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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기대 어려워진 코스피…연말 주목할 업종은?

    12월에 들어섰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기업 이익 전망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데다 금리인하 기대감도 정점에 이르고 있어서다.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은행‧보험 등 배당‧방어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내고 코스피 지수가 12월 2250~25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5일(한국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정책 기조가 재확인될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의 ‘숨고르기’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9월 말을 기점으로 반등했지만 사상누각 격이었기 때문에 추세적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경기와 기업의 펀더멘털은 계속 뒷걸음치는데 투자심리(수급) 회복만이 앞섰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실적의 불확실성과 연준의 매파적 정책대응이 결합하면서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시장 투자가의 12월 FOMC 관련 경계감은 앞서간 시장 기대와 엄중한 매크로 현실 간 이격 조정을 자극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기침체 현실화, 연준의 미미한 피봇(통화정책 방향전환) 가능성, 수출 부진과 기업 실적 불확실성 추가 심화 가능성은 내년 시장의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12월 코스피 밴드를 2280~2510p로 예상한 대신증권도 2400선에선 적극적인 대응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증시 반등으로 펀더멘털과의 괴리율이 확대됐고, 12월엔 경기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금리인하 기대가 더 강화되거나 실적 전망 상향조정이 가시돼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오히려 펀더멘털 둔화로 인한 증시 하방압력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코스피의 하락추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에도 증시에 불리한 매크로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배당주와 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목할 만한 배당주로는 올해 배당수익률 전망이 높으면서 지난해 대비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GS와 LX인터내셔널 등이 첫 손에 꼽힌다. 고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은행주와 더불어 현대해상‧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주의 투자매력도 높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   “약세장 후반부 진입” 전망도…상사‧지주‧기계업종 추천   KB증권은 “약세장의 후반부에 진입했다”며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증시 전망을 내놨다. KB증권이 예상한 12월 코스피 밴드는 2360~2590p로, 다른 증권사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지금과 같은 주가수익비율(P/E)의 하락은 주식시장 과열을 뜻하는 게 아니라 약세장 마무리의 신호라는 설명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반등은 ‘금융장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과거 경기침체 약세장이 끝나는 시기에 모두 P/E 급등이 나타났다”며 “지난 10월에도 국내증시의 데이터상 가장 빠르고 거친 이익 하향세를 보였지만 오히려 급등세가 펼쳐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로 가면서 단기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이 있을 수 있지만, ‘이익 침체’ 때문에 새로운 하락장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는 않는다”며 “주당순이익(EPS)의 하락속도와 P/E의 반등속도 중 무엇이 더 빠를지 비교해야지, 무조건 EPS만 보고 하락세를 전망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2월에 비중을 확대할 업종으로 상사‧지주를 꼽았다. 고배당 종목 가운데 실적 매력도가 높고, 일부 종목은 연말연초 정책 수혜에 대한 기대감도 가져볼 수 있어서다. 종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X인터내셔널, LG, CJ, HL홀딩스, HD현대, 롯데지주 등이다.   은행업종도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고 경기에 대한 우려가 축소되는 구간에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KB증권의 은행업종 관심종목은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다.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기계 등 인프라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우려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투자가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졌고, 사우디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도 작용했다”며 “인프라주의 주가 상승이 일부 빨랐던 점은 있지만 12월 추가 모멘텀 반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산타랠리 코스피 금리인하 기대감 코스피 지수 시장 기대

2022-12-01

코스피 하락 출발, ‘500만주 블록딜’ 두산밥캣 10%대 급락 [개장시황]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5포인트(0.37%) 내린 2424.44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개인은 1017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6억원, 76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2개 종목만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우는 전일 대비 0.18%(100원) 오른 5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30%)도 강보합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1%), 삼성바이오로직스(-0.23%), SK하이닉스(-0.48%), LG화학(-0.42%), 삼성SDI(-0.97%) 등은 하락세다.     두산밥캣은 500만주 블록딜 여파에 10.04%(4150원) 내린 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등 4개 증권사는 보유 중이던 주식 500만주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형태로 처분하기 위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두산밥캣 지분 4.98%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시아나IDT는 이틀째 강세다. 전날 상한가를 달성한 아시아나IDT는 전일 대비 16.13%(2500원) 오른 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사실상 승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전날 아시아나IDT, 아시아나항공 등 관련주가 강세로 마감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8포인트(0.13%) 내린 726.56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49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4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2개 종목만 상승 중이다. HLB는 전일 대비 0.15%(50원) 오른 3만2550원에 거래 중이고 에코프로(0.37%)도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5%),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엘앤에프(-1.15%), 카카오게임즈(-0.71%), 펄어비스(-1.37%), 리노공업(-1.17%) 등은 내림세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LG 개장시황 코스피 하락 블록딜 여파 코스피 지수

2022-11-30

코스피, 개인 ‘팔자’에 소폭 하락…카카오그룹주 동반 약세 [마감시황]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포인트(0.14%) 내린 2437.8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58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104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종료되고,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증시 움직임이 제한적”이라며 “향후 시장은 통화정책보다 경기 둔화/악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2.07%), 현대차(-0.90%), 기아(-0.76%)는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0%)는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주는 LG에너지솔루션(0.53%)과 삼성SDI(0.83%)가 올랐으나 LG화학(-0.96%), 포스코케미칼(-0.22%)은 떨어졌다. ICT주 NAVER(-1.60%), 카카오(-2.26%)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66포인트(0.63%) 하락한 733.5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원, 130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2차전지주들이 강세였다. 에코프로(-0.69%)는 소폭 하락했으나 에코프로비엠(4.23%), 엘엔에프(0.38%), 천보(0.12%)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셀트리온제약(-2.06%), HLB(-4.32%)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게임주는 펄어비스(-1.79%)와 카카오게임즈(-3.71%)가 하락한 가운데 위메이드(-29.89%)는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으로 하한가로 마감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마감시황 코스피 코스피 개인 코스피 지수 반면 개인

2022-11-25

코스피, 긴축 완화 기대감에 상승…네카오 3% 강세 [마감시황]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2포인트(0.96%) 오른 2441.3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105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834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넷과 2차전지주가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미국 연준 위원들이 긴축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기아(-0.60%)가 소폭 하락했지만 삼성전자(0.66%), 삼성바이오로직스(0.90%), SK하이닉스(2.00%), 현대차(0.90%)는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25%), LG화학(3.85%), 삼성SDI(2.71%), 포스코케미칼(2.05%) 등 2차 전지주들도 2% 이상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ICT주 NAVER(3.58%), 카카오(3.05%)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63포인트(1.74%) 상승한 738.2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8억원, 988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02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3.32), 에코프로(2.50%), 엘엔에프(3.55%), 천보(3.86%) 등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셀트리온제약(2.11%), 리노공업(1.76%), HLB(0.27%) 등도 상승한 가운데 알테오젠(-1.21%)은 하락했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펄어비스(2.05%), 카카오게임즈(2.77%)는 크게 오른 반면 위메이드(-1.21%)는 하락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마감시황 코스피 상승 마감 코스피 외인 코스피 지수

2022-11-24

코스피 2440선으로 후퇴…SK하이닉스 4%대 급락 [마감시황]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5포인트(1.39%) 내린 2442.9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871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3814억원, 기관이 1202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대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가 부진함에 따라 한국 투자심리가 덩달아 위축됐다”며 “장중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7% 내린 6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0.50%), LG화학(-0.99%), 현대차(-1.16%), 기아(-2.21%) 등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4.15%), 삼성SDI(-3.05%)가 크게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일 대비 9.94%(9100원) 내린 8만2400원에 출발해 개장 직후 8만2000원까지 급락했다. 주당 8만2000원에 총 30만주가 출회되면서다. 이날 전체 거래량(369만8496주)의 8%에 해당하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하락세를 유지하다 4%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56포인트(0.75%) 하락한 737.5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98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7억원, 92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1.51%)를 비롯해 에코프로(-2.39%), 엘엔에프(-3.06%), HLB(-2.79%)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천보는 5.26% 떨어졌다.   한편 엔터주 JYP(1.99%), 에스엠(3.07%)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리노공업(6.6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6일 공개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3nm 이하 파운드리 공정 도입과 6G 통신 기술 도입 등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삼성전자 마감시황 하락 마감 지수 하락 코스피 지수

2022-11-17

코스피 하락 마감, ‘신작 공개’ 엔씨소프트 4%대 급락 [마감시황]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1포인트(0.34%) 내린 2474.6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57억원, 외국인은 1485억원 규모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709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9%(1000원) 내린 6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3.21%), SK하이닉스(-2.78%), LG화학(-1.49%), 네이버(-2.58%) 등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기대 신작의 플레이영상 공개에도 전일 대비 4.95%(2만3000원) 내린 44만2000원에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슈팅 게임 신작 'LLL'의 플레이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3인칭 슈팅(TPG)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접목한 LLL은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신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8포인트(0.23%) 하락한 729.5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92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1524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은 상승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4.61%(5100원) 오른 11만5700원에 마감했고 HLB(0.90%), 에코프로(1.35%), 펄어비스(0.12%), 천보(2.29%) 등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5.61%), 카카오게임즈(-4.39%), 위메이드(-5.5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경동인베스트, 신풍제약우, 태평양물산 등 3개 종목이 차지했다. 코스닥에선 기가레인, 내츄럴엔도텍, 크리스탈신소재, 엠피대산, 코이즈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삼성전자 엔씨소프트 코스피 하락 코스피 지수 지수 하락

2022-11-14

코스피 상승 출발, 현대차 4%·기아 3% 동반 강세 [개장시황]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08%) 오른 2485.18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개인은 173억원, 외국인은 559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나홀로 68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0.16%(1000원) 오른 62만5000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2%), LG화학(0.41%), 삼성SDI(0.13%) 등도 강세다. 삼성전자(-0.64%), SK하이닉스(-1.07%), 네이버(-0.26%) 등은 하락세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4.36%(7500원) 오른 1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도 3.38%(2300원) 오른 7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 자동차 기업에 대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적용이 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IRA의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한국 기업의 기여도를 언급한 만큼 조정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7포인트(0.15%) 오른 732.29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1033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6억원, 30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만 상승 중이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4.25%(4700원) 오른 11만5300원에 거래 중이고 엘앤에프(0.30%), 에코프로(2.33%), 셀트리온제약(0.28%), 천보(4.92%) 등도 오르고 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LG 삼성 코스피 상승 코스피 지수 시각 기아

2022-11-14

2400선 회복한 코스피…“베어마켓 랠리vs일시적 반등” 분분

    코스피 지수가 두 달 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둔화 기대와 더불어 ‘차이나 런(탈중국)’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다. 지난 7~8월과 같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것) 기대감이 큰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4분기 중 코스피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8포인트(0.91%) 내린 2402.2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 2424.41에 마감한 뒤 이날 소폭 하락 마감했지만 이틀째 2400선을 지켰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9월 15일(2401.83)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10월 이후 12% 넘게 상승했다. 지난 9월 30일 장중 2134.77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점을 찍은 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작했다. 외국인은 지난 10월 1일부터 코스피에서만 5조538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10월 이후 단 2거래일(10월 20일·28일)을 제외하고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차이나 런(China Run)’ 효과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공산당 총서기 3연임이 확정된 후 텍사스 교직원연금 등 미 공적연금이 중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면서 중국 외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홍콩H지수가 5.4% 하락할 때 코스피가 11.3% 올랐고, 인도 SENSEX 지수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뉴욕 증시 상승 효과도 국내 증시 상승장에 힘을 보탰다. 지난 1~2일 진행된 11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피벗(Pivot·정책 전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달 10일부터 전날까지 11.34% 뛰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77%)도 강세를 보였다.       ━   코스피 ‘실체 없는 반등’, 추세 반전 내년 초 전망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장이 일시적 반등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의 최근 상승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의 개선이 동반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체 없는 반등’이라고 본다”며 “반등을 이끈 2차전지 주가 상승장이 이번 주 들어서 둔화했다는 점은 지수 상승 탄력이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코스피 저점 통과 시기로는 내년 1분기가 점쳐진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023년 1분기 중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빠르면 2022년말, 2023년 초도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1년 6개월 동안 지속했던 하락 추세를 마무리하고 추세적인 반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4분기 중 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신증권은 유동성·신용 리스크 충격이 유입되거나, 예상보다 경기침체 강도가 강할 경우 코스피 지수가 205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봤다. 이는 2022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9.7배로, 2050선 이하에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주식 비중을 확대할 만한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1분기를 지나며 달러화는 약세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본다. 이때가 신흥국 증시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중국 경기 회복세가 가세할 경우 예상보다 강한 원화 흐름과 함께 코스피의 상대적인 강세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베어마켓 코스피 베어마켓 랠리vs일시적 코스피 지수 금리인상 사이클

2022-11-10

코스피, 外人 순매도 전환에 2400선 ‘턱걸이’ [마감시황]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8포인트(0.91%) 내린 2402.2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6억원, 1587억원씩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369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최소화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하며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반등하며 외국인의 자금 유입을 제한했고,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2차전지‧인터넷의 순환매도 주춤하며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 우위 흐름이 짙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58% 떨어졌고, LG화학(-2.80%)과 네이버(-2.22%)도 2% 넘게 하락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0.11%), 삼성SDI(-1.76%), 기아(-1.19%) 등도 파란불을 켰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과 삼성바이오로직스(1.34%)는 1%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는 전날 종가와 같은 16만9000원에 마감하며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2포인트(0.95%) 하락한 707.7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3억원, 1104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은 2105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게임주 펄어비스가 신작 출시 지연 우려로 8.30% 급락한 가운데 HLB(-3.23%)와 에코프로(-3.13%)도 3% 이상 빠졌다. 천보(-2.51%), 에코프로비엠(-2.02%), 리노공업(-1.96%) 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F&F홀딩스, 인디에프, 세우글로벌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핀텔과 대창솔루션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마감시황 코스피 코스피 외인 코스피 지수 이날 코스피

2022-11-10

코스피, 달러 강세에 외인 ‘팔자’…카카오페이 3%대 하락 [증시이슈]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4포인트(0.76%) 하락한 2405.77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3억원, 164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392억원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370.5원에 개장하면서 외국인 투심도 약화된 모습이다. 최근 약세를 보인 달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에서 예상 밖으로 선전하자 강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17%), 삼성바이오로직스(0.67%), 현대차(0.29%), 셀트리온(0.27%)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1.13% 떨어진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0.22%), LG화학(-0.56%), 삼성SDI(-2.17%), 네이버(-0.83%), 기아(-0.59%) 등은 하락 중이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3.28% 하락하며 전날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1포인트(0.85%) 하락한 708.49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169억원씩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홀로 343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 우위 흐름이 짙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58% 하락했고, HLB는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게임주인 펄어비스는 장 초반 5.42% 급락했다. 이 밖에 에코프로비엠(-0.18%), 카카오게임즈(-1.33%), 셀트리온제약(-0.59%), 천보(-1.30%), 리노공업(-1.67%) 등도 파란불을 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공화당의 중간선거 신승에 따른 달러 강세 확대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여파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중국의 코로나 봉쇄에 따른 경기 둔화 이슈로 미 증시에서 에너지 업종이 크게 하락하는 등 관련 이슈 영향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카카오페이 증시이슈 하락 우위 코스피 지수 강세 확대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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