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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장중 7만원선 회복, 코스피 시총 10위 탈환 [증시이슈]

    카카오가 장중 6% 넘게 올라 7만원선을 회복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10위를 탈환했다.     24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 대비 6.11%(4100원)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만74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7만800원까지 오르며 3거래일 만에 7만원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31조2710억원으로 불어나면서 기아(31조1319억원)를 누르고 코스피 시총 10위를 탈환했다. 주가 하락세가 거듭되며 카카오는 지난 22일 2년 1개월 만에 코스피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바 있다.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몰리며 카카오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16만4173주 순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JP모간이 15만1556주를 사들이며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상승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79.11포인트(1.62%) 반등한 1만1232.19에 장을 마쳤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주요 사업부 실적 회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영업이익이 개선될 때 주가 상승에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올댓머니 코스피 카카오 JP 증시이슈 카카오 장중 회복 코스피 코스피 시총

2022-06-24

JP모건 “한국, 올해 4번 더 금리인상 할 것…연말 2.5%까지”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4일 한국은행이 올해 네 차례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 이번달 26일 열리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5월부터 7월, 8월,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씩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2.5%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1월 0.25%p 추가 인상으로 최종적으로는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가 2.75%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금통위 회의록 내용은 예상보다 매파(긴축 선호)적이었다는 평가다. 회의록에서 금통위원들은 실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호작용하며 추가로 물가를 상승시키는 ‘2차 효과’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박 본부장은 “4.8%대로 치솟은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춘 금통위원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고려하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될 것”이라며 "데이터를 강조한 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의 정책도 이 방향과 일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JP 한국은행 한국은행 연내 연말 기준금리 소비자물가 상승률

2022-05-04

스리랑카 국가부도 위기…최대 투자 한국 협력사업 먹구름

      한국이 최대 투자국인 스리랑카가 극심한 경제난으로 국가 부도 위기에 몰렸다. 스리랑카에 진출한 한국기업들과 한국과의 협력사업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스리랑카는 현재 보유 외화 부족, 전력난과 단전, 물가 급등, 주유 공급난 등을 겪고 있다. 심지어 식품·의약품·종이 등 생활 필수품 공급난까지 발생해 민심을 성나게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학교에선 학생들이 종이가 없어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병원에선 마취약이 없어 수술을 미룰 정도다.         ━   에너지·생필품 공급난에 마취약 없어 수술 보류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일부 화력·수력 발전소 가동을 일부 중단해 전력 생산이 급감했다. 하루 순환단전 시간을 1~5시간에서 최근엔 13시간까지 늘렸다. 발전소 가동이 끊기면 각 가정에 물 공급도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     보유 외화가 부족해 석유·석탄 등 에너지 구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주유소마다 기름을 사려는 사람들이 장시간 줄을 서고 있다. 도심엔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버스의 약 25%만 운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로등도 꺼진 지 오래다.     의료계도 마비됐다. 기본 상비약은 차치하고 마취약조차 없어 병원에선 수술을 미루고 있을 정도다. 종이 공급난으로 학교에선 시험을 연기했으며 현지 신문 매체인 아일랜드와 디바이나는 토요일자 발생을 중단했다. 용지뿐만 아니라 잉크 등 인쇄 관련 소모제품도 부족해 다른 매체들도 발행 간격을 늘리고 있다.         ━   곳곳서 시위 격화, 내각 총사퇴로 성난 민심 달래기   대통령 퇴진 시위가 연일 이어지는 등 민심이 폭발하고 치안이 불안해지자 스리랑카 정부는 시위가 빈발하는 주요 도심에 군인들을 배치하고, 비상사태 선포, 통행금지 강화, 소셜미디어(SNS) 접속 차단 등으로 억압하고 있다. 최근엔 내각 총사퇴로 사태 수습과 민심 달래기에도 나섰다.     스리랑카 내각의 장관 26명 전원이 3일(현지 시간) 밤 사임 의사를 밝혔다.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교육부 장관은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논의한 뒤 대통령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장관들이 사직하기로 결정했다”며 밝혔다. 아지트 카브랄 중앙은행 총재도 다음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일부 야권 정치인들과 성난 수천 명의 시민들이 대통령 관저 앞으로 몰려가고 시위하고 군경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스리랑카 정부는 내각 사퇴라는 카드로 민심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타바야 스리랑카 대통령은 야권 인사들을 포함한 연립 내각 구성 등의 방안을 제안한 상황이다.         ━   신용평가등급 하락, 국가 부도 위기에 내몰려   스리랑카는 대외적으로 현재 국제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리랑카의 올해 총부채 상환 예정액은 70억 달러(약 8조5000억원)이지만, 외화보유액은 20억 달러(2조4000억원)에 불과해 부도 위기에 처했다. 주요 신용평가사는 지난해 말부터 이미 스리랑카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상태다.     JP모건체이스 분석에 따르면 미국과 스리랑카 간의 국채 수익률 격차는 28.3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간격이 통상 10%포인트만 초과해도 부실채권으로 간주되는데, 이미 2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스리랑카의 국채 7월 만기는 10억 달러(약 1조2143억원)에 이른다. 국제신용평가업체 피치 분석 결과 스리랑카가 갚아야 할 대외 부채는 올해 70억달러(약 8조5001억원)에 달한다. 스리랑카의 무역적자는 지난해 12월 11억 달러(약 1조30357억원)로 2배 증가했으나, 외화보유액은 2월 기준 23억 달러(약 2조7928억원)에 불과하다.     스리랑카 정부는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해 인도·중국 등에 지원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인도는 스리랑카에 여신 한도를 늘려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 중국도 25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검토 중이다.         ━   기반시설·도시건설 등 한국 협력 사업 난항 전망   한국은 스리랑카에서 최대 투자국으로 꼽힌다. 스리랑카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 중 20% 정도가 한국 기업들로 스리랑카에서 가장 큰 투자·고용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리랑카의 연간 수출액 중 약 10% 전후는 스리랑카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게서 나온다.     한국이 경제개발5개년 계획을 밟으며 2차산업-경공업-중화학공업으로 변화를 꾀할 때 스리랑카는 여전히 전형적인 농수산업 중심 국가로 머물러 있었다. 1990년대에 국내 인건비가 가파르게 치솟자 인력 중심의 제조 기업들은 중국·인도 등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로 눈을 돌렸다.   이 때 경남기업·한진해운·오션뮤직·삼양랑카 같은 일부 한국 기업들은 스리랑카로 진출했다. 한국 제조기업들의 진출과 생산에 힘입어 스리랑카의 경제구조는 제조업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농수산 국가이자 사회주의 국가였던 스리랑카 정부도 자유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하면서 세금 면제, 외환 송금 자유 등 외국인 투자제도를 정비하고 한국기업들의 안착을 지원했다.     한국의 대 스리랑카 수출은 지난해엔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대 스리랑카 수출은 2021년 2분기 193.4%로 급증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 넘는 무역수지 흑자도 기록했다. 한국산 합성고무·정밀화학제품·농약·의약품 등의 수출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대 스리랑카 수입도 크게 늘어 지난해엔 1억4000만 달러(약 1699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광산기계의 증가폭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기업들은 최근엔 스리랑카 정부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진행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KT는 스리랑카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협력을 맺고 스리랑카 콜롬보 인근에 과학기술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에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KT 기술을 접목한다. 국토부도 스리랑카의 수도권 9개 신도시 개발에 참여, 과학기술신도시와 공항배후도시 조성에 교통·스마트홈 등 스마트시티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스리랑카 역시 온라인 상거래와 소셜미디어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최근엔 온라인 학습 사이트, 스마트폰 생중계 시청, 스마트폰으로 세금 납부 등 새로운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어 소비 성향도 변화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가 개발의 상당부분을 국제 원조에 의존하고 있는 스리랑카가 2025년까지 거액의 외채 상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반시설·신도시 개발 등 한국 기업들과 맺은 다양한 협력사업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JP 협력사업 스리랑카 정부 종이 공급난 국가 부도 1630호(20220411)

2022-04-05

JP모건 “모든 채권지수, 러시아 배제”…러 디폴트 우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모든 채권지수에서 러시아를 제외한다고 7일(현지 시간) 밝혔다.   로이터·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달 31일부터 JP모건의 신흥시장채권지수(EMBI)·신흥시장국채지수(GBI-EM)·신흥시장회사채지수(CEMBI) 등에서 러시아 채권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수에서도 제외했다. 여기엔 JP모건의 ESG 신흥시장채권지수(EMBI)·ESG 신흥시장국채지수(GBI-EM)·ESG 신흥시장회사채지수(CEMBI) 등이 포함됐다.   JP모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잇따라 서방 제재를 받자 지난 1일 러시아를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금융 지수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도 러시아 증시를 자사 지수에서 퇴출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이들 채권 지수에서 퇴출되면 해당 자금이 이탈해 다른 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JP모건은 이달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 경제가 1998년 금융위기 때와 맞먹는 경기 후퇴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6일(현지시간)에는 보고서를 통해 이달 16일 약 7억 달러(약 8623억원) 규모의 채권 만기를 맞는 러시아가 부채 상환이 어려워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JP 채권지수 러시아 채권 러셀도 러시아 러시아 경제

2022-03-08

JP모건 다이먼 “올해 연준 금리 인상 6~7회”…비트코인엔 악재?

    올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최대 6~7회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리 인상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약세를 불러올 수 있다. 나스닥 등 미국 증시 흐름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비트코인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   다이먼 CEO “올해 금리 6~7회 오른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이날 실적 발표후 콘퍼런스콜에서 미국의 물가상승으로 인해 연준이 기존 예상치인 3~4회 인상보다 많은 6~7회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자신은 폴 볼커 연준 의장이 토요일밤에 금리를 갑자기 2% 인상하는 것을 보고 자란 세대”라며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후반까지 연준 의장을 지낸 볼커는 물가를 잡기위해 기준금리를 18%까지 올린 인물이다.   최근 연준은 급격한 물가상승과 예상보다 빠른 노동시장 회복에 통화정책 방향을 '매파적'으로 전환하면서 연내 금리 4회 인상을 주장하는 지방은행 총재들이 늘고 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시하고 있는 부양책을 빠르게 축소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불과 4개월전만 해도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던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올 연말이면 현재보다 금리가 1%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이먼 CEO는 “미국 경제가 금리 4회 인상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이 경제 성장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속도를 떨어뜨릴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증시가 주춤하는 동안 대체 투자 수단으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던 것과 다르게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흐름은 증시에 커플링(동기화)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다우존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60일 비트코인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상관계수는 0.54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가 시작된 후 초창기였던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기록했던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역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6113.6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2% 내린 4659.0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더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2.51% 내린 1만4806.81에 거래를 마쳤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JP 비트코인 금리 인상 비트코인 거래 글로벌 투자은행들

2022-01-17

심상치 않은 국제 유가 상승 흐름…공공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올해 들어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며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가가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늘면서 원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 압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올해 들어 유가 80달러 돌파 “당분간 높은 수준 유지”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는 일제히 배럴당 80달러 선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85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같은 날 두바이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도 각각 82.6달러, 82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은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 흐름에 대해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등의 더딘 증산을 이유로 들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는 친환경 경제 전환의 기조로 세일 기업의 신규 투자 지연에 의한 것이다. ‘OPEC+’의 12월 중 원유 생산량도 전월 대비 일평균 7만 배럴 증가한 것에 그쳤다. 이는 당초 발표된 목표 증산량(일평균 40만 배럴)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한은은 “주요 기관은 향후 국제유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골드만삭스 등 일각에선 원유 공급 제약이 심화될 경우 올해 중 일시적으로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JP모건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125달러를, 내년에는 15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 등 다른 곳들도 올해 중 일시적으로 유가가 100달러를 웃돌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가상승 전망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OPEC 등 산유국들이 갑자기 증산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블룸버그도 올해 OPEC의 원유 생산능력을 각각 예년보다 낮은 일평균 80만 배럴, 120만 배럴씩 낮춰 잡았다. 이에 더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 리비아의 인프라 문제에 따른 원유 생산 감소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기타 원자재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호주 뉴캐슬 거래소 기준 석탄 가격(지난 1~12일 평균)은 8.4% 올랐다. 석탄 가격 상승에는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 영향이 컸다. 전 세계 석탄 수출의 26.8%를 점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1일부터 자국 내 전력공급 안정을 이유로 석탄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6대 비철금속(구리·알루미늄·아연·납·니켈·주석)으로 구성된 런던금속거래소지수(LMEX)는 지난 1~12일 중 4.1% 올랐다. 알루미늄 가격은 유럽지역 생산 축소 예상으로 전월 대비 8.1%가량 올랐고, 니켈 가격 역시 전기차 생산 수요 증대로 인해 6.0%가량 상승했다.       ━   전기·가스 요금 인상 예고 속 3% 물가 상승 우려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상승 압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미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요금 인상을 천명한 터라 체감 물가 상승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전력은 올해 전기료 수준을 결정하는 기준연료비를 지난해보다 킬로와트시(㎾h)당 9.8원 인상한다고 밝혔고, 한국가스공사는 가스요금을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총 5.43원 인상하는 내용의 원료비 정산단가 조정안을 의결했다.     공공요금 인상은 곧 물가 상승을 뜻한다. 전기와 가스는 생산의 기반이 되는 원료이기 때문에 이 연료원들의 인상은 최종 재화의 원가를 높인다.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나 천연가스 등의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경우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탓에 한은도 물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초 전망보다 높은 3%대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3%대 수준 물가가 상반기 중 이어지다가 하반기 들어서야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연간 물가가 2.5%로 집계됐는데, 올해는 이 수준을 웃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미국 JP 향후 국제유가 최근 국제유가 유가 상승

2022-01-16

한미약품 “올해 R&D 성과 날 것”…‘mRNA 신약’ 새비전 제시

    한미약품이 기존의 항암제와 희귀질환 대상 파이프라인과 함께 mRNA(메신저리보핵신) 플랫폼 기반 의약품 개발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종의 파이프라인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며 그동안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개발부문 사장은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 개발 중인 30여 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신규 R&D 계획을 발표했다.       ━   독자적 mRNA 플랫폼 확보…개발 영역 확대   이번 발표에서 권 사장은 한미약품이 최근 독자적 mRNA 플랫폼 개발을 마쳤음을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뿐 아니라 대사성 질환, 항암, 심혈관 및 신장계 질환, 효소 대체 요법 등 분야에 이 플랫폼 적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한미정밀화학이 생산한 원료물질을 이용한 mRNA 플랫폼을 확보했고, 코로나19 최근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도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HM72524)이 다양한 변이종에서도 우수한 중화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 임상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암 백신, 대사성 질환 및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리소좀 축적 질환 등에 관한 연구에도 착수했다.   신약 개발뿐만이 아니다. 한미약품은 CDMO 비즈니스를 위해 평택 바이오 플랜트를 mRNA 및 DNA 기반 바이오 의약품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 인도 자이더스사 코로나19 DNA백신 위탁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및 설비 준비 계약도 맺었다. 또 한미약품은 지난해 6월 에스티팜, GC녹십자 및 KIMCo(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와 함께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팬데믹 시기 확보한 mRNA 개발 및 생산 노하우가 향후 다양한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사장은 이와 함께 북경한미약품에서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PENTAMBODY)를 적용한 신약 개발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현재 북경한미약품은 펜탐바디 기술이 접목된 5개 주요 이중항체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포지오티닙‧롤론티스 연내 美 상용화 기대   이번 발표에서 한미약품은 연내 FDA 시판허가를 목표로 하는 호중구감소증 신약 후보물질 롤론티스와 항암 신약 후보물질 포지오티닙을 비롯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 경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항암분야 13개, 대사성질환 및 심혈관∙신장계(CVRM) 질환 8개, 희귀질환 5개, 기타 영역 4개 등 30여 개에 이르는 혁신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임직원의 25% 이상인 600여 명의 R&D 인력이 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포지오티닙과 롤론티스 기술을 도입한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해 말 포지오티닙의 FDA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올해 1분기 중 FDA에 롤론티스에 대한 생물의약품허가(BLA)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올해는 한미약품이 R&D 분야에서 획기적 성과를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암, 희귀질환, 대사성 질환 등 기존 영역에서의 성과는 물론, mRNA 분야 등 새로운 혁신 분야에서 한미약품 그룹의 강력한 신성장동력을 자체 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구축해 나가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윤신 기자JP 한미약품 권세창 한미약품 한미약품 관계자 신약 파이프라인

2022-01-13

삼바, ‘멀티 모달’ 5공장 연내 착공…포트폴리오 확대 본격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내 다양한 형식의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Multi Modal)’형식의 5공장을 착공하겠다는 방침을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항체의약품 중심의 현 사업 포트폴리오를 차세대 의약품 분야로 본격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날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 발표를 마친 직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였다. 그는  “2022년은 재무적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엔진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제약‧바이오 업계 글로벌 최대 행사다. 존 림 대표는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메인 트랙’ 연사로 초청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메인 트랙 배정을 받은 이래 올해까지 6년 연속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존림 대표가 언급한 3대 축은 ▶생산능력(capacity)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생산 능력을 키우고, 현재 부지보다 큰 추가적인 공장 부지를 인천에 마련할 예정이다. 단순한 양적 성장이 아니라 mRNA(메신저리보핵신) 및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새로운 분야의 CMO 사업 전개를 통해 미래 성장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수합병(M&A)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부분 가동을 목표로 4공장 건설 및 사전 수주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5만6000ℓ)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2만ℓ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CMO 입지를 굳히게 된다. 존림 사장은 “4공장은 원래 계획보다 가동 일정을 당겨 올해 10월 1단계, 6만 리터를 먼저 가동할 예정”이라며 “이미 글로벌 빅파마 3곳으로부터 5가지 제품 수주 계약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과 6공장 건설도 계획 중이다. 5공장 부지는 이미 마련했고, 6공장 부지 매입도 올해 안에 완료할 방침이다. 6공장이 들어설 바이오 캠퍼스 2 부지는 현재 삼성바이오의 1~4공장이 위치한 바이오 캠퍼스 1 부지보다 1.3배 크다. 존림 대표는 “바이오 캠퍼스 2부지 매입 계약은 올해 2분기 중 완료될 것”이라며 “4개 공장이 들어가며, 기술접근과 다양한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건 이미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연내 착공에 돌입하는 5공장이다. 5공장은 하나의 공장에서 mRNA,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 형식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5공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CMO 중심의 현 사업 포트폴리오를 mRNA, pDNA(플라스마DNA), 바이럴벡터 등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세포치료제와 차세대 백신 CMO로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물론 5공장 완성 이전에 mRNA 백신 DS 생산은 미리 시작한다. 올해 2분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목표로 기존 3공장 내 mRNA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다. 이미 미국 바이오기업인 그린라이트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용 DS CMO 계약을 수주했다. 존림 대표는 “mRNA 백신 수주를 위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거점 확대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R&D센터를 만들어 진출한 바 있는데, 미국 보스턴과 유럽, 중국 등에 거점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바이오기업이 모여있는 핵심 지역들에 거점을 마련하여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관심사는 해외 공장이다. 현재 삼성바이오의 CMO 공장은 모두 송도에 밀집돼있는데, 미국에 생산시설 설립을 검토 중이다. 존림 사장은 “해외 공장은 직접 증설뿐 아니라 M&A도 검토하고 있다”며 “속도와 비용, 리스크 등의 측면을 상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윤신 기자JP 포트폴리오 공장 부지 4공장 건설 사업 포트폴리오

2022-01-13

JP모건 컨퍼런스 첫 출전 SK팜테코 "2025년 매출 20억달러 목표"

      SK㈜의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통합자회사인 SK팜테코가 10일(현지시간) 개막한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비전 2025’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기업공개 계획을 구체화하고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첫 초청을 받은 SK팜테코는 비상장 기업 대상 프라이빗 트랙(Private Track)에 참가했다. 프라이빗 트랙 발표 기업들은 대개 1~2년 내 상장된다. SK팜테코는 올해 프라이빗 트랙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로 나선 아슬람 말릭(Aslam Malik) SK팜테코 사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글로벌 탑 5 CDMO’로의 성장 비전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공유했다.   말릭 사장은 “지난해 잠정 매출은 역대 최대인 7억4000만 달러(약 8830억원)로, 2017년과 대비 약 7.5배 성장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합성 원료 의약품 사업에 더해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ell and Gene Therapy)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2025년에는 연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매출의 CDMO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말릭 사장은 SK팜테코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미국-유럽-아시아 통합 생산 역량 ▶글로벌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장기계약 기반의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꼽았다.     SK팜테코가 미국, 유럽, 아시아에 보유한 모든 생산시설은 미국 FDA, 유럽 EMA 규정을 준수해 세계 주요 지역에서 고품질의 원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단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9년 SK㈜의 CDMO 글로벌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SK팜테코는 자회사인 SK바이오텍 한국 외에도 지난 5년간 BMS의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 미국 앰팩, 프랑스 이포스케시 등 3건의 M&A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에 8곳의 사업장과 5곳의 R&D 센터를 갖췄다.   특히 미국 앰팩은 2014년부터 FDA 심사관의 교육 장소로 활용될 정도로 우수한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SK팜테코의 고객 비중은 미국 65%, 유럽 30% 등이다.   SK팜테코는 합성 원료 의약품 분야의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CGT 투자로 연결해 미래 성장 동력을 빠르게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도 강조했다. 말릭 사장은 “프랑스 선도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인 이포스케시 인수와 미국 CBM 투자를 통해 미국과 유럽 내 생산 역량을 빠르게 확보했다”고 말했다. SK팜테코는 지난해 3월 이포스케시 지분 70%를 인수했고, 최근엔 CBM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되는 계약을 체결했다.   SK팜테코는 지속 투자를 통해 글로벌 생산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포스케시는 현재 건설 중인 제2 생산공장이 2023년 완공되면 현재의 2배인 10만 평방피트(약 3000평)로, CBM은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2025년 세포∙유전자 치료제 단일 생산시설 기준 세계 최대 수준인 70만 평방피트(약 2만평)의 생산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이동훈 SK㈜ 바이오투자센터장은 “향후 선진국 내 수준 높은 생산 역량을 보유한 SK팜테코가 글로벌 업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SK㈜는 기술∙컴플라이언스 장벽이 높은 혁신 신약 사업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지원할 것이며, 상장 계획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윤신 기자JP 컨퍼런스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글로벌 투자자들 모건 헬스케어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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