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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57.0%

       MZ세대는 우리 기업들이 ESG 경영에 관심 갖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의 4분의 3에 가까운 전체의 72.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ESG 경영 자체에 대한 MZ세대의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응답자의 과반수(57.0%)가 “ESG 경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들어본 적 있다” 43.0%). 30대는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이 절반가량(51.1%) 됐다.     ESG 경영은 기업들이 친환경,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 경영 투명성을 세 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이다. MZ세대는 이 세 축 중에서 친환경 경영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 37.0%가 친환경 경영을 셋 중 중요도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서 사회적 책임 경영(33.4%), 투명 경영(29.6%) 순으로 꼽았다. M세대는 Z세대에 비해 친환경 경영이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M세대는 40.6%가, Z세대는 33.4%가 친환경 경영을 중요도 1순위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친환경 경영은 30대가, 사회적 책임 경영은 10대가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ESG 경영 실천(즉 실태)에 대해 MZ세대는 어떻게 평가할까?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 경영에 대해서는 각각 응답자의 약 절반이 보통 수준이라고 답했다(“보통이다” 응답률 : 친환경 경영 49.8%, 사회적 책임 경영 48.7%). 그러나 투명 경영에 대해서는 절반(50.5%)이 “잘 실천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런 결과는 우리 기업들의 ESG 경영 실천에 대한 이 세대의 진지한 평가라기보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영 투명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의 반영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과반수가 “ESG 경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이번 조사 결과가 이런 해석을 뒷받침한다. 우리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을 잘 실천한다는 응답은 10대(25.6%), 20대(19.1%), 30대(12.5%) 순으로 많이 했다. 사회적 책임 경영에 대한 응답도 마찬가지였다(10대 39.5%, 20대 22.6%, 30대 13.2%).    ESG 경영은 구매, 취업, 금융 투자 등 MZ세대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물건을 구매할 때 제조사의 ESG 경영 여부를 검토한다는 응답자는 30.7%였다. 열 명 중 세 명꼴이다. 취업 때 지원하는 기업의 ESG 경영 여부를 검토한다는 사람은 그보다 적은 26.0%였다. 네 명 중 한 명꼴이다.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 ESG 경영 여부를 검토한다는 사람은 39.2%, 열 명 중 네 명꼴이다. ESG 경영은 MZ세대에 대해 금융 투자, 제품 구매, 취업 지원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MZ세대의 절대다수는 ESG 경영 트렌드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섯 명 중 네 명꼴(79.2%)로 ESG 경영 트렌드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했다. 연령별로는 10대(83.7%)의 동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SG 경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그룹)으로 MZ세대는 삼성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약 3분의 1의 응답자(33.9%)가 삼성이 ESG 경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LG(25.9%), 네이버(22.1%), 카카오(18.1%), SK(16.8%), 신세계(16.0%), 현대자동차(14.1%), CJ, 포스코 순으로 지목했다. 응답자의 10% 이상이 ESG 경영을 잘한다고 한 기업들이다.     ESG 경영에 대한 인지도는 응답자의 학력이 높을수록 높았다. 고졸 및 고교 재학생은 ESG 경영에 대해 들어봤다는 사람이 30.1%에 불과했다. 이들 상대적 저학력층은 ESG 경영 트렌드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인식도 20%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ESG 경영 트렌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고졸 및 고교재학생 62.8%, 대학·대학원생 82.1%, 대졸·대학원 졸 80.7%).    이 조사는 오픈서베이 패널인 MZ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9일 저녁 실시됐다. 응답의 수집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졌다. 이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별로 균등하게 할당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응답자 중 M세대는 만 26~35세 500명으로 남녀 각각 250명, Z세대는 만 19~25세 500명으로 역시 남녀 각각 250명이다. Z세대 중 만 14~18세는 제외했다.  이필재 객원기자 jelpj@hanmail.net경영 이코노미스트 친환경 경영 경영 트렌드 경영 투명성 1612호(20211129)

2021-11-25

네이버·카카오 ESG 경영 평가 한 단계 ‘레벨업’

    한국의 양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카카오가 ESG 경영을 두고 지난해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 평가’에 따르면 네이버는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2020년 평가(A등급) 대비 한 단계 상향됐다.     세부적으론 지배구조 부문이 A+등급, 환경 부문이 A등급, 사회 부문에선 A등급을 획득했다.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2040 카본네가티브 달성’을 위한 로드맵 이행,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및 반부패 경영 시스템(ISO37001) 도입 및 인증 등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카카오는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끌어올렸다.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세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은 게 주효했다. 사회 부문은 A+등급을 받았고,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올해 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를 중심에 둔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엔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네이버 카카오 반부패 경영 ESG ESG경영

2021-10-27

[고 이건희 회장 1주기] 이재용 부회장 취업제한 논란에 웅크린 2개월

      10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1주기를 기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활동에 대한 찬반 목소리고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이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과 가석방 신분으로 이 부회장의 경영권 행사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대내외 경영 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석방 당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해 경영 현안을 보고 받은 것 외에 별다른 대외 일정은 없었다. 지난달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향후 3년간 청년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한다고 약속하는 등 삼성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일정이 전부였다.   이재용 부회장이 대내외 경영 활동을 자제한 것은 취업제한 논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석방 신분으로 내년 7월 형 집행 완료 때까지 보호관찰을 받아야 하고, 이후 5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14조 1항에는 징역형의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날부터 5년간 취업이 제한된다고 명시돼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대(경실련) 등은 9월 1일 서울중앙지검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의 경영 현안을 보고 받는 등 사실상 부회장으로서의 업무를 진행했다”며 이 부회장을 취업제한 위반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반면 법무부는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활동이 취업제한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8월 이 부회장의 경영 활동에 대해 “취업이라 보긴 어렵지 않으냐”며 “이 부회장은 몇 년째 무보수이고 비상임, 미등기 임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회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서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데, 이 부회장은 미등기 임원이기 때문에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가 없다”며 사실상 이 부회장의 경영 활동이 취업제한 위반은 아니라는 취지를 밝혔다.     ━   반도체 경쟁 심화에 '이재용 역할론' 부상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활동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공존하지만, 재계 안팎에선 “삼성을 둘러싼 굵직한 경영 현안을 감안하면,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취업제한 논란 등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추석 미국 출장이 불발됐지만, 내달엔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패권 경쟁 등 삼성을 둘러싼 경영 난제를 고려하면,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전세계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인 대만 TSMC는 미국과 일본 등에 100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해 파운드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힌 상태다. 반면 삼성은 이 부회장의 미국 출장 지연 등으로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고 이건희 회장 1주기 이재용 취업제 사실상 부회장 경영 활동 반도체 경쟁

2021-10-25

‘방만 경영’ 코레일… 올해 1조원대 적자, 부채비율 300% 전망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적자 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직무 수행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직위 해제된 임직원에도 100% 임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기획재정부(기재부)로부터 제출 받아 지난 12일 공개한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1조342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조1779억원 규모의 적자가 예상된다.    문제는 누적적자액이 커지면서 부채비율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점이다.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18조원에 달했던 부채는 올해 1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부채비율은 300%(297.2%)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 같은 부채비율은 국토교통부(국토부) 산하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공공기관 40곳 중에서는 4위 수준이다.     일각에선 연내 부채비율이 300%를 넘겨 ‘재무 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재무 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되면 정부 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부채감축을 위해 ▶조직·제도 등 운영성과 ▶금융부채 감축 노력 성과 ▶자산매각 활성화를 위한 노력·성과 등항목을 평가 받아야 한다.     코레일은 이런 상황에서도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임직원의 직위해제 기간에도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는 등 방만 경영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종배 의원이 공개한 ‘직위해제 기간 보수지급 현황’ 자료를 보면, 코레일은 최근 5년간 101명의 직위해제 직원에게 10억6000만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채용·성비위에 연루돼 조사를 받은 1급 직원은 8개월 간 4800만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올해 직무수행 능력부족으로 약 한달간 직위해제된 1급 직원도 월 기본급(550만원)의 두배에 달하는 900만원가량의 임금을 받았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중 직위해제 기간 동안 기본급보다 더 많은 보수를 지급하는 기관은 코레일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에 종사하지 않은 직원에게 정상근무 때보다 많은 임금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직위해제’보단 ‘황제휴가’에 가깝다는 비판이 나온다.   다른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임직원의 직위해제 시 기본급의 50%를 지급하거나 월 기본급의 일정 비율을 감액해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코레일은 ▶채용·성 비위 연루 ▶향응수수·공금횡령 경우를 제외하고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고 있다.     이종배 의원은 “코레일은 정부가 100% 지분을 갖는 공공기관으로 부채나 결손 등을 정부가 보전할 수밖에 없다”며 “재무건전성에 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2021-10-13

정몽규 HDC그룹 회장, 경영권 승계 시동건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경영권 승계의 포석을 놓고 있다. 연내 합병 후 상장을 앞둔 HDC랩스(가칭)를 경영권 승계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정 회장의 세 아들은 2년 전부터 HDC그룹 지주회사 지분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C그룹이 오는 12월 HDC아이콘트롤스와 HDC아이서비스를 합병해 상장하는 HDC랩스(가칭)를 통해 경영권 승계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HDC랩스가 미래사업과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HDC그룹 내 중심 축으로 거듭나면서 경영권 승계의 주춧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HDC랩스는 합병 이후 약 2000억원 규모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M&A로 신사업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HDC그룹은 2025년까지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사업 분야에서만 약 38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향후 세 아들 중 한 명이 HDC랩스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HDC그룹의 새 먹거리를 책임질 사령탑으로 거듭나는 HDC랩스에서 성과를 보이면 경영권 승계의 당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정 회장의 세 아들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HDC그룹의 지주회사인 HDC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정 회장의 장남 정준선씨는 0.33%, 둘째 정원선씨는 0.28%, 막내 정운선씨는 0.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정 회장의 세 아들은 20~30대로 증여세를 감당하거나 지분을 매입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정준선씨는 1992년생이고 정원선씨와 정운선씨는 각각 1994년생, 1998년생이다. 이로 인해 세 아들이 각각 13.01%씩 총 39.03%의 지분을 보유한 HDC자산운용이 재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HDC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정몽규 회장의 완전 자회사인 엠엔큐투자파트너스로, 지분 48.07%를 보유하고 있다.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지주사 체제인 HDC그룹 밖에 위치한 정 회장의 개인회사다. 정 회장의 아내인 김줄리앤(김나영)씨가 대표를 담당하고 있다.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2월 HDC아이콘트롤스가 보유한 HDC 지분 1.78%를 매입한 후 추가로 사들이면서 올해 6월 기준 2.53% 지분을 가지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HDC자산운용은HDC그룹의 용산 철도병원, 공릉역세권 등 다양한 개발사업 리츠(REITs)를 운용하고 있다"며 "정 회장의 세 아들이 향후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분 매입이나 증여세를 부담하기 위한 재원으로 HDC자산운용 지분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DC그룹 관계자는 "정몽규 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대한 계획은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며 "자녀들의 지분 매입도 개인적인 사유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2021-10-08

삼성 노조 "연봉 천만원 인상·영업익 25% 성과급 달라" 첫 임금교섭 난항 예상

    삼성전자 노사가 5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임금교섭에 들어갔다. 지난 8월 12일 창사 이래 첫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이날 오후 2시 삼성전자 노사는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2층 교섭장에서 1시간 20분가량 진행된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1년도 임금교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매년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전 직원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등을 요구하고 나선 노조의 임금 협상안 초안을 토대로 노사 간 이견이 얼마나 좁혀질지가 이번 협상의 관건이다.   노조는 이번 임금교섭을 위해 공동교섭단을 꾸렸다.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조가 모두 참여했다.노조는 전 직원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자사주 1인당 107만원 지급, 코로나19 격려금 1인당 350만원 지급, 매년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요구안은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사내 노사협의회의 협상에서 정한 7.5%의 임금 인상률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요구안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노조 임금 요구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경우 직원 한 사람당 급여는 지난해 대비 50%가량 오르게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업분석연구소인 리더스인덱스는 직원 11만명의 1인당 급여가 6000만원 오르면 삼성전자의 당기순이익이 최소 6조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매해 별도의 임금교섭 없이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 인상률을 정해왔다.   이번 노사교섭은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선언한 ‘무노조 경영 폐기’ 이후 진행되는 첫 임금교섭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설립 후 51년간 이어왔던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후 “잘못된 과거를 답습하지 않겠다”며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선언 이후 이뤄지는 첫 임금협상이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동종업계와 IT기업들의 파격적인 연봉 인상으로 삼성 내 불만 여론이 높아진 탓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6월 기본급 8% 인상에 합의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성과연동제 3.5%를 포함한 임금 인상률 9%에 타결했다.    지난 3월 사내 노사협의회의 협상에서 정한 7.5%의 연봉 인상률이 최근 10년 내 최대 수준의 인상이었지만 노조가 더 높은 수준의 인상률과 보상안을 들고나오면서 이번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먼저 임금교섭을 진행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회사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올해 6월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2021-10-05

지난해 공기업들 2000억원 적자에도 2조 넘는 ‘성과급 잔치’

      지난해 일부 공기업들이 20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내고도 임직원들은 2조원 넘는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기관장이 1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남동발전 등 8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회예산정책처 주요 공기업 36개의 경영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공기업은 지난해 17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2016년 10조8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후 2017년 6조3000억원→2018년 2조1000억원→2019년 1조5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적자 전환한 것이다.    이 가운데 22개의 공기업은 2019년 대비 2020년 부채총액이 총 13조6968억원이나 증가했다. 이 중 2020년 당기순손실이 1조원을 넘어선 기관은 2조4391억원으로 최대 손실을 기록한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해 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철도공사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영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당 공기업들의 기관장과 직원들이 받은 성과급은 오히려 늘어났다. 상임기관장 성과급 총액은 2019년 101억7600만원에서 2020년 107억2700만원으로 약 5억5100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상임기관장 성과급이 1억원을 초과하는 기관은 ▶한국남동발전(1억3193만원) ▶한국수력원자력(1억2781만원) ▶한국부동산원(1억2693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1억1880만원) ▶한국조폐공사(1억1693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1억1438만원) ▶한국도로공사(1억1338만원) ▶한국전력(1조1000만원) 등 8곳이었다.   구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 평가 항목에서 경영효율화를 통한 재무개선 등에 대한 평가는 줄어들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공헌도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면서 공기업들의 방만경영이 더욱 심해졌다”며 “공기업의 부실화는 결국 국민의 혈세 부담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경영효율화를 높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하늬 기자 kim.honey@joongang.co.kr

2021-09-24

사회적 가치의 진화…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으로 '한걸음 더~'

        SK그룹이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C는 자사의 45년 연구개발을 스타트업과 공유하고 SK에코플랜트는 30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을 조성,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사회적 가치가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SK그룹에 따르면 SKC는 올해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스타트업 플러스 4기 기업을 선발했으며, 지난 6월 4기 기업으로 선정된 5곳에 사업화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SKC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정해 여러 기관이 참여한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플랫폼(이하 오픈플랫폼)의 유무형 자원으로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돕는다.   올해 선정된 5개 기업은 생분해성 필름 제조 기술의 에코매스, 바이오 화학 원료 기술의 케미폴리오, 스마트 윈도우 등에 적용 가능한 광학시트를 생산하는 청명첨단소재, 2차전지 차세대 초박형 분리막 기술의 에스그래핀, 반도체 CMP(평탄화) 슬러리 핵심 소재를 제조하는 비드오리 등이다. 이들 기술은 친환경, 모빌리티, 반도체 소재 기술 등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산업 관련 기술이다.    오픈플랫폼 참여기관 16곳은 이들 기업에 유무형 인프라를 제공한다. SKC는 이들 기업에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하고 자사 45년의 연구개발과 경영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SKC와 참여 기관들은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전에 선발된 36개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매출은 오픈플랫폼 참여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구성원 수와 투자 유치금도 각각 2배, 15배 정도 늘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미세 공정 기술을 이용한 폐수 처리 필터를 제조하는 에이런은 SKC와 현장 테스트를 진행해 이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TIPS(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전기 변색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스마트 윈도우 필름 제조기업인 오리온엔이에스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   구독서비스부터 스타트업 투자 위한 벤처캐피탈까지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임팩트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와 함께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이들과의 상생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펀드를 조성했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말한다.     SK에코플랜트와 D3쥬빌리파트너스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가 공모한 2021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중 환경부 미래 환경 사업 계정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모태펀드를 포함 SK에코플랜트 등이 1차로 출자해 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ESG 투자에 관심 있는 금융기관들을 추가로 모집하는 일정이다.     SK에코플랜트 등은 또한 이해관계자와 사업 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OTO(원 팀 오퍼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SK 멤버사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비롯해 공동 연구, 금융 지원 등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사명을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변경한 이 회사는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국내외 기술 혁신 기업과의 인수합병 등을 위해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SK엠앤서비스는 지난 8월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인 지역 내 200여개 시장, 상가로 구성된 경기·인천 상인연합회의 5만여명의 소상공인과 협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와 인천에는 약 86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이 밀집해 있다.     양 기관은 소상공인에게 SK엠앤서비스의 ‘사장님 안심경영 구독서비스’를 제공해 홍보, 매장 관리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1인 다(多)역의 업무와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심신이 지친 이들을 위해 대기업 임직원 수준의 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베네피아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사장님 안심경영 구독서비스는 매장 관리 기능, 배달 애플리케이션 고객 리뷰 확인 기능, 20여개의 지도 서비스 등록 등을 통해 매장 위치를 홍보할 수 있는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SK엠앤서비스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단 지역본부와 협력해 경기·인천 지역 15개 소상공인 지원센터 방문 소상공인에게 이를 홍보한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2021-09-13

“ESG도 디지털로 똑똑하게”… KT의 남다른 ESG 전략

        KT가 2021년을 ESG 경영의 시작점으로 설정했다.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경영에 더 힘을 쏟겠다는 거다. 올해 초 ESG 경영추진실을 신설한 건 이 때문이다. ESG의 본질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엔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하고, ESG경영을 둘러싼 책임강화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노사가 뜻을 모으기도 했다.     국내 기업들의 신경이 온통 ESG에 집중되는 가운데, 이 회사가 뒤늦게 유행에 올라탄 건 아니다. 그간 KT는 꾸준히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해왔기 때문이다. KTESG 경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자.   먼저 친환경(E) 경영이다. 지난 4월 KT의 친환경 경영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지수에서 명예의 전당 최상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진입했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전 세계의 투자기관을 대신해 상장·비상장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CDP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CDP 한국위원회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2021년 기준 KT를 포함한 4개 기업만 플래티넘 클럽에 진입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등 지속적인 환경경영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2016년 4월,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친환경 경영의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실행한 덕분이다. KT는 특히 온실가스 배출 절감에 주목했는데. 2019년에는 전사 차원에서 약 4만6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성공한 바 있다. KT는 올해 5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적인 측면(S)에서 따져 봐도 KT의 ESG 경영은 돋보인다. KT는 협력사와 장비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며,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 개선의 성과를 창출해 이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도’를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KT의 동반성장 핵심 가치다. 지난 2019년엔 총 21건의 과제를 실행해 1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   통신업계 ESG 우등생 KT의 성적표   활로 개척에 난항을 겪는 중소협력사의 시장개척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창업센터 및 벤처캐피털과 제휴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고, 유명 전시회 동반 참가, KT와의 컨소시엄을 통한 글로벌 진출,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KT는 2020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T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4월엔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정된 온라인 개학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급식 납품업체에서 구매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를 임직원에게 판매했다. 같은 해 9월엔 광화문 인근 음식점에 음식값을 선결제하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사랑의 선(善)결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대학로 소극장을 돕기 위해 공연티켓 2000장을 선구매하기도 했다.   KT는 지배구조를 합리화(G)하는 작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 참여를 확대했고, 중장기 배당정책과 재무목표를 발표하면서 주주가치도 끌어올렸다.    KT 이사회에선 효율적인 견제와 투명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다. 사외이사 8명, 사내이사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이 73%로 과반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위원회 중 감사위원회, 평가 및 보상 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중 선임토록 했다. 이사회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 의사결정을 하고 경영감독을 할 수 있는 이유다.     이 같은 경영 행보에 KT는 여러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ESG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매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SG 평가를 보자. KT는 지난해 ‘A+’ 등급을 받았다. 유가증권 760개사, 코스닥 148개사로 전체 조사에서 A+를 받은 기업은 16개사(2.1%)에 불과했다.     ESG 행복경제연구소가 올해 3월 공개한 ESG 평가지수에 따르면, KT의 평점은 94.2점이었다. 시가총액 50대 기업 중 2위에 올랐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2021-09-13

“전자청구서 전환해 탄소 줄입시다” ESG 경영 앞장선 이통3사

    이동통신 3사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종이청구서를 줄이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7일 이통 3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지구 건강을 위한 탄소 다이어트, 종이청구서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골자는 이통3사가 고객에게 보내는 종이청구서를 줄이는 것이다. 문자와 앱, 이메일 등의 전자 청구서가 도입된 이후 종이청구서가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매월 1260만 건에 달한다.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의 가입자 수(7171만명)에 견줘보면 여전히 7명 중 1명은 우편으로 청구서를 받고 있다는 얘기다.     종이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전환하면 친환경 경영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이득이다. 무엇보다 종이청구서 제작과 발송에 소요되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고객으로선 주소 변경으로 청구서를 받지 못하는 일도 없고, 개인정보 노출 문제도 없어서 안전하다.   KAIT와 이통3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자 청구서로 전환하면 얻을 수 있는 환경보호 효과와 이용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캠페인 이미지 등의 홍보물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2050명을 대상으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머그컵 교환 쿠폰을 지급한다.     KAIT 관계자는 “매월 받아보는 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바꾸는 작은 실천으로 지구 건강을 해치는 온실가스도 줄이고, 청구서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신업계는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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