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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이슈에 출러이는 亞증시…달러·유가만 '고공행진'

코스피 장중 3%까지 무너져
日 닛케이225 지수 2.66%↓
이스라엘 보복 공격 소식에 달러 강세 지속

한 행인이 이란 테헤란 북부의 이란 지도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현수막을 지나 걸어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AP]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보복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에도 큰 영향을 줬다. 반대로 달러와 유가는 오르면서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장중 3.5%가량 떨어졌고,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전장 대비 2.66% 내린 3만7068.3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3%까지 무너졌다가 1.63% 떨어진 2,591.86을 기록했다. 이날 2600선을 지키지 못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3.81% 급락했고, 호주 S&P/ASX 200지수도 0.98%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9% 내린 3065.26에, 선전종합지수는 0.73% 떨어진 1686.5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달러 가치는 계속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9.3원 오른 1382.2원을 기록했다. 장중 1390원대까지 치솟았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장중 4% 넘게 올랐고,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90달러를 넘겼다. 금 가격은 오전장에서 2400달러를 넘었다. 

이런 현상은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충돌 우려가 높아져 나타났다. 

미국 A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무인기 등을 동원해 사상 첫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도 이란내 장소를 공격했다는 보도다. 

이후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은 없었다고 밝히는 등 진행 상황을 둘러싸고 불확실성과 혼란이 이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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