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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규제개선 시동 걸었다…드론 택배 길 열리나

    정부가 첨단산업 교육, 전기차, 드론,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 현장에서의 규제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에너지·신소재 분야 12건, 무인이동체 5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5건, 바이오헬스케어 10건 등 총 33건의 규제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33건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드론과 관련한 개선이다. 현행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은 택배사업 수단으로 이륜차와 화물차만 허용하고 있어 드론, 자율주행 배송로봇은 활용할 수 없다. 이에 국토부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법을 개정해 미래형 운송수단인 드론과 로봇도 생활물류 서비스 운송수단으로 허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지 배송 등 생활물류 서비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소비자 편의도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드론 야간비행 시 국토교통부 장관의 특별비행 승인을 받는 등의 안전기준도 개정할 방침이다. 최신 드론 장비의 적기 활용이 가능하도록 특별비행 안전기준을 보다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의 안전점검을 받은 후 승인하도록 변경하겠다는 계획이다.     법인이 전기차를 구매할 시에 지점을 두지 않은 지자체에서도 국비 보조금을 별도 수령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법인의 경우에는 지점을 둔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신청할 경우에만 국비 보조금(환경부)과 지방비 보조금(주소지 지자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화물차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설치 허용 ▶수소충전소 구축시 강판제 방호벽 허용 ▶개발제한구역 내 연료전지 발전산업 인허가 개선 ▶풍력발전시설 산지 일시사용 허가기간 연장 등 규제 완화책이 마련됐다.   이날 발표한 규제개선 과제 33건 중 3건은 개선 완료한 상태다. 나머지 30건의 과제는 법령 정비, 행정조치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것의 정부의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국내외 기업의 투자 확대와 이를 통한 경제 성장을 위해 전방위적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인·전문가·공무원이 함께 모여서 신산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과제를 신속하게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산업 분야 투자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를 최단시간 내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드론 규제개선 현행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법 택배사업 수단

2022-06-13

“사병에게 월급 인상보다 코딩 교육 지원 필요” 강원대의 제안

      국립 강원대학교가 6월 14일 개교 75주년을 맞는다. 강원도 춘천캠퍼스를 중심으로 삼척과 도계에도 캠퍼스를 둔 강원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의 위기 속에서도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 4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의 총괄대학으로 선정됐다. 5년간 총 214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강원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사업이다. 2019년에는 국립대 최초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됐다. 강원대의 취업률은 국가거점 국립대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원대의 약진을 이끈 김헌영 총장을 만났다. 2016년 강원대가 대학평가에서 하위권에 처지는 위기 상황에서 ‘강원호’의 키를 잡았던 김 총장은 과감한 혁신으로 부흥의 기틀을 만들었고, 2020년 압도적인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총장은 “통일시대의 중심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203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며 “대학은 지역과 함께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할 때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거점국립대학 중 취업률 1위, 최근 급성장 돋보여       강원대의 약진을 수치로 보여줄 수 있나.   “취업률이 거점국립대학에서는 항상 톱이다. 올해도 최고 수준이 됐고 내년에도 1등 할 거다. 거점 국립대가 취업률 60%라 하면 사립대의 70% 이상이다. 취업률이 낮은 기초 학문 분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 충원율의 경우 삼척대와 통합 이후 지표를 합산해서 내는데 그럼에도 거의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원대가 표방하는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의 알맹이는? “강원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도이고 DMZ의 3분의2가 강원도에 있다. 따라서 통일과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원대가 주역이 돼야 한다. 그러려면 세계 100대 대학 정도는 돼야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이라고 하는 걸 남들이 인정해 줄 것이다. 산업이나 과학 기술도 앞으로는 지역의 문제에 바탕을 두지 않고서는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려면 반드시 지역에 근거한 데이터가 축적이 돼야지 책이나 연구 자료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동해안 산불 문제를 동해안에서 떨어진 지역에서 연구를 한다는 게 얼마나 의미가 있겠나.”   ‘2024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는데.   “지역에서 역할을 하려면 대학이 연구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대학이 연구력을 갖추면 기업은 저절로 오게 된다. 이를 위해 대학원은 타겟형, 목적형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학부에 기계공학과가 있다면 대학원에는 기계공학 전공이 있는 게 아니라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과가 있고 전기자동차 과가 있고, 이런 식으로 목적형 과로 가는 융합대학원이 되는 거다.”   연합대학 체제는 어떤 의미인가? “강원도에 18개 대학이 있는데 모든 대학이 기초학문 학과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연합대학이 필요하다. 중소형 지방대학이 살려면 특성화해야 된다. 강릉에 있는 전문대학은 해양 문제, 삼척에 있는 대학은 액화수소·방제, 영월에 있는 대학은 목재 산업에 특화를 하는 식이다. 교양 과목에 해당하는 기초학문 분야는 강원대가 갖고 있으니까 대학 연계를 구축해 비대면 수업을 할 수 있고, 방학 때 부트 캠프를 해서 얼마든지 교육을 돌릴 수 있다.”     ━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마이크로 디그리’ 제도 시행     ‘오픈 캠퍼스’ 전략과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대학의 역할이 바뀌었다.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 최근에는 한 단계 더 나가서 쿼드러플 헬릭스(quadruple helix)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사회+대학+기업에 시민사회가 포함되는 것이다. 이 모델에서 대학의 역할이 바로 오픈 캠퍼스이고, 그것을 구현하는 방식이 마이크로 디그리다. 강원대는 1년에 8000∼1만개의 강좌가 열리는데 이 중 다섯 개를 묶어서 한 주제로 타이틀을 달 수 있다. 이 강좌를 일반인이 들으면 마이크로 디그리를 주는 것이다. 학위라기보다는 총장이 공식적으로 승인하고, 더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면 이 과목을 수강한 것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다.”   강원도내 군 장병의 IT 교육에도 강원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던데. “물론이다. 춘천에 있는 육군 2군단과 함께 ‘열린 군대’라는 프로그램을 4년째 하고 있다. 장병을 선발해 매주 수·토요일 강원대 내 창업 큐브인 K큐브에서 3D 프린팅, AR·VR, 드론, 블록체인 등을 1년 동안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이 과정을 거친 장병이 전역 후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더 발전시켜 모든 사병이 복무 기간에 코딩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그게 바로 ‘디지털 10만 양병설’이 아니겠나. 사병들 월급 올려주는 것도 좋지만 그 예산으로 실무 교육을 시켜주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   국립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됐는데. “내가 총장이 되면서 오픈 캠퍼스 차원에서 학교 빈 부지에 컨테이너로 스타트업 큐브를 만들어 학생과 지역 주민이 와서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다. 이를 발전시켜 2019년 국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캠퍼스 혁신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착공해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기부-교육부-국토부가 함께 하는 사업이다.”   강원대가 키워내고자 하는 인재상은? “우리 강원대생들은 취업할 때 좀 어려움을 겪는다. 대입 성적만으로 학교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사하고 나면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다. 예의가 바르고 인사성이 좋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가치인 ‘협동’에서 큰 강점이 있다. 세 명이 모여서 300% 이상을 만들어 내는 게 강원대생이다. 우리는 이런 협동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정영재 중앙UCN 대표 jerry@joongang.co.kr드론 강원대 강원대가 대학평가 국립 강원대학교 강원대가 주역 1638호(20220606)

2022-05-31

호반건설, 인공지능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 품질 높인다

      호반건설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을 도입해 건물 외벽 결함을 잡아낸다.     호반건설은 AI드론 전문 스타트업 ‘뷰메진’과 공동개발한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 검증에 성공해 건설 현장에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그동안 소요시간이 길고 현장작업자를 안전사고 위험에 빠뜨렸던 신축 건물 외벽검사 과정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바꿀 전망이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드론이 사람의 조작 없이 자율주행으로 비행하며 육안으로 확인이 힘든 미세 균열과 페인트 표면 결함을 잡아내기 때문이다.     호반건설은 이미 충남 당진시 소재 호반써밋 시그니처 1, 2차 현장에서 외벽 품질을 검사하는 데 AI 드론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향후 교량·도로·항만을 짓는 토목공사 및 신재생 에너지 설비 구축과정에도 AI 드론이 투입될 예정이다.     호반건설과 이번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업한 뷰메진은 드론 자율주행과 구조물 안전 품질검사 솔루션에 특화된 기업으로 2020년 설립된 지 2년 만에 국토교통부의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과 중소벤처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으로 건물 외벽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서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드론 호반건설 호반건설 인공지능 호반건설 관계자 외벽 품질

2022-04-22

지난달 카드론 금리 껑충… 최고 1.13%포인트 상승

    지난달 주요 카드사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 금리가 상·하단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카드론 등은 상승세다.   지난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카드사·카드사업부 8곳(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1.84∼15.64%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상단이 0.049%포인트, 하단이 0.05%포인트 각각 올랐다.   전반적인 시장금리 상승세 속에 카드사 4곳에서는 평균 금리가 올랐고, 다른 4곳에서는 내렸다. 카드론의 월평균 금리는 각 카드사의 프로모션이나 영업전략에 따라 당월 시장 금리의 흐름과 달리 큰 폭으로 변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NH농협은행 카드의 경우 평균 금리가 14.51%에서 15.64%로 1.13%포인트 뛰었고, 현대카드는 13.47%에서 14.11%로 0.6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전월 대비 0.21%포인트 떨어진 14.94%를 나타냈다. 우리카드는 14.16%에서 0.71%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신용대출이 약 3조4000억원 감소하는 등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9000억원 줄었지만 같은 기간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업권에서는 5000억원이 불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드론 금리 시장금리 상승세 월평균 금리 카드사업부 8곳

2022-03-21

하늘길 여는 미래 기술, 24일부터 첨단 드론 전시회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22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2)’가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드론쇼 코리아는 137개 회사에 533부스, 1만7600㎡의 규모의 전시회를 구성했다. 또한 5개국(스위스·독일·덴마크·일본·한국) 44명이 연사·좌장으로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각종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드론쇼 코리아는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Connected By Drone)’라는 주제로 드론으로 구현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이 일상에 적용한 다양한 드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날개 길이만 26m에 달하는 중고도무인기를 전시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무인기 플랫폼·유무인복합운용과 메타버스 솔루션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SK E&S는 장거리·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의 우수성과 수소드론 생태계 구축 사례를 설명한다. LIG넥스원은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고중량(200kg) 화물운송용 드론을 전시하고, SK텔레콤은 비도심지역에서도 원활하게 드론관제가 가능한 최신 통신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육군은 다영역 동시통합작전의 중심인 드론봇전투체계를 공개한다. 이 밖에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기관과 공공수요처도 전시관을 조성한다.    이번 드론쇼 코리아는 과기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국방부·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벡스코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콘퍼런스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드론 전시회 국내 무인기 부산 벡스코 국내 최대

2022-02-24

카드론보다 효자된 리볼빙 서비스…영업 확대하는 카드사

    최근 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어나며 카드사들의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영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볼빙은 이미 카드사들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상태. 특히 카드사들은 장기카드대출(카드론)에 비해 고금리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 등의 이점을 가진 리볼빙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수익 늘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4분기 기준, 결제성 리볼빙 평균 금리는 14.76~18.54%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카드론 평균 금리 수준인 12.10~14.94%보다 최소·최대 이율이 모두 2%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리볼빙은 카드 대금 중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일정 수수료를 내면 다음 달로 납입을 연장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일시 상환 부담이 줄고, 카드사는 대출자산이 남아 있어 자산운용 효과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카드사가 융통한 자금에서 발생한 이자, 수수료 등 총 수입액에서 결제성 리볼빙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 16.85%로 카드론(12.93%)보다 높았다. 리볼빙 서비스가 카드사들의 핵심 수익원인 셈이다.   올해는 카드사들이 리볼빙 영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론이 올해부터 DSR에 포함되고, 이 비율도 60%에서 50%로 줄어드는 등 규제가 강화됐다.     반면 리볼빙은 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지난해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또 리볼빙 금리 상승 여력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최근 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어난 점도 카드사들의 리볼빙 영업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여신협회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260조6000억원, 승인 건수는 61억7000만건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 카드 이용액이 늘어난 만큼 이용자들의 리볼빙 이용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지난해부터 카드사들은 ‘미래의 나야 도와줘’, ‘스타벅스 쿠폰 받아가세요’ 등의 문구로 리볼빙 영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카드사들은 신규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 증정이나 포인트 적립 등 이벤트를 실시했다. 연회비를 캐시백 해주거나, 일정 기간 리볼빙 이자율을 감면해주는 등의 혜택도 제공했다. 올해도 카드사들은 리볼빙 서비스 수익 증가를 위해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을 더욱 늘릴 가능성이 높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리볼빙은 긴급히 연체 위험성이 생긴 고객들에게 유용한 여신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볼빙 서비스는 자칫 혜택만 보고 이용했다가 이월되는 결제대금이 늘어나면 고금리의 이자를 물어야 해 상환 여력이 감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카드사들에 올해부터 리볼빙 금리를 자세하게 공시하도록 주문한 상태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리볼빙 금리 결제성 리볼빙 리볼빙 서비스 올댓머니 신용카드 리볼빙 카드론 현금서비스 드론

2022-02-04

‘사람 대신 드론으로 검사’ 대한항공 군집드론 기체검사기술 개발

    대한항공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항공기 동체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군집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 시연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기 동체 검사는 안전 사고 위험을 없애면서 정확하고 빠르게 정비를 진행할 수 있어 해외 항공사에서 도입되는 단계다. 보통은 작업자가 최대 20m 높이에서 항공기 동체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정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약 1년 동안 개발한 군집 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2대 이상의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정비 시간을 단축하고, 운영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이 만든 드론은 가로·세로 약 1m고, 무게는 5.5㎏ 정도다. 드론은 4대가 동시에 투입돼 항공기 동체 상태를 검사한다.    대한항공은 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4대의 드론은 사전에 설정된 영역을 각각 비행하며 영상을 촬영하게 되며, 만일 어느 한 드론이 고장나면 나머지 드론이 자율적으로 상호보완해 사전에 계획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성됐다.    해당 방식대로라면, 현재 육안으로 진행되는 약 10시간의 동체 검사 시간을 약 4시간으로 60% 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드론에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는 1㎜ 크기까지 식별 가능해 작업자가 높은 곳에서 육안으로 찾아내기 어려운 미세한 손상까지도 정확히 탐지해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클라우드로 검사 데이터를 공유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관련 직원들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항공기와 주변 시설물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충돌 방지와 회피’와 임무영역 이탈방지를 위한 ‘안전비행영역’(지오펜스) 기능도 적용됐다.     이번 개발은 정부의 항공정비(MRO)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항공정비 제도 개선 정책과 연계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조종사·기술자 이외 안전요원 배치를 의무화하는 등 드론 정비 운영 근거와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정비 규정도 개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드론 시범 운영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안전도·사용편의성 향상, 운영의 안정성과 검사 정확도 등을 개선시켜 내년 중으로 정식 운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드론 대한항공 기체검사 솔루션 검사 항공기 항공기 동체

2021-12-16

현대건설, 국내 최초 스마트기기 활용 ‘원격현장플랫폼’ 개발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하나의 시스템에 연계한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건설현장에서의 스마트기기 활용은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서 여러 시스템 접속이 필요했지만, 이에 따른 비효율적 업무로 실시간 현장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현대건설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무인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연계한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플랫폼은 무인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과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입체적 현장관리가 가능하다. 360°카메라, CCTV 영상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연계해 위험 작업구간 등에서의 현장 작업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무인드론을 활용…건설현장 데이터 취득·자동화 시스템 구축     무인드론은 사전에 설정된 비행경로를 따라서 자율비행하며 비행이 종료되면 드론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된다. 따라서 현장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도 효과적으로 드론을 운영할 수 있다. 무인드론을 원격현장관리플랫폼에 연계해 본사에 있는 드론 전문가가 현장의 무인드론을 원격 제어하는 방식이다.   또한 드론 비행 중 취득된 사진과 영상 데이터는 자동으로 드론 분석 플랫폼으로 전송돼 공정확인, 품질 점검 등 현장 현황 분석에 활용된다.   현대건설 측은 “드론 비행 중 변수가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며 “‘현장에서 보내오는 사진과 영상을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스마트글래스 활용…원격 협업시스템 구축     스마트글래스는 건설현장 근무자와 본사 관계자가 실시간으로 동일한 장면을 모니터링하고,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스마트글래스를 원격현장관리플랫폼에 연계해 본사와 현장간의 원격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영상 공유를 통해 본사 담당자가 출장을 가지 않고도 현장을 점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사현황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다.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드론이 보내오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다자간 영상회의를 할 수 있다. 음성인식을 통한 사진 촬영 및 메모 작성도 가능해 비대면 업무 협업이 중요한 코로나 시대에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경주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현장’에 성공적으로 시범 적용했다. 향후에도 여러 현장에 적용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해가며 국내 스마트건설기술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ESG 경영 강화 등에 힘입어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의 도입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다양한 스마트기술과 연계해 미래 스마트건설기술을 이끌어 나가며, 현장에서의 작업자 안전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드론 원격현장플랫폼 스마트기기 활용 이번 원격현장관리플랫폼 스마트글래스 활용

2021-12-02

“드론 레이싱 펼쳐볼까” 민·군 드론봇 전투경연기술 한자리에

    드론봇 전투체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가 오늘(26일) 열린다. 드론의 다양한 활용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육군에 따르면 육군 1군단은 이날부터 27일까지 경기 양주시 가납리 헬기 비행장에서 민・군이 함께 하는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드론봇은 드론(소형 무인비행기)과 로봇의 합성어로 공격·수색·전자전·정찰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장비다.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민·군 공통 종목인 드론 레이싱과 드론 배틀, 군인만 참가하는 무인항공기(UAV) 경연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7조2000억원에서 2022년 43조2000억원, 2026년에는 90조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활용 영역도 택배·소방·측량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육군은 지난 2018년 9월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했으며, 최근에는 연간 1000여명의 드론 관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개 드론교육센터와 드론봇전투단 등 전문조직 운영과 드론봇 조기 전력화를 추진 중이다.    한편 1군단은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 시범, 군악대 연주, 양주 별산대 놀이 공연 등과 함께 초등학생 드론코딩 경연대회를 병행할 계획이다. 첨단 드론봇, 전투 장비 전시회와 드론 체험존, 포토존,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한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드론 전투경연대회 전투경연대회 개최 육군 1군단 전투체계 구축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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