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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도 AI, OST도 AI로 작업한 AI 오디오 드라마 시대 열려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가 손잡고 제작한 첫 번째 AI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오디오 드라마다. 지난해 밀리의서재를 통해 오리지널 전자책으로 공개된 후 종이책 출간으로 이어져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이다. 밀리의서재가 발굴한 전자책이 2차 콘텐츠에 이어 오디오 드라마로 재탄생해, 밀리의서재 콘텐츠의 확장 로드맵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이번 오디오 드라마의 특징은 AI 기술을 대폭 적용했다는 점이다. 주연배우를 포함해 19명의 출연진이 등장하는데, 이 중 8명의 배역은 AI 보이스가 연기했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를 통해 구현된 가수 윤도현이 카메오로 등장하고, 서점 손님 역 7명의 목소리도 AI보이스가 캐릭터에 맞춰 연기를 한다.   지니뮤직은 AI 음악창작 기술을 적용해 드라마 OST를 제작했다. 지니뮤직이 최근 인수한 AI 스타트업 주스의 기술을 이용해 2007년 테이가 부른 ‘같은 베개…’를 재창작했다. 이번 OST의 가창은 그룹 레이드스코드 메인보컬인 이소정이 맡았다.   주스는 AI가 노래를 들은 후 음정의 길이와 멜로디를 파악하고 이를 디지털 악보로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원곡을 바탕으로 악보를 만들고 편곡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리메이크 음원을 보다 편리하고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 오디오 드라마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밀리의서재가 발굴한 콘텐츠를 오디오 및 영상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다. 지난 4일 ENA를 통해 선보인 도서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의 도서 및 음원 선정도 밀리의서재와 지니뮤직의 협업 결과다.   김정욱 지니뮤직 뉴비즈본부장은 “AI스피커, 무선이어폰, 커넥티드카 등 IT기술의 진화로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됐다”며, “지니뮤직은 고객들의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소비 니즈를 반영해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AI 기반 오디오 콘텐츠 창작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사례처럼 구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독서 콘텐츠를 발굴해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밀리의서재가 책 기반 2차 콘텐츠를 선보이며 독서 인구를 확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KT 미디어 밸류체인 내 협업을 통해 독서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KT 오디오 오디오 드라마 오디오 콘텐츠 드라마 ost

2022-10-06

KT, 국내 최초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 완료

    KT는 한국형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항공망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활용된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의 회랑과 버티포트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망에는 KT가 개발한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UAM의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은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3차원으로 적용해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평면적인 공간에 적용하는 지상 커버리지 최적화와 달리, 3차원의 UAM 운항 구간에 빔 패턴을 모델링해 최적화 설계를 진행했다. 이 기술로 UAM이 운항되는 모든 고도에서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특수 및 일반 목적의 트래픽을 각각 분리해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UAM이 안정적으로 운항되기 위해서는 관제와 제어 데이터의 전송 신뢰성이 중요한데, KT가 구축한 항공망은 네트워크 부하가 심한 상황에서도 주요 트래픽들에 대한 전송 품질을 보장한다.   KT는 구축한 항공망을 K-UAM 컨소시엄사는 물론 UAM 관련 중소 기체 제작사와 운항사에도 제공한다. 이들 업체와의 시험 비행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항공망 프로파일과 설계, 운영 노하우 등을 축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내년부터는 UAM 전용 항공망에 위성통신 및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UAM 운항에 필수적인 통신 서비스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KT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이번 항공망 구축은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는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KT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UAM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KT 항공망 항공망 구축 전용 항공망 항공망 프로파일

2022-10-05

KT가 ‘올레tv’를 11년 만에 ‘지니TV’로 바꾼 이유는?

    KT가 IPTV 서비스 ‘올레tv’의 이름을 11년 만에 ‘지니TV’로 바꾼다. KT는 지니TV를 AI 기반의 ‘미디어포털’ 서비스로 발전시켜, 기존 IPTV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홈 미디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KT는 4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서비스 ‘올레tv’를 ‘지니TV’로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KT는 AI 기반의 ‘미디어포털’ 서비스로 기존 IPTV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홈 미디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   “지니 브랜드 통일성 있게 적용”   KT는 지난 13년간 IPTV 선구자이자 1위 사업자로서 한국 미디어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KT는 2008년 IPTV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으며, 2011년 ‘올레tv’라는 브랜드를 선보인바 있다. 이번에 KT가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 지니TV를 통해 기존 브랜드인 올레tv는 1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KT가 지니TV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 이유는 지니뮤직, KT스튜디오지니, 미디어지니에 이어 IPTV 서비스에도 지니 브랜드를 통일성 있게 적용해 그룹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KT는 지니TV를 통해 KT그룹 미디어 회사의 시너지도 강화한다. KT 그룹 미디어 벨류체인에서 콘텐츠 제작과 투자 역할을 맡은 KT스튜디오지니, 스카이TV, 지니뮤직의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지니TV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 5000여 평 규모의 KT 그룹 미디어 센터도 구축해 지니TV 외에도 스카이라이프(위성방송)의 채널 송출 플랫폼 및 관제 시스템을 이전 통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화질이 15% 향상되는 등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김훈배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올레tv에 대해 친근함을 갖고 있는 이용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니’라는 브랜드로 미디어사들을 다 연결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우리가 다른 곳보다 발표가 조금 늦었을 뿐”이라며 “앞서 많은 준비를 해왔기에 브랜드 변경에 대한 비용 부담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KT의 IPTV 서비스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는 ‘미디어포털’의 도입이다. 미디어포털은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새로운 UI를 의미한다. 지니TV 첫 화면은 기존 올레 tv의 열거된 좌측 메뉴 구조에서 상단 메뉴 구성으로 변화됐다.   ‘미디어포털’ 도입, 특화 AI 큐레이션으로 속도∙정확도 30%↑ 기존에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기 위해 리모컨 방향키를 10회 이동해야 했다면, 미디어포털을 통해서는 2회 이동만으로 시청이 가능할 만큼 접근성이 좋아졌다. 아울러 다양한 타입의 포스터 이미지와 자동 재생되는 영상이 직관적으로 보인다. 지니TV의 메뉴는 ▶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서비스 등 총 5가지 전용관으로 구성됐다.   OTT서비스 전용관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스마트TV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지니TV를 통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가정의 TV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초에는 티빙이 OTT서비스 전용관에 추가되며, 앞으로 국내외 OTT 사업자 제휴를 확대해 전용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풍성하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 기능은 여러 개의 OTT를 동시에 이용하는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니앱스에는 게임, 노래방 등 기존 TV 앱 외에 ‘지니 픽(Pick)’ 메뉴를 신설해 뮤직 콘서트관, 골프관, 댄스관과 같은 다양한 특화 콘텐츠를 한데 모았다. 지난 7월 KT가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중소 파트너사의 차별화된 TV 앱 서비스인 얼굴 사진 합성 동화책 ‘스토리셀프’, 반려동물 케어 ‘페보tv’, 안구 건강관리 ‘스마트 아이닥터’ 등도 제공된다.   이밖에 미디어포털은 음성으로 키워드를 검색하면 VOD부터 채널, 앱, 음악, 유튜브까지 한 번에 찾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니야 우영우 찾아줘” 라고 말하면 VOD부터 방송 편성표의 채널, 지니뮤직에서 제공하는 우영우 OST,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관련 콘텐츠들이 모두 검색된다.   특히 미디어포털은 핵심 기능인 ‘AI 큐레이션’으로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에 빠르고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준다. AI 엔진의 학습 속도는 기존보다 30% 빨라졌고, 추천 알고리즘의 정확도는 최대 30%까지 향상됐다. KT의 특허 기술로 개발된 미디어 전문 AI 엔진 ‘라이프 스타일 AI큐레이션’은 최근 시청 트렌드와 1만여개의 감성 키워드∙장르로 분류된 정보를 결합해 콘텐츠를 추천한다.   예컨대 AI큐레이션은 실시간 방송을 주로 보는 가정에는 5개의 전용관 중 LIVE 채널 전용관을 첫 화면으로 추천하고, 신혼부부 고객에게는 OTT서비스가 전용관 중 가장 앞으로 배치된다. 아울러 요일과 시간대별 시청 이력을 분석해 고객이 특정 시간에 자주 보는 채널을 추천한다.   지니TV의 새로운 미디어포털 UI는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지니TV 셋톱박스A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12월부터는 지니TV 셋톱박스3에 제공하는 등 추후 적용 셋톱박스는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   신규 셋톱박스 출시 및 국내외 OTT 제휴 확대   이와 함께 KT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분기 출시할 신규 셋톱박스도 미리 공개했다. 업계 최초로 HDR10+와 돌비비전을 동시에 지원하는 고화질 셋톱박스다.   이 셋톱박스는 특정 제조사의 TV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OTT를 최적의 화질로 이용할 수 있도록 HDR10+와 돌비 비전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 밖에도 돌비 애트모스(객체기반 3D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를 탑재해 공간음향 기술을 지원하고,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AP)가 내장된 일체형 디자인이다. 충전과 건전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친환경 리모컨도 함께 제공된다.   KT는 지니TV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미디어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한다. CJ ENM과 파트너십 체결 및 서비스 통합을 단행했으며, 최근에는 ‘워킹데드’, ‘브레이킹 배드’ 등을 제작한 미국의 케이블 채널 사업자 AMC네트웍스와 제휴해 AMC+(AMC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KT는 고객이 선택하는 OTT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니TV 번들 요금제도 준비하고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부문장 강국현 사장은 “KT는 급변하는 미디어 콘텐츠 환경에 발맞춰 900만 이상 가입자 기반의 1위 IPTV 사업자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니TV로 새출발한다”며 “‘플랫폼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디어포털로 새로운 홈미디어 시대를 열고, 국가 미디어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KT 브랜드 ott서비스 전용관 브랜드 지니tv 브랜드 통일성

2022-10-04

"미래 세대가 편하게 숨 쉴 수 있어야"…친환경 경영 속도 내는 현대차그룹 [RE100 초읽기③]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성장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제조사들이 탄소중립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선제적으로 RE100에 가입하며 전통적인 제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다.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The Climate Group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이다.      ━   RE100 가입으로 친환경 경영 의지 드러내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그리고 현대위아가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주요 그룹사인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위아가 RE100 가입을 선언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현대차그룹의 RE100 로드맵은 2030년 재생에너지(전기) 50% 전환, 2040년 재생에너지 90% 전환, 2045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이다. 글로벌 RE100 권고 목표인 2050년보다 5년 앞당겨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강제성이 없는 일종의 캠페인인데도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 제조업 기업이 RE100에 가입하고 친환경 경영을 약속한 것은 그만큼 시대가 달라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6억7960만톤(잠정치)이며, 산업공정 분야가 전체 7.5%의 비중을 차지했다. 농업(3.1%)과 폐기물(2.5%) 분야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전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미래 세대가 편안하게 숨 쉴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속가능한 지구사회를 누릴 수 있도록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탄소중립을 향한 의지는 정의선 회장의 메시지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정 회장은 올 초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사회와 모범적 소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 본격화     RE100 가입은 최근 기업들이 강조하는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의 하나다. 현대차그룹은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 ▶전동화 ▶수소 사업 시너지 ▶사업장 탄소중립 ▶부품 공급망 탄소중립 유도 ▶사회적 탄소 감축 활동 등 5개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두드러지는 영역은 전동화와 수소 그리고 사업장의 탄소중립이다.   전동화는 빠른 속도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등을 선보인 바 있다. 기아의 경우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수소 사업을 통한 시너지도 모색 중이다. 2018년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승용차인 넥쏘를 출시한 현대차는 향후 1~2년 내로 후속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전까지는 상용 부문에 집중하며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 에너지부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중국 광저우시와 MOU를 맺고 올해 완공을 목표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 ‘HTWO 광저우’를 건설 중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상용차 전문기업인 이베코그룹과 협업해 만든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화석 연료를 통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기존 공정으로는 탄소중립 실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체코생산법인은 재생에너지 원산지 보증(Go, Guarantee of Origin)을 통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에너지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상태다. 인도생산법인은 지난해 10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공장 지붕에 설치했으며,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추진한다.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해외사업장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실현한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목표다.   국내에서는 대형 발전공기업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향후 신규 공장에는 태양광 패널 설치를 기본화 할 계획이다. 전기공급계약(PPA)을 통해 단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로 태양광 발전과 연계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KT는 다양한 국내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수소연료전지 활용 확대, 영업용 차량 전기차 전환, RE100 공동 대응 등에 나설 예정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탄소배출만 하는 제조업 분야에서 RE100, 탄소중립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차의 원료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제로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우리는 아직 일반 전기만 활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BMW의 경우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풍력,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 ESG 구현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기존보다 비용이 더 발생하는 측면이 있더라도 기업이 책임감을 갖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현대차그룹 RE100 KT e데일리 이베코 재생에너지 100% 탄소중립 친환경 경영 1654호(20221003)

2022-10-01

KT가 품은 ‘밀리의 서재’, 11월 코스닥 상장 도전

    독서 플랫폼 기업 밀리의 서재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IPO에서 총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500~2만5000원으로, 총 공모예정 금액은 430억~500억원이다. 오는 10월 25일부터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밀리의 서재는 2016년 설립, 2017년 10월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그룹에 편입됐다. 도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오디오북과 오디오드라마,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도서는 약 12만권으로 독서 플랫폼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밀리의 서재와 도서 공급 계약을 맺은 출판사는 올해 8월 기준 1500개사로, 지속적인 콘텐츠 제공을 위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누적 회원 수는 올해 8월 기준 550만명이다. 지난 2019년 200만명 수준에서 2년 9개월여 만에 회원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전자 도서관 도입에 따라 B2B 회원도 2019년 30개사에서 올해 8월 190개사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엔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 상반기 매출 21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하며 이익 성장을 본격화했다. 향후 KT미디어 계열사와도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밀리의 서재 KT 지니뮤직

2022-09-29

SKT, 이통사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SK텔레콤은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본인 인증 서비스 PASS(패스)앱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 베타 형태로 런칭한다고 29일 밝혔다.   SKT는 지난 7월 국내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서비스 런칭으로 국내 이통사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SKT는 29일 PASS앱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T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본적인 자산 통합 조회 기능에 더해, 19개 재무지표를 통한 입체적인 재무건강진단 및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특화 재무건강진단 서비스는 SKT가 한국FP협회와 공동 개발했다. 고객들은 SKT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함으로써 재무상태에 대한 진단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또는 잠재적인 재무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가이드도 함께 제공 받는다.   아울러 SKT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객에게는 ▶일상 생활에서 실천을 도와주는 챌린지 서비스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퀴즈 형태로 전달해주는 피드 서비스 등 고객의 재무 문제 해결과 근본적인 금전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오픈 베타 형태로 제공되는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SKT PASS앱에 런칭 돼 SKT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SKT는 향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AI서비스 A.(에이닷)과 연계해 이통사 상관없이 모든 고객의 소비생활 영역 속 혜택을 찾아주는 AI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 담당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PASS에 탑재하면서 통신사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SKT의 앞선 AI기술과 접목하고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KT 마이데이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서비스 개시 향후 마이데이터

2022-09-29

SKT, V컬러링 ‘숏폼 마켓’ 열었다…콘텐츠 생태계 확장 기대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함께 제공하는 동영상 컬러링 서비스인 ‘V컬러링’에 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싶은 사업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마켓플레이스는 개인 혹은 법인사업자라면 회원 가입 한 번만으로 손쉽게 영상을 V컬러링에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현재 V컬러링에선 아이돌∙풍경∙FUN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영상을 제공 중이다.   사업자는 회원 가입 이후 최소 15초에서 58초 사이의 영상을 V컬러링에 제안하면 제작 가이드 검수와 계약 등의 간단한 절차를 거쳐 V컬러링 앱에 영상을 올리게 된다. 이후 AI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소개된 영상을 선택 받게 되면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특히 다른 숏폼 영상 플랫폼들의 경우 광고나 상금, 업체 사례금 등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과 달리 V컬러링에선 콘텐츠가 한 건 판매될 때마다 설정 점유율에 따라 수익 배분이 이뤄진다. 아울러 V컬러링 이용 고객이 영상을 한 번 설정하면 다른 영상으로 바꿀 때까지 반복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통3사는 지난 8월 V컬러링 이용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기존 이용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며 유료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콘텐츠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전연령 승인이 가능하고, 저작권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자연부터 힐링, 캠페인까지 다양한 주제로 올릴 수 있다.   SKT는 누구나 손쉽게 관심있는 주제로 숏폼 영상을 제작해 등록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제작사의 인지도와 무관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V컬러링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향후 사업자가 아닌 개인도 영상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마켓플레이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V컬러링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나 기타 문의는 마켓플레이스 공식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 사업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오픈을 통해 V컬러링의 영상 콘텐츠 규모 대폭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V컬러링의 콘텐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KT 컬러링 v컬러링 콘텐츠 v컬러링 마켓플레이스 v컬러링 이용

2022-09-27

SKT, 통신사 최초 ‘버추얼 휴먼’ 광고 모델로 발탁

    SK텔레콤은 자체 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자사의 대표 AI 서비스 ‘A.’(에이닷)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광고경쟁이 치열했던 3G 통신시대부터 현재까지 SKT가 약 16년간 1300여편의 TV광고를 선보인 이래 버추얼 휴먼이 SKT 광고 모델로 채택된 건 이번이 처음이자, 국내 이동통신사에서도 최초 사례다.   SKT의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된 버추얼 휴먼의 이름은 ‘나수아’(SUA)다. 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가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국내 최초 실시간 인터렉티브가 가능한 AI형 가상인간이다.   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는 SKT에서 분할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회사다. 이번 나수아의 SKT 광고 출연은 양사 사업 제휴 첫 결실로, 온마인드는 해당 분야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나수아는 광고에서 SKT 전속모델인 아이돌 톱스타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의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A. tv)’의 주요 기능을 전달한다.   ‘에이닷티비’는 고객의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고객은 광고없이 무료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10여개 채널로 구성돼 있다. 선호할 만한 컨텐츠를 스마트폰에 자동 다운로드 해주는 기능이 있어 ‘마이채널’ 메뉴에서 개인별 추천 콘텐츠를 바로 볼 수도 있다.   SKT는 에이닷티비의 AI 요소를 부각하기 위해 실제 인간 모델과 버추얼 휴먼이 동시에 나오는 설정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나수아를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에이닷티비 광고는 실제 사람과 가상 인간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연출하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 기술진의 역량을 집중했다. 나수아의 바디모델(실제 사람) 촬영 편집본을 토대로 얼굴 움직임 정보를 추출한후, 온마인드에서 나수아의 얼굴에 매치시키고 그 편집본을 빠르게 합성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여기에 SKT는 ‘나수아’의 섬세한 얼굴 표정에 더욱 자연스러운 생명력을 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음성합성기술을 투입해 밝고 깨끗한 나수아 이미지에 적합한 AI 목소리를 구현해냈다. SKT의 AI 기반 음성합성기술은 KBS 라디오, NUGU∙T맵 셀럽 보이스 서비스에 이어 최근에는 에이닷 서비스 캐릭터의 보이스에도 적용된 바 있다.   지금까지 버츄얼 휴먼이 출연한 광고는 대부분 성우 더빙으로 제작돼 왔다. 자체 기술로 만든 AI보이스로 대화하는 건 이번 광고가 처음이자,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버츄얼 휴먼의 모든 것을 AI로 만들어 광고에 적용한 최초 사례이다.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SKT와 SK스퀘어의 사업 시너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T는 온마인드의 우수한 버추얼 휴먼 기술력을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하고, SK스퀘어는 투자한 포트폴리오 회사의 기업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버추얼 휴먼 기술과 AI음성 합성기술을 활용해 여타 AI서비스들과는 다른 에이닷만의 차별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회사 서비스와 광고 등 전반에 AI와 같은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해 가겠다”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KT 버추얼 버추얼 휴먼 광고 모델 광고 출연

2022-09-26

KT, 글로벌 AI 연구기관 ‘벡터 연구소’와 파트너십 체결

    KT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세계적인 AI 연구소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와 AI 분야 R&D와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벡터 연구소는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민간기업의 투자로 설립됐다. AI 분야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딥러닝 창시자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하고 수석자문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이 벡터 연구소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분야에서 R&D, 전문인재 양성, 글로벌 생태계 확대 등 3가지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가 공동 연구를 통해 대용량 AI모델 기반의 음성인식과 비전 AI 등의 기술을 KT AI 서비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기자지니 서비스로 확보한 음성인식 기술은 다시 AI컨택센터와 AI통화비서 고도화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벡터 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AI 인재양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KT와 벡터 연구소가 보유한 AI 생태계에 국내 AI 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DIGICO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캐나다 벡터 연구소와 파트너십이 DIGOCO 생태계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 깁슨(Gath Gibson) 벡터 연구소 CEO는 “한국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KT와의 협력을 환영한다”며, “KT의 AI 사업 노하우와 벡터 연구소의 기술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업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 전무는 “KT가 DIGICO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1등 파트너와 손잡는 첫 번째 행보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국내 우수 기업들과 기술과 사업 성장 기회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KT 연구기관 벡터 연구소 ai 연구소 글로벌 진출

2022-09-23

현대차와 자사주 맞바꾼 KT, ‘저평가’ 꼬리표 떼나

    현대자동차그룹과 자사주를 맞교환하는 KT가 본격적인 ‘저평가’ 꼬리표 떼기에 나선다. KT는 주가수익비율(PER·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 6.7배로 경쟁사인 SK텔레콤(8.93배), LG유플러스(6.75배) 보다 낮은 만큼 이번 자사주 맞교환으로 KT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와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통신 인프라와 ICT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측은 향후 6G 자율주행 기술, 위성통신 기반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통신망 선행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KT는 이를 위해 자사주를 현대차그룹과 맞교환하기로 했다. 약 7500억원(7.7%)의 자사주를 내주고 4456억원(지분율 1.04%) 규모의 현대차 주식과 약 3003억원(지분율 1.46%)어치의 현대모비스 주식을 가져오는 방식이다.     자율주행차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차량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역할은 점점 커지는 추세다.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는 5G 이상의 빠른 응답속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통신사와 완성차 제조사의 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현대차그룹은 KT와 자율주행차용 6G 통신규격을 공동 개발해 커넥티드카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5G 보급률이 높고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위성을 보유한 점을 고려해 KT와 손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현재 무궁화5,6,5A,7호, KOREASAT8 등 총 5개의 위성을 갖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는 이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운행했고, 25개월째 5G 보급률 1위라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2030년경에 상용화 예정인 6G에서는 위성도 활용해야 하는데, K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라고 평가했다.       ━   2024년 주당배당금 2388원 예상      이번 자사주 교환을 통해 KT는 경영활동에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7.7%의 지분율을 확보하는 현대차그룹은 국민연금공단(10.87%)에 이어 KT 2대주주 자리에 오른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보유주식은 단기간에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없어 수급적인 부담도 없다는 평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교환된 자사주에 대한 배당이 지급되면서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2050원으로 소폭 하향될 전망”이라면서도 “지난 1월 신한은행과의 지분교환에 이어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지분교환으로 금융, 모빌리티, B2B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KT에 대한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4만8000원)을 유지했다.    KT는 국내 대표적인 저평가 대형주로 꼽히는 종목이다. 지난해 12월 2만9000원대로 떨어진 주가는 8월 28일 장중 3만93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연고점 갱신한 이후 하락하고 있다. 8일 KT 주가는 전날보다 750원 떨어진 3만6350원에 마감했다.    주가 하락은 KT의 3분기 실적 전망이 좋지 않아서다. 마케팅 비용이 증가세로 전환한 데다 인건비까지 치솟아서다. 증권가는 최근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KT의 임금인상 소급분은 약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년 초부터는 다시 주가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다. 연간 영업이익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년엔 모빌리티 등 신사업 활성화에 함께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KT는 케이뱅크 최대주주 BC카드의 모회사다.    KT의 연간 영업이익은 2020년 1조1841억원, 지난해 1조6718억원 등 매년 1조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매년 곳간의 현금이 늘어나면서 주당배당금은 올해부터 2000원을 넘기고, 2024년에는 2388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주당배당금은 1910원이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장기 주당배당금 전망치를 기준으로 보면 현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상황”이라며 “올해는 단기 차익실현 후 실적 및 배당, 5.5G가 부상할 내년 초에 다시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현대차 KT 자사주 추가매입 추후 자사주 이번 자사주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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