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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다올 이어…하이투자증권도 희망퇴직 추진

    하이투자증권이 희망퇴직을 추진한다. 케이프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증권사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인력 효율화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희망퇴직을 검토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희망퇴직) 검토 단계다. 시기와 보상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에도 1966년생까지 희망퇴직을 진행했지만 올해 실적 악화에 따라 희망퇴직을 추가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감소했다.     올해 금리 인상과 증시 부진 등 악재가 겹치면서 다른 중소형 증권사들도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1일 리서치 및 법인본부를 내년부터 폐쇄한다고 밝혔고 이베스트투자증권도 IB(기업금융) 부문 감원을 검토 중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희망퇴직 신청자 가운데 입사 1년 미만은 월 급여 6개월분, 1년 이상∼3년 미만은 9개월분, 3년 이상∼5년 이하는 12개월분, 5년 초과는 13∼18개월분을 보상한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희망퇴직 케이프 희망퇴직 추진 희망퇴직 신청자 중소형 증권사들

2022-11-29

중소형 증권사 한숨 돌리나…24일부터 PF-ABCP 매입 시작

    금융투자협회는 9개 대형 증권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이 오는 24일부터 가동된다고 23일 밝혔다.     1차 매입은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차환 만기가 도래하는 총 2938억원 규모 ABCP에 대해 이뤄진다. 5개 증권사가 매입을 신청했으며, 구체적인 증권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매입은 미래에셋·메리츠·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NH투자·KB증권 등 9개 대형 증권사가 각각 2000억원씩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이뤄진다. 매입 주관사는 메리츠·한국투자·NH투자증권 등 3곳이 맡았다.     주관사는 매주 단위로 차환 만기 물량에 대해 신청을 받아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입 한도는 2000억원이며 매입대상은 A2등급의 PF ABCP다. 매입금리는 시장금리 상황 등을 반영해 결정한다.     매입 프로그램은 2023년 5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증권사 부담을 덜기 위해 한국증권금융과 산업은행이 선순위 투자자로, 9개 대형증권사는 중순위 투자자로 참여한다. 또 매입을 신청한 중소형 증권사도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필요시 일정 수준의 담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의 유동성 우려는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한은의 시장 안정화 조치와 증권금융, 산업은행 및 은행권의 유동성 공급 등으로 조만간 단기자금시장 및 채권시장 경색이 해소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최근 일부 기관투자자와 일반법인 등이 시장 불안을 우려해 필요자금 대비 과도하게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증권사 신탁, 일임 자금 환매가 급증하고 채권시장 불안정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우려되는 만큼 과도한 환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중소형 증권사 중소형 증권사 증권사 신탁 증권사 부담

2022-11-23

중소형 증권사 PF-ABCP 매입 한도 확대…심사 기간도 단축

    정부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기업어음(CP)에 대해 2조8000억원 규모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금융협회,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문제가 되는 PF-ABCP에 대해선 3조원 규모의 매입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증권사 보증 PF-ABCP는 기존 4500억원 규모의 한도를 1조8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엔 대형 증권사 9곳이 각 500억원씩 출자해 4500억원 한도를 맞춘다는 계획이었지만,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역량을 총동원했다.     확대안에는 PF-ABCP 매각 증권사가 후순위에 4500억원(25%), 대형 증권사들이 중순위에 4500억원(45%), 산업은행이 선순위에 4500억원(25%), 증권금융이 4500억원(25%) 등을 출자하는 방안이 담겼다.     산은의 증권사 CP 매입 프로그램의 심사 기간도 대폭 단축된다. 기존 10영업일이 소요되던 심사 기간은 5영업일로 단축된다.     건설사 보증 PF-ABCP에는 ‘1조원+α(알파)’ 규모의 매입이 이뤄진다. 산은이 별도 매입기구를 설립해 매입하고, 신용보증기금이 매입금액의 80%를 보증하는 구조다.     매입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신청을 받아 오는 21일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단기신용등급 A2급 증권사가 보증한 ABCP를 우선 대상으로 하되, 향후 A1급으로 대상 확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CP 시장 추가 지원방안이 기존 10월 23일 시장안정대책의 효과성을 높이고 단기금융시장의 조속한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증권사 중소형 대형 증권사들 중소형 증권사 매입 한도

2022-11-11

대형 증권사 ‘제2채안펀드’ 본격 가동…ABCP 추가 지원 검토

    9개 대형 증권사가 마련한 ‘제2채권안정펀드(중소형사 ABCP 매입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오늘(10일)부터 중소형 증권사를 대상으로 부동산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신청을 받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와 9개 대형 증권사가 중소형 증권사 ABCP를 매입하는 제2채안펀드 집행을 앞두고 이날부터 수요 조사를 시행한다. 향후 금리, 신청 마감일, 매입 시기 등을 결정해 이달부터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입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등 9개 증권사가 참여했다. 각 500억원씩 총 4500억원을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집행될 계획이다.     ABCP는 유동화 전문회사인 SPC가 매출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이다. 지난달 ‘레고랜드 사태’로 알려진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CP는 증권사가 보증 및 유통을 맡는데, 만기가 3개월 정도로 짧아 계속 연장해야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적인 매입 대상은 중소형 증권사가 보증한 A2- 등급 이상 PF ABCP 차환 발행물이다. 현재 부동산 PF ABCP 차환 만기를 앞둔 물량은 저축은행권을 포함해 약 29조원 규모다.     PF ABCP 매입은 2250억원씩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공동 대표 주관사 3곳이 운영을 담당하며, 추가 집행에 대해선 9개사가 모두 모인 투자협의회에서 논의한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증권사 가동 중소형 증권사 대형 증권사 추가 지원

2022-11-10

‘구조조정’ 찌라시로 얼룩진 증권가…직원들 불안감 고조

    증시 부진과 레고랜드 사태 등 악재가 겹친 증권가가 이번엔 매각설·구조조정설 등 루머에 휩싸였다. 케이프투자증권이 법인영업과 리서치센터 폐쇄를 결정하면서 비슷한 규모의 중소형 증권사는 물론 대형 증권사에 대한 ‘설(說)’이 떠돌면서다. 사명이 거론된 증권사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지만, 직원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특정 증권사들의 구조조정, 본부축소 계획 등이 담긴 메시지가 증권가 메신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법인 영업과 리서치본부 정리 절차를 예고한 케이프투자증권을 비롯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 루머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한양증권 등의 이름이 나열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사별로 10~50%의 인원을 감축하고, 본부 단위 정리 계획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구체적인 맥락이나 설명은 빠져 있었다. 일부 증권사는 전체의 50%를 정리한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다.     대부분이 중소형 증권사였지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등 대형 증권사 명도 함께 거론됐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올해 3분기 21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깜짝 호실적을 달성한 만큼, 갑작스러운 악성 루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거론된 증권사들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닌 루머”라고 일축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 역시 “신빙성이 너무 떨어지는 근거 없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한양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나머지 증권사들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증시도 어려운데 부동산 PF 대출 부실 우려     증권사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설이 돌게 된 것은 거래대금 감소, 투자심리 악화,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 이후 그간 실적을 끌어오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유동성 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조달 비용이 늘어나면서 내년까지 부진한 업황은 이어질 전망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이 최근 법인본부와 리서치본부 축소를 결정하면서 위기감은 더 확산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1일 해당 본부 소속 임직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전원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IB(기업금융)와 PI(직접투자) 위주의 투자 전문회사로 선택과 집중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은 ‘매각설’에 주가가 크게 휘청이기도 했다. 지난달 레고랜드 사태 발발 이후 한양증권이 매각설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해당 증권사는 “사실과 전혀 다른 악성 루머가 회사의 영업환경과 주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해당 루머를 직접 신고하기도 했다.     아직 대규모 구조조정이 가시화되진 않았지만, 직원들의 불안감은 커지는 모양새다. 한 중소형 증권사 투자은행(IB) 본부 직원은 “이미 상반기부터 올해 시장은 끝났다는 암울한 분위기였다. 외부적으로 회사 매각이나 정리해고 루머까지 돌면서 내부 분위기도 뒤숭숭한 상태”라고 전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구조조정 불안감 구조조정 본부축소 대규모 구조조정 중소형 증권사

2022-11-03

케이프투자증권, 법인영업·리서치사업부 정리…IB·PI 강화

    케이프투자증권이 법인영업부와 리서치사업부를 정리하기로 했다. IB(기업금융)와 자기자본투자(PI) 위주로 나아가겠다는 조치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은 전날 법인부(법인 상대 영업부)와 러서치사업부를 폐지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해당 사업부를 유지할지 고심한 끝에 사업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부서에 소속된 임직원은 약 30명이다. 일부는 부서 폐지에 따라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임직원을 상대로 잔류 희망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상태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계약 기간이 남았거나 계속 근로자인 임직원은 유사 업무로 전환 배치해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라면서 "기업금융(IB)과 자기자본투자(PI) 위주의 전문 투자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최근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로 불거진 자금 조달 우려와 증시 부진 등으로 중소형 증권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동성 악화로 전반적인 실적이 부진해 상대적으로 고정 비용이 드는 리서치센터 부문을 구조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 증시 부진 중소형 증권사들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사업부 케이프투자증권 법인영업 리서치사업부 정리

2022-11-02

몸사리는 대어급 IPO, 중소형사 상장만 줄이어

    11월에는 약 10개 기업이 IPO(기업공개)에 나선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월 첫째주(10월 31일~11월 4일)에는 4개 기업이 연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도 디앤티씨알오, 윤성에프앤씨 등 두 곳이다.    게임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11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오디션’ 등을 개발한 전문 게임 개발 회사다. 회사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게임 등을 출시하고 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7억7100만원, 당기순이익 92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69% 증가한 수치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총 공모 주식 수는 1700만주로, 공모가 희망범위는 주당 1500~17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최대 289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도 있다. 교육과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오는 11월 2~3일 기관 수요 예측에 나선다. 유비온은 상담관리·취업지원 등이 통합된 에듀테크 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실적도 에듀테크 시장 기대감에 힘입어 성장세다. 9월 결산법인인 유비온의 지난해(2020년 10월~2021년 9월) 매출액은 280억6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2400만원으로 17.4% 늘었다.     유비온은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8일~9일에 일반청약을 한다. 총 276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주당 1800~2000원이다. 공모 금액은 최대 55억원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소부장기업 엔젯과 티에프이는 나란히 오는 11월 3일~4일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엔젯은 잉크젯 및 코딩 솔루션 기업이고, 티에프이는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공정 핵심부품 기업이다.     먼저 엔젯은 총 21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주당 1만2000~1만5200원, 공모 금액은 319억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티에프이는 이번 공모에서 총 27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주당 9000~1만500원으로 공모규모는 최대 284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   케이뱅크 상장 시기 내년 1분기로 미뤄     반면 올해 1조원 이상 ‘대어급’ 기업들의 IPO는 마무리되고 있다. 증시 부진으로 연초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선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줄줄이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금리 인상과 IPO 투심 악화 등으로 당초 예상했던 ‘몸값’을 온전히 평가받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지난 10월 13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골프존커머스 등이 상장을 철회했다.     하반기 대어로 꼽혔지만, 심사 단계에서부터 상장을 미루는 기업들도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심사 승인을 받았지만 중단했고, CJ올리브영과 SSG닷컴은 상장 계획을 미뤘다.     케이뱅크도 내년 1분기 중으로 상장 시기를 미루면서 사실상 올해 대형 IPO가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시장에선 케이뱅크가 9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만큼 연내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증시가 부진한 데다가 앞서 상장한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주가가 하락하면서 상장 시기를 미룬 모양새다. 케이뱅크와 함께 하반기 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컬리 역시 상장 시점을 고민하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에 자금이 이미 많았고, 증시 활황이던 때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면서 대어급 기업들은 알맞은 상장 시점을 고민하는 상황”이라며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안에 상장하려는 코스닥 IPO가 상대적으로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매년 10월~11월은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가 연말로 갈수록 상장하려는 기업이 많아지는 상황에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을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공모가 희망범위 게임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상장 주관사 중소형 대어급 1659호(20221107)

2022-11-01

무리한 PF 확대가 독? 위기빠진 증권사 어쩌나 [이코노 EYE]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자금시장 위기가 여의도 증권가를 덮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국내외 악재와 금리인상에 수수료 수입도 1년 전보다 절반으로 감소한 가운데 레고사태로 유동성 리스크로까지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중소형 증권사들의 ‘부도설’ ‘매각설’ 등의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기에 처한 증권사를 돕기 위해 ‘제2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자금 여력이 있는 대형 증권사별로 1000억원가량을 출자, 최대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중소형 증권사가 쥐고 있는 채무불이행이 발생한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매입하자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9개 대형증권사 사장단은 27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필요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미래에셋·메리츠·삼성·신한·키움·하나·한국·NH·KB증권 등 9개 증권사는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증권사가 보유한 ABCP 등을 업계 차원에서 소화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중소형 증권사에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을 경우 리스크가 대형 증권사로 전이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정은 다소 다릅니다.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있을 뿐이지, 대형 증권사도 올해 상황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형 증권사 중 삼성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3.98% 감소했고, KB증권은 27.7% 줄었습니다. 한국금융지주(-78.78%), NH투자증권(-60.95%), 미래에셋증권(-53.20%) 등 아직 실적 발표 이전인 증권사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대형 증권사가 자금을 마련해 중소형 증권사를 도우라는 건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격’”이라고 지적합니다. 이미 유동성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기존 증권사들에 자금 조달을 요구하는 것은 결국 고육지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매입한 중소형 증권사의 PF ABCP에 문제가 생길 경우 배임 문제에서도 자유롭지 못할 수 있고요.    업계 밖의 시선도 온도 차가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지난해까지 공격적인 부동산 PF 확대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기록해왔습니다. 그동안 과도한 신용거래에 따른 리스크 위험 경고가 꾸준히 있었지만 이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대출 규모를 키운 결과가 터졌다는 지적이죠. 특히 증권사들은 코로나19 초기 유동성 위기 당시 정부 지원을 받은 전적도 있습니다. 정부가 증권업계에 자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는 취지를 전달한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월가의 투자은행(IB)들은 고수익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유동성 관리에 힘써왔습니다. IB와 자산관리(WM)뿐만 아니라 리테일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핀테크·인터넷전문은행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도 진출하고 있죠. 국내 증권사들도 위기 그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때입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기자수첩 실적잔치 레고랜드 중소형 증권사들 대형증권사 사장단 대형 증권사별

2022-10-27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조8520억…전년比 31.4%↓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8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급감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76조781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8% 늘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수요 둔화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별로 보면 반도체를 맡고 있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은 3분기 5조1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23조2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2.8% 줄었다.   메모리는 예상을 상회하는 고객사 재고 조정과 중화권 모바일 등 소비자용 메모리 제품군의 수요 둔화세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시스템LSI도 모바일, TV 등의 수요 둔화 여파로 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파운드리는 지속적인 첨단 공정 수율 개선과 성숙 공정의 매출 기여 확대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중소형 패널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사업을 맡고 있는 SDC는 3분기 매출 9조3900억원, 영업이익 1조98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폴더블을 포함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기술 차별화를 통해 주요 고객사가 출시한 신제품 내 점유율이 증가했다. 대형은 TV·모니터 시장 약세와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모바일과 생활가전이 포함된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3분기 매출 47조2600억원, 영업이익 3조5300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모바일 경험(MX)과 네트워크 분야에선 3분기 32조2100억원의 매출과 3조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 감소한 수치다.     MX는 폴더블 등 플래그십과 웨어러블 신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부정적 환영향 지속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자원 운용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네트워크는 해외사업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 사업 확보 등 신규 수주 활동을 지속했다.   TV를 포함한 생활가전은 3분기 14조7500억원의 매출과 2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67% 감소한 것이다. VD(영상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중심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으나 수요 감소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판매 믹스를 개선했으나 소비 부진 속에서 재료비와 물류비 부담이 지속됐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삼성전자 영업익 영업이익 1조9800억원 수요 둔화세 모바일용 중소형

2022-10-27

‘레고랜드 사태’ 대응…대형 증권사, 1조원 ‘제2 채안펀드’ 조성 논의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자 주요 대형 증권사들이 ‘제2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주요 증권사 사장들과 만나 단기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 9곳의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단기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형 증권사들이 자금을 모아 중소형 증권사들을 도와주자는 ‘제2의 채안펀드’를 조성하자는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규모에 따라 500억원에서 1500억원을 지원해 제2의 채안펀드를 조성하자는 방안이 나왔다. 최대 1조원 규모로 중소형 증권사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을 매입해 주자는 방안이다.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채안펀드를 조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조치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5일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가 부족하다면 더 늘릴 수 있다”며 “시장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나재철 회장은 지난 17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18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시장 안정화 대책을 요청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증권사 조원 중소형 증권사들 20조원 규모 증권사 관계자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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