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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장세, 내년까지 이어질 수도 [이종우 증시 맥짚기]

    시가총액 1위와 2위 기업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1위인 삼성전자는 주가가 전저점을 깨고 5만5000원대로 내려왔다, 반면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계속 상승해 50만원을 넘었다. 삼성전자는 코스피가 2300 밑으로 떨어졌던 7월 초와 주가가 비슷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그때보다 50% 높아졌다.    두 회사의 주가가 극명하게 갈린 건 업종이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특수를 누려왔다. 정부가 가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 이 돈의 상당 부분이 전자제품을 비롯한 내구소비재에 사용됐다. 지금은 지원금에 의한 대규모 수요가 끝나서 수요가 뜸해진 상태다.    TV를 한번 사면 최소 5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중간에 수요가 줄어드는 기간이 있는 걸 생각하면 지금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 부품으로 사용되는 반도체의 수요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 세계 반도체 시장이 공급 초과로 바뀌었고 시간이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재고가 늘었다. 2분기 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8주와 3.7주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을 재고로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해 말 해당 수치는 2.3주에 지나지 않았다. 두 회사의 반도체 재고가 2018년 말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온 건데, 당시는 반도체 호황이 끝나고 불황으로 넘어오던 때여서 D램 가격이 2019년 한 해에만 48%나 떨어질 정도였다.     ━   2024년 반도체 경기 회복될 듯      시장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이번 반도체 경기 둔화가 끝날 거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 반도체 초과 공급이 정점을 지난 후 2~3분기 동안 바닥 다지기를 거쳐 업황이 안정될 거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이후 반도체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 반도체 수요가 늘어났지만, 가격이 급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품 가격 상승 폭이 30%를 넘지 못했지만 주가는 코로나19 발생 직전 4만5000원대였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고 9만6000원이 될 정도로 크게 올랐다. 최근에 주가가 5만원대 중반으로 내려왔지만, 그중 상당 부분은 업황보다 주가가 더 많이 오른 부분이 사라지는 거로 봐야 한다. 당분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주가가 빠른 시간에 상승으로 돌아서기 힘들다.     반도체는 변동이 큰 업종이다. 한번 상승하면 주가가 3~4배 정도 오르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반대로 한번 떨어지면 고점에서 40~50% 정도 떨어진다. 지난 2년동안 PC,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 수요가 늘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수요 증가가 크지 않을 것이다. 가전을 비롯한 내구소비재는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대단히 높다. 최근에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고, 가전제품의 성능 개선 정도도 빠르지 않은 걸 감안하면 반도체의 부진이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2차전지는 아직 큰 이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주가는 현재 이익보다 성장성에 의해 좌우된다. 2분기 이익 기준으로 LG에너지솔류션의 주당순이익배율(PER)이 840배, 삼성SDI가 28배를 기록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해당 수치가 각각 8.5배와 8.9배인 걸 감안하면 대단히 높은 수준이다. 성장성이 주가에 크게 반영된 결과다.     전기차가 2차전지의 가장 핵심적인 수요처이기 때문에 2차전지의 성장성은 전기차와 맞물려 있다. 전기차 시장이 매년 30% 가까이 늘어날 거로 전망되는 상황을 2차 전지에 대입해 보면, 2030년이 되기 전에 전 세계 2차전지 시장이 메모리반도체 시장보다 커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2021년 297GWh에서 2025년에는 1,400GWh로 연평균 28%씩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세계 2차전지 시장은 중국이 가격과 소재 경쟁력에서 가장 앞서있다. 제조 경쟁력은 우리나라가 강하고, 원천기술과 품질경쟁력은 일본이 더 낫다. 이렇게 한·중·일 3국이 각축전을 벌이던 2차전지 시장에서 큰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생산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의 2차 전지업체가 미국시장에 참여하는 길도 봉쇄해 버렸다. 유럽 자동차회사들도 전기차 배터리 수급 문제와 전기차 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배터리를 자동차회사가 직접 생산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런 변화는 국내 2차전지 회사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중국 2차전지 업체들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미국시장이 한국, 일본 2차전지 업체들의 각축장이 됐기 때문이다. 일본 업체들이 소극적인 증설로 일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업체들이 미국시장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가능성이 높다.        ━   당분간 성장주 중심으로 움직일 전망     코스피가 한계를 드러냈다. 코스피가 2500을 넘은 후 힘이 급격하게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위로 올라가지도, 그렇다고 밑으로 크게 내려가지도 않는 상태가 상당 기간 계속될 거로 보인다. 올해 연말까지는 기본이고, 길면 내년도 상반기, 혹은 내년 전체도 지금 같은 움직임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시장이 정체돼도 투자는 쉬지 않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은 다양한 시험을 계속한다. 그 과정을 통해 앞으로 어떤 종목을 주력으로 삼을 건지가 결정된다. 이번 2차전지 상승도 그 과정 중 하나다. 올해와 내년 국내외 경제가 좋지 못할 거로 예상됨에 따라 이익에 대한 기대를 줄였다. 대신 투자자들이 장기간에 걸친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첫 번째 주자로 2차전지가 선정돼 LG에너지솔루션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앞으로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가 될 거란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이상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편애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주식시장이 큰 상승과 하락을 끝낸 후 성장주로 모이는 건 과거에도 많이 일어났던 일이다. 오래전인 1995년이 그랬고, 2019년에 바이오 주가 상승도 그 과정의 하나였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지는 제2, 제3의 성장주가 나올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주자가 계속 나오면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정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아쉬운 건 계속 출현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성장주는 시장이 선택하고 시장이 버린다. 어떤 업종이 다음 성장주로 선택될지, 아니면 아예 어떤 주식도 선택받지 못할지는 시장이 결정한다. 시장이 결정하는 걸 사람이 사전에 예측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최대는 성장주가 부상하는 초기에 해당 종목을 알아보는 정도다.  ※필자는 경제 및 주식시장 전문 칼럼니스트로, 오랜 기간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해당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자본시장이 모두에게 유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주식투자의 원칙] 등 주식분석 기본서를 썼다.    이종우 칼럼니스트이종우 증시 맥짚기 수요부진 반도체 세계 반도체시장 반도체 수요 반도체 업황 1653호(20220926)

2022-09-21

반도체 업황 우려에 공매도까지…멀어지는 ‘7만전자’ [이번주 株인공]

    지난주(8월 29일~9월 2일) 코스피는 전주(2481.03)보다 71.62포인트(2.88%) 하락한 2409.41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860억원, 3587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1조1883억원을 순매수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9월 5~9일) 코스피는 2360~246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다. 지난 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4%(900원) 떨어진 5만7500원에 마감했다. 8월 반도체 수출액이 26개월 만에 감소하고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줬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8일(6만9500원·종가 기준) ‘6만전자’로 내려온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7만5000~9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지만 되레 6만원선도 무너진 상태다.   8월 주가 하락기를 저점 매수 구간으로 판단했던 개인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진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은 1조479억원 어치에 달하는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관 1조2155억원을 순매도한 기관의 출회물량 대부분을 개인이 받아냈다는 얘기다.       ━   1일 하루동안 공매도 비중 전체의 13.4%     반도체 업황 우려가 고조되면서 공매도 폭격도 연일 거세지고 있다. 주가가 2.18% 떨어진 지난 1일 하루에만 200만2373주의 공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이는 전체 거래액의 13.4% 수준이다. 공매도 거래량이 200만주를 넘은 건 올 들어 세 번째다. 2일에도 코스피에서 거래된 공매도 거래대금(6769억원)의 17.3%가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연말까지 이런 분위기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도 수요 침체로 재고만 쌓이고 있어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추세적 반등은 빨라야 내년 1분기, 실적 개선 시점은 내년 상반기나 돼야 한다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특히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 지연과 쌓여있는 재고량을 감안하면 반도체 D램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지난 2분기 1.2%(전 분기 대비) 내렸던 반도체 가격이 3분기엔 15%, 4분기엔 13%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D램 가격 하락이 지속된다면 반도체 수출액 100억달러를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많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버 업체들은 보유 재고를 줄이고 모바일은 하반기 신제품 수요가 있지만 전체적인 하락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하고 있다“며 ”반도체의 하반기 가격 환경을 반영하면 내년 예상 이익 전망치는 더욱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불황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우수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 둔화가 예상되지만, 이는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기초 체력을 확인할 기회”라며 “D램 공급사 중 가장 먼저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한 삼성전자는 EUV 공정 성숙도와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앞설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8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2019년 만큼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 하락할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삼성전자 반도체 반도체 업황 반도체 수출액 반도체 대형주 올댓머니

2022-09-05

‘6만전자’·‘10만닉스’ 회복했지만, 증권사 “여전히 싸다”

    반도체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5만전자로 내려앉은 삼성전자는 6만원대로, SK하이닉스는 약 한 달 만에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증시 부진으로 반도체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실적 개선에 따른 업황 기대감 등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17%(1900원) 오른 6만19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5일 6만원대에 안착한 이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6만원선을 회복한 건 지난 6월 15일 이후 1개월 만이다.     주가 상승은 지난 7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발표된 이후부터다. 반도체 업황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선방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각각 증가했다. 호실적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616억원어치 사들였다.   지난 7월 4일 8만9100원까지 내려앉은 SK하이닉스도 10만원대로 올라섰다. 18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33%(2300원) 오른 10만1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 상승도 업황 개선 기대감이 주효했다. 반도체 대표주인 대만 TSMC의 실적 발표도 국내 반도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14일 발표한 TSMC의 실적을 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5% 늘어난 5341억대만달러(약 23조4684억원), 순이익은 76.4% 급증한 2370억대만달러(약 10조4043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렇다 보니 외국인도 반도체 업종을 담기 시작했다. 지난주(11일~15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5316억원)와 SK하이닉스(1622억원)였다.   중장기 관점으로는 반도체 업종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가 낙폭이 과대했던 만큼 상대적인 저가 인식으로 경기민감주인 반도체 대형주에 지난 15일부터 투심이 몰렸다”면서 “예상했던 삼성전자와(5만7000원) SK하이닉스(9만~9만5000원) 저점이 지났기 때문에 향후 거시경제 불안 등으로 하락한다면 지속적인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둔화와 재고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은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면서 “실적보다 주가 하락이 과도해 중장기 투자자 관점에선 지금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반도체 주가 sk하이닉스 주가 반도체 업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2022-07-18

외인 팔고 개미만 사들이는 삼성전자...‘5만전자’로 떨어질까 [이번주 株인공]

    지난주(6월 7일~6월 10일) 코스피는 전주(2670.65)보다 74.78포인트(-2.80%) 떨어진 2595.87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개인이 2조709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148억원, 기관이 8275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번 주(6월 13일~17일) 국내 증시는 신정부 세제개편 기대감, 중국 수출 서프라이즈, 인플레이션 압력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자금 흐름을 살피며 움직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등락 예상 범위를 2570~2700으로 제시했다.       ━   바닥인 줄 알았는데...올해 들어 18% 하락한 삼성전자     지난주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찍으면서 충격을 줬다. 지난해 말만 해도 8만원에 거래되던 삼성전자 주가는 쭉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근 6만 원 후반대에 갇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5만전자’로 추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들어서만 18% 이상 빠졌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15%(1400원) 떨어진 6만3800원에 장 마감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 등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69% 급락하면서 삼성전자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 지난 4월 28일(장중 6만4500원) 이후 6주 만에 또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지난 주에만 삼성전자를 1조485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도 3212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7890억원어치 사들이면서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연초부터 외국인이 7조원어치 팔아치웠고 개인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면서 13조원 이상 사들였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도 떨어졌다. 지난해 15위였던 삼성전자는 인플레이션 우려 등 국내 증시가 타격받으면서 7계단이나 하락했다. 올해 3월 기준 글로벌 회계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2022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위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약 437조7600억원(3420억달러)로 지난해(4310억달러)보다 890억달러(-21%) 감소했다. 지난 10일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380조8721억원임을 감안하면 주가는 계속해서 빠지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오르면서 대규모 인수합병(M&A) 관련 성과 가능성 등 기대감이 나왔지만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       ━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부진…목표 주가 10만원→8만9000원    증권가 전망도 불투명하다. 증권사에선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주가가 악재를 이미 반영한 상태라며 6만원 중반대에서 ‘분할 매수’를 추천하기도 했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CAPEX(설비투자를 위한 자본 지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고 반도체 장비 부품난이 가중됐다”면서 “길어진 반도체 조달 기간 등을 감안하면 2023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빗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생산량 성장률)도 올해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유약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봉쇄로 인한 스마트폰 수요 부진 등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실적 전망치가 지난해보다 급락할 수 있다”면서 “SDC(디스플레이) 부문은 대형 패널 부문의 영업적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과 TV의 판매량이 각각 전 분기보다 12%, 15% 빠지면서 실적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과거(2017~2018년) 삼성전자 생산량이 급락했을 때 디램 산업은 공급 주도의 상승 사이클을 보였기 때문에 반도체 업종 주가가 강세를 나타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9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삼성전자 개미만 메모리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 반도체 업황 올댓머니

2022-06-13

D램 가격 반등 기대감…국내 반도체株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세를 보인 반도체 D램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현물거래가격의 추이나 반도체 업황 사이클 주기 단축 등에 비춰봤을 때, D램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지난 1월 28일 집계한 1월 PC용 D램(DDR4 8Gb)의 고정거래 가격은 평균 3.41달러로 전달보다 8.09%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당초 이달 D램 가격이 두 자릿수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10월(전월 대비 -9.51%)보다는 하락 폭이 줄어든 모양새다.    지난해 말부터 현물거래가격이 반등세를 보인다는 점은 업황에 긍정적이다. 현물거래가격은 반도체 업황의 선행지표로, 일반적으로 3~4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도체 제조업체와 수요업체간 대규모 거래 때 적용되는 고정거래가격에 반영된다. 현재 D램 현물가격은 4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 반도체 업황 사이클 주기도 단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3~4년을 주기로 공급 과잉이 찾아왔다. D램 수요가 늘면 업체들이 설비 증설에 나선다. 이는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면서 가격이 내려가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등에 따라 반도체 사이클 주기는 기존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해석이 제시되고 있다.      ━   D램 가격 반등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미치는 영향은?       D램 가격이 반등 조짐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관심이 모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과거 대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의 변동 폭과 주기가 축소되는 추세는 확실히 감지되고 있고, 재고도 지속해서 건전한 수준이라 시장은 안정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일부 외부 기관에서 상반기 시황 반전에 대해 예측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바로 오르진 않는 모양새다. 한때 ‘10만전자’를 넘봤던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28일 이후로 8만원 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상승 여력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도 따른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28일 삼성전자 분석리포트에서 “D램 가격 반등 시점을 3분기로 전망했으나 2분기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수요 기반(서버, PC)이 시장 우려 대비 양호하고, 중국 시안 봉쇄로 인한 메모리반도체 공급차질이 메모리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8일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 수요 성장률은 10% 후반으로 예상한다”며 “당사 D램 출하량도 시장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증권가 전망도 밝은 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19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12개월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5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PC와 모바일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메모리 공급업체들의 재고가 정상을 하회하고 있어 D램 가격은 2분기 바닥을 형성한 이후 3분기부터 점진적 상승세 전환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삼성전자 고정거래가격 과거 메모리반도체 반도체 사이클 반도체 업황 올댓머니

2022-01-31

[증시이슈] '8만전자' 다시 갈까…삼성전자, 장 초반 상승세

삼성전자 주가가 3일 장 초반 상승세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1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2%(800원) 오른 7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삼성전자는 7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 기대감에 지난해 초 9만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이후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 하락세 등에 10월에는 6만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8만원선을 기록한 건 지난 12월 28일(8만300원)이 마지막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호실적을 발표한 것 등을 근거로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고 있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마이크론의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 등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및 주가에도 긍정적”이라면서 “반도체 양사의 주가는 이미 10월에 바닥을 확인했고 실적 센티멘트(투자심리)에서도 11~12월 긍정적인 변화들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삼성전자 분석리포트에서 “2022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58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D램 메모리 반도체가 올해 업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로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생산) 실적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증시이슈 삼성전자 만전자 초반 상승세 메모리 반도체 반도체 업황

2022-01-03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번주도 강세 이어지나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8만전자’로 올라섰고 SK하이닉스는 13만원대 회복을 노리는 중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4.41%, SK하이닉스는 6.22% 주가가 뛰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24일 종가는 8만500원으로 올해 8월 10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8만전자’를 회복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지난 20일(현지시각)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데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확산하며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탓이다.     증권가에서도 반도체주 상승세가 연말은 물론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증시는 일반적으로 거래량 급감과 함께 한산한 장세를 보이므로 내년 유망 종목을 사모으는 기회로 삼는 편이 좋다”며 “업황 개선 기대감이 상승한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을 긍정적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내년 삼성전자 D램 수요는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 중심으로 전년 대비 20~30% 증가할 것”이라며 “업황 개선, 배당, 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삼성전자”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최근 중국 시장감독총국으로부터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내년 실적에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매출이 추가된다고 가정할 때,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이슈”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3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주 상승세 반도체 업황 글로벌 반도체

2021-12-27

반도체 대형株 상승 랠리, 삼전·SK하이닉스 지금 사도 될까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흘째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8만 전자’로 올라섰고, SK하이닉스는 13만원선을 넘보는 중이다.   24일 오전 11시 34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8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8월 10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및 반도체 업황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6억9000만달러(약 9조15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분기 매출도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자체 추산 4분기 매출은 75억 달러 수준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을 통해 반도체의 추운 겨울 공포가 과장됐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도 전날 보다 0.39% 상승한 12만8000원에 머무르고 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최악의 상황 이미 통과     증권가에선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 여파로 메모리반도체(D램)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서다. 이에 지난 8월 ‘반도체의 겨울이 온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 메모리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를 키웠던 모건스탠리도 최근 ‘겨울이 지구 온난화를 만났다’는 보고서를 통해 입장을 180도 선회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삼성전자를 꼽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업황 개선, 배당, 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현재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주가의 저점 대비 상승률과 비교할 때 추후 상승 여력이 크고, 북미 4대 데이터센터와 PC업체들이 서버용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주문량을 늘리고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 주가는 대외 리스크를 반영한 최악의 상황을 이미 통과했다”며 “추가적인 악재를 예상하기 힘들고, 주가는 내년 3분기 D램 가격 반등 전망 등 긍정적인 시그널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주가도 이미 업황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로는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하이닉스 반도체 발표 메모리반도체 sk하이닉스 주가 반도체 업황

2021-12-24

역대 최대 분기 매출에도 7만전자 위태로운 삼성전자 주가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반도체 업황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에 주가는 횡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개장 전 올해 3분기 매출이 73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치고,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그러나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해 0.86% 오른 7만70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 약세는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어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17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 삼성전자를 1조176억원어치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2조397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팔자세로 전환했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12~14일 종가 기준 7만원선이 무너졌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역대 최대 실적에도 횡보하는 것은 외국인 매도세가 원인”이라며 “이 같은 매도세는 해외 금융투자업계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 우려에 삼성전자의 향후 수익성·주가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적지 않다. 미국 금융정보회사 샌퍼드 번스틴은 지난 2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금융회사의 매도 의견은 지난 8월 이후 두 번째다. 샌퍼드 번스틴의 마크 리 선임 연구원은 “세계 메모리 시장의 하락기가 시작됐으며, 하락은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공급 조정으로 이전보다 가격 하락 폭이 작고 기간도 짧겠지만, 하락 자체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이달 초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10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PC용 메모리반도체 주문량 감소와 물류 대란에 따른 공급망 문제가 문제였다. 이들 문제가 내년 2분기까지 반도체 수요 부진,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이 밖에 모간스탠리, CLSA 등 다른 해외 IB도 지난 8월 메모리반도체 업황 우려에 삼성전자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내년에는 나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내년 메모리반도체 업황 전망에 대해 “부품수급 문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이슈로 불확실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삼성전자 주가 외국인 매도세 메모리 반도체 반도체 업황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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