 과거 그룹(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담당자 재직 시절에는 장애인 휠체어마라톤대회, 어린이 벼룩시장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런 업무와 별도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을 기부자와 매칭해주는 기부프로그램에도 참여해온 점이 알려지면서 2021년 금융의날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 팀장은 “대통령 표창 소식을 접한 고객들 가운데 본인도 아동결연을 맺고 싶다며 NGO 단체 소개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다”며 “이런 작은 행동이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나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중한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몸담고 있는 PB센터 소개 부탁드린다.   서울 중구의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는 2조3000원의 자산규모와 1만5000여명의 고객과 거래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 오픈한 PB센터 초창기 모델로 신한은행 26개 센터 중 4번째로 큰 대형 센터다. 전통적인 자산가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 탓에 고객의 상속이 진행되면서 자금이탈이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지만, 고객과의 끈끈한 릴레이션십을 바탕으로 꾸준히 상위권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배테랑 PB로서 자산관리 철학과 노하우가 궁금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가 되면 담당 고객들에게 주말인사 LMS(예약문자서비스)를 발송하고 있다. 그날의 날씨와 상황에 맞는 글귀와 시를 선별해 보내는데, 많은 고객들이 아름다운 시를 읊조리며 한주를 마무리 한다는 답을 듣는다. 탁월한 성과도 중요하지만, 나를 잘 알고 믿을 수 있는 ‘따뜻한 자산관리자’로 인식되고 싶다. PB로서의 노하우 역시 이런 마음가짐이 기반이 되고 있다. 고객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투자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제안한다.  공인호 기자 kong.inho@joongang.co.kr투자전략 업종별 최정임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신한은행 매입약정 금융센터 기업영업점과 1610호(20211108)

2021-11-14

신한은행, 원화 ESG 채권 후순위채권 2600억원 발행

    신한은행은 2600억원 규모의 원화 ESG 후순위채권(녹색채권, 조건부 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10년 만기물로 발행금리는 10년 만기 국고채 민평금리에 0.49%를 가산한 2.84%(고정)이다.   신한은행은 최초 증권신고서 신고 금액인 2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최종 발행 금액을 2600억원으로 결정했다. 신한은행 측은 ESG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관 투자자 등의 참여 속에 투자 모집 금액의 1.6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후순위채권 4000억원 발행에 이어 이번 발행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며 “이번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이 15b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으로 안정적인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금융투자협회 '2021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ESG 채권 발행은 금리 급등에 따른 크레딧시장 위축으로 기업들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달보다 1조7890억원 감소한 5조5738억원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후순위채권 신한은행 상반기 후순위채권 채권 후순위채권 신한은행 원화

2021-11-11

30분 앞당겨진 폐점…'위드 코로나'에도 은행 영업시간 그대로

    정부의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이 열흘째를 훌쩍 넘어섰지만, 은행 영업시간은 여전히 한 시간 단축 운영되고 있다.    앞서 주요 시중은행 영업점은 기존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됐으나, 지난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따라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축소했다. 일상 회복에도 불구하고 금융소비자들이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은행측 설명이다.       ━   영업시간 줄어도 '비대면 거래'로 대부분 가능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들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른 별도의 영업시간 변경 지침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로 영업시간을 축소 운영한 이후 유지되고 있다”며 “아직 정상화에 대한 특별한 지침은 없다”고 말했다.   굳이 은행 점포를 방문하지 않아도 예·적금, 신용대출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 조회서비스 이용 비중(건수 기준)은 93.2%에 달하는 반면 창구를 찾는 고객은 4.8%에 그쳤다. 국내은행의 모바일뱅킹 이용금액도 일평균 12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은 12조5891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9.8%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1405만건으로 같은 기간 13.3% 늘었다.   같은 이유로 코로나19 이후 은행 영업 점포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점 점포 수는 일 년 사이 173곳이나 줄었다. 지난해 6월 3001곳이었던 점포는 올해 6월 2828곳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KB국민 74곳, 우리은행 37곳, 하나은행 32곳, 신한은행 30곳 순으로 감소했다.     영업점 감소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내년 1월 24일부터 35개점(영업점 24개점·출장소 11개점)을 폐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내년 1월 24일 7개 지점을 인근 지점과 통합해 운영한다.      ━   KB·신한 앱 가입자수 늘고 하나·우리 비대면 상품 가입 ↑    은행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고객 수를 늘리고 비대면 상품 출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한시적으로 중단했지만, KB국민은행의 'KB스타신용대출‘과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은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또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 가입자 수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1762만3000명으로 지난해 말 1668만1000명보다 94만2000명이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 ‘쏠(SOL)’의 3분기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53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말 685만명 대비 40% 가까이 늘었다.     하나은행은 신규좌수 기준 주요 비대면 상품 실적에서 신용대출이 92.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예‧적금도 58.1%가 비대면으로 가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영업점포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이 하나원큐 등 모바일 앱을 통해 넘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신용대출에서 비대면 비중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67.2%를 기록했다. 비대면 상품 가입 고객 수도 늘었다. 올해 상반기 167만8000명에서 3분기 말 현재 기준은 172만6000명으로 확대됐다.   은행권은 여전히 앱 이용자 수로 1·2위를 차지하는 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다. 늘어난 시중은행 앱 이용자 수와 비대면 비중은 앱을 개편하고 챗봇 활성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카카오뱅크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예고하면서 은행권의 비대면 상품 경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금융소외계층 우려도   하지만 비대면 서비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디지털 기술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은 더욱 큰 ‘디지털 소외’를 느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지방과 노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격지 중심으로 영업점포가 문을 닫으면서 금융소외계층 역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업무 효율화에 따라 영업점포를 줄이고 있지만 고령층이 많은 곳은 그들의 수요 역시 고려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하더라도 생활금융과 결합된 형태나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을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위드코로나 영업점 은행 영업시간 시중은행 관계자 신한은행 30곳

2021-11-11

[고란 코인도란] 과세냐 유예냐…코인 앞에 흔들리는 정치판·투자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적격 투자 대상 자산에 비트코인이 들어가는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코인 관련한 투자 정보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500만 ‘코인러’를 위한 핵심 투자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편집자]   “올해 예산안 잉크가 다 마르기도 전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물어보는 거 자체가 저는 굉장히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홍남기 부총리가 작년 2월 3일 한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추경 편성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토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리고 그달 24일, 홍 부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추경을 편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한 줄 남겼다. 그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추경 편성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고, 이낙연 전 총리는 “추경안에 대해 전날(23일) 당·정·청 회의에서 모든 게 조정됐다”고 밝혔다.   나라 곳간 책임자인 기획재정부가 원칙론을 앞세우며 버티지만, 대개 결론은 정치권의 승리다. 코인 과세를 둘러싸고 또 한 번 입법부와 행정부의 갈등이 빚어지는 모습이다. 이번에도 정치권의 승리를 점치는 쪽이 많다. 기재부 공무원조차 “유예되겠죠”라고들 반응한다. 조선비즈의 작년 초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재부 과장급(서기관) 응답자 35명 가운데 20명이 자신의 역할을 ‘수비수·서포터스(57%)’로 정의했다. “맡은 일을 하다가 하지 말라고 하면 덮는 거”라고 업무 범위를 규정한다.     ━   국내에선 무슨 일이, BTS NFT포토카드 나온다   관가 분위기가 코인 과세 유예 쪽으로 기우는 이유는 명백하다. 정치의 계절이다. 내년 3월 9일이 대통령 선거다. 세금 좋아하는 유권자는 없다. 설사 예정대로 과세해야 한다고 생각해도 그 생각을 입 밖으로 소리 내서는 안 된다. 표 떨어지는 소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인 과세 1년 유예안을 사실상 당론으로 확정했다. 이에 더해 코인을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해 달라는 업계 입장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선 후보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병욱 의원은 “후보 공약에 과세 유예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같은 별도의 ‘디지털자산관리감독원(가칭)’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주 8일부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 국회의원들은 코인 과세와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의 입장을 촉구할 것이다. 아직 그와 기재부는 단호하다. 코인 과세를 위한 후속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앞선 여러 차례 대결 구도에서 번번이 패했던 전례가 이번에도 반복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관련법 개정을 위해선 두 달도 남지 않았다는 점은 한계다.   국내 금융회사들은 아직 코인 관련 산업에 적극적이지 못하다. 규제 당국의 비우호적 시선이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도태되지 않으려면 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당국의 눈 밖에 나지 않으면서 당장 사업화가 가능한 사업 분야 ‘커스터디(수탁)’를 선택했다. 신한은행-KDAC, 국민은행-KODA, 농협은행-카르도 등 주요 은행들은 이미 커스터디 관련 업체를 설립했다.   그외 사업은 관심 밖이다. 강경한 규제 당국에 맞서 반기를 들 금융회사는 없다. 그런데 지난 4일 신한은행 쪽에서 뜻밖의 뉴스가 나왔다. 이날 윤하리 신한은행 블록체인랩장은 ‘NFT 부산 2021′이라는 행사의 주제발표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달 말 개념증명(POC)을 완료할 예정이고 해외 송금 테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천동지할 일이다. 한국은행이 가진 고유한 통화발행권을 위협하는 스테이블코인 출시라니…. 예상보다 파장이 커지자 신한은행 측은 “스테이블코인 상용화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당국은 “아직 신한은행이 어떤 스테이블코인을 구상하고 있는지 파악되고 있지 않아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전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신한은행이 말한 스테이블코인은 일종의 선불전자지급수단이 아닐까 짐작한다. JP모건이 작년 말 자체 발행한 ‘JPM코인’처럼 이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만이 발급받을 수 있고, 은행 내에서의 송금 등에 쓰이는 형태일 것으로 추정한다.   업계는 NFT 열기로 계속 뜨겁다.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NFT 등 신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두나무(업비트 운영사) 주식 2.48%를 5000억원에 취득했다. 아티스트 관련 콘텐츠와 상품들을 NFT 기술을 통해 팬들의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4일 온라인으로 공개된 회사 설명회에서 그 예시로 디지털 포토카드를 들었다. 디지털에서 고유성을 인정받아 영구 소장할 수 있고, 플랫폼 내 수집ㆍ교환ㆍ전시가 가능하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두나무와 NFT 플랫폼 사업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나의아저씨’, ‘펜트하우스’ 등 드라마 외주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는 약 4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NFT 사업 진출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률이 높지 않은 외주제작사의 한계를 벗어나 IP 보유 기업으로의 사업모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NFT 하면 빠질 수 없는 분야는 게임이다. 국내 게임사 중에 NFT에 가장 열심인 곳은 위메이드다. 8월 글로벌 170여개국에 출시한 ‘미르4’는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다. 미르4에는 NFT 기술이 적용됐다. 이른바 ‘플레이투언(Play to Earn, P2E) 테마 게임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플레이투언이 아니라 ‘플래이 앤 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선보인 다른 P2E 게임과 달리 코인 콘텐츠가 재밌고 완성도도 높다는 위메이드의 자신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을 글로벌에 출시하는 동시에 게임을 넘어 스포츠와 메타버스, NFT 등의 사업 영역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컴투스는 애니모카브랜즈, 캔디디지털, 더샌드박스 등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해외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미국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미씨컬게임즈에도 투자했다. ※필자는 현재 위믹스 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해외에선 무슨 일이…미국인프라법 가결, 코인은?   미국 하원은 5일 1조2000억 달러(1423조8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법안을 가결했다. 한 세대 만에 미국의 도로·다리·공항 등 대규모 업그레이드와 196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사회기반 시설 확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시설투자를 반대할 이유는 없다. 문제는 돈이다. 큰 정부가 돼서 퍼주자는 주장에 공화당이 반대했고, 민주당 소속 중도파 의원들도 이 법안을 저지했다. 연기 끝에 당초 3조5000억달러 예산은 크게 후퇴했다.   규모를 줄이긴 했어도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하다. 턱밑까지 올라온 국가부채 탓에 또 빚을 질 순 없다. 그렇다면 세수를 늘려야 할 텐데, 이때 미국 정부 눈에 들어온 영역이 코인이다. 새로운 부가 창출되는 공간이다. 인프라투자법안 가운데 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조항은 6050I다. 암호화폐 신고 의무조항이다. 프로젝트가 1만달러 이상의 디지털자산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발송인의 이름·주소·사회보장번호와 수령자를 정부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중범죄행위가 된다는 내용이다. 대부분의 디파이 프로젝트가 해당된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인프라 법안에 있는 6050I 조항이 재앙처럼 보인다”며 “디파이 같은 수많은 건강한 크립토 행위를 중대범죄로 규정해 얼어붙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관련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에 적용될 세법개정안 통과도 목전이다. 9월 제출된 세법 개정안에는 세금회피용 롱-숏 넷팅(netting) 거래와 자전거래에 세금을 물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세법개정안이 통과되면 코인 시장에서 향후 10년간 168억달러의 세금이 더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세금회피용 롱-숏 네팅 거래와 자전거래에 세금을 물리는 건 주식·외환·상품 등에도 적용되는 규제다. 문제는 코인 거래는 훨씬 빈번하고 복잡하다는 점이다. 과세대상인지 집어내기 어렵다. 또, 자전거래의 경우 ‘실질적으로 똑같은 자산’을 팔았다 샀을 경우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똑같은 자산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지가 불분명하다.   규제 움직임과는 별개로 비트코인은 상승 트랙에 안착한 모양새다. 특히,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다국적 투자회사 제프리스는 아시아 투자 포트폴리오(일본제외)에서 금의 비중을 5% 줄이고, 비트코인의 비중을 10%로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희귀성을 가진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과 경쟁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코인 가격이 14만6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위클리 코인, 더샌드박스(SAND), 손정의의 픽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도하는 비전펀드는될 성부를 스타트업을 골라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 기업이 유니콘(시가총액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이 돼서 상장할 때마다 비전펀드는 천문학적인 평가차익을 누린다. 비전펀드가 투자했다는 사실은 미래 성공에 대한 예약티켓 같은 느낌이다.   NFT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는 2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주도하는 펀딩 라운드에서 1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전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와중에 코인 발행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소프트뱅크 측은 “진정으로 디지털 소유권을 갖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더샌드박스와 파트너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삼성넥스트, 컴투스, 리버티시티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더샌드박스는 NFT계의 마인크래프트로 불린다. 오픈형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 쓰이는 코인이 샌드(SAND)다. 로블록스에서 쓰이는 ‘로벅스’를 떠올리면 된다. 이용자들은 샌드를 가지고 가상의 부동산인 랜드(LAND)를 구매, 자신만의 인터렉티브한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랜드 구매에 참여한 이용자 수는 5배 넘게 성장했다. 약 50만개 지갑 계정이 연동돼 있다.   소프트뱅크 투자 소식에 샌드 토큰 가격은 급등했다. 지난달 28일 1000원에도 못 미치던 가격은 2일 4250원까지 올랐다(업비트 기준). 지난 1월 업비트 상장 당시 가격은 100원대다. 코인 커뮤니티에는 수익과 졸업(투자 성공으로 코인 투자 시장에서 떠나는 행위)을 인증하는 글들이 넘쳐났다.     메타버스나 NFT는 코인은 물론이고 주식시장에서도 메가 트렌드다. 장기적으로 유망하다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최근 급등으로 시가총액이 약 23억5800만달러(7일 기준)로 불었다. 메타버스가 트렌드가 될 수는 있지만, 연일 경쟁 플랫폼이 쏟아지는 와중에 더샌드박스가 승자가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최악의 경우 메타버스 시대가 와도 내 잔고는 먼지가 돼 있을지 모른다. ※필자는 현재 샌드박스(SAND)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비전펀드 투자 발표 이후 매입한 터라 7일 기준 평가손실 상태다.     ━   이번 주는 뭘 봐야 할까, 16일 비트코인 업그레이드, 호재 반영?   10일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미국 인플레이션 상황을 보여줄 가늠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6% 돌파를 전망하는 이들도 있다. 지표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돈줄 조이기 강도가 강화될 수 있다. 자산시장에는 좋을 게 없는 신호다.   8~11일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 전회)가 열린다.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여부가 관심인데, 코인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코인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지가 더 궁금하다. 9월 대대적인 코인 시장 단속 이후 코인 시장 내 중국의 영향력이 크게 줄긴 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중요 변수다.     오미세고(OMG)는 12일 새로운 거버넌스 토큰 보바(BOBA) 출시를 위한 스냅샷을 진행한다. 스냅샷 기간에 거래소에 OMG를 보유하고 있으면, 1OMG 당 1BOBA 코인을 받을 수 있다. 9일~10일에는 리플(XRP)의 연례 컨퍼런스 ‘스웰’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참석자 가운데 FTX 창시자 샘 뱅크맨이 눈에 띈다.   16일에는 비트코인 탭루트 소프트포크가 예정돼 있다. 소프트포크는 체인분리가 없는 일종의 프로그램 업데이트다(업그레이드의 또 다른 종류로 하드포크는 체인분리가 일어난다). 4년만의 업그레이드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더 우수하게 만드는 셈이니 이런 이벤트는 코인 가격에 대체로 호재로 작용했다. 업그레이드 날짜가 다가올 수록 비트코인 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미 호재가 가격에 반영됐다는 시각도 있지만, 소프트포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가격을 한 번 더 자극할 수 있다.     ※필자는 알고란(알기 쉬운 경제뉴스 고란tv)의 대표이자, 유일한 기자이자, 노동자다.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경제 뉴스를 해석하는 능력(어려운 말로 ‘미디어 리터러시’)을 키워주는 유튜브 채널 ‘알고란’을 운영하고 있다. 코인·주식·부동산 등 가릴 것 없이 모든 투자 자산에 관심이 많다. 시장 무서운 줄 잊고 레버리지로 투자하다 큰 손실을 본 후, 생계형 기자 모드로 전환했다(독자분들도 신용 거래는 조심하셔라. 여기 반면교사가 있다). 최근 “졸업했다”는 사람들의 인증샷에 항상심(恒常心)이 흔들리고 있다.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 심정에 무리하다간 ‘퇴학’당하기 십상이다. 구독ㆍ좋아요ㆍ알림설정은 사랑이다. algorantv365@gmail.com 고란 알고란TV 대표고인 코인도란 미국 코인 과세 코인 고란 신한은행 알고란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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