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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NFT 큰 장 열었다…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 오픈

    SK텔레콤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의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 탑포트는 엄선된 NFT 작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마켓 플랫폼이다. NFT 발행자와 구매자가 편리하게 NFT를 거래할 수 있다.     탑포트는 NFT 전문작가에게 NFT 컬렉션 구성부터 NFT 발행과 커뮤니티 관리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구매자에겐 전문지식 없이 손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돕는다.     접근이 쉽다는 점도 탑포트의 강점이다. 탑포트는 윈도우와 MacOS,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크롬·사파리·엣지 등의 브라우저에서 접속할 수 있다. 아울러 웹3(Web3) 지갑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키를 저장하지 않고도 키 분실 시 복구를 지원해 사용자가 쉽고 안전하게 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NFT 거래 방식으로 원화 결제를 채택했다.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하는 기존 마켓플레이스 대비 구매 단계를 단축해 고객의 이용 편의를 제고했다. 향후 NFT 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탑포트는 오픈과 동시에 간송메타버스뮤지엄·영실업 등 콘텐트 제작사와 kdk(김도균 서울예대 교수) 등 국내 정상급 NFT 작가 20여 명의 작품 3000여 점을 공개했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 에셋 CO 담당은 “NFT 마켓플레이스는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3 시대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웹3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SK텔레콤 NFT 탑포트 NFT플랫폼

2022-08-03

"일단 한 번 해보자"…너도나도 뛰어드는 NFT

    국내 기업들이 대체불가능토큰(NFT, Non-Fungible Token) 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다. 디지털 자산화를 촉진하는 이 신기술이 메타버스, 예술, 게임 등의 영역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성장하면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 새로운 발전 동력 마련 등을 기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NFT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NFT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 등에 따르면 글로벌 NFT 시장은 2019년 3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44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올해는 100조원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자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의 이용자 수(이더리움 거래 기준)는 6월 5일 기준 177만7886명에 달한다. 지난해 4월 10만 명 돌파 이후 이용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화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화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NFT는 수집품, 게임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가상세계를 넘어서 증명, 신원조회 등 일상영역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신정부의 디지털 자산 시장 육성 의지까지 맞물리며 향후 국내 NFT 시장의 가파른 성장 및 기업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들어 자동차, 유통, IT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NFT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경우는 현대차, 기아, 한국GM이 NFT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기아는 지난 3월 자사 전기차 라인업(EV6, 콘셉트 EV9, 니로 EV)을 활용해 제작한 NFT 작품을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NFT 시장 진입을 선포하며 전용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에 나섰다. 이후 '현대X메타콩즈 콜라보레이션 NFT', '별똥별 NFT' 등을 판매했다. 현대차 측은 "앞으로도 NFT 프로젝트를 확장하며 현대 NFT 구매자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GM도 최근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초대형 SUV '타호(TAHOE)'를 기반으로 한 NFT 10종 발행에 나섰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대형 유통사도 NFT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NFT 구매 플랫폼 'NFT SHOP'을 오픈하고, 최근까지 밸리곰 등을 활용해 다양한 NFT를 한정 판매했다. 올 하반기에는 오픈씨 입점도 계획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활용해 NFT를 발행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멤버십 연계를 통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NFT 저장 등이 가능한 전자지갑 서비스인 'H.NFT'를 도입했다.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맞춤형 NFT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IT업계도 마찬가지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가상자산 플랫폼 코빗과 협업해 NFT를 발행한 바 있다. 향후에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도 활용해 NFT 마켓 플레이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4월 NFT 플랫폼 '민클'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개발조직 내 NFT 관련 팀까지 꾸리며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다. LG유플러스도 최근 무너NFT 등을 선보이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크래프톤은 지난 3월 미 블록체인 개발사와 NFT 사업 협력을 추진했다. 지난 5월에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애니팡 IP를 활용한 자체 NFT 발행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 맏형인 넥슨은 지난 8일 NFT 중심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공개했다.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NFT 기반 생태계 구축을 시작으로, 타 NFT 프로젝트와 연동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 LG 등이 NFT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NFT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TV를 공개하고, 해외법인이 작가와 협업해 NFT를 발행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올해 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을 추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라는 흐름에 발을 맞추기 위해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한다"며 "한 번 뒤처지면 그 격차를 뒤집기가 쉽지 않다"며 "당장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차원이 현 단계에서는 더 크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NFT 대체불가한토큰 통신사 SKT KT LG유플러스 롯데 신세계 현대 현대차 기아 한국GM 1639호(20220613)

2022-06-09

NFT 1위 거래소 ‘오픈씨’ 前 직원,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

    세계 최대 규모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인 오픈씨의 전 직원이 내부자 거래로 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방송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오픈씨의 전 제품 관리자 너새니얼 채스테인을 사기와 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채스테인은 오픈씨에 특정 NFT가 게재되기 전에 해당 NFT를 사들였다가 되팔아 2∼5배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그가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해 6~9월 11차례에 걸쳐 45개의 NFT를 거래해 부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   특정 NFT가 오픈씨 메인페이지에서 다뤄지면, 해당 NFT의 제작자가 만든 다른 NFT의 가격도 급등하곤 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채스테인은 오픈씨에서 어떤 NFT를 홈페이지에 올릴지 선정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법무부는 가상자산(암호화폐)과 관련해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데미안 윌리엄스 맨해튼 검찰 검사는 성명을 통해 “NFT는 새로운 것일 수 있지만 이런 유형의 범죄는 전혀 새로운 형태는 아니다”라며 “검찰은 주식 시장이든 블록체인 시장이든 간에 내부 거래를 근절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스테인은 이날 체포됐으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그의 변호인은 “모든 사실이 알려지면 채스테인의 무혐의가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픈씨 대변인은 “채스테인의 위법 행위를 인지한 즉시 조사에 착수했으며 회사를 떠나도록 지시했다”며 “그의 행동은 직원 규정 위반이며 회사의 가치와 정책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거래소 내부자 내부자 거래 직원 내부자 돈세탁 혐의 오픈씨 NFT

2022-06-02

NFT 계정 해킹 공격에 현대차도 구매자도 애꿎은 피해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선보인 가운데, 일부 이용자가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측 공식 계정이 해킹을 당한 탓이다. 회사는 피해자 소재를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액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NFT 공식 디스코드 계정이 지난 18일 해킹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일부 이용자가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   앞서 지난 4월 현대차는 NFT 시장 진출을 선포하며 전용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에 나섰다. NFT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현대차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현대차 측은 자사 NFT 커뮤니티 팔로워가 이달 초 기준 트위터(8.6만), 디스코드(12.7만)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NFT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현대차는 지난 4월 '현대X메타콩즈 콜라보레이션 NFT'를 선보였으며, 이달 9일부터 이더리움 기반 별똥별 NFT 1만 개 판매에 나섰다.   문제는 별똥별 NFT 판매 과정에서 발생했다. 별똥별 NFT 구매를 시도했던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한 직원(A씨)은 "사내포털에도 관련 내용이 홍보됐다"며 "언론에도 관련 내용이 많이 나와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별똥별 NFT 최초 구매를 위해 개인지갑에 이더리움을 충전하고 현대차 디스코드에 올라온 주소로 접속했다"며 "그런데 접속한 링크가 스캠(금융 사기) 링크였다. 결국 충전한 이더리움은 모두 잃었다"고 덧붙였다.   해킹 공격으로 현대 NFT 공식 디스코드 계정 내 게시글에 게재된 링크가 변경됐지만, 이용자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디스코드는 NFT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발행사들이 활용하는 메신저 플랫폼 중 하나다.   A씨는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창구도 없어 답답하다"며 "이날(24일)까지 현대차 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측은 해킹 사건 발생 후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슈 발생 3분 만에 문제를 파악했고, 피해자 소재 파악 후 연락을 취했다"며 "피해자에 대해 배상할 계획임을 통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측이 정확한 피해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이용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별똥별 NFT 구매를 시도했다는 또 다른 이용자는 "게시글이 계속 삭제되고 있는데, 커뮤니티 댓글로 해킹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글이 다수 존재했다"고 말했다.      ━   국내 완성차 NFT 속속 진출..."개인이 조심해야"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NFT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관련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현대 NFT 해킹 사태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이용자 스스로가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까지 NFT 시장 진출을 밝힌 국내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 기아, 한국GM 등이다. 기아는 지난 3월 자사 전기차 라인업(EV6, 콘셉트 EV9, 니로 EV)을 활용한 NFT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NFT 시장 진입을 공식화했고, 한국GM은 지난 19일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초대형 SUV '타호(TAHOE)' 기반 NFT 10종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NFT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함이다. 다만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NFT 해킹 관련 전 세계 피해 규모는 600억원 이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NFT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투자 등의 목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문제는 계정 사칭, 해킹을 통한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 금전적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킹 등으로 피해를 볼 경우 이를 되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발행사가 보상을 진행한다고 해도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개인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현대차 NFT 현대 NFT 현대차 NFT 스캠 NFT 사기 NFT 해킹 대체 불가능 토큰

2022-05-24

현대·기아 이어 GM까지...NFT 시장 뛰어든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대체 불가 토큰(NFT)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NFT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날 한국GM은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초대형 SUV '타호(TAHOE)'를 디지털 아트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NFT 10종 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타호 NFT 프로젝트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최환욱 작가와 이천성 모션 아트 작가가 참여했다.   최환욱 작가는 볼드하고 강인한 타호의 느낌을 살린 'Legacy', 'Discover', 'Meteor', 'Vision', 'Masterpiece' 등 총 5가지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작인 'Legacy'는 1935년 서버번부터 시작된 타호의 역사를 현세대 타호와 물에 비친듯한 구도로 표현한 작품이다. 최환욱 작가는 "타호의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평소 추구하는 작품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느껴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성 작가는 역동적이고 거대한 타호의 모습을 표현한 'Castle', 'Mastery', 'Space', 'Giant', 'Gemstone' 등 총 5가지 작품을 내놓는다. 대표작인 'Castle'은 타호의 응축되고 깊이 있는 힘을 증기기관처럼 힘있게 움직이는 로고 구조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천성 작가는 "압도하는 거대한 크기의 타호 내부에서 자유로운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직접 경험한 타호의 느낌을 살린 아트 작품을 NFT로 만들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NFT 시장에 뛰어든 것은 기아다. 기아는 지난 3월 자사 전기차 라인업(EV6, 콘셉트 EV9, 니로 EV)을 활용해 제작한 NFT 작품을 판매했다. '기아 EV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작된 총 6종의 NFT는 판매 개시 15초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NFT 시장 진입을 선포하며 전용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에 나섰다. 당월 20일 판매 개시한 '현대X메타콩즈 콜라보레이션 NFT'는 많은 관심을 받으며 완판됐다. 이달에도 현대차는 메타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이더리움 기반 별똥별 NFT 판매에 나섰다.   현대차 측은 "앞으로도 NFT 프로젝트를 확장하며 현대 NFT 구매자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현대 기아 기아 ev 아트 작품 GM 한국GM 쉐보레 NFT 대체 불가 토큰

2022-05-19

NFT 내는 ‘스타벅스’ 암호화폐 받는 ‘구찌’...디지털 무대 시동

    글로벌 유통업계가 IT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이들이 선택한 디지털 서비스는 NFT부터 메타버스, 암호화폐 등 다양하다.     가장 최근에는 스타벅스가 NFT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달 10일 최고경영자(CEO)로 다시 돌아온 일명 ‘스타벅스의 아버지’,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복귀 첫날부터 ‘올 연말쯤 NFT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신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단순 커피를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스타벅스 브랜드 자체에 디지털화할 수 있는 자산이 많은 것을 NFT를 통해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방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가 예상하는 스타벅스의 NFT 방향성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현재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멤버십 회원권을 NFT로 부여하는 것이다. NFT를 제공받은 우수 고객은 다른 일반 고객과 달리 특별 메뉴를 구매할 수 있거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추가 판매용 디지털 티켓 형태로 활용하는 것이다.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와 온라인 만남을 할 수 있는 티켓 등 상품을 NFT로 구현하는 형태다.     사실 스타벅스의 디지털 사업 전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디지털 지갑 백트(Bakkt)에 저장된 비트코인과 포인트로 스타벅스 카드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미국 일부에서 진행했다. 또 2019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소비자들이 자신이 마시고 있는 커피가 어떤 원두로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것인지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   백화점만 고집하던 명품 브랜드도 변화     고급스러운 백화점 매장 운영만 고집하던 콧대 높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도 이제는 디지털 기술 접목 사업에 적극적이다. 가장 획기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브랜드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를 꼽을 수 있다.     지난 5일 구찌는 이달 말부터 미국 뉴욕,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일부 지역 매장에서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10여개의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마르코 비자리 구찌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암화화폐 결제 허용은 암호화폐 결제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자연스러운 진화”라며 “구찌는 소비자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계속해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결제는 구찌가 소비자에게 이메일로 암호화폐 지갑을 보내면, 암호화폐를 소유한 소비자가 해당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가상현실에서 명품 패션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구찌를 비롯해 루이비통 등이 브랜드 특징을 가상으로 구현한 메타버스 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구찌는 지난해부터 로블록스와 제페토 등에서 가상 구찌 상품을 선보였고 루이비통은 브랜드 역사를 담은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게임 등을 내놨다.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이처럼 디지털 기술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하나다. 바로 ‘미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 사로잡기’ 위한 전략이다.     박성희 한국트렌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자본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들은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10년 뒤 구매력이 있는 주요 소비자층을 이끌기 위해서 ‘디지털 마케팅’을 선택한 것”이라며 “또 NFT, 메타버스 등은 미래에 직접적인 자산이 될 수 있는 가상현실 상품의 저작권을 미리 선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스타벅스 구찌 루이비통 메타버스 NFT 암호화폐

2022-05-14

하루에 그친 비트코인 랠리…주요국 코인 규제는 ‘점입가경’ [위클리 코인리뷰]

    위클리 코인리뷰는 한 주간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시장의 정보를 ‘코인러’ 여러분께 정리해 전달해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에 대한 리뷰이므로 현재 시세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편집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4일) “지금은 기준금리 0.75%포인트(p)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 0.50%p 인상을 발표하며 인플레이션에 본격 대응을 시작했지만,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은 배제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시장을 안도시켰다.   이에 주식 시장은 물론, 암호화폐 시장도 덩달아 상승 랠리를 탔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리플·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나란히 5~7% 상승했다.   하지만 연준의 이벤트는 잠시였다.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며 글로벌 증시는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5000만원을 넘겼던 비트코인은 6일 4700만원대까지 떨어져, 전날의 상승분을 웃돌게 반납했다.   ‘파월의 입’에도 좀체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는 시장이다. 게다가 주요국들에서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들이 속속 머리를 내밀고 있다. 미국은 암호화폐 시장 단속 인력을 대폭 늘리고, 유럽연합(EU)은 대체불가토큰(NFT)도 규제의 틀 안에 넣으려 하고 있다. ‘코인러’들의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   주간 코인 시세: 파월 발언에 ‘반짝’ 상승 비트코인…하루 새 급락   업비트에 따르면 5월 2~6일 비트코인 가격(오전 0시 기준)은 최저 4803만7000원(6일·금요일), 최고 5003만2000원(5일·목요일)을 기록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5일 들어 5000만원선을 회복했지만, 6일 급격히 하락해 48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6일 오전 0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약 200만원)나 급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4716만3000원에 가격을 형성했다.   5일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6% 가까이 오르며 한때 5085만2000원까지 기록했다. 나스닥, S&P500, 다우존스 지수 등도 모두 2~3%대 상승 마감하는 등 글로벌 증시에는 훈풍이 불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연준이 금리 인상치로 시장의 예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은 0.5%p를 제시해서다. 여기에 파월 의장은 향후 0.75%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해 시장은 안심시켰다.     하지만 6일, 연준의 발언 효과가 빠지고 시장에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암호화폐는 물론 글로벌 증시가 급격히 조정세로 전환했다.     시마 샤 프린서플 글로벌 인베스터 수석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어제는 안도의 랠리였다”며 “시장은 오늘에서야 높은 금리, 매출 상승의 어려움, 달러 강세로 인한 다국적 기업의 해외 시장 이익 하락 등 주식시장에 대한 어려운 환경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나머지 시가총액 탑5 코인인 이더리움·리플·솔라나·에이다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6일 오후 3시 40분 이더리움은 355만4000원, 리플은 786만원, 솔라나는 10만7400원, 에이다는 1020원에 거래됐다.     ━   주간 이슈①: 美 SEC, 암호화폐 시장 단속 인력 2배 확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장 감독 부서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SEC는 암호화폐 담당 부서에 조사관, 변호사, 사기 분석관 등 20명의 전문가를 증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EC의 가상자산 담당 부서 인력은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됐다.   부서 명칭도 기존 ‘사이버부’에서 ‘암호자산 및 사이버부’로 변경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더 많은 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함에 따라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력 증원으로 SEC는 암호화폐 불법행위,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문제를 더욱 잘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EC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암호자산 대출 및 스테이킹 상품,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플랫폼, 대체불가토큰(NFT), 스테이블코인 등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거러 그레왈 SEC 이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본 적이 많다”며 “강화된 암호자산 및 사이버부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보장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크립토 맘(암호화폐 어머니)’으로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은 이번 조직 증원 계획을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EC는 법 집행 부문을 가진 규제 기관이지, 법 집행 기관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왜 암호화폐 분야에서 ‘집행’에 앞장서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   주간 이슈②: EU, NFT 발행 규제 강화 움직임…등록 의무화 되나   유럽연합(EU)이 NFT 발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U 이사회가 NFT 발행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U의 암호화폐 규제안인 미카(MiCA)에NFT 발행 관련 규제 내용이 포함된다면, NFT 발행자들은 현지 규제기관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또한 발행자가 법인으로 제한될 수도 있다.   코인데스크가 입수한 EU 이사회 비공개 회의 전 프랑스 정부가 작성한 문서는 “각국 정부는 NFT가 미카에서 완전히 제외되기를 원하는 반면, 유럽의회는 NFT가 자금 세탁에 악용되는 것을 우려하며 규제 강화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회의 입장이 반영된다면 향후 유럽 내 NFT 발행인은 탈중앙화 기관이 아닌 현지 법인으로 제한될 수 있다”며 “현지법에 따른 소비자 보호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FT 관련 규제가 미카에 담긴다면, 기존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넘어 예술, 엔터테인먼트, 게임 분야까지 규제 범위가 상당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간 이슈③: 금감원 “코인 대출, 대부업으로 볼지 검토 중”   금융감독원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코인 대출’ 서비스를 대부업으로 판단해야 할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금감원 관계자는 “코인 거래소 등에서 이뤄지는 대출을 대부업 영역으로 봐야 할 것인지 아닌지를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를 매개로 사실상 현금이 오가기 때문에 대부업 대출과 다를 바 없다는 논리다.   핵심 쟁점은 암호화폐를 빌려주고 갚는 것을 ‘특정 매개체를 이용한 사실상의 대출행위’로 볼 수 있냐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꼭 돈을 주고받아야만 여신(대출)으로 볼 것인지, 혹은 특정 가치를 지닌 매개를 주고받는 것도 여신으로 볼 것인지가 핵심”이라며 “법률적인 부분은 사법부나 수사기관의 판단에 맡겨야겠지만, 유권해석에 따라 충분히 매개를 이용한 대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를 통화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정부와 사법부의 일관된 입장이었는데 이제 와서 정반대 논리를 펼치니 당황스럽다”며 “무조건적인 규제보다 관련 법령을 정비해 시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주간 NFT: 스타벅스, 올해 말 첫 NFT 컬렉션 출시 예정   스타벅스가 NFT 산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올해 말 커피 아트와 스토리텔링에 기반을 둔 첫 NFT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스타벅스는 NFT 컬렉션 발행을 위해 다른 브랜드와 글로벌 수준 파트너십을 할 예정이다. 해당 NFT 보유자에게는 커뮤니티 멤버십, 한정판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NFT가 충성고객 유입, 독특한 경험 제공, 커뮤니티 구축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며 “이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스타벅스의 기존 디지털 플랫폼을 보완해 새 유형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긱와이어에 따르면 최근 복귀한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내부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안에 NFT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NFT 플랫폼과 비즈니스를 만들려는 회사, 브랜드, 유명인, 인플루언서를 보면, 스타벅스만큼 (NFT 사업에 적합한) 사람은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비트코인 코인리뷰 암호화폐 시장 상승 비트코인 주요 암호화폐들 올댓머니 업비트 스타벅스 NFT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에이다 금융감독원 대출

2022-05-07

‘폭풍성장’ 4대 코인 거래소…다음 먹거리는 NFT·메타버스

국내 4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실적이 지난해 암호화폐 투자 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 침체와 함께 암호화폐 투자 인기가 사그라지면서 신사업 활로를 찾을 필요가 생겼다. 이에 거래소들은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18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네 곳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매출 3조7046억원, 영업이익 3조2714억원, 당기순이익 2조2411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96%, 3678%, 4598% 오른 실적이다.   빗썸은 매출 1조99억원, 영업이익 78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62%, 42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484억원을 기록해 408% 증가했다.   코인원은 매출 1735억원, 영업이익 119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26%, 6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09억원으로 958%의 증가율을 보였다.   코빗은 매출 226억원, 영업손실 27억원, 당기순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적자를 보였지만, 전년 영업손실(86억원)보다 그 규모가 약 3분의 1로 크게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07%, 241% 증가했다.   이처럼 4대 거래소들이 기록적인 실적을 거둔 데는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호황기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9월 25일부터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확보한 이들 거래소만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유입된 고객이 이탈하기 어렵게 돼 거래소들은 이른바 ‘잠금(Lock-in) 효과’를 누렸다.   하지만 올 들어 글로벌 증시의 둔화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 열풍도 식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8488만원까지 오른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48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최근 거래량도 확연히 줄었다. 업비트 일일 거래대금은 지난달 31일 13조8579억원까지 기록했지만, 현재(18일)는 2조8246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거래소들은 호황기에 거둬들인 자금을 바탕으로 NFT와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NFT 마켓플레이스인 ‘업비트 NFT’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업비트 앱에 업비트 NFT를 추가해 마켓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11월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의 베타 서비스도 선보였다. 국내에선 최초로 근거리에 위치한 아바타끼리 화상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두나무 관계자는 “세컨블록의 정식 서비스는 다음 달 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게임 공간이 아닌 관심, 취향 기반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컨블록과 NFT 사업 간 시너지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두나무는NFT 사업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지난 2월 미국에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빗썸은 지난 2월 NFT·메타버스 전문 자회사 ‘빗썸메타’를 설립한 뒤 연내 소셜형메타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웹 3.0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크리에이터 그룹들이 생산하는 디지털 콘텐트도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빗썸메타의 목표다.   특히 3D 콘텐트 제작 도구 개발사 중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유니티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고, 지난달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드림어스컴퍼니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빗썸 관계자는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순 거래소를 넘어서 메타버스의 상호 연결성을 특화한 마켓플레이스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인원은 기존 디지털 아트(미술품)에 치우쳐진 NFT 시장의 단점을 벗어나 현물 기반 NFT 사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부동산·명품과 같은 현물의 지분 거래에 NFT를 접목시켜 새로운 개념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구체적인 그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빗은 지난해 5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최초로 NFT 마켓플레이스를 개시했다. 오는 2분기 중 이를 2.0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오픈씨 API로 NFT를 게재하는 것을 넘어서 자체적으로 NFT 작가들의 작품을 정착시켜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웹툰 전문 기업 미스터블루, 게임 기업 이스트게임즈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도 계획의 일환이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폭풍성장 메타버스 연내 소셜형메타버스 이들 거래소 메타버스 플랫폼 비트코인 NFT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올댓머니 1632호(20220425)

2022-04-18

군자금 마련부터 시장 선점까지…각국 정부, NFT에 눈독

    대체불가토큰(NFT)이 민간 시장을 넘어 세계 각국 정부의 관심을 받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파일이나 게임 아바타 등에 고유한 값을 부여한 디지털 자산이다. 시장이 복제 불가능한 고유성에 주목하며 NFT는 지난해부터 투자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아직 NFT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매겨지지 않은 점과 위·변조 가능성 등 기술적 한계, 관련 법령이 미비한 점을 들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도 세계 각국은 정부 차원에서 NFT를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목적은 자금 마련부터 미래 시장 선점까지 다양하다.     ━   우크라이나, NFT 판매 홈페이지 개설 계획     현재 NFT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가는 우크라이나다. 올해 2월부터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NFT로 자금을 마련하고 전쟁의 참상을 다른 국가에 알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기부받은 NFT을 온라인으로 판매해 자금을 모을 계획이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전쟁 수행을 위해 기부받은 약 300개의 NFT를 판매할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렉스 보르냐코프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 차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크립토펑크’를 비롯한 NFT를 판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약 20만 달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크립토펑크는 픽셀로 이뤄진 단순한 아바타 이미지로,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라바랩스(LARVA LABS)가 2017년부터 내놓고 있는 일련의 작품들을 가리킨다.   보르냐코프 차관은 인터뷰를 통해 기부받은 NFT 중 5~10%가량만 가치가 있으며, 판매는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시(OpenSea)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NFT로 군자금 마련과 전쟁 참상 알리는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이번 판매 외에도 군자금 마련과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NFT를 활용하고 있다.   디크립토·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는 지난달 25일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나타난 사건들을 기록하는 NFT 박물관인 ‘메타히스토리’를 개관했다.   온라인 홈페이지 박물관인 메타히스토리에 등록된 각종 NFT는 이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치르고 있는 전쟁 기록을 비롯해 이에 관련한 각국 예술가의 개인적 성찰이 담긴 작품으로 이뤄졌다. NFT 판매 대금은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의 가상화폐 지갑 주소로 보내져 군대와 피난민 지원에 사용된다.    보르냐코프 차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NFT를 발행해 최근까지 77만 달러(약 9억3362만원)어치를 판매했다. 그는 “NFT가 가상화폐 기부보다 훨씬 더 영향력이 있다”며 “NFT 작품이 사람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상기시켜준다”고 평가했다.     ━   영국 정부는 NFT 발행으로 투자·일자리 유치 나서     우크라이나가 기부받은 NFT를 판매했다면 영국은 정부가 자체 NFT를 발행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영국 재무부는 이달 4일(현지시간) 영국 리시 수낙 재무장관이 이날 영국 왕립조폐국에 올해 여름까지 NFT를 발행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영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영국이 금융서비스 부문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투자와 일자리를 유치하고, 소비자의 선택을 확대하기 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조치를 두고 수낙 장관은 “이것은 영국 금융 서비스 산업이 항상 기술과 혁신의 선두에 서도록 보장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소개했으며, 존 글렌 재무부 금융서비스 총괄은 “영국의 NFT 계획은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정부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정부는 업계와 협력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업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가상자산 진흥 그룹’(Cryptoasset Engagement Group)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 그룹은 정부에게 가상자산 관련 정책 방향을 조언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윤석열 다통령 당선인이 NFT 발행을 고심 중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기념 우표를 NFT 형태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에 따르면 NFT 발행은 아직 검토단계로, 인수위는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 행정실,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의를 진행해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올댓머니 가상자산 가상화폐 암호화폐 NFT 우크라이나 영국 한국 메타히스토리 영국 재무부 윤석열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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