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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TF’ 상폐는 모면했지만 순자산가치 회복은 어려워

    러시아 증시 폭락에 거래가 정지됐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러시아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했다. 이번 상장 유지 결정으로 해당 상품의 거래는 곧 재개될 전망이지만, 스와프 계약 규모 축소에 따라 순자산가치(NAV)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KINDEX 러시아 MSCI(합성) ETF’의 상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매매거래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거래정지 해제 시 별도의 시장 안내가 있을 전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생한 일련의 러시아 경제위기로 이 ETF 운용과 관련해 국가 위험, 장외파생상품 위험, 상장폐지 위험 등이 발생했다”며 “이 같은 극단적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정하고 ETF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 스왑(Swap) 거래 상대방 등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한 결과 스왑 계약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MSCI Russia 25% Capped Index’를 원화로 환산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 3월 MSCI가 지수 산출방식을 변경하면서 상장폐지 위기가 발생했다.     당시 MSCI는 모든 지수 내 러시아 주식에 대해 0.00001 값을 적용했다. MSCI가 러시아 주식가치를 사실상 0에 가깝게 변경하면서 해당 상품의 기초지수 종가는 3월 8일 7499.76포인트에서 3월 10일 0.02포인트로 급락했다. ETF 1좌의 NAV 역시 1만1051.02에서 158.11원으로 수직 하락했다.     상품 가치가 급락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7일 이 상품의 매매를 정지시켰다.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26조 및 시행세칙 제40조에 따라 이 상품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였다.     이번 상장 유지 결정에 따라 해당 상품의 스와프 계약 규모는 기존 계약의 28.8% 수준으로 축소됐다. 기초지수가 과거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더라도 상품의 NAV는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러시아 주식시장이 정상화되더라도 MSCI가 러시아 주식에 적용하는 가격 체계(0.00001)를 원상 복구하지 않으면 ETF 성과는 러시아 시장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며 “향후 시장 위험과 변동성 확대에 따른 괴리율, 추적오차 발생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올댓머니 러시아 우크라이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지수펀드 ETF 거래정지 스와프 러시아 주식가치 러시아 상장지수펀드 러시아 경제위기

2022-04-28

오스템 '손절' 나선 운용사…최대 40% 상각 후 펀드 판매 재개

    자산운용사들이 사상 초유의 횡령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대거 상각(회계상 손실)처리하면서 관련 펀드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기존엔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상각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회사가 상정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자 조치에 나섰다. 자산운용사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최대 40%가량 상각 처리하면서 펀드 내 편입 비율을 축소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사를 비롯해 대부분 증권사가 지난달 하순과 이달 초에 걸쳐 일부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를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작년 9월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를 담고 있는 국내 펀드는 106개였다. 오스템임플란트에 투자된 금액은 총 524억원이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   오스템임플란트, 3월 중 8개 지수에서 제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말 자금담당 직원이 2215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시가총액 2조원에 달하는 코스닥 20위권 상장사에서 사상 최대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자, 파장은 더 컸다. 바이오 우량주로 꼽히며 국민연금을 비롯해 106개 펀드가 오스템을 담았고 2만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발행주식의 55.6%를 매수하는 등 투자에 열을 올린 상황이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자, 지난 2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150지수·KRX300지수 등 8개 지수에서 이 종목을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제외 시기는 거래재개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3월 15일까지 거래가 재개된다면 재개일에서 2거래일 뒤 지수에서 빠진다. 3월 15일에도 거래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다음날 즉각 지수에서 제외된다. 자산운용사들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상각을 서두른 배경이다. 이를 상각하지 않을 경우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나 ETF의 경우 지수엔 없는 주식을 계속 안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   최대 40% 상각…펀드 내 오스템임플란트 비중 축소    자산운용사들은 오스템임플란트를 상각하면서 별도 공정가액으로 평가해 기준가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지난 1월 3일부터 거래가 정지돼 14만 2700원에 멈춰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종가를 삼성자산운용은 40%가량 상각한 8만5000원으로 평가해 펀드에 반영했다.    상각률은 펀드 운용사에 따라 다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8만5600원으로 40%가량 상각 처리했다. 다른 운용사의 상각률은 신한자산운용 35%(9만 2755원), KB자산운용 31.5%(9만 7700원), NH-아문디자산운용 30%(9만 9960원), 한국투자신탁운용 30%(9만 9980원), 메리츠자산운용 25%(10만 7025원)다. 이에 따라 펀드 내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율도 줄었다.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중이 가장 컸던 'TIGER 의료기기' ETF 내 이 종목 비중은 1월 3일 7.09%에서 3월 3일 4.84%로 감소했다. 다른 펀드 역시 마찬가지다. 'TIGER 중국소비테마는 3.01%에서 1.80%로,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는 3.81%에서 2.71%로, 'KODEX K-이노베이션액티브'는 2.98%에서 1.89%로 오스템임플란트 비중이 축소됐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가)투자손실은 물론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까지 갈 수 있어, 자산운용사들이 이를 손실처리하고 펀드를 재개하면서 신규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 회사 편입 비율이 가장 많았던 ETF가 7%였고, 1% 미만이었던 펀드도 많아서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상각처리 하는 것이 추가손실을 막을 수 있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올댓머니 오스템임플란트 바이오주 펀드 etf

2022-03-07

국제사회 경제 제재로 러시아 ETF 상장폐지 위기

      러시아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KINDEX 러시아MSCI(합성) 상장지수펀드(ETF)는 4일 오전 9시쯤 1만70원까지 떨어졌으며 오후 3시까지 1만70원에 머무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떨어졌다.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의 가격은 지난달 17일에는 3만310원이었으나 지난 3일엔 1만5830원으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4일엔 1만원선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이 ETF 기초지수는 러시아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시장 대표성 요건을 충족한 종목으로 구성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러시아지수(MSCI Russia 25% Capped Index)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국제사회가 경제 제재 수위를 높이자 러시아 증시가 폭락한 데 따른 결과다. 러시아 증시는 지난달 28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상태다.     MSCI는 신흥국(EM) 지수에서 러시아를 뺐다. 이어 오는 9일 종가를 기준으로 모든 지수 내 러시아 주식에 대해 0에 가까운 가격(0.00001)을 적용하기로 했다. MSCI의 이 같은 정책은 KINDEX 러시아MSCI(합성)에도 적용된다.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초지수 산출 업체의 방침이 운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수 산출 중단, 상관계수 요건 미충족, 장외파생상품 거래상대방 위험 등이 발생하면 상장 폐지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방침이 ETF의 투명성이나 환금성을 현저하게 떨어트릴 수 있다”며 “필요 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정지 등 예상 밖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3일에도 KINDEX 러시아MSCI(합성)에 대해 상장 폐지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도 순자산 가치 대비 시장가격의 괴리율이 급등한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를 지난 3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괴리율이 치솟거나 시장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자체 판단에 따라 거래를 정지할 수도 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국제사회 상장폐지 러시아 거래소 상장폐지 위기 러시아 증시 올댓머니 ETF KINDEX 러시아MSCI(합성) 상장지수펀드 러시아ETF 우크라이나

2022-03-04

러시아 '선' 넘자 얼어 붙은 뉴욕증시…다우지수 1.42% 하락

    러이사와 우크라이나의 무력 충돌 위기감이 증폭되며 유가는 치솟고 뉴욕증시는 연일 내리막을 걷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2.57포인트(1.42%) 내린 33,596.6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11포인트(1.01%) 하락한 4,304.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55포인트(1.23%) 하락한 13,381.52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일 연속, S&P500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공식 승인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이들을 하나의 독립 정부로 지지한 뒤 이를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미국과 유럽 등 서방과의 전면전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며 러시아 은행과 국채, 개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은 개인과 은행, 돈바스 지역과의 무역 금지, EU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 제한 등과 같은 제재를 발표했다. 영국은 러시아 은행 5곳과 개인 3명을 제재하기로 했다.   긴장이 고조되면서 증시는 뉴욕증시는 얼어붙었다. S&P500지수에 편입된 11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3% 이상 떨어졌다. 주요 러시아 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을 모아 둔 상장지수펀드(ETF) 반에크 러시아 ETF는 9% 가까이 내렸다.     경제 전문가들은 위험회피 심리가 당분간 고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정학적 긴장으로 유가 등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고 이는 또 다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 창립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긴장이 매우 높은 상태"라며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역풍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보고 있다. 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수출 제재가 시작되면 국제 원유 공급이 감소해 유가가 오를 것이란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99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장중 배럴당 96달러까지 치솟았다. 다만 상승 폭이 줄면서 유가는 배럴당 각각 92달러, 96달러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뉴욕증시 다우지수 러시아 은행 주요 러시아 러시아 etf

2022-02-23

배재규 한투신탁운용 대표 “ETF∙TDF∙OCIO에서 큰 폭 성장 이룰 것”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가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 외부위탁운용사업자(OCIO)에서 큰 폭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배 대표는 22일 온라인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자산운용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나아가 변화를 능동적으로 유도하는 운용사를 만드는 것이 최고경영자(CEO)로서의 목표”라며 이 같은 포부를 내놨다.     그는 이날 자산운용업계의 주요 변화로 ‘액티브’에서 ‘패시브’로의 대세 이동, ‘펀드’에서 ‘ETF'로의 주요 투자상품 전환, 연금시장 확대에 따른 자산배분형(ETF, TDF 등) 상품 수요 증가, 개인투자자 중심의 리테일 시장 성장 등을 꼽았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배 대표는 “ETF 비즈니스 부문에서 생태계 구축과 신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ESG와 에너지, 데이터, 신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테마형 상품과 연금투자에 유용할 연금형 상품으로 ETF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퇴직연금과 개인염금 등 연금시장 공략 방안도 내놨다. 그는 “앞으로 자산운용시장의 가장 큰 수요는 연금시장에 있다”며 “TDF를 비롯한 연금펀드의 경쟁력 향상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OCIO 비즈니스에서는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시장규모는 285조원, 개인연금 시장 규모는 160조원으로 총 445조원에 달한다. 이중 연금펀드의 규모가 퇴직연금 34조원, 개인연금 22조원으로 총 56조원으로 나타났다.     배 대표는 또한 하반기 중 있을 킨덱스 브랜드 리뉴얼 검토 계획도 언급했다. 한투운용은 최근 액티브 ETF 브랜드로 썼던 내비게이터를 ETF 브랜드인 킨덱스로 합병하기로 하는 등 브랜드 손질에 나선 바 있다. 배 대표는 “자산운용사의 브랜드명도 중요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전체적인 이미지 변화를 위한 홍보나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최근 이슈인 디지털자산투자상품에 대해선 “자산운용사가 취급할 수 있는 적합한 상품으로 인정받게 되면 내부적으로 (출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을 두고는 “아직 전쟁이 날지, 안 날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위험하니 피해야한다 등의 답변을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변동성은 시장 흐름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필요는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1년생인 배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0년부터 삼성자산운용(당시 삼성생명투신운용)에서 근무해 인덱스운용본부장, 패시브(Passive)본부장, Passive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했다. 국내 ETF 시장 성장을 주도해 ‘ETF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인덱스운용본부장 패시브 자산배분형 상품 배재규 신임 올댓머니 ETF TDF OCIO

2022-02-22

2차전지 ETF에 LG화학 빼고 LG에너지솔루션 편입, 호재될까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리밸런싱(지수 편입 종목 비중 변경)을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로 편입되면서 2차전지 ETF 수익률에도 관심이 쏠린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대규모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기대감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3일 47만원이던 주가는 전날 5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패시브 자금은 특정 지수에 속한 종목을 따라 인덱스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자금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7일 지수특별변경을 통해 2차전지 산업지수에서 LG화학을 제외하고 LG엔솔을 편입키로 했다. 이날부터 LG엔솔은 ‘에프앤가이드 2차전지 산업지수’, ‘와이즈 2차전지 테마지수’ 등에 편입된다. 지수 편입은 9일부터 22일까지 10영업일 동안 반영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 2차전지 산업지수의 추종 자금 규모는 1조156억원, 추정 유입 자금은 2313억원이다. 추정 편입 비중은 20%에 달한다. 와이즈 2차전지 테마지수의 추종 자금 규모는 1조337억원, 추정 유입 자금은 1337억원이다. 추정 편입 비중은 10%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8일 기준 1조1431억원에 달한다. KODEX 2차전지산업은 오후 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97%(180원) 오른 1만8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KODEX 2차전지산업 수익률은 지지부진했다. 지난 8일 종가 기준 1개월 수익률은 -15.78%, 6개월 수익률은 -11.66%, 1년은 -6.49%로 나타났다. 다만 3년 기준 101.91%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39%(265원) 오른 1만9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1조1913억원에 이른다. TIGER 2차전지테마 수익률은 1개월(-13.94%), 3개월(-19.38%), 6개월(-8.13%)로 나타났다. 1년 기준으로는 6.62%의 수익률을 올렸다.     한편 2차전지 ETF 비중 조정 이후에도 LG엔솔은 주요 지수 편입을 앞두고 있다. 오는 14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신흥국지수와 전 세계지수(ACWI)에 LG엔솔을 편입할 예정이다. 다음 달 11일에는 코스피200지수 편입, 4월에는 솔랙티브글로벌리튬지수 편입도 이뤄진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랙티브글로벌리튬은 최근 LG엔솔을 조기 편입하기 위해 방법까지 변경했다”면서 “LG엔솔을 담으려는 전체 패시브 자금은 글로벌 2차전지 ETF 자금 약 4200억원을 포함해 약 2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LG 수익률 2차전지산업 수익률 2차전지 산업지수 에프앤가이드 2차전지 LG에너지솔루션 ETF 올댓머니 LG화학 에너지솔루션 지수 편입종목

2022-02-09

올해 ETF수익률 1위, 2차전지·메타버스도 아닌 ‘원유ETF’

    ▶스페셜리포트 ① 올해 ETF수익률 1위, 2차전지·메타버스도 아닌 ‘원유ETF’ ② 박스권 증시에서도 하반기 수익률 40% 달성한 게임 ETF   올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순 자산총액은 70조원으로 작년보다 35% 성장했고 종목도 530개로 대폭 늘었다. 국내 뿐만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ETF시장은 급성장했다. 올해 전 세계 ETF 총자산 규모는 9조6680억달러(약 1경1440조원)로 1경원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증시에서 메타버스·2차전지가 테마로 떠오르면서 관련 테마ETF는 국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고수익을 낸 진짜 알짜배기는 원유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만 최대 70% 가까운 수익을 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24일까지 국내에 상장한 국내·해외 ETF 수익률 1위는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69.36%로, 미국에 상장된 원유·가스 탐사 및 생산하는 기업에 동일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기초지수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산출하고 발표하는 ‘S&P Oil & Gas Exploration & Production Select Industry Index’를 따른다. 이외 수익률 상위 10개 내 원유 ETF로는 'KODEX WTI원유선물(H)',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TIGER 원유선물Enhanced(H)'으로 수익률이 모두 55% 이상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타격받았던 경기가 회복될 거란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다. 국제 유가는 올해만 54.9%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1월 초 배럴당 47.62달러에서 지난 23일 73.7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원유ETF는 최대 70% 가까이 수익률을 냈다. 지난해 70%까지 하락했던 원유 ETF의 성적표와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WTI 가격이 지난해 연초에 61.18달러에서 48.52달러까지 내려가며 20.6%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수익률 1위를 차지한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의 지난해 수익률만 봐도 -40%를 기록했다.     물론 꾸준히 수익률이 높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 7월 유가 하락으로 한때 하루만에 5% 넘게 급락한 적도 있다. 7월 20일 기준 'KODEX WTI원유선물 ETF'는 5.03% 하락했고, 'TIGER 원유선물Enhance(H)'도 -5.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도 2% 넘게 빠졌다. 당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OPEC+ 산유국들의 증산 합의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유럽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이 부족해지고 OPEC+가 추가 증산을 거부하면서 원유 공급이 부족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퍼지자, WTI는 지난 10월 배럴당 80달러까지 치솟으며 7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분간 원유 ETF 수익률은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7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타격을 준 것처럼 최근에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국제 유가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상승할 거란 예상이 나오면서다. 투자은행(IB)들은 내년, 내후년 석유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도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달 29일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OPEC+가 원유공급량을 통제하고 있고 계속해서 고유가 유지 기조를 가진다면 내년 국제 유가는 배럴당 125달러, 2023년에는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항공 수요가 지속되고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위드코로나로 수요 회복 기대감과 유럽 지역에서 난방연료로 쓰이는 천연가스 값이 폭등함에 따라 대체 에너지원으로서 원유의 수요가 증가한 요인은 유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다만 난방기인 내년 1~2월까지는 추가적으로 오를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공급이 안정돼 국제 유가는 하향 안정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봤다. 이어 “미국 에너지 섹터 주식 ETF 등에 투자할 수 있고, 단기적으로 수익률이 올라갔을 땐 매도하는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변동성이 많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유ETF는 대부분 선물로 운영되다 보니, 변동성이나 유가 상승분을 ETF들이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해 수익을 온전하게 가져가기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원자재 자체 ETF보다는 원유 산업을 추종하는 ETF나 에너지섹터 ETF 쪽으로 투자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수익률 메타버스 wti원유선물 etf 지난해 수익률 이외 수익률 1617호(20220103) 올댓머니

2021-12-28

비트코인 7800만원대 횡보…'4년만에 업그레이드'에 기대감 증폭

    비트코인 가격이 7800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오는 16일 '비트코인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어 시세에 큰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오후 3시2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2% 오른 78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8일 8100만원대에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 7786만원까지 하락했다.(오전 9시 종가 기준) 하지만 이날 소폭 상승하며 780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전반적으로 이번주 내내 비트코인 가격은 7700만~7800만원대에서 횡보했다.   16일에는 비트코인 업그레이드인 '탭루트 소프트포크'가 예정돼 있다. 소프트포크는 체인분리가 없는 일종의 프로그램 업데이트다.     지난 8월 이더리움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인 '런던 하드포크'를 진행한 후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었다. 이에 비트코인 역시 4년만의 업그레이드 소식에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지난 8월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크립토 메시아는 "오는 11월 탭루트 소프트포크 업데이트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새로운 최고치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미 호재가 가격에 반영됐다는 시각도 있지만 소프트포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가격을 한 번 더 자극할 수 있어 코인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현물 승인을 보류했다. 글로벌 투자운용사 반에크의 비트코인 직접 투자 현물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한 것이다.   이날 코인데스크와 CNBC 등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거래소가 반에크 비트코인 ETF를 상장하기 위해 SEC에 규정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지만 SEC가 이를 거절했다. SEC는 CBOE 측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기 거래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지난달 SEC는 비트코인 ETF 선물 출시를 승인한 바 있다. SEC는 비트코인 ETF 현물 거래에 있어 보다 안전한 장치가 있어야 이를 승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32% 오른 564만원에, 솔라나는 1.22% 하락한 28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0.35% 오른 1445원에, 에이다는 0.20% 내린 2475원에 거래 중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업그레이드 비트코인 비트코인 업그레이드 비트코인 가격 비트코인 etf

2021-11-14

'도지코인 아류' 시바이누 가격 '껑충'…비트코인은 여전히 하락세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에 이어 꾸준히 하락세다.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출시로 불 붙은 코인 시세 상승열기가 다소 가라앉은 모양새다. '밈((인터넷에서 패러디·재창작의 소재로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 코인'으로 불리는 가상화폐 '시바이누'(柴犬)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8일 오후 4시 3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12% 하락한 71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7700만원대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다음날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7100만원대로 하락한 상태다.     10월 들어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올 상반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언급해 화제가 됐던 '도지코인'의 아류 밈 코인인 '시바누이' 가격은 급등세를 보인다.     CNBC는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게코를 인용해 지난 27일(현지시각) 시바이누 가격이 24시간 새 30% 상승하며 역대 가장 높은 코인당 0.00006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시바이누는 지난해 8월 '료시'라고 알려진 익명의 인물이 도지코인의 마스코트인 '시바견(犬)'을 가져다 만든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다. 이 코인의 홈페이지에는 “활기찬 생태계로 진정한 탈중앙화 밈 토큰”이라는 설명글이 게시돼있을 만큼 대놓고 밈 코인임을 인정하고 있다.   CNBC는 시바이누 상승세 원인에 대해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 이 가상화폐가 거래 종목으로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1.37% 상승한 48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0.64% 내린 2370원에, 리플은 3.27% 올라 1265원에 거래 중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비트코인 하락세 비트코인 가격 비트코인 etf 온라인 주식거래

2021-10-28

비트코인, 7000만원대 회복… '비트코인 ETF' 승인 언제 발표될까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다시 7000만원대로 복귀했다.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이 여전한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은 카자흐스탄과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가상화폐 채굴국이 됐다.   14일 오후 5시 5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52% 오른 7022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6700만원대로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다시 상승곡선을 탔고 오후 들어 7000만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해 암호화폐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ETF가 빠르면 이달 내에 승인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달 내 모두 4개의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승인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달 15일 이후부터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결과가 줄줄이 나올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는 18일 프로셰어, 19일 인베스코, 25일 반에크, 11월 11일에는 갤럭시디지털이 신청한 ETF에 대한 심사결과 발표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반드시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이날까지 발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예정일 전에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가 발표될 수도 있다.   한편 미국은 세계 암호화폐 채굴 산업의 중심지가 됐다. 케임브리지대학 대안금융센터(CCAF)의 '비트코인 채굴 지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미국의 비트코인 월평균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35.4%로 집계됐다. 이는 당시 기준으로 단일 국가로는 최고치다.   해시레이트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채굴 능력 측정에 쓰이는 지표로, 가상화폐 채굴 작업이 이뤄지는 속도를 뜻한다. 2위는 점유율 18.1%의 카자흐스탄이었고 채굴이 금지된 중국의 점유율은 0.0%였다.   이더리움은 0.93% 오른 443만원에, 에이다는 0.38% 하락한 2650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36% 내린 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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