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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나는 시절은 옛말”…10명 중 6명, ‘계층 이동 어렵다’ 답해 [그래픽뉴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적 계층 이동이 어렵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월 17일에 발표한 ‘2021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중 우리 사회에서 노력해도 본인 세대에서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60.6%였다. 반면 계층 이동이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이는 25.2%에 그쳤다.     특히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계층 이동이 어렵다고 보는 경향이 나왔다. 스스로 상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가운데 본인 세대의 계층 이동 가능성이 높다고 본 사람은 55.9%에 달했고, 가능성이 낮다고 본 사람은 38.7%이었다. 반면 본인이 하층이라고 답한 사람 가운데 계층 이동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14.9%에 불과했고, 65.0%는 낮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에서는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5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소득별로 보면 월평균 가구소득이 200만원 이상인 사람의 절반 이상은 ‘중’ 이상이라고 답했다.   본인이 ‘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8.5% 있었다. 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 71.9%가, 200만원 미만인 경우 55.9%가 스스로 하층에 속한다고 응답했다. ‘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7%에 불과했다.   가구의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와 비교해 실제 소득에 ‘여유가 없다’고 답한 사람은 57.9%였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그래픽뉴스 계층 이동 통계청 1611호(20211115)

2021-11-21

“10억 아파트 ‘중산층’에도 종신보험은 필수품이다”

    “지금은 10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흔하지 않나요? 그런 주택을 보유한 분들은 종신보험이 잘 준비돼있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종신보험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이야기한다. 오래 사는 것이 리스크인 고령화시대에, 왜 종신보험에 가입하느냐고 되묻는다. 그러나 생사의 본질은 유행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급등하면서 상속세와 같은 세금에 대한 준비도 중산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사망보장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해도, 종신보험의 필요성은 생애 전반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24개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 초회보험료는 총 1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 이후보다는 살아 있을 때 보장을 원하는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자산에 대한 수요를 다방면에서 포착하면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담은 GI변액종신보험,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두개의 약속’과 ‘위대한 유산’ 등 변액을 활용한 종신보험을 비롯해, ‘미래를 선택하는 종신보험’, ‘간편하게 선택하는 종신보험’, ‘건강담은 GI종신보험’, ‘유니버설종신보험’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종신보험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는 ‘보장 자산’에 대한 미래에셋생명의 신념과 자신감이 담겼다. [2021 베스트보험 대상] 종신보험 부문에서 미래에셋생명이 1위를 수상한 비결이기도 하다.   오 본부장은 “종신보험이 소위 유행하는 대박 투자 상품은 아니지만, 함께 하면 미래가 편안해지고 행복지는 금융상품이다”고 소개했다.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이 본질이지만, 노후가 경제적으로 불안정해질 경우 종신보험에서 일부 연금형태로 쓸 수 있습니다. 죽어서도, 살아서도 손해 볼 일이 없습니다.”   오 본부장은 “개인적으로도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며 “언제가 아이들의 곁을 떠나도 3억원이라는 큰 생활지원금이 약속돼 있고, 이를 위해 현재 할인된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어 은행에 두는 것보다 수익률 면에서도 든든하고 쏠쏠하다”고 말했다.   오 본부장은 2002년 미래에셋생명(당시 SK생명)에 입사한 이래 2013년 상품개발팀장을 거쳐 2015년부터 상품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20년 가까이 보험 상품 개발에 매진해 온 그를 만나 종신보험을 비롯한 보장성보험 트렌드 및 보험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중산층도 종신보험을 필수품으로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과거 상속세 걱정은 자산가들의 얘기였다. 하지만 이제 웬만한 주택을 보유한 중산층도 상속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상속세를 내기 위해서는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필수다. 상속시점에 그러한 자금을 준비하는데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이 종신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사망 보장에 대한 수요가 줄어 종신보험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지만, 관점을 달리하면 이제부터 종신보험의 가치가 다시 부각될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종신보험을 저축보험으로 오인하는 데 따른 우려도 있다.   종신보험은 매우 특이한 상품이다. 원래 보험은 어떤 우연한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통해 위험에 대처하도록 하는 구조다. 그런데 종신보험은 모든 사람에 보험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를테면 암보험 가입 고객이 100명이고 암 발생 확률이 30%라면, 보험사는 100명의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로 30명의 암 발생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런데 종신보험은 100명이 1억원의 사망 보장을 받도록 가입하면, 100명에게 다 1억원을 지급해야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개별 계약마다 시간이 흐를수록 돈이 점점 쌓여간다. 대부분 이 적립금은 계약자가 사망하기 전이라도 연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 이러한 부가 기능에 대한 설명에서 자칫 연금이나 저축보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이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돈이 많이 쌓이는 특징이 있는 독특한 보장성 상품임을 알아두면 좋겠다.    저축보험과 종신보험은 어떤 점에서 확연히 구분되나.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을 위해 보험금을 준비한다. 본래 사망보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돈이지만, 살아있을 때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이다. 저축보험은 그야말로 저축을 위한 상품이다.   종신보험의 연금전환 기능이 실용성이 낮다는 지적도 있다. 보험 가입 목적이 노후의 연금 마련이라면,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노후자금을 위해 연금보험에 가입하고, 사망을 위한 종신보험에 별도로 가입하면 전체적인 보험료 수준은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종신보험의 연금 전환 기능은 연금보험보다는 효율성이 낮지만, 사망 보장을 받으면서 나중에 연금을 위해서 쓸 수도 있다는 두 가지 목적을 겸비하는 관점에서 유용하다고 본다.   종신보험의 해지율이 높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일단 첫 단추, 좋은 상품을 목적에 맞게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 가입한 상품은 중도해지하면 안 된다. 보험은 적금과 달리 중간에 깼을 때 손해가 크다. 하지만 계획한 대로 가면 나중에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생 동반 상품이다. 보험의 해지 시 패널티는 ‘강제 저축 기능’으로도 볼 수 있다. 오랜 기간 목돈 쌓기는 대부분 적금이나 펀드보다 이러한 강제 저축 기능이 있는 보험 상품을 활용한 경우가 성공적이다.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 등이 초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중간에 보험료 납입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데, 납입기간 변경이나 중도인출, 보험계약대출, 부분감액 등의 여러 기능을 활용해 가능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나에게 맞는 종신보험은 어떻게 찾을까. 종신보험은 보험료의 운용 방식에 따라 일반 금리형 종신보험과 변액종신보험으로 나눠볼 수 있다. 가입 시 정해진 금리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일반 종신보험이라면, 변액종신보험은 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이나 환급금의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보장 면에서는 크게 사망보장에 충실한 일반 종신보험과 건강 보장을 더한 GI종신보험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미 건강보험이나 실손보험으로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보장을 받고 있는 경우라면 일반 종신보험 가입이 알맞고, 건강보장을 더하기 원한다면 GI종신보험으로 질병 시 치료자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는 설계가 합리적일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종신보험의 차별화한 경쟁력은 무엇인가. 종신보험은 초장기 상품이라 보험사의 자산운용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변액상품 운용 능력이 우수한 미래에셋생명의 종신보험이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종신보험 ‘위대한 유산’, ‘두개의 약속’과 같은 히트 상품은 보험료 중 일부를 글로벌펀드로 운용해서 더 많은 보험금과 환급금, 연금으로 돌려드리고 있다. 투자가 부담스러운 보험소비자를 위해선 일반금리형 종신보험인 ‘미래를 선택하는 종신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망보장 대비 가성비 관점, 보험료 대비 활용할 수 있는 선지급금 등에서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종신보험을 비롯한 보장성보험의 든든한 설계를 위한 조언을 부탁드린다. 집을 지을 때는 지붕부터가 아니라 주춧돌부터 쌓아야한다. 보험설계도 기본이 중요하다. 종신보험으로 튼실하게 주춧돌을 쌓는 것이 유리하고, 보험료 부담을 보다 가볍게 하고 싶다면 헬스케어종합보장보험과 같은 건강보험으로 다양한 특약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아울러 고령화시대에는 연금도 필수적인데, 변액연금은 손실이 나더라도 이를 커버해주는 최저보증기능에 비과세 혜택도 갖추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찾기 힘든 혜택의 금융 상품인데, 국내에선 보험이라는 선입견에 가려져 있기도 하다.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 등의 혜택을 바로 알고, 장수시대에 맞는 장기 금융상품으로 든든한 미래를 준비하기를 바란다.       ━   미래에셋생명 ‘베스트 종신보험 3’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위대한 유산’ 살아있는 동안 든든하게 보장받고, 부재 시에는 남겨진 가족의 튼튼한 다리가 되어줄 평생 보험이다. 평생 모은 자산, 잘 물려줄 수 있는 위대한 유산(The Great Heritage)을 담았다. 든든한 사망보장을 받다가,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노후 생활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적립형계약으로 전환해 노후자금 및 기타 목적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의 간판상품인 ‘MVP펀드’를 통해 차별화된 자산배분 경쟁력으로 장기 안정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두개의 약속’ 고객들의 라이프사이클 변화에 맞춰 진화된 종신보험의 대표주자다. 전통형 종신보험이 사망 시 유가족 보장과 가족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면, ‘두 개의 약속’은 고객이 장수하는 경우 사망보험금을 미리 선지급 받아서 노후 생활자금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렇게 사망 보장에 생존 활용까지 더해져 있는 2가지 혜택이 변액보험의 투자성과에 따라 극대화될 수 있다. 변액보험의 투자 영역에서 손실이 있는 경우에도 사망보험금은 최저보증돼 지급되며, 사망보험금을 생활 자금으로 선지급 받고 있는 노후생활 기간에도 최저보증이 제공돼 고객들이 손실을 입을 우려가 제거돼있다.     ‘미래를 선택하는 종신보험’ 보험료와 환급률을 비교해 선택하고 핵심보장에 든든히 집중할 수 있는 맞춤형 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주계약인 사망 보장과 함께 특약을 통해 질병 진단, 입원, 수술 등 세분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본플랜과 체증플랜으로 구분해 상황에 맞는 보장 설계도 가능하다. 체증플랜에 가입하면 가입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사망보험금이 5%씩 20년간 늘어나 최초 보험가입금액의 2배까지 사망보험금을 늘릴 수 있다. 다양한 옵션을 통해 상황에 맞는 유연한 자금운용도 가능하다. ‘장기유지사망보험금 증액서비스’를 활용하면 보험료 납입이 완료되고 사망보험금 증액일에 계약이 유효한 경우 사망보험금이 증액된다. 배현정 기자 bae.hyunjung@joongang.co.kr종신보험 아파트 gi변액종신보험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종신보험 상품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1611호(20211115)

2021-11-21

3분기 순대외금융자산 ‘사상 최대’ [체크리포트]

    올해 3분기 국내 순대외금융자산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입이 크게 늘어서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9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9월 말 순대외금융자산 잔액은 전분기 말보다 1185억 달러 늘어난 6092억 달러를 기록했다. 1994년 관련 통계 이래 역대 최대치다. 순대외금융자산은 거주자의 해외 투자를 비롯한 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로 분류되는 대외금융부채를 뺀 값이다.   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 대비 306억 달러 늘어난 2조1040억 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의 직접투자(84억 달러) 및 증권투자(83억 달러)와 중앙은행 준비자산(99억 달러)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외금융부채는 비거주자의 증권투자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879억 달러 감소한 1조4948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새롬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 과장은 “국내 주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비거래적 요인으로 외국인의 증권투자가 감소하면서 대외부채가 6분기 만에 감소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4646억 달러로 전분기 말보다 77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권(1조754억 달러)과 대외채무(6108억 달러)는 각각 143억 달러, 66억 달러씩 증가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금융자산 체크리포트 순대외금융자산 잔액 서학개미 투자 국외투자통계팀 과장 1611호(20211115)

2021-11-21

테이퍼링·그린플레이션·금리인상… “내년 금융시장 악재 첩첩”

        ※ ‘신한PWM’는 신한은행 PB(Private banking) 사업의 ‘간판’이기도 하지만, 국내 자산관리 시장에 하이브리드형 PB 개념을 처음 도입한 자산관리 선도 서비스이기도 하다. 실제 신한PWM 브랜드가 처음 선보인 2011년 이전까지만 해도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금융사는 전무했다. 이후 경쟁사들도 복합금융점포를 앞다퉈 선보였지만 ‘원조’로서 신한PWM이 갖는 선도적 지위와 위상은 지금까지 유효하다. 이에 더해 신한PWM은 복합금융 리딩은행으로서 서비스 차별화 및 고도화에도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이에 [이코노미스트]는 신한PWM을 ‘이달의 PB센터’로 선정하고 최영남 신한PWM분당센터 팀장에게 불확실성이 팽배해지는 금융시장에서의 대응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신한PWM분당센터의 경우 지역적 특성상 고령 고객 비중이 높고, 광역을 담당하는 센터답게 경기 남부 소재 기업 CEO 고객 비중이 높습니다. 고객들의 관심사가 다양해 증여·상속 등의 기본 이슈부터 외환·부동산 같은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 그리고 리스크 관리를 통한 포트폴리오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아 PB들도 꾸준한 학습과 자기 관리가 필수인 센터입니다.”   최영남 팀장의 언급처럼 신한PWM분당센터는 서울은 물론 경기 남부권을 커버하는 광역 센터로서 탁월한 입지적 강점을 갖고 있다. 인근 지역의 경우 은퇴 이후의 고령층 고객이 많아 증여·상속 등의 절세 이슈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게 최 팀장의 설명이다.     최근 자산가들의 투자 동향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와는 많이 달라진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공조와 그 과정에서 풀려난 막대한 유동성, 그리고 백신 접종에 따른 빠른 출구 전략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짧은 기간에 발생하다 보니 크고 작은 변동성 요인이 반복되고 있다”며 “안타깝지만 내년에도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이슈 등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다”고 전망했다.       ━   “험난한 2022년,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위험관리”   실제 코로나19 이후 풀린 막대한 유동성과 지속된 저금리 기조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고액 자산가들 역시 정기예금과 채권 등의 안전자산보다는 주식과 공모주 등과 같은 위험자산 투자에 적극적이었다. 최 팀장은 “분당센터 역시 기존 정기예금 등 안전 자산만 고집했던 고객들도 주식과 채권, 공모주 등의 금융상품 가입을 통해 저금리 기조에 적극 대응해 왔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최 팀장은 이같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조만간 꺾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미국과 국내 증시가 동조 흐름을 이어가며 코로나19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올 연말을 기점으로 유동성 장세가 ‘점진적 정상화’ 단계에 돌입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미국의 테이퍼링 발표 전후로 상당수 고객들이 투자상품의 비중을 줄이고 현금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이전과는 반대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리츠나 원자재 같은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최 팀장은 ‘불확실성의 안개’가 당분간 걷히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불안의 주된 배경으로는 △공급발(發) 인플레이션 △저금리 기반의 물가상승 압력 △미 연준의 조속한 금리인상 가능성△연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등을 꼽았다. 그는 다만 “다행히 기업 실적은 이전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보여 4분기 실적 시즌 돌입 시 시장 불안감을 일부 잠재우며 증시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단기적이긴 하지만 연말 및 연초까지는 주식시장의 투자 수익률이 고객 전체 자산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문제는 2022년이다. 최 팀장은 내년 주식시장에 대해 ‘험난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국내외 경기의 중장기 확장세와 함께 공급 부족 우려는 대규모 정부 지출과 기업투자, 생산 라인의 정비 및 확충으로 점차 해소될 것”이라면서도 “가장 큰 고민은 공급불균형과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에 따른 원가 상승 압력이 기업 이익을 훼손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선진국과의 시차가 커지는 이머징 국가의 백신 접종률 역시 잠재 리스크로 꼽았다.   이에 그는 “상당기간 둔화되는 시장 흐름과 이에 따른 실망감이 커지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산 배분을 통한 위험 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불확실성 장세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로존 위기 등의 과거 사례를 참고하는 게 자산관리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를 감안한 주요 포트폴리오 전략으로는 ‘선진시장 주식 투자’와 인플레이션 헤지 전략인 ‘대체 자산’ 그리고 ‘현금성 자산 보유’를 추천했다.     그는 “경기 둔화 및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는 신흥국 대비 선진국 증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럴 경우 퀄리티(Quality) 주식이나 강력한 가격 결정력을 갖고 비용 전가를 통해 기업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 위주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유망한 대체 자산으로는 물가와 성장에 민감한 영향을 받은 리츠와 물가채, 인플레이션 수혜를 볼 수 있는 원자재, 에너지, 금융 부분의 자산을 전체 자산의 일부로 가져가는 것을 추천했다.       ━   “현금성 자산은 필수…손쉬운 절세 방법은 IRP·ISA”   시장 불안기에 활용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으로는 예금, 단기채,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일정 비중 가져가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내년 글로벌 경제는 경기둔화 및 통화정책 정상화,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기술혁신, 신재생에너지 전환,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기에 있다”며 “변화에 따른 저항이 있을 수 있겠지만 시장의 구조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연말연시에 가까워오면서 절세에 대한 고객 문의도 부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최 팀장은 “고객 상담 과정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 절세 문의”라며 “보유 자산을 줄이거나 절세형 상품 가입을 통해 소득을 줄여야 하지만, 실제 개인에게 적용하기 어렵거나 상황별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손쉬운 절세 방법으로는 금융상품 가입과 이자소득수취 주기 변경을 제안했다. 그는 “우선 IRP(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을 통해 세액공제를 미리 준비하길 권해드린다”며 “여유가 있는 경우 공제한도인 700만원이 아닌 납입한도인 1800만원을 불입해 추후 연금소득세 납부를 통한 절세와 장기적인 소득원을 만들어 점차 고갈되는 국민연금의 파트너로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동시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한 이자소득 절세도 권유했다. 그는 “주의해야할 부분은 IRP와 ISA는 가입뿐 아니라 내부의 상품운용이 중요한 만큼 가입 후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여유가 된다면 보험의 비과세 한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저축보험의 경우 수차례 세법 계정을 통해 거치 1억원, 월납 150만원(5년납 10년 만기)으로 비과세가 가능하다는 것.     아울러 이자지급 주기가 만기지급식에서 월지급식 상품으로 변경할 경우 상품 만기시 발생하는 이자소득으로 인한 종합과세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여러 사람에게 나눠 증여해 상속세를 줄이거나 절세를 위해 사전 증여에 나서는 사례가 많다”며 “다만 부동산의 경우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아 세무 상담을 통한 사전 확인 및 계획 수립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   [‘스타 PB’의 철학과 노하우] 최영남 신한PWM분당센터 팀장 “PB로서 가장 큰 강점은 고객과의 공감 능력”     최영남 신한PWM분당센터 팀장은 지난 200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영업점 프리미어 창구, 주니어PB, PB팀장 등 자산관리 분야에서만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PB(프라이빗뱅커)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위기를 몸소 겪으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에서의 적극적 위기 대응으로 많은 고객들로부터 강한 신뢰를 받고 있다. 다양한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장기간 고액 자산가들과 소통해 오면서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팀장은 “항상 미래 상황에 대비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또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한 간접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시장에 적극 대응해오고 있다”며 “고객과의 공감 능력이 PB로서의 가장 큰 강점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PWM분당센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신한PWM분당센터는 서울과 지방의 접근성이 좋은 분당 정자동에 소재하고 있어 수도권 전역과 일부 지방을 커버하는 경기 남부의 중점 자산관리 센터다. 현재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대형 PWM 센터답게 센터장을 포함한 8인의 은행 PB팀장과 4인의 금융투자 PB팀장이 함께 협업을 하며 다양한 고객 니즈와 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핵심 강점으로는 8개의 전용 PB 상담실을 보유해 편안한 상담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1곳은 비대면, 디지털 트렌드에 맞게 화상 상담과 업무가 가능한 디지로그(Digital & Analog) 브랜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금융업무 외 고객과 신한은행 연계 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시황과 주요 트렌드 강의 등 PWM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벤트실을 운용해 고객과 직원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자신만의 자산관리 철학과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고객의 돈이 내 돈이라면 어떻게 투자할까’에 대해 반복해서 고민하고 있다. 고객과 상담할 때도 항상 피드백을 통해 고객 의사를 먼저 확인하고 존중해 상담과 상품 선정,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 인해 축적돼온 고객 신뢰가 장기간 고자산 고객의 자산관리 업무에 임해올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     불확실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 역시 고객과의 신뢰 유지에 큰 자산이 되고 있다.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려보고 고객 자산에 대한 선제적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인호 기자 kong.inho@joongang.co.kr금융시장 변동성 최영남 신한pwm분당센터 포트폴리오 자산관리 자산관리 선도 1611호(20211115)

2021-11-21

5가지 문답으로 풀어본 종신보험 집중탐구 [전문가에게 듣는 종신보험 활용법]

    [이코노미스트]에서는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민복기 한국가계재무연구소 소장(한국금융연수원 외래교수), 박광수 동의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이로운 이로운보험검증연구소 소장, 홍승희 리툴코리아 이사(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종신보험의 현명한 가입법 및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1. 오래 사는데…죽어야 받는 종신보험 유용할까 총 1000번의 게임 중 999번은 이기고, 딱 1번만 지게 설계된 게임이 있다고 치자. 999번 이길 때는 각 1달러씩 받고, 1번 지게 되면 1만 달러를 내야 한다. 그렇다면 게임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할까.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종신보험의 맥락도 이와 같다”며 “승률 99%의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승률이 아니라 기대값을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단 한번의 패배로 999번의 승리보다 많은 금액을 잃을 수 있어서다. 종신보험의 납입기간, 즉 매월 보험료를 낼 때는 가입하지 않는 것이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망이라는 예기치 않은 일이 닥치면 상황은 반전된다. 혹여 그 위험이 게임의 종반부가 아닌, 초기에 찾아올 경우 더 치명적인 충격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수시대라고 해도 죽음은 언젠가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확률 100%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민복기 한국가계재무연구소 소장은 “사망 이후 경제적 손실을 보장하는 것이 종신보험의 핵심이라면, 과연 본인이 유고시 가족에게 미치는 재무손실에 대한 위험은 어느 정도인가를 생각해보고 그 위험관리 차원에서 종신보험의 가입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같은 전염병에도 종신보험의 보장은 돋보인다. 이로운 이로운보험검증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1급 전염병으로 사망 시 종신보험은 재해사망 보장을 적용해준다. 일반사망금보다 통상 2배 등 훨씬 높은 보험금이 지급된다”며 “이는 일반사망만 적용되는 손해보험사 상품과 달리 생보사의 종신보험에만 있는 강점”이라고 말했다.     2. 부양가족 없는 ‘싱글’도 종신보험 필요할까   종신보험은 경제적 능력이 없는 어린 자녀가 있거나 결혼 후 막 가정을 이루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대표적으로 추천되는 상품이다. 하지만 미혼이나 고령 독신자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를테면 미혼인 사람이 사망했을 때 보험금을 장례비로 활용한다든지, 견주 사망 후 혼자남겨진 반려견을 보살피는 비용으로도 남겨줄 수 있다.   김동엽 상무는 “비혼주의자나 조기 은퇴를 꿈꾸는 싱글족은 노후를 위해 저축을 많이 하지만 다치거나 아프면 이것이 불가능해진다. 주변에 가족도 없는 상황이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며 “이때는 순수 종신보험보다는 사망 전 80% 정도의 목돈이 나와서 생활비를 보전을 해주는 선지급형 종신보험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노후를 위한 용도로 종신보험에 관심을 갖는 경우도 늘었다. 장수인구가 늘면서 고령부부 중 한명이 사망했을 때 사망보험금을 생활비로 활용하는 식이다. 김 상무는 “종신보험 가입자가 80~90세에 사망해 사망보험금이 나오면 이를 배우자가 연금 등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 보장금액, 얼마나 크게 할까 종신보험 중도해지율이 높은 이유는 다른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고액인 이유도 있다. 생활비 부담에 중도해지를 하는 가입자가 많다. MZ세대들의 경우 아예 ‘가성비 종신보험’이 없냐고 보험사에 문의한다.     박광수 동의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는 자신의 경제상황에 맞는 보험료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소득직종인 의사나 변호사는 종신보험 가입금액을 매우 높게 설정하고 월 보험료 몇백만원을 납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본인 사망 후에도 지금의 소득 수준을 가족들이 유지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그렇게 몇백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기 어렵다. 그럴 때는 본인 사망 후에도 가족들의 생계에 영향이 없는 수준의 사망보험금을 설정하고 본인 소득 수준에 맞춰 보험료를 낼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선 보장기간이나 보장 내용에도 선택과 집중이 요구된다. 민복기 소장은 “소득활동 기간에 가장 치명적 위험은 사망이고, 자녀의 경제 독립 이후에는 은퇴 이후 생계가 현실적인 위험이다”며 “생애주기별 위험을 이원화해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일반적인 가정의 주 소득원에 대한 보장이 5000만원 수준이라면, 유고 시 남아있는 가족들의 생계나 자녀들의 교육이나 결혼자금 지원 규모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것. 이 경우 사망보장은 보험료가 저렴한 정기보험을 활용해 가장의 소득기간 보장에 초점을 맞추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     4. 종신보험, 연금전환 기능 활용해도 될까 최근 출시되는 종신보험은 연금 전환 기능을 갖춘 상품이 많다. 소득 활동 기간에는 사망을 보장하고, 은퇴 시 연금으로 전환시켜 노후 대비도 가능한 구조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금전환에 있어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애초 연금 목적을 위해 가입한다면, 종신보험을 통한 전환보다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해서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 사망 보장과 관련된 위험은 줄어들어 사망보험료가 낮아진다. 반면 연금 지급시기는 계속 늘어나 연금보험료는 높아지게 된다. 민복기 소장은 “연금 전환은 그동안 납부한 종신(사망)보험료의 적립금이 아니라, 해당 상품 해지환급금을 활용하는 식”이라며 “이 환급금으로 향후에 받을 연금을 사는 셈이지만 사망보험료가 점점 낮아져 해지환급금도 충분히 않은 경우가 많다. 실질적인 연금가치가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5. 환급금은 어떻게 살펴볼까 종신보험은 장기간 납입하고 유지해야하는 상품으로 중도에 라이프 이벤트 발생 시 비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환급률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환급률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민복기 소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납부한 것을 돌려받는 환급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강하다”며 “하지만 보장성 보험은 비용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본다. 보장에 얼마나 충실한가를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하는데, 환급률이 얼마냐를 따지다가 자칫 본말이 전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과도한 특약 가입도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광수 교수는 “종신보험에 암보험 등 다양한 특약을 구성해 판매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특약이 들어가면 보험료가 올라간다”고 말했다. 다양한 건강관련 특약을 두루 활용하면 좋겠지만, 우선 가장 중요한 사망보장의 보험료를 알아보고, 집안 병력이나 재무 여력에 따라 필요한 특약을 붙여나가는 방식을 추천했다.       ━   종신보험, 이렇게 활용하세요   1. 상속재원, 미리 마련 상속재산이 대부분 부동산일 경우 상속세 납부재원 마련에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때는 미리 상속세 부담액만큼의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배우자나 자녀를 계약자로 하고 피보험자를 피상속인으로 둬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해당 보험금이 피상속인의 상속재산에서 제외돼 상속세 납부재원 마련은 물론 절세효과까지 볼 수 있다. 이때 반드시 배우자나 자녀의 소득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해야만 상속세가 과세되지 않고 전액을 상속세 납부재원에 사용할 수 있다. 배우자나 자녀가 보험료를 불입할 수 있는 자금출처, 즉 배우자나 자녀의 소득증빙이 있어야 한다.   2. 알아두면 편한 ‘종신보험 신탁’ 비혼주의자가 종신보험을 자신의 사망 후 장례비용으로 활용하는 케이스도 있다. 사망보장금액을 3000만~5000만원 수준으로 설정하고 신탁을 맡긴다. 이후 내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이 장례비용으로 활용된다. 이혼한 사람이나 아내, 부모님 등 가족에게 내 장례비용 부담을 주기 싫은 사람에게도 이 방식은 유용하다. 또 반려견주도 종신보험을 신탁하면 사망 후 사망보험금을 반려견 보살핌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3. 동업자 사망 대비 공동창업자 2명이 각각 5억원씩 출자를 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중 한명이 사망하면 남은 사람이 5억원의 빚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서로를 사망보험금 수급자로 하는 크로스 형태로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상대방이 갑자기 사망해도 빚 부담이 없어진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배현정 기자 bae.hyunjung@joongang.co.kr종신보험 손해 종신보험 가입자 종신보험 상품 순수 종신보험 1611호(20211115)

2021-11-21

광고 믿고 산 분양권, 기대했던 도로가 안 뚫린다면? [임상영 부동산 법률토크]

    저는 지난해 한 아파트의 분양권을 매수했습니다. 분양 광고에는 그 아파트 앞 바닷가에 호텔·컨벤션 센터, 콘도·워터파크, 광장·쇼핑몰·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해양공원이 조성될 것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이런 점을 매력으로 느껴 청약 당첨자로부터 분양권을 매수했던 것이죠. 그런데 올해 아파트가 완공되고 보니 해양공원과 관련 시설들은 전혀 조성되지 않았고 언제 조성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분양광고의 주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분양광고 당시 해양공원에 어떠한 시설이 설치되고 언제 완공될 것인지 등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수분양자들로 하여금 절대적으로 해양공원의 완공을 신뢰하게 하였다면, 이는 표시광고법상 허위·과장광고에 해당해서 분양광고 주체의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자께서는 최초로 분양을 받은 것이 아니라, 분양권 전매를 통해 수분양자 지위를 양도받으셨습니다. 이 같은 분양권 매수인에게도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이 이전되는 지가 관건입니다.   하급심 법원에서는 표시광고법상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도 당연히 이전된다는 전제에서, 분양광고를 한 주체는 수분양자의 지위를 승계한 사람들에게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계약상 지위의 양도에 의하여 계약당사자로서의 지위가 제3자에게 이전되는 경우 계약상의 지위를 전제로 한 권리관계만이 이전될 뿐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청구권은 별도의 채권양도절차 없이 제3자에게 당연히 이전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표시광고법상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을 가지고 있던 아파트 수분양자가 수분양자의 지위를 제3자에게 양도하였다는 사정만으로 그 양수인이 당연히 위 손해배상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결한 것이죠(대법원 2015.7.23. 선고 2012다15336 판결). 그렇기에 기본적으로는 수분양자 지위를 양도받은 질문자께서는 분양광고의 주체에게 손해배상책임을 묻기 어렵습니다.     다만 대법원은 “허위·과장광고를 그대로 믿고 허위·과장광고로 높아진 가격에 수분양자 지위를 양수하는 등으로 양수인이 수분양자 지위를 양도받으면서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손해를 입었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양수인이 그 손해배상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만약 질문자께서 적지 않은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분양권을 구입하셨고 그 분양권 프리미엄이 해양공원 조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형성된 것이라면 허위·과장광고로 인해 손해를 입은 것으로 보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아파트 하자로 인한 하자 담보책임을 물을 수 있는 권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현재의 소유자에게 귀속되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필자는 뱅가드 법률파트너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건설 재경본부에서 건설·부동산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았으며 부산고등법원(창원) 재판연구원,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로 일했다.    임상영 변호사임상영 부동산 법률토크 분양권 인프라 분양권 프리미엄 분양권 매수인 분양광고 주체 1611호(20211115)

2021-11-21

코스피 상장사 매출 1650조…1년 전보다 18% 늘어 [체크리포트]

17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3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코스피 시장 상장사 586사를 대상으로 결산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1650조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3% 증가했고, 영업이익(143조원)은 88.19% 증가했다. 순이익도 165.84% 늘었다.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1004개)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157조원)과 영업이익(12조원)이 각각 15.5%, 40.7% 늘었고 순이익(11조원)도 117.3%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실적은 늘었지만, 업종별 차이는 있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기준(개별) 전체 17개 업종 중 건설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1% 하락했고, 나머지는 모두 증가했다. 그 중 의료정밀업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증가 폭(168.81%)이 가장 컸다.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액은 의료정밀(-30.52%)이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전기가스업(15.2%)이 상승 폭이 컸다.     코스닥 상장법인 중에선 IT, 제조업, 기타서비스 업종 모두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에서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였다. 특히 IT 업종의 실적 성장세가 높았는데, 그중에서도 IT S/W & SVC(디지털콘텐트,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15.34%)이 가장 컸다. 제조업 중에선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20% 넘게 증가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체크리포트 건설업 코스닥 상장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 코스닥 상장법인 1611호(20211115)

2021-11-21

[ZOOM] 이곳은 암치료센터입니다

  전 세계에서 13대만 운용되는 중입자 치료기가 국내 최초로 도입됩니다.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연세중입자암치료센터 건설현장을 찾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4층에 내려서니 높이 7m, 두께 2.5m 콘크리트 차폐벽으로 둘러싸인 무게 220t의 중입자 가속기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장비는 중입자(탄소 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합니다. 이때 나오는 에너지 빔을 환자의 몸속에 쏴주면 암세포가 파괴되는 원리입니다.   중입자 치료가 주목받는 것은 무엇보다 치료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립샘암은 100% 완치된 해외 사례도 있습니다. 이외에 각종 난치암 생존율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일반 방사선 치료보다 정상 세포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 부작용도 훨씬 적다는 게 학계의 평가입니다. 회당 치료 시간이 2분 남짓인 데다 통증도 없어 치료 후 당일 귀가가 가능합니다.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그동안 일부 암 환자들은 1억원이 넘는 비용을 감수하고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 독일, 일본 등의 병원을 찾아다녔습니다.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은 “해외 원정 치료 비용 대비 절반 이하로 책정해 국내 암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치료센터는 1년간 시험 가동을 거친 후 본격적인 암 치료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1611호(20211115)

2021-11-20

은행 대출자산 늘리더니…이자이익 '쑥' 비이자이익 '뚝' [체크리포트]

    국내은행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1조1000억원) 증가한 4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5조5000억원으로 3분기만에 지난해 전체 실적인 12조1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산업은행의 HMM CB(전환사채) 전환이익 등 비경상적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이자이익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실제 국내은행의 3분기 이자이익은 1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조3000억원이 늘었다. 특히 이자이익 증가세는 크게 늘어난 대출자산이 주된 배경이 됐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1.4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p 상승했다.     반면 대손비용은 1조5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3000억원을 줄었다. 이자수익자산도 올해 3분기 2551조4000억원을 기록해 9.2% 늘었다. 금감원은 대손비용 감소는 양호한 자산건전성 지속 및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라 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달리 수수료 등 3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6000억원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각각 5000억원, 1000억원 줄었고, 수수료이익도 300억원 감소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체크리포트 이자이익 이자이익 증가 국내은행 영업실적 당기순이익 증가 1611호(20211115)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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