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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 l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3연임 성공’ IB 강화 나선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정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임추위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금융(IB) 전문가인 정 사장의 역량을 검토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영 안정성, 자본시장에 대한 전문성 등이 주효했다. 정 사장은 임기 중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수습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좋은 성과를 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3167억원, 당기순이익은 94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67.2%, 64.3% 증가한 수치다.     정 사장은 2018년 취임 시 목표했던 ‘5년 후 경상이익 1조원 달성’을 빠르게 이뤄냈다. 해외주식투자 고객 확대와 디지털 자산관리(WM) 서비스, IB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IB 분야에서만 30년을 일한 정 사장은 자타공인 IB 전문가로 불린다. 정 사장은 대우증권을 거쳐 2005년 NH투자증권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에 IB 사업부 대표로 합류해 13년간 사업부를 이끌었다.   IB와 연관된 기타 손익은 전 분기 대비 763억원 증가했다. 주식자본시장(ECM)·채권자본시장(DCM)·인수합병(M&A)·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각 사업부 경쟁력을 발판으로 사상 최대 수수료 수익(3386억원)을 달성했다.     정 사장의 강점인 IB사업은 실탄 확보로 탄력받을 전망이다. 수탁업 진출 등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0일 최대주주(49.11%)인 농협금융지주로부터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금을 받는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7조원에 달해 증권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임추위 과정에서 걸림돌도 있었다. 피해액이 5000억원에 달하는 옵티머스 펀드 사건에 NH투자증권이 최대 판매사로 드러나면서다. 다만 정 사장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일반 투자자들에 100% 원금을 보상하는 등 빠른 대응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한편 정 사장의 3연임은 오는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까지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CEO UP l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연임 성공 nh투자증권 자기자본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실상 3연임 CEO 업앤다운 정영채 IB 투자은행 1626호(20220314)

2022-03-09

[CEO UP l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상 첫 연매출 1조원 돌파…‘비욘드 게임’ 도전장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호실적은 신작 ‘오딘’ 흥행의 영향이 컸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125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 당기 순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72% 증가했고 순이익은 무려 671% 늘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기존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의 안정된 매출을 기반으로, 신작 ‘오딘’의 출시 성과와 비게임 부문의 기타 매출 성과가 더해져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카카오게임즈 시즌2’의 본격화에 따라, 10종 이상의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비욘드 게임(Beyond Game)’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대작 MMORPG 오딘의 상반기 대만 시장 진출을 비롯해 화제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 오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및 엑스엘게임즈의 신작과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보라네트워크를 통해 리뉴얼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보라) 2.0’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보라네트워크는 글로벌 영역의 블록체인 플랫폼사로서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거버넌스 카운슬과의 협력을 통해 ‘BORA 2.0’ 생태계 환경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조계현 대표는 “2022년에는 게임 영역에서 카카오게임즈만의 강점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비욘드 게임 영역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CEO UP l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비욘드 도전장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비욘드 게임 pc온라인 생존게임 CEO 업앤다운

2022-02-24

[CEO UP I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매출도, 영업익도 역대 최대 지난해 실적 날았다

      지난해 LG화학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역대급 성적표를 받았다. 여기에 친환경 소재, 전지(배터리) 소재, 글로벌 신약을 주축으로 LG화학의 가능성을 재증명할 청사진도 내놓았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2조6547억원, 영업이익 5조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020년 대비 41.9%, 영업이익은 178.4%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 10조9487억원, 영업이익 74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0% 증가했다. 2020년 4분기 대비 매출은 23.0%, 영업이익은 521.2% 가량 뛰었다.        LG화학 측은 “4분기는 석유화학의 수요 하향 안정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에 따라 3분기 대비 석유화학부문 및 첨단소재부문의 수익성이 일부 하락했다”면서도 “대산 NCC(납사크래킹센터) 등 주요 생산 라인의 정기 유지보수 영향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이제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을 뗀 LG화학의 미래 가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 LG엔솔 물적분할 이후 일각에서는 LG화학의 기업 가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같은 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매출을 2021년 26조원에서 2030년 60조원으로 130% 이상 성장시키겠다”며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신약 등 ‘3대 신사업’ 매출도 3조에서 30조원으로 10배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때 2030년 매출 60조는 LG엔솔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만으로 계획된 수치다.    특히 LG화학은 전지 소재 사업 매출을 지난해 기준 1조70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21조원까지 성장시키고,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인 고수익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 매출은 8조원, 글로벌 신약 매출은 1조원까지 키우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연구개발(R&D) 투자도 가속화한다. 올해 연구개발 인원만 500여 명을 증원해 3300여 명을 확보할 예정이며, 연구개발비도 지난해 대비 35% 이상 증액해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CEO UP l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매출 매출 성장세 매출 60조 대비 매출 LG화학 CEO 업앤다운 CEO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1622호(20220214)

2022-02-10

[CEO UP l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어닝서프라이즈’에 연임 청신호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가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를 알리며 연임 가능성을 밝게 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연결 기준 4186억원의 매출과 9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200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했던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었고, 매출액이 전년(260억원) 대비 16배가 늘어난 진기록이다.   이번 ‘어닝서프라이즈’는 중국 및 캐나다의 기술수출과 관련한 계약금 반영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크다. 이를 제외하더라도 조 대표의 성과는 빛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가장 큰 성과는 ‘세노바메이트’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증명하고 있단 점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7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수치다. 미국에서의 처방 건수 역시 급격히 증가하며 경쟁약물들의 출시 20개월 차 수치를 월등히 상회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상업화 성공은 조 대표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신약의 혁신성은 물론 미국 시장에서의 ‘영업력’을 입증한 것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선진 시장의 경우 신약의 상업화가 현지 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 대표는 직접 진출에 도전했다. 지난해 실적은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성과로 불식시켰다고 평가받는다. 미국 내 영업력 확보는 세노바메이트뿐 아니라 향후 상업화하는 파이프라인의 경쟁력도 높인다. 조 대표는 올해 유럽 출시 국가 확대 등을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을 전년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부를 내놨다.   ‘제2의 세노바메이트 발굴’도 신약개발 전문가인 조 대표에게 기대할 부분이다. SK바이오팜은 최근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Carisbamate)’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고, 표적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SKL27969’의 미국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았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CEO UP l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미국 어닝서프라이즈 연임 청신호 세노바메이트 발굴 연임 가능성 CEO 업앤다운 1622호(20220214)

2022-02-10

[CEO UP l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투자의 귀재…SK ICT 연합 출범시키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최근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 AI와 5G, 반도체 등 산업이 융합 발전하고 있는 만큼 SK스퀘어·SK텔레콤·SK하이닉스 등 SK그룹 3사가 연합체를 구성해 기술 시장에 대응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3사 CEO는 의사결정기구 ‘시너지협의체’를 운영해 국내외 반도체와 ICT 분야 연구개발(R&D), 공동투자,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SK스퀘어는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SK텔레콤은 5G와 AI 기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미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SK ICT 연합은 올해 해외 ICT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공동 자본을 조성할 방침이다. 규모는 1조원 이상이고 투자 대상은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반도체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SK ICT 연합의 첫 결과물은 ‘사피온’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다. 3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미국법인 ‘사피온’을 설립하고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텔레콤은 사피온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자율주행 전용 사피온 등 AI 반도체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과 AI 반도체의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SK스퀘어는 SK텔레콤과 함께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를 공동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이번 SK ICT 연합은 박정호 부회장이 주도적으로 이끈다.     박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2011년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했다. 아울러 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문 인수와 도시바 인수전에서도 깊숙이 관여하는 등 그룹 내에서 ‘투자의 귀재’로 불린다. 최근에는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을 진두지휘하며 SK텔레콤을 존속 통신회사 SK텔레콤과 신설 투자회사 SK스퀘어로 인적분할하는 데 성공했다.     박 부회장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CEO UP l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연합 투자 공동투자 글로벌 투자 sk텔레콤 공동 투자 CEO 업앤다운 1619호(20220117)

2022-01-14

[CEO UP l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마이데이터 타고 ‘디지털 교보’ 만든다

      보험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권을 획득한 교보생명이 이달 정식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3월 취임 후 교보생명의 디지털 전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의 디지털 전략도 올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마이데이터는 은행·카드·보험사 등 금융회사와 관공서·병원 등에 저장된 개인신용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지난 4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비스 제공이 시작됐다. 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했고 이달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교보생명의 마이데이터는 개인 맞춤형 보험 보장분석은 물론, 통합자산조회, 금융가계부, 생애기반 건강관리·의료비 예측 등의 서비스를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보생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회사 창립이념과 아이덴티티를 반영, 교육과 문화 영역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편 대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해왔고 결실을 맺었다. 지난 5일 교보생명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 회사와 군 장병 커뮤니티 서비스 개발 업체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편 대표는 이들 업체와 함께 고객 맞춤형 건강 솔루션 제공, 군 장병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재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는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이 전략기획, 윤열현 대표가 경영지원을 총괄하고 편 대표가 디지털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보험업계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는 가운데 교보생명의 디지털 전략의 키(KEY)를 편 대표가 쥐고 있는 셈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금융마이데이터팀을 신설하고 근무인력도 늘렸다. 관련 업무를 총괄 중인 편 대표의 역할이 중요해진 셈이다. 올해 편 대표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교보생명의 디지털 전략을 성공으로 이끌 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CEO UP l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마이데이터 디지털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이데이터 사업권 디지털 전략 1617호(20220110)

2022-01-07

[CEO UP l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검증된 흥행보증 수표…넥슨게임즈 수장 발탁

      넥슨은 최근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를 합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과 PC 온라인게임에 각각 강점을 가지고 있는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넥슨의 국내 유일 상장법인이라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합병은 오는 2022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합병 기일은 같은 해 3월 31일이다. 합병비율은 1 대 1.0423647(넷게임즈:넥슨지티)로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넷게임즈이며,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다.   넥슨게임즈를 이끌 차기 수장은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다. 박 대표는 국내에서 인정받는 게임 개발자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블루홀(현 크래프톤)의 ‘테라’ 등 인기 온라인게임의 개발을 주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5년에는 넷게임즈를 창업해 모바일게임 ‘히트’, ‘오버히트’ 등도 성공시켰다. 특히 ‘히트’와 ‘V4’로 2016년과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각각 받았다. 최근에 선보인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 역시 유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한 보기 드문 게임 개발자다.   박 대표는 향후 넥슨게임즈 수장에 올라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대형 게임사를 진두지휘한다.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 모두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넥슨게임즈 수장으로 적임자란 평가가 나온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이번 합병을 통해 모바일게임과 PC 온라인게임 양쪽 모두를 아우르는 대형 개발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도 나쁘지 않다. 넥슨지티는 신규 FPS 게임 ‘프로젝트 D’를 개발 중이며 넷게임즈는 3인칭 슈팅게임에 RPG를 결합한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 매그넘’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박 대표가 이끄는 넥슨게임즈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CEO UP l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넥슨게임즈 흥행보증 향후 넥슨게임즈 이번 넥슨게임즈 박용현 넷게임즈 1616호(20211227) CEO 업앤다운

2021-12-24

[CEO UP l 권태균 하나손해보험 사장] 디지털 전략 먹히니 실적도 ‘쑥쑥’

  ‘권태균표 디지털화’ 전략이 통하며 하나손해보험의 실적이 상승세다. 지난해까지 적자를 내던 하나손보는 MZ세대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원데이보험을 앞세워 가입자를 늘리며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하나손보 초대 수장으로 취임한 권태균 사장은 하나손보의 전신인 더케이손보의 적자를 털어내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손보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50억원) 대비해 소폭 줄었지만 올해 1분기부터 꾸준히 흑자기조를 유지 중이다. 하나손보의 전신인 더케이손보의 순익이 2018년 -105억원, 2019년 -445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측면에서 선방 중이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초 더케이손보를 인수한 후 출범시킨 보험사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지주의 전략에 따라 디지털 기반 종합 손보사로 출범했다. 더케이손보의 주력 상품은 자동차보험이었지만 적자폭이 컸던 상황이라 변화가 필요했다. 이에 하나손보는 자동차보험 뿐만 아니라 여행, 레저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보장받는 ‘신생활 보험’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런 배경으로 탄생한 원데이보험은 생활 속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달 기준, 원데이앱 다운로드 및 모바일 웹 접속 수치도 전년 대비 3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원데이보험 매출 실적도 지난해 동월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권 사장은 하나은행 경영기획본부장과 하나캐피탈 경영기획그룹 부사장 출신이다. 과거 하나·외환은행 통합 당시 회사 측 대표로 두 은행의 성공적인 통합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더케이손보 인수 TFT 때도 권 사장이 단장을 맡은 바 있다. 취임 1년 반이 지난 현재 권 사장은 더케이손보의 색깔을 지우면서 하나손보만의 디지털 전략을 회사에 입히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흑자기조를 유지 시 내년 3월 임기 만료 후 연임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CEO UP l 권태균 하나손해보험 사장 디지털 전략 디지털 전략 권태균표 디지털화 실적 상승세 1615호(20211220) CEO 업앤다운

2021-12-17

[CEO UP l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역대 최고 분기 실적 달성…NFT·메타버스 도전장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 흥행에 힘입어 3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글로벌’과 ‘비욘드 게임’을 목표로 ‘시즌2’로의 변신을 꾀하겠단 포부다. 특히 비욘드 게임 분야에서는 자회사를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62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1% 늘었다. 지난 6월 선보인 신작 오딘이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덕분이다. 게임업계는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한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향후 오딘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진행, 오딘의 해외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조계현 대표는 “우수한 개발력과 인재를 갖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시작과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국내의 안정된 서비스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엑스엘게임즈의 신작과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 미공개 신작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비욘드 게임을 목표로, 자회사 및 계열 회사들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되는 ‘스포츠’, ‘메타버스’, ‘NFT’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스포츠, 게임 및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현재 프렌즈게임즈에서 개발 중에 있다”며 “해당 거래소에서는 우리의 사업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골프 티타임 예약권과 게임 아이템, 아이돌의 팬아트 등이 디지털 자산화돼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CEO UP l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메타버스 도전장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비욘드 게임 신작 오딘 1610호(20211108)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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