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 당신의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 이코노미스트

Home > >

1만4000쌍 부부에게 무료 예식 지원…예식장 주인 백낙삼씨 LG의인상

      LG복지재단이 54년 동안 형편이 어려운 1만4000쌍 부부에게 무료 예식을 지원한 신신예식장 대표 백낙삼(89)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12년간 매일 폐품을 수집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학생을 돕고 있는 박화자(60)씨, 운전자 없이 내리막으로 질주하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안현기(24)씨도 LG의인상을 받았다.     LG복지재단에 따르면 백씨는 1967년부터 경남 마산에서 예식장을 운영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부부들이 최소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20대부터 10년 넘게 전문 사진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1967년 3층짜리 건물을 매입해 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가난 때문에 결혼식을 미뤘던 자신처럼, 돈이 없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예비부부들이 부담 없이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본 사진 값 외에 식장 대관을 비롯한 예식 전반에 대한 비용을 받지 않았다.     백씨와 그의 아내는 무료 결혼식을 지속하기 위해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건물 관리는 물론 식장 청소, 주차까지 모두 직접 챙기고 있다. 백씨의 예식장에서 인연을 맺은 부부만 1만4000쌍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씨는 “저처럼 돈이 없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루하루 운영하다 보니 어느덧 50년이 흘렀다”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예식장을 잘 운영하고, 아내와 우리가 결혼시킨 부부들이 잘 살고 있는지 한 번쯤 가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LG의인상을 받은 박화자씨는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쌍송3리 이장으로, 12년간 매일 폐품을 수집한 수익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지역사회 학생들을 돕고 있다. 2009년 마을 이장으로 명절 불우이웃을 도울 방법을 찾던 그는 폐품을 모아 판매한 금액을 면사무소에 기부하기 시작했다. 10년 넘게 매일 아침과 저녁 시간을 쪼개 폐품 수거를 하고 있다. 그가 어려운 학생 등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4000만원이 넘는다. 화물차 운전을 하는 그의 남편도 폐품을 운반할 트럭을 지원했다. 그는 최근 암 판정을 받아 예전만큼 자주 폐품을 모으지는 못하지만,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폐품 수집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박씨는 “어린 시절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공부를 제대로 못했던 게 아쉬워 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최근엔 장학금을 지원해준 대학생이 행정고시에 합격해 내 일처럼 기뻤던 적이 있다”며 “할 수 있는 데까지 폐지도 계속 줍고 기부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이크가 풀려 돌진하던 차량을 본인 차량으로 막아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안현기씨도 LG의인상을 받았다. 안씨는 지난 9월 30일 오후 2시 30분경 충북 충주 시내에서 운전자가 잠시 내린 사이 브레이크가 풀린 차량이 왕복 6차선 내리막길에서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향해 돌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차가 그대로 돌진할 경우 길을 건너던 행인들이 다치는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즉각적으로 자신의 차량으로 달리던 차량을 막아 멈춰 세웠다. 충돌로 차량이 심하게 망가졌지만 안씨를 포함해 부상자는 없었다.   LG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선택한 두 분의 이웃사랑 정신과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차량을 막은 시민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18년 취임한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의인상 수상자는 총 169명이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LG 결혼식 무료 결혼식 신신예식장 대표 무료 예식

2021-11-30

‘젊게 더 젊게’ 세대교체로 LG 바꾸는 구광모 號 인사 기조

    ‘21→21→24→82’     2018년 구광모 LG 회장 취임 이후 해마다 이뤄진 LG그룹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40대 이하 신규 임원의 숫자다. 그동안 ‘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LG의 조직 문화에 ‘젊은 피’가 잇따라 승진하면서 세대교체 흐름이 거세게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 회장 취임 이후 외부 인재 영입도 구준히 이어지고 있어 LG의 조직문화에 역동성이라는 DNA가 심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올해 신규 임원 중 62%가 40대     이번 2022년 정기인사에서 알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지주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LG그룹이 새롭게 발탁한 132명의 상무 중 40대 이하가 82명이라는 점이다. 신규 임원 중 62%에 달한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의 인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LG가 세대교체의 속도를 점점 높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젊은 피’의 임원 승진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첫 인사에서 외부 인사 영입을 포함해 대표이사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 11명을 교체해 배치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임원인사까지 합해 부회장단 6명 중 5명의 자리에 변화를 줬다. 올해에는 정기인사에 앞서 권영수 부회장을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이동시키는 ‘핀셋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기존 체제에 있었던 핵심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동시에 젊은 리더의 발탁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2018년, 2019년 40대 이하 임원을 각각 21명씩 만들었고, 2020년(24명)을 거쳐 올해(82명)에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980년대생 임원 발탁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1983년생으로 당시 만 37세였던 지혜경 LG생활건강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 상무가, 올해에는 1980년생인 신정은 LG전자 상무가 최연소 임원 승진자의 명단에 올랐다.       ━   구광모 “인재 확보에 보다 많은 역량 집중하겠다”   LG의 ‘젊은 피 사랑’은 현재와 미래를 모두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변화에 민감한 젊은 세대를 앞세워 고객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이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인재 조기 발굴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행보로도 읽을 수 있다. 구 회장 취임 후 LG는 정기인사 이후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함으로써 미래 사업가를 키우고 최고 경영자 후보 풀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반복해서 내놓고 있다. 향후 구 회장과 함께 손발을 맞출 부회장단의 옥석을 선제적으로 가리겠다는 해석으로도 읽힌다. 이는 구 회장의 발언과도 일치한다.     취임 이후 첫 사장단 협의회에서 구 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기회와 위협 요인을 내다보고 선제적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인재 확보에 보다 많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선제적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의 대표적인 사례는 LG전자가 26년 만에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한 것이 꼽힌다. ‘인재 확보’는 내부 승진으로 인한 치열한 경쟁 환경 조성이다. ‘젊은 피’를 등용해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외부 영입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으로…매년 두 자릿수 외부 영입     LG의 인재 확보는 내부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꾸준히 외부 인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연임에 성공한 LG화학의 신학철 부회장이다. 신 부회장은 구 회장 취임 이후 이뤄진 거물급 인재영입이었다. 신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 3M 출신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외형·질적 성장 측면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LG 경영전략부문장으로 승진한 홍범식 사장 역시 외부인사다. 2018년 당시 LG는 베인&컴퍼니 홍범식 대표를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담당하는 경영전략팀 사장으로 영입했다.     외부인사 영입 기조는 올해에도 이어졌다. LG전자는 이향은(43)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를 H&A사업본부 고객경험혁신 분야 상무로, 글로벌 기업 P&G에서 브랜드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근무한 김효은 상무를 글로벌마케팅센터 산하에서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으로 영입했다.   이밖에도 LG는 올해 데이비드 강 전 스페이스브랜드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을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온라인사업담당 전무로 영입하는 등 총 28명의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지난해엔 이홍락 LG연구원 CSAI(C레벨의 AI 사이언티스트) 등 22명, 2019년엔 16명, 2018년엔 13명의 인재가 외부에서 들어왔다.   LG그룹은 “나이, 성별, 직종과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수혈해 부족한 전문역량을 보완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외부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두드러진 45세 이하 신규 임원 발탁과 꾸준히 외부 인재 영입이 LG 특유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LG 세대교체 이번 정기인사 구광모 회장 외부 인사

2021-11-29

월풀 제치고 생활가전 1위 가나?…LG전자, 美 생산라인 풀가동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생활가전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한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연말 성수기에 몰아칠 가전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LG전자가 전 세계 생활가전 시장 연간 매출 1위 자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28일 LG전자는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주요 생활가전의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생활가전의 현지 생산라인을 기존 주간 생산체제에서 주·야간 생산체제로 확대 운영 중이다. 주요 사업장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세탁기 생산라인 ▶멕시코 레이노사 TV 생산라인 ▶멕시코 몬테레이 냉장고 생산라인 등이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급증한 미국 내 가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코로나19 이후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가전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의 미국 뉴욕무역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람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냄에 따라 건강과 웰니스(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위한 가정환경 개선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웰니스 솔루션업체 델로스의 최고경영자 폴 시알라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증가한 웰니스 가전 수요로 미뤄볼 때 웰니스 제품은 가지고 있다면 좋은 것에서 필수품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트렌드에 발맞춰 LG전자는 특히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북미·유럽·중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 생활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며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현재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을 맞아 세탁기, 냉장고,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오븐 등 생활가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말 쇼핑 대목인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등에 대비하고 있다. 박싱데이란 크리스마스 다음날로 옛 유럽의 영주들이 이날 주민들에게 상자에 담은 선물을 전달한 데서 유래했으며, 미국·영국 등에선 이날 소매점들이 재고를 없애기 위해 대규모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   올해 글로벌 생활가전부문 시장 매출 1위 순항 이어가     한편 현 추세대로라면 LG전자는 연간 기준 생활가전 부문 시장 매출 1위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의 H&A(생활가전) 사업본부의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7조611억원, 영업이익은 5054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의 단일 사업본부로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7조원을 넘었다.    생활가전 부문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0조5841억원을 기록했다. 생활가전 분야의 '전통의 강호'인 월풀과 같은 기간 매출 격차는 약 2조원 가량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까지 내다봐도 월풀이 연간 매출에서 역전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월풀은 지난해 4분기에 LG전자 매출을 약 9000억원 앞섰지만, 올해는 반도체 칩 부족으로 물량 공급 등에 차질이 생겨 지난해와 같은 특수를 누리긴 어려운 상황이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LG 생산라인 생활가전 매출 세계 생활가전 주요 생활가전

2021-11-28

LG, 권영수 후임에 권봉석… LG전자 사상 최대 실적 높은 평가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LG그룹 지주사인 LG 대표이사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는다. 이달 초 LG에너지솔루션 대표로 자리를 옮긴 권영수 부회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사실상 LG그룹 내 2인자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LG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권 부회장은 LG전자 사업 체질 개선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는 분석이다.      LG는 내년 1월 7일 권봉석 부회장의 LG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실시키로 했으며,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   LG전자, 생활가전 세계 매출 1위에 올린 주인공, 그룹 내 2인자로      권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금성사에 입사해 LG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2007년 신설부서인 모니터사업부의 수장을 맡아 LG전자 LCD 모니터를 세계 1위에 올려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권 부회장은 기술과 마케팅을 겸비하고 현장 감각까지 갖춘 전략가로 통한다. 그는 2014년 LG 시너지팀장을 맡을 당시 해당 팀 부장이었던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2015년 TV 사업을 책임지는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맡아 올레드 TV를 시장에 안착시켰고, 2019년 말 LG전자 최고경영자(CEO)에 임명됐다.    권 부회장이 이끈 LG전자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조7130억원, 3조186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세계 최대 가전기업인 월풀을 제치고 사상 첫 글로벌 생활가전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누적 매출액 기준, LG전자는 월풀보다 약 2조원 앞서고 있다.   권 부회장의 승진·선임을 계기로 그룹 전반엔 구 회장의 ‘뉴 LG’ 전략이 한층 선명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권 부회장이 LG 시너지팀장으로 재직하며 구 회장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만큼 구 회장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는 인물로 꼽히기 때문이다.     한편, LG는 COO 산하에 미래신규사업 발굴과 투자 등을 담당할 경영전략부문과 지주회사 운영 전반 및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역할을 수행할 경영지원부문을 신설하기로 했다. 각 계열사가 고객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현 경영전략팀장인 홍범식 사장이 경영전략부문장을, 현 재경팀장(CFO·최고재무책임자)인 하범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지원부문장을 맡는다.  강민경 기자 kang.minkyung@joongang.co.krLG 대표이사 권봉석 부회장 권영수 부회장 LG그룹 구광모 정기임원인사 LG전자

2021-11-25

삼성SDS·LG CNS 등 SI업계가 ‘화이트해커’와 손잡고 해킹을 한다?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1’에 낯선 기업이 부스를 차렸다. 삼성그룹의 시스템통합(SI) 기업 삼성SDS다.    게임회사도 아닌 삼성SDS가 지스타에 모습을 드러낸 건 새 플랫폼 ‘해킹존’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해킹존은 화이트해커(기업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해킹하는 해커)가 기업의 보안시스템에 접근, 취약점을 알아내는 플랫폼이다. 삼성SDS 내 사내벤처가 개발해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킹존은 지난 1년 동안 삼성SDS의 솔루션과 서비스 8개, 기업고객 10여 곳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수많은 화이트해커가 기업 시스템을 분석했고, 1000여 건의 취약점을 찾아냈다. 해킹존에 등록된 해커도 1300여 명으로 늘었다.    이영호 삼성SDS 소사장은 “해킹존에선 수백명의 보안전문가가 게임, 앱 등을 동시에 점검하는데, 점검 시작 10분이면 취약점이 드러난다”며 “시스템의 취약점을 발견한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믿을만한 보안전문가를 모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는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베이스에 암호화해 저장한다”고 설명했다.   화이트해커에 주목한 국내 SI기업은 삼성SDS뿐만이 아니다.    LG CNS는 사내 화이트해커팀 ‘레드팀’을 별도 조직해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사내 보안전문가 중 20명을 추려 화이트해커팀을 꾸렸다. 고객사의 시스템을 직접 해킹해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레드팀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정보기술연구원 등 국내외 기관에서 인증을 받은 전문가도 포함됐다. 사이버보안에 있어서 최정예 전문가 그룹을 자처하는 만큼, 출범 초반 기업 시스템의 취약점을 분석하는 업무를 3000여 건 이상 진행했다.   LG CNS는 지난 8월 화이트해킹 전문기업 인더포레스트에도 1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6월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스라엘 제조운영기술(OT) 보안전문기업 클래로티에 300만 달러(약 34억원)를 투자했다. LG CNS는 투자기업과 협력해 고객사에 전달할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정보통신과 신세계I&C는 조직 내 모의해킹을 할 수 있는 보안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SK㈜ C&C는 그룹 계열사 SK쉴더스와 협력해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SI업계가 화이트해커 조직에 투자하는 이유는 정보보안 기술의 고도화를 요구하는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보다 개인이 다루는 데이터가 많아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것도 중요한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네트워크 보안 시장 규모가 지난해 51억2000만 달러(약 6조313억원)에서 2025년 73억2000만 달러(약 8조6229억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안업체의 매출은 11조898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6.4% 오른 수치다.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정보보호학과)는 “온라인 활동이 많아지면서 해커의 표적이 되는 산업이 늘었다”며 “기업이 사용하는 정보시스템이 어떤 취약점을 가졌는지 파악하는 화이트해커의 중요성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삼성 LG 사내 화이트해커팀 화이트해커 조직 국내외 기관

2021-11-23

연말 정기인사 목전…삼성·SK·LG 3대 그룹 관전 포인트는?

      이르면 이번 주 LG그룹의 임원 인사를 시작으로 연말 주요 그룹의 인사가 진행된다. 올해 재계 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은 ‘포스트 코로나’라는 새로운 경영환경을 기반으로 파격 인사가 나올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삼성그룹·SK그룹·LG그룹 인사에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이 미국 출장을 통해 ‘뉴 삼성’ 행보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만큼 연말 인사를 통해 미래구상을 어떻게 그릴 지가 관건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취업 제한이 풀린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높고, LG그룹은 취임 4년차를 맞은 구광모 회장이 과감한 인사를 통해 대대적 변화를 줄 것인지가 핵심 사안으로 꼽힌다.       ━   4년차 맞은 구광모號 LG…과감 인사로 스타트 끊나   22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번 주 후반 주요 계열사의 정기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진다. 재계는 취임 4년차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연말 과감한 인사로 대대적 변화를 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근 LG그룹의 2인자로 불리는 권영수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속인사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권 부회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지주사 최고운영책임자(COO) 선임을 포함해 중폭 이상의 인사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후임 COO 후보군으로는 홍범식 ㈜LG 경영전략팀장과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   이재용 복귀 후 첫 인사…‘뉴 삼성’ 구체화 전망   삼성그룹의 12월 초 인사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0월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를 맞아 ‘뉴 삼성’ 포부를 밝힌데 이어 최근 미국 출장을 통해 뉴 삼성 행보에 박차를 가한만큼, 이번 연말 인사에서 구상이 구체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과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 3인 체제의 변화가 주목 포인트다.     인사 폭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부문장 3명이 올해 재선임된 것을 감안했을 때 이들의 이동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과 이 부회장 복귀 후 첫 인사인 만큼 대대적 변화를 줄 것이라는 예측이 그것이다.       ━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 복귀 관건   SK그룹은 예년과 동일하게 12월 중순경 정기 인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지난달 말로 취업제한이 풀린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복귀 여부인데, 재계는 그의 경영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부회장이 SK그룹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초기부터 진두지휘했던만큼 SK이노베이션 복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한편,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SK E&S를 이끌며 수소 사업을 총괄할 것이란 예상도 제기된다.   앞서 최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과 공모해 SK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 465억원을 빼돌려 선물옵션 투자에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형이 확정됐고, 이후 2016년 7월 가석방됐다. 그는 5년간 취업 제한 조치에 따라 SK그룹의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맡을 수 없게 되면서 ㈜SK와 SK E&S 미등기임원직만 유지해 왔으나, 지난달 말로 취업 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강민경 기자 kang.minkyung@joongang.co.kr삼성 LG 연말 인사 SK 이재용 구광모 최태원 재계 포스트코로나

2021-11-22

[마감시황] 삼바·LG전자 ‘강세’, 리노공업 7거래일 연속 상승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8% 오른 2971.0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20억원을 팔아 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7억원, 746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06%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물량을 지난 7월 최초 계약한 1억5000만 달러 규모에서 2억6800만 달러 규모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외 카카오(2.01%)와 현대차(2.2%), 셀트리온(3.72%)가 상승세를 보였다. 장 초반 애플카 출시 가능성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LG전자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8.98% 상승 마감했다. LG전자는 애플과 협력을 강화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LG화학(-2.32%), 하이브(-2.91%)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89% 오른 1041.9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3억원, 9억원을 팔아 치웠고, 외국인이 752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과 함께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헬스케어(3.78%)와 셀트리온제약(2.22%) 주가가 상승했다. 반도체 및 인쇄회로기판의 불량을 검사하는 테스트핀, 테스트소켓 등을 생산하는 리노공업도 9.78% 올랐다. 리노공업 주가는 지난 12일 3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외 에이치엘비이 7% 넘게 올랐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위메이드 주가도 오후부터 상승 전환돼 전 거래일 대비 4.64% 뛰어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7%), 펄어비스(-3.71%)는 하락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마감시황 삼성 LG 7거래일간 상승세 리노공업 7거래일간 반도체 공급망

2021-11-19

[개장시황] LG전자 장초반 ‘강세’…디어유·위메이드는 하락세

      19일 코스피 지수는 0.12% 오른 2951.06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9시 10분 기준 현재 외국인이 663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5억원, 336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LG전자가 장 초반 10%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이르면 2025년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를 내놓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하면서, 최근 애플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LG전자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 LG도 2.48%, LG디스플레이도 1.54% 각각 상승 중이다. 반면 크래프톤(-2.76%)과 카카오페이(-0.29%)는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0.07% 내린 1032.07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9시 10분 기준 현재 개인이 329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억원, 96억원 팔아 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전일 9.74%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던 위메이드는 4% 넘게 빠지며 하락세다. 4거래일 간 강세를 보이며 상승하던 디어유도 5.62% 내리고 있다. 이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6%, 엘앤에프도 2.09% 각각 오르고 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개장시황 LG 애플 전자 장초반 4거래일간 강세 시가총액 상위

2021-11-19

LG화학·GS칼텍스, 친환경 원료 양산 기술 ‘공동 개발’

    LG화학과 GS칼텍스가 탄소중립(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위한 친환경 원료 양산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인 3HP(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양산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3HP는 바이오 원료인 포도당 및 비정제 글리세롤(식물성 오일 유래)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기저귀에 적용되는 고(高)흡수성수지(SAP) 및 도료, 점·접착제, 코팅재,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의 원료로 사용 가능해 차세대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3HP 발효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인 PLH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3년부터 3HP 시제품을 생산하고, 생분해성 소재 및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화이트 바이오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 및 지속 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 및 자원 선순환, 미세 플라스틱 이슈 해결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2021년 12조원에서 2026년 34조원 규모로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세홍 사장은 “미세 플라스틱이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자연 생태계에 신속히 분해되는 제품은 친환경 소비를 독려한다는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양사의 친환경 원료 개발 협력을 통해 순환 경제 및 탄소 저감 기여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와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탄소중립이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속 가능한 신소재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정유·화학업계를 대표하는 양사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소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집중해 환경과 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LG 칼텍스 친환경 원료 양산 기술 기술 공동

2021-11-18

2만4000명 직원과 직접 대화…권영수 부회장, 온라인채널 엔톡(EnTalk) 개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전 세계 2만4000여명의 직원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인 엔톡(EnTalk)을 개설했다. 이달 1일 LG에너지솔루션 대표 취임사에서 강조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권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영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경청”이라며 “임직원 목소리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듣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엔톡 개설 첫날인 15일에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에서 인사 제도 개선 등의 제안 사항과 최고경영자(CEO)의 MBTI(성격유형검사)를 알려달라는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은 엔톡을 통해 최고경영자(CEO)에게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비롯한 업무와 연관된 아이디어 등 모든 종류의 의견을 직접 등록해 CEO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즉각 답변이 가능한 질문은 7일 이내, 추가 개선이나 검토가 필요할 경우 유관 부서 논의를 거쳐 1개월 이내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소통을 넘어 실제 제도 개선에 반영되는 시간까지 현실적으로 고려한 방안이라는 게 LG에너지솔루션 측의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엔톡에 대해 “기존 임직원이 CEO에게 건의하는 신문고 형태가 아닌 실제 CEO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대화 채널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직원 80% 이상이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인 점을 반영해 엔톡이라는 명칭과 디자인 모두에서 직원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부회장은 MZ세대 직원들로 이뤄진 주니어보드 멤버들과의 자리에서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달라”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엔톡을 개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주니어보드 멤버들이 건의한 모성 보호 제도, 보고를 위한 회의 폐지 등도 빠르게 개선·적용될 것이라는 게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LG그룹의 배터리 사업을 책임지기 위해 이달 1일 LG에너지솔루션 대표로 취임한 권 부회장은 취임 이후 소통 행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창공장과 대전 기술연구원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임직원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권 부회장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가 직원과의 공감과 소통”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LG 권영수 권영수 부회장 임직원 목소리 권영수 에너지솔루션

2021-11-1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